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비례대표 도의원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도의원 후보의 '당론 우선' 발언을 공겨갛고 나섰다. "도민여론보다 당론이 우선이라면서 무슨 협치를 주장하느냐"는 공박이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26일 논평을 통해 "지난 23일 열렸던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의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비례대표 도의원선거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김영보 후보는 “지방의원, 당론과 도민여론 배치 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라는 토론주제에 대해 “당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며 발언을 문제 삼았다. 정의당은 "김후보는 '새누리당은 도민여론을 여러가지로 조사해 당론을 정한다'며 도민여론보다는 당론을 우선한다고 밝혀 원희룡후보의 4.3 위원회 폐지법안 찬성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입증했다"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원희룡 후보의 경우 한나라당 의원 시절 4.3위원회 폐지를 골자로 한 4.3 특별법 개악안에 찬성을 던진 적이 있다. 원후보는 당시 한나라당 전 의원이 서명한 당론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찬성안을 던졌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선택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치졸한 변명에 불과하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가 한중FTA 협상을 앞두고 감귤을 포함한 제주의 11개 품목에 대해 '양허제외 품목'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측은 26일 논평을 통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쟁점 조율을 위한 11차 공식협상이 오늘(26일)부터 중국 쓰촨성 메이샨에서 열리고 있다"며 "이번 11차 협상은 양국이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각자 분야별 시장 개방 계획을 제시하고 그 타당성과 수용 여부를 논의한다. 본격적인 양허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제안했다. 제주도는 주요 농산물 8개 품목(감귤, 무, 마늘, 양배추, 감자, 당근, 브로콜리, 양파)과 수산물 3개 품목(갈치, 조기, 광어) 등 11개 전략품목에 대한 양허 제외를 정부 협상단에 요청해놓고 있다. 원희룡 후보 측은 "원 후보 역시 공약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11개 전략품목에 대한 양허제외 품목지정이 수용될 수 있도록 요청해왔다"며 "한중 FTA는 오는 6월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중 FTA 피해영향 분석에서 감귤부문의
제주도의원 제2선거구(일도 갑) 박호형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어르신 복지와 청소년 문제 해결, 지역상권 활성화 만큼은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주말 세몰이로, 표심을 집중 공략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25일 오후 6시 신구범 도지사 후보와 국회 김우남 의원, 오수용 새정치민주연합 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박 후보는 "하늘은 국민(동민)이요, 땅은 박호형이다"며 "신의를 지키는 정치, 국민을 무서워 하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가난과 장애라는 역경을 딛고, 오뚝이처럼 우뚝 일어나 유권자 여러분 앞에 당당히 섰다"며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박 후보는 특히 "어르신들은 60~70년대 온갖 어려움에도 제주를,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분들이다"며 "이들 어르신들의 복지, 그중에서도 최소한 일자리만이라도 두배인 복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또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게 정치인의
▲ 제주도의원 제2선거구(일도2동 갑) 고정식 후보 제주도의원 제2선거구(일도2동 갑) 고정식 새누리당 후보가 국수문화거리 등 명소 가꾸기로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후보는 26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현재 국수문화거리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일도2동의 옛 정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두맹이골목'은 문화적 요소를 확충해 제주시의 대표적 명소로 가꿔 나갈 것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고 후보는 이어 "두맹이골목 등에는 CCTV를 설치해 주택가 안전성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후보는 또 "청마의 해에 제주가 말산업특구로 지정됐는데, 이와 연계해 일도2동의 '고마로' 역시 말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곳이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이에 "고마로에서 '조랑말 축제'를 신설해 해마다 개최해 나가면서 제주의 대표적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주도의원 제5선거구(이도2동 을) 김명만 후보 제주도의원 제5선거구(이도2동 을) 김명만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독짓골지역 복지회관 및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을 신축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26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독짓골지역은 신축 주거공간이 최근들어 많이 생겨나고 있으나 복지회관이 없어 주민들 불편이 크고,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은 수선화아파트 내 2개가 있으나 지역 어르신들이 거이 이용 못하고 있는 실정에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에 "독짓골지역 복지회관 및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을 신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신축할 복지회관 및 경로당을 주민의 휴식공간이자 사랑방으로 적극 활용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래교실, 방문보건사업, 건강체조교실 등 다양한 노후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복지회관이 건립되면, 독짓골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또 "경로당은 조성도 중요하지만 활성화사업 추진이 더 중요하다"며 &qu
<제이누리>는 KBS제주방송총국과의 공정보도 협약에 따라 공직선거법 71조에 따른 방송연설의 전문을 게재합니다. 오늘은 이석문 교육감 후보의 방송연설문입니다. 이 내용은 25일 밤 9시 뉴스가 끝나는 직후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 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 (인사)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후보 이석문입니다. - 먼저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당한 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보냅니다. - 다시는 이런 사고가 벌어지지 않도록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교육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제주교육가족 여러분 - 누군가 제게,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 무엇이냐라고 물어본다면, ‘우리 어머니가 해주신 따뜻한 밥 한 그릇이 먹고 싶습니다’라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 지금도 어머니가 많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가난하고 엄혹했던 어린시절, 힘든 성장과정을 견디게 한 힘은 우리 어머니와 따뜻한 밥 한 그릇 이었습니다. - 어머니가 그리울 때마다 저는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을 생각합니다. - 저는 두 아들의 아버지입니다. - 그리고 직접 낳지는 않았지만, 가슴으로 낳은 아이들도 많습니다. - 20년 이상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 10:00 농업인단체협의회 간담회(제주농업인회관) 13:00 동문시장 거리인사 및 운동화 유세(동문시장) 14:30 함덕오일장 방문(함덕오일장) 15:30 용암해수산업단지 및 입주기업 방문(구좌읍 한동리) 18:30 김효 후보 유세지원(삼양동주민센터) ◆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 -07:30~08:20 : 아침 거리인사(시청버스정류장을 비롯한 광양로타리 일원) -08:30~09:30 : 대학 등굣길 인사(제주대학교 정문) -10:20~10:40 : 제주시이용사협회 체육대회 격려(용담레포츠공원(우천시:협회사무국(한라일보 북측)) -11:00~11:40 : 농업인 단체 도지사후보 초청 대화(웰컴센터 내 농업인회관) -13:00~14:00 : 오일장 유세4(모슬포 오일장) -14:00~14:40 : 기관방문(대정읍사무소, 수협 등) -15:50~16:40 : JIBS 연설녹화(JIBS 스튜디오) -17:30~18:20 : 기관방문(조천읍사무소, 소방서 등) -19:00~ : 조천지역 유세(조천농협 앞) ◆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후보 -10:00 : 삼화초등학교 개교기념식 참석 -11:00 : 기자회견 (제주도의회 도민의
▲ 원희룡 후보가 25일 제주시 도남시장(성환상가)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25일 ‘서민의 3 투어’(찾는 삶, 보는 삶, 느끼는 삶) 일정으로 제주시 도남시장(성환상가)을 찾아 골목상권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시장 경기상황과 매출액, 방문 고객의 수 등을 물으며 골목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형준 도남시장 상인회장은 “주차문제 때문에 고객들이 불편해 하고 매출액이 떨어진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고 호소했다. 상인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무원들의 적극적 정책 추진, 형평성 있는 행정의 재정지원 등을 건의했다. 원 후보는 “재래시장이나 골목상권에서는 하나같이 주차문제를 거론한다”며 “이 문제는 제주지역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전체적으로 검토해 고객과 상인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해 달라’는 상인들의 건의에 “제주 전체적으로 경기를 살릴 수 있게 정책이 가야하고, 공무원들 또한 혁신의 마음을 가지고 경제 살리기에
▲ 제주도의원 제1선거구(일도1,2동·건입동) 신관홍 후보 신관홍 새누리당 제주도의원 후보(제1선거구 일도1,2동·건입동)가 장기 미집행도로 문제해결을 공약했다. 신관홍 후보는 2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최근 구도심 고도완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며 "건축물을 높이기 위해서는 장기 미집행 도로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이어 "도시계획도로의 장기간 미개설로 인해 주변 지역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또한 재산권 행사 제한이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 도시환경을 더욱 침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후보는 "제주시 중앙로와 산지천 간 도로개설사업을 다시 추진하겠다. 탐라문화광장과 연계해 칠성로 북측 일대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후보는 "부두에서 산지천 용진교 사이 도로확장공사가 조기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제여객터미널과 동문시장 사이의 거리를 중국인 및 크루즈 관광객들이 편안히 즐길 수 있는 도보관광의 명소로 만들겠다. 사
▲ 고창근 후보와 윤두호·김희열 선대위 공동상임위원장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서귀포시에서 첫 집중유세를 열면서 서귀포 표심몰이에 나섰다.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4일 오후 6시 서귀포시 1호 광장에서 가진 유세를 통해 "교육감 후보로서의 능력이 있다. 실망시키지 않는 교육감이 되겠다. 저에게 힘을 주시길 바란다"며 "6.4일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저에게 투표해 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강력히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윤두호·김희열 선대위 공동상임위원장 등의 지지자와 유권자 등이 참석해 고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 고창근 후보 서귀포출정식에 운집한 유권자들 ▼다음은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 출정식 연설문.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주도를 동북아 최고의 명품교육도시로 이끌 제주도교육감 후보 고창근 뜨거운 가슴 안고 당당하게 인사 드립니다. 저 고창근! 34년 동안 오로지 제주교육을 위해 제 삶을 바쳐왔습니다. 교사로서, 교감으로서, 교장으로서, 그리고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으로서 학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저의 모든 노력을 다
▲ 원희룡 후보가 23일 제주시청 인근 대학로 상가지역에서 감귤 컨테이너 상자에 올라 소형마이크를 잡고 즉석 유세를 펼치고 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의 조용하고 차분한 ‘도민 밀착형’ 이색선거 운동이 화제다. 원 후보는 도민들과 소통하는 게릴라 유세를 펼치고 있다. 재래시장이나 상가 등 유권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소형마이크를 이용해 즉석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원 후보는 우선 시끄러운 소음을 유발하는 대형유세 차량과 율동, 로고송을 없애는 3무(無) 유세를 내세웠다. 연단도 없애고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감귤 컨테이너 상자를 놓고, 그 위에 올라 즉석 연설을 했다. 격식 없는 낮은 유세와 소탈한 유세의 대명사가 된 것이다. 원 후보의 감귤 컨테이너 상자 유세는 연합뉴스 등 중앙 언론들이 이색 선거전 사례로 보도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 원희룡 후보가 23일 서귀포 매일시장 유세에서 마이크를 도민에게 내주며 소통하는 유세를 벌이고 있다. 유세는 일방통행의 전달식 연설이 아닌 주민과 소통하는 즉석 간담회로 변경돼 진행되기도 한다. 원 후보가 연설과정에서 주민들의 어려운 점을 물으면 유권자들은 1대 1로 직접 원
▲ 김두관 새정치연합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사진출처/Joins=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이 원희룡 후보를 향해 "제주도정에 대한 고민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강창일 의원은 한술 더 떠 아예 '가짜후보'라고 날을 세웠다. 김두관 위원장은 25일 오후 3시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구범 후보에 대한 적극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1기가 마감되고, 새로운 20년을 여는 의미가 있다"며 "특히 지방선거 와중에 세월호 참사가 있었는데 정국이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로 나누는 분수령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를 통해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한 민낯이 여과 없이 보여지면서 국민들은 국가가 무엇인가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사회시스템이 총체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중앙에서보면 대선과 총선이 더 중요하지만 지역에서는 지방선거가 더 중요하다"며 "선거 초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