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희생자 재심사' 발언에 대한 원희룡 후보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새정치연합이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사과가 아닌 말 바꾸기이자 도민우롱"이라는 것이다.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은 15일 오후 "원희룡 후보가 13일 언급했던 '제주4.3희생자 재심사' 관련 발언에 대해 '어떤 이유로든 4.3희생자 유족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하지만 이는 사과가 아니라 전형적인 말 바꾸기이자 거듭되는 도민우롱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새정치 도당은 "원 후보는 여전히 자신의 발언이 '기존에 결정된 희생자를 재심사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스스로 토론회 발언의 객관적 의미를 왜곡하고 부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정치 도당은 "원 후보에게 다시 묻는다. 그렇다면 원 후보는 무엇을 재심사한다는 말인가? 이에 대한 답변도 없이 희생자를 재심사하겠다는 것이 아니었다고 우기기만 한다면 어떤 도민이 이를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도민들은 원후보가 생각하는 것처럼 발언의 의미조차 이해 못하는 바보가 아니다"라며 "원희룡 후보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다문화를 위한 다국적 원어민교사 초빙을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1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주에 다문화 가족들이 늘고 있어서 모든 구성원들과 공동체로 어우러질 수 있는 진정한 '다문화 교육'과 '다문화 인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대표적 정책으로 국제결혼을 많이 하는 나라의 최고 엘리트들을 원어민교사로 초빙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다문화는 '영어'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언어와 문화 등을 폭넓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근본 의미다"며 "'글로벌=영어'라는 한계를 극복할 필요가 있으며 제주 학생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다문화를 추진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앞으로 약 20년 후가 되면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와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이다"며 "그 중심에 제주지역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위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90%에 달하는 영어 원어민보조
▲ 제주도의원 제14선거구(외도·이호·도두) 김진덕 예비후보 제주도의원 제14선거구(외도·이호·도두) 김진덕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가 읍면동별 안전도시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1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주민이 지역의 안전문제를 해결하는, 읍면동별 안전도시 추진협의체 구성을 통해 안전자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2007년에 지정한 117번째 안전도시이며, 현재 10대분야 80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하지만 강력범죄, 교통범죄 등 주요 범죄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도시 제주가 무색해지고 있다"며 "안전도시 조성 정책에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현재 안전도시 조성정책에는 주민이 빠져있다"며 "해양안전, 어린이, 교통, 가정, 학교, 스포츠 레저 등 안전 분야별로 지역의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읍면동 단위의 안전도시 추진협의체를 추진하겠다"
원희룡 후보에 대한 새정치연합의 검증작업이 파상공세다. '서울시민 원희룡'이란 이름으로 쓴 책도 공격의 소재로 등장했다.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은 15일 논평을 통해 "원 후보는 지난 2008년 한 블로거와의 인터뷰에서 '인구 50만 정도의 작은 지역 출신이라는 것은 정치인에게 핸디캡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내 정치적 미래가 열린다'고 말했다"고 공개했다. ▲ 원희룡 후보가 쓴 사랑의 정치 책 표지 도당은 "이 말이 중앙정치인으로서 뜻을 펼치기 위한 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것에 대한 극복의지를 드러낸 것 쯤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 할지라도, 지금 제주지사 후보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알려거든, 앞으로 제주를 보라'고 말했던 원후보의 모습과는 너무도 차이가 있다. 왜 당당히 제주출신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하지 못했던가? 왜 1%의 작은 제주도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힘이 될 수 있다고 그때는 말하지 못했던가? 왜 제주출신이라는 것이 극복대상이 아닌, 떳떳하게 자부해야 할 ‘고향’임을 내세우지 못했던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원 후보의 저서도 사례로 들었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에 대한 새정치연합의 공세가 연일 파죽지세다. 이번에는 원 후보가 "보편적 복지를 좌파의 증오심으로 매도하고 반값 등록금과 무상급식은 구호이며 선동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는 과거 언론보도를 들고 나왔다.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은 15일 성명에서 2011년 4.3흔들기를 주도했던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 신년교례회에 원 후보가 참석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보편적 복지에 대해 좌파의 증오심에 가득 찬 분배 주장이라고 비난했다"는 오마이뉴스 보도를 소개했다. 새정치연합은 "보도에 따르면 원 후보는 같은 해 매일신문 정치아카데미 강연에서 '야당에서 내세우고 있는 반값 등록금과 (전면) 무상급식은 구호이며 선동에 불과하다'고 발언했다고 한다"며 "원희룡 후보의 발언은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새정치 도당은 "발언대로라면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 의료, 반값등록금 등의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는 제주도민은 모두 증오심에 가득찬 좌파이자 선동꾼이란 말인가. 더불어 복지에 대한 견해를 놓고 좌파로 매도하고 선동으로 몰며 이념적으로 편을 가르
▲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4일 금악리에서 마을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축산악취 문제에 즉각 대응하고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예비후보는 14일 '마을 심부름꾼 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제주시 한림읍 지역 5개 마을을 방문했다. 금악리 주민들은 이날 50여 년간 지속되는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호소했다. 원 후보는 "축산 악취에 대해 즉각 대응하고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특별한 관심과 의지를 갖고 마을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의논해 가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준범 금악리장은 "금악리는 축산 농가에서 일을 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가 상당히 많은 지역이다"며 "외국인근로자 쉼터를 항만에만 만들 것이 아니라 리에도 하나 만들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원 후보는 이에 "좋은 생각"이라며 적극 검토를 약속했다. 상명리와 월림리 주민들은 "도지사 비서실은 지사와의 만남을 원천 차단하고, 공무원들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줄 생각은
▲ 제주도의원 제6선거구(삼도1·2·오라동) 이선화 예비후보 제주도의원 제6선거구(삼도1·2·오라동) 이선화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오라동을 명품 주거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1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최근 오라동에는 다가구, 다세대 주택 신축이 크게 늘면서 유입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도로가 비좁아 출퇴근 시간만 되면 직장인들이 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를 조기에 개설해 이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시민들의 발이 되는 '마을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현재 운행중인 시내버스 운행횟수도 늘려 오라동을 명품 주거지역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보는 이어 "오라동에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생산농가는 별도의 유통 과정 없이도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1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의원 제23선거구(서귀포 서홍동·대륜동) 이경용 무소속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오후 6시 서귀포시 서홍동 노블컨벤션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서홍동, 대륜동을 제대로 바꾸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행복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그 행복찾기의 해답은 바로 교육, 복지, 일자리에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KCTV로부터 정책토론회 제의를 받아 흔쾌히 승낙을 했다"며 "오충진 후보도 정책 토론회에 참석하여 정책대결을 벌이자"고 공개 제안을 했다. 이날 개소식은 후보자 동생인 이은숙(45)씨가 대신 읽은 노모(老母) 편지 낭송 등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속에 치러졌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주도의원 제10선거구(연동 갑) 양영식 예비후보 제주도의원 제10선거구(연동 갑) 양영식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가 신제주초 학교운동장을 활용한 주차장 및 다목적 강당 건립을 공약했다. 양 예비후보는 1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신제주초 학교운동장을 활용하여 지하에 주차장과 지상에 다목적강당을 건립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지하공간에 주차장을 건설함으로써 수십억원이 주차용지 보상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어 "골목길 주차문제로 인한 이웃간의 갈등해소를 기대할 수 있다"며 "더욱이 이면도로 주차로 인해 아이들이 등하교 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또 "지상에는 시청각강당, 체험학습룸, 체육관등 다목적 강당을 건립함으로써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주도의원 제10선거구(연동 갑) 고충홍 예비후보 제주도의원 제10선거구(연동 갑) 고충홍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연동에 '청소년문화의 집' 조성을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1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연동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의 집'을 조성하여 미래의 주역들이 편안하게 쉬고 또 보호받을 수 있는 쉼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사회가 급변하면서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며 "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으면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특히 "제주시 지역에는 모두 8개 지역에 청소년문화의 집이 설치되어 있지만, 인구가 밀집된 연동과 노형 등 제주시 서부지역에는 이런 문화의 집이 없는 실정이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에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청소년문화의 집을 반드시 조성하겠다"며 "청소년 문화의 집에는 전문상담사를 배치하여 고민을 해결해 주는 한편 연주실과 체력단련실 등 취미활동과 함께 기초학력 증진과 학습동아리 운영 등 학습공간도 조성한
후보등록을 앞두고 막판 제주교육감 선거판이 출렁거리고 있다. 고창근-윤두호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 긴박한 행보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김희열 후보도 양자간 단일화 논의가 성사되면 지지의 뜻을 밝혀 후보난립과 다자간 구도로 치를 것으로 예상되던 제주교육감 선거가 4파전으로 압축되게 됐다. 6.4지방선거 후보자등록을 하루 앞둔 14일 저녁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와 윤두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극적합의했다. 고창근 예비후보와 윤두호 예비후보는 14일 교직원 30%, 제주도민 70% 대상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단일화 후보와 이석문 후보, 강경찬 후보, 양창식 후보 간 4파전으로 치러질 공산이 커졌다. 이번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는 고 예비후보가 주장한 교직원대상 방식과 윤 예비후보가 주장한 제주도민대상 방식을 혼합했다. 고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제이누리>와의 통화에서 "올바른교육감후보 추대협의회가 출범한 후부터 꾸준히 단일화 논의를 해 왔다"며 "15일 여론조사를 통해 16일 오전 단일후보를 결정하게 된다"고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의 ‘4.3희생자 재심사’ 발언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즉각적인 반격에 이어 정의당은 물론 시민단체까지 발언의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급기야 4.3관련 단체까지 사과를 촉구하는 등 파문이 거세지고 있다. 결국 원 후보 측이 해명과 사과의 뜻을 재차 밝혔지만 쉽게 진화되지 않는 분위기다. 제주4.3연구소와 제주민예총, 4.3도민연대가 시민단체에 이어 공동 성명을 내고 원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4.3단체는 "원 후보의 4.3희생자 재심의 가능 발언은 4.3에 대한 진정성과 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관한 인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4.3단체는 "원 후보의 발언은 세세한 배경 설명을 배제한, 선거방송 사회자의 단답형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말실수 또는 판례에 따른 원론적 답변을 한 것으로 믿고 싶다"면서도 "원 후보는 한마디 발언이 유족들과 도민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남길 수도 있는 지 그 엄중함을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4.3단체는 "단순히 후보 캠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