새정치민주연합이 연일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에 대한 검증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엔 원희룡 후보의 4대강 예산날치기·국회 몸싸움 등을 도마에 올렸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13일 성명을 통해 “원희룡 후보가 예산을 합의 처리하겠다던 불교계 등과의 약속을 저버린 채 오히려 몸싸움마저 불사하면서 이명박 정권의 예산안 날치기에 앞장섰다”며 “2010년 12월 8일 한나라당은 4대강 및 형님예산을 통과시키기 위해 국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면서 군사작전하듯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하는 폭거를 자행함으로서 국민적 분노를 자아냈다”고 맹비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도당은 “당시 다수의 폭력으로 소수야당의 저지선을 뚫었던 한나라당 돌격대의 선두에 한나라당 사무총장이었던 원희룡 후보가 있었다는 사실이 도민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원희룡 후보는 표독스럽게 보이는 눈빛으로 선두에서 완력으로 저지선을 돌파, 본회의장에 입성한 후 땀에 절은 와이셔츠 차림으로 한 손을 번쩍 들어 올렸다. 그는 이어 ‘자축 세리머니’를 함으로서 국민들에게 MB의 돌격대장임을
제주도가 13일자로 명예퇴직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결원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규모는 부이사관(3급) 1명, 4급 2명, 5급 18명, 6급 이하 6명 등 총 27명이다. 김영주 전 비서실장은 부이사관(3급)으로, 현근협 교통항공과장과 임희철 도시디자인단장은 각각 서기관(4급)으로 직급 승진했다. 통상적인 직무대리 꼬리표를 단 승진성 인사를 거치지 않고 일약 3, 4급으로 직급을 올려줘 유례 없는 '보은인사'란 평을 듣고 있다. 5급 승진의 경우 올해 1월 승진 의결된 후 교육을 마친 직무 대리중에서 승진 임용됐다. 인사결과가 나오자 제주도청 내외부에선 "선거가 불과 20여일을 앞두고 있고 우 지사의 임기가 두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작심한 듯한 파격인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성 명 임 용 직 급 임 용 직 위 비고 김영주 지방부이사관 제주특별자치도 현근협 지방서기관 교통항공과장 임희철 지방기술서기관 도시디자인단장 오영오 지방행정사무관 총무과 경리담당 김길범 지방행정사무관 전국체전기획단 체전행사지원담당 김성태 지방행정사무관 경제정책과 일자리창출담당 김정완 지방행정사무관 경제정책과경제규제개혁추진
▲ 제주도교육의원 제3선거구 강성균 예비후보 제주도 교육의원 제3선거구 강성균 예비후보가 학교안전관리 전담부서 신설을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13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영혼에게 우리의 비통함과 분노는 위로가 되지 않는다"며 "교육계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감과 비통함을 억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아울러 "이미 연기한 개소식을 희생된 학생들과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뜻에서 취소하겠다"며 "총체적 부실을 제도적으로 전면 보완하여 다시는 재앙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어이없이 돌아가신 넋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약속이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러한 관점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학교안전 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에 "학교안전관리 전담부서는 태풍, 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재난과화재, 폭발, 붕괴 등 인적자원 즉 사회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및 사후 상황처리를 전담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함에 있다"고 설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기금 900억 조성과 정무 기금 부교육감제 도입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13일 정책토론회를 통해 "교육감에 당선되면 임기 중 제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300억씩, 3년 간 900억원의 교육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 이유로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제주교육은 바로 제주도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약의 주요 정책을 이행하려면 매년 100억 이상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따라서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청, JDC, 제주개발공사 등 여러 기관과 도민의 협력을 이끌어 내면서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금 조성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또 도지사 후보 가운데는 '고교 무상교육' 실현을 공약으로 내놓고 있어서 도지사와 교육감의 공동 협력에 의해서 기금조성은 원활하게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교육기금 확보와 집행은 물론 대외협력 업무 등을 담당할
6.4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제주도지사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가 13일 밤 10시부터 90분 동안 KBS제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이른바 ‘깜깜이 선거’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불식시켜 각 후보의 정책, 비전 등을 유권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지사후보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택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6.4선거 첫 정책토론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이누리>를 비롯한 인터넷언론 5사와 KBS제주총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초반 제주도지사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와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후보가 나와 여야 유력후보간에 물고 물리는 공방이 예상된다. KBS제주총국과 <제이누리> 등 인터넷언론 5사가 참여한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후보 초청 기준을 ▲KBS-인터넷언론 5사 공동여론조사 지지율 5% 이상 ▲선거일 기준 도의원 1석 이상 정당 후보로 정해 토론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토론 주제는 후보들에게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 이번 토론회는 후보들이 90분 동안 서있는 상태로(St
▲ 김희현 예비후보(제3선거구) 6.4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 제3선거구(제주시 일도2동 을)에 출마하는 김희현(56)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은 '덕유선정(德唯善政)'이 생활신조다. 김희현 도의원은 남녀노소귀천을 가리지 않고 넓게 이해·수용하는 마음과 행동으로서 제3선거구에 참된 정치를 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4년 의정활동을 수행한 그는 이번이 두번째 도전이다. 제주시 일도2동 출신으로서 일도2동 연합청년회 초대·2대 회장, 일도2동 장애인지원협의회 부회장 및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하면서 일도2동 발전에 필요한 작은 부분 하나하나에 참여왔다고 자평한다. 그는 2010년 9대 도의회에 입성, ▲일도지구 내 인도정비 ▲어린이공원 놀이터시설 ▲어린이집 시설 현대화 ▲동광초 급식환경시설 개선 및 학교 정보화시스템 구축 ▲인화초 교육환경, 인조잔디 운동장 시설 등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다고도 자평했다. 그는 도의원을 지내면서 ▲동광경로당 신축 및 기존 경로당 환경개선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복지지원 확대 ▲일도2동 공동주택관리 예산지원 ▲공영주차장 시설 공간확보 및 그린공원 체육시설 현대화 ▲일도2동 수협사거리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2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해상안전 문제와 제주~인천간 여객선 일부 중단으로 인한 물류차질 문제를 둘러보기 위해 제주항 일대를 찾았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항 국제여객선터미널 및 연안여객선 터미널, 물류 부두와 선박회사, 항만물류협회 및 항만발전협의회, 항만 119센터 등을 방문했다. 원 후보는 “안전은 현장 종사자 의식 속에서 최우선의 가치로 자리 잡고 있어야 하며, 모든 의사결정도 안전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항만시설과 여객선의 운항과 관련한 각종 안전관리와 장비점검 등을 실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인천∼제주 항로를 다니던 오하나마호의 운항이 중단돼 제주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물류 차질이 우려되는 것과 관련, 원 후보는 “화물 운송 차질이 장기화 된다면 감귤 수확철에는 상황이 매우 악화될 것”이라며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을 대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종사자들은 제주도가 사업비 48억원을 들여
비례대표 추천자가 7명에서 다시 원점인 18명으로 뒤바뀐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 비례대표 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중앙당의 결정에 대해 반박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추천위 현해남 위원장 등 위원은 "제척을 사유로 재심의를 요구한 비례대표 후보 전원을 국민경선에 추천하는 중앙당 최고위의 결정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12일 밝혔다. 추천위는 "대학의 교수 공채방식을 채택해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쳤으며, 최고점수 1인, 최하점수 1인을 제외한 13명 위원의 점수를 합산해 등위를 정했다"면서 "후보 모두에게 동일한 시간, 동일한 조건으로 의정활동 수행능력과 도덕성 등을 매우 공정하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2차 재심의 개최 전 남성 후보자 10명의 평가순위를 분석한 결과 1 ~ 4 순위는 범죄경력이 없었지만 5 ~ 10 순위는 도로교통법(음주), 학원설립법, 특정범죄가중처벌법, 폭력, 부정수표, 재물손괴, 업무상 장물취득, 횡령 등 범죄사실이 있었으며, 벌금 합계 최저 100만원에서 최고 750만원의 벌금형과 최저 1건에서 최고 10건의 범죄사실이
▲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지적교육이 강화되는 선순환구조 확립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12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교육현장에 심성과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지적교육이 강화되는 선순환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유치원과 초·중학교 교육 과정은 선행학습 없이 시험 성적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 학교생활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유치원에서는 자연과의 놀이 속에서 배움이 즐겁다는 것을 일찍부터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초등과정에는 시험횟수를 줄이고, 협동심과 책임감을 배우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중학교 과정에서는 초등학교에서 형성된 심성과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지적교육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고등학교는 대학진학과 취업 등을 앞두고 있어 인문계고교에는 내실화와 경쟁력 강화방안을 제공하고, 특성화고교는 독일식 마이스터고교로 전환해 취업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
▲ 고창근 예비후보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특수교육 지원 및 발전을 위한 특별전문위원회(T/F)를 구성, 혁신적 정책을 만들고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현재 제주교육은 특수학급 과밀 해소 및 특수학급 증설 병행 문제, 특수학교나 특수 학급 학생들의 상급학교 진학 문제, 보육-교육-치료의 통합 운영 체계 마련, 특수교육 전문직 및 특수 교사들의 승진 기회 확대 등 특수교육과 관련된 많은 문제들이 쌓여있다”며 “특수교육 지원 및 발전을 위한 특별전문위원회를 구성, 이러한 현안들을 해결해 장기적 관점의 체계화된 혁신 정책을 만들고 운영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교육청 교육국장을 역임하면서 장애인을 위한 교육시설 개선,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과 교구 지원, 특수 학급 운영, 특수 교사 배치와 연수 등 다양한 지원이나 정책을 입안·집행했지만 항상 부족함을 느껴왔다”며 “교육감에 당선되면 개인에 맞는 치료와 교육 서비스 제공, 자폐인 및 장애인청소년 자립을 위한 직업 역량 교육, 방과 후 교육
▲ 고승완 후보 고승완 통합진보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청소 인력·차량 장비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승완 후보는 12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청소는 보건사업이자 대주민 필수서비스행정이다. 매일 새벽 청소노동자분들이 제주도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하고 있다"며 "하지만 청소인력 장비가 충분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저는 청소인력, 청소장비를 확충해 깨끗한 제주도를 만들겠다.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고 후보는 "현재 청소인력과 청소차량의 부족문제가 심각하다. 몇 대 되지 않는 차량으로 제주도 전역을 청소하다보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인구 5000명당 최소 1대이상의 청소차량이 필요한데 현실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부족한 청소차량·인력의 결과는 깨끗하지 못한 클린하우스, 깨끗하지 못한 거리로 나타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제주도 곳곳이 지저분하다면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읍·면은 워낙 넓어 청소차량이 부족해 제 때 청소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인력충원, 차량충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q
▲ 좌남수 예비후보(19선거구) 좌남수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제19선거구 제주시 한경·추자면)가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미루었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취소하기로 했다. 좌남수 예비후보는 12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조용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 꽃보다 아름다운 청춘들이 피어보지도 못한 채 무능한 정부와 우리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차디찬 바다 속에서 부모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참사로 인해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과 동갑내기인 고2 아들을 둔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무한한 책임과 고통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좌 예비후보는 “이번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의회의 철저한 감시와 적극적인 정책을 발굴하겠다”며 “이번 참사로 운명을 달리한 많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그리고 아직도 어두운 바다 속에서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하루빨리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