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부터 제주에서 찜통교실이 사라질 전망이다. 비싼 교육용 전기료를 낮추는 희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맡고 있는 제주출신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갑)은 지난 24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다음 달부터 초·중·고교의 전기요금을 4% 추가 인하하겠다는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교육용(갑) 기본요금 8.8% 인하에 이어 한국전력공사가 제출한 6월1일부터 추가로 초·중·고교의 전기요금을 일괄 4%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추가 인하로 초·중·고교의 전기요금 부담이 연간 총 1340억원 감소해 약 25%의 전기비용(연간 1340억원)를 지원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적용대상은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교육시설로 전국의 약 1만2000개에 달하는 초·중·고교이며, 대학교와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창일 위원장은 “그동안 전기요금을 걱정하는 학교가 냉난방에 드는 전기료라도 아끼려고 아이들을 추위와 더위에 내몰고 있는 실정에 안타까웠다”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종교 치유프로그램과 연계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26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종교에서 행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인성을 강화하고, 방황하는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주말과 26일 도내 종교시설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 후보는 "현재 제주지역 초중학생 인성수련 프로그램은 대부분 병영프로그램 아니면 성이시돌 젊음의 집 등을 이용한 형태"라며 "각종 종교에서 시행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아이들의 인성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학생과 학교가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며 "다양한 종교와 연계한 인성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 후보는 이어 "학업중단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종교 관련 프로그램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교 밖에서 방황하는 학생들을 근본적으로
▲ 원희룡 후보가 26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에서 ‘감귤 컨테이너 상자’에 올라 게릴라 유세를 벌였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26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에서 ‘감귤 컨테이너 상자’ 게릴라 유세를 이어 갔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동문재래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상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인사를 나눴다. 원 후보는 상인들이 체감하는 경기상황과 방문고객 현황 등을 물어보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 후보는 이어 감귤 컨테이너 상자 위에 올라 상인들 앞에서 소형마이크를 들고 즉석 유세를 펼쳤다. 원 후보는 “고등학교 시절 남수각 주차장 앞에서 자취를 했었는데 비가 오면 주차장 앞이 물이 넘쳐 불안했었다”며 “지금도 침수피해가 여전히 발생한다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남수각 주차장 인근 물이 흘러들어가는 시장입구 상가를 아치형으로 공중에 띄우고, 시장 아래로 빗물을 잘 흘러가게 해 침수를 예방하고 명문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재래시장은 주차장과 고객안내센터, 현금인출기 등의 부족 문제가 발생하면 안된다”며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제주도교육감 선거판에서 '신 관권선거'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양성언 현 교육감의 아내가 특정 후보의 유세장 현장에 나타나 '교육감의 선거개입'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강경찬·양성언·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양성언 제주도교육감과 고창근 후보를 겨냥, 유착의혹을 제기하는 등 포문을 열었다.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성언 교육감이 ‘선거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촉구한다"며 양 교육감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강 후보는 이날 지난 16일 단일화를 이루어낸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에 대해 “권력을 나누어 먹는 행동이다"며 "‘카톡방 단체지지’는 정당하고 투명하게 치러야할 선거에서 전·현직 교육공무원들이 대거 개입했으므로 현직 공무원들의 선거중립 의무 위반이다"고 성토했다. 강 후보는 이어 "지난 24일 서귀포시에서 열린 고창근 후보의 유세장에 양성언 교육감의 배우자가 나타났다"며 &ldquo
▲ 제주도 교육의원 제2선거구 김광수 후보 제주도 교육의원 제2선거구 김광수 후보가 안전한 급식 지원 확대를 공약했다. 김 후보는 26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과 단체, 그리고 친환경 식재료 생산단체 등과 보다 강화된 협력체제를 구축해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앞으로의 학교 급식 정책을 '밥상살림·농업살림·생명살림'의 세 가지 차원으로 확대해 학교 급식의 선진 지역으로서의 제주 교육의 기본 내실을 다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강경찬 교육감 후보 양성언 현직 제주도교육감의 선거개입논란이 일고 있다. 특정후보유세장에 그의 배우자가 출현해 '신 관권선거'라는 주장이다.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양성언 교육감의 ‘선거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촉구했다. 양성언 교육감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는 것.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의 아픔을 안고 유세차량과 로고송, 율동 등을 사용한 선거운동은 지양하겠다”고 역설했다. 강경찬 후보는 이날 지난 16일 단일화를 이루어낸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에 대해 “권력을 나누어 먹는 행동이다"며 질타했다. 특히 지난 16일 ‘카톡방 단체지지’사건과 관련해 “정당하고 투명하게 치러야할 선거에서 전·현직 교육공무원들이 대거 개입했다”며 현직 공무원들의 선거중립 의무 위반을 도마 위에 올렸다. 지난 24일 서귀포시에서 열린 고창근 후보의 유세장에 양성언 교육감의 배우자가 나타났다며 강 후보는 “특정후보의 배후에 현 교육감이 있다는 식의 분위기
▲ 제주도의원 제11선거구(연동 을) 강철남 후보 제주도의원 제11선거구(연동 을) 강철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지역구 상대후보인 새누리당 하민철 후보와의 TV정책토론회를 다시 제안했다. 강 후보는 26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하면서 유권자들이 선거에 대한 관심이 점차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금이 TV토론회를 통해 서로의 공약을 확인하고 각자의 정책을 알리기에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상대후보인 하민철 후보에게 TV정책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지난 주에 제안한 TV정책토론회 제안에 대해 아직도 하민철 후보의 공식적인 답변을 들은 적이 없다"며 "2선의원의 관록이라면 충분히 본인의 정책을 설명하고 토론할 정도의 준비는 되어있지 않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강 후보는 이어 "TV정책토론이야말로 후보간의 공약과 정책기조를 한 자리에 모아두고 비교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이자 유권자들의 선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하민철 후보가 계속 TV정책토론회에 대한 적극적
▲ 강경찬 후보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자기주도형 학습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6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진정한 교육이란 아이들의 수준을 평가하는 잣대로 쓰이기보단 좋은 지적·신체적 양식을 제공해주는 수단이어야 한다"며 "프로젝트 학습을 초·중학교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학습이란 교과서 기반 학습과는 달리 아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교육방식으로써 협동, 의사소통, 비판적 사고 등을 익히는 것이다. 실생활에 관련된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표현하도록 하는 교육 방법이다. 강 후보는 "프로젝트 학습은 범교과적 접근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다중지능이론에 근거한 프로젝트 수업의 경우, 언어적 지능과 논리 수학적 지능 이외에 공간적 지능, 음악적 지능, 신체 감각적 지능, 대인 지능, 자성 지능, 자연 이해 지능 등 다양한 지능 영역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교과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범교과 통합적인 접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젝트 학습은 아이들이 학습의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김창보 위원장)는 6·4 지방선거에서 도내 장애인 관련 시설․단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하거나, 듣거나 말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투표활동 보조·수화통역서비스 및 투표편의차량 지원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표활동보조 서비스’는 선거일 투표를 희망하는 거동불편 장애인(시각장애인 포함)을 대상으로 투표소 이동 교통편의차량(휠체어 리프트차) 제공과 함께 투표보조 활동을 지원한다. ‘수화통역서비스’는 한국농아인협회제주도협회 주관으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수화통역사가 투표소를 방문하여 투표활동 보조를 위한 수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신청은 6월 3일까지 투표활동보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관 시설․단체나 제주도선관위에 전화로 사전예약을, 수화통역서비스는 한국농아인협회제주도협회로 신청(영상통화 가능)하면 투표일에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 투표편의 제공 시설·단체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753-3225) : 제주시 전지역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756-4980) : 제주시
▲ 26일 도민캠프서 제주도내 장애인관련단체 임원들이 원희룡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제주도내 장애인 관련 단체 임원들이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장애인 권리를 실현할 적임자라는 이유다. 제주도내 장애인 관련 단체 임원들은 26일 원희룡 후보의 도민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장애인 관련 단체 일동은 진정한 사회통합과 변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가는 행복제주를 열 수 있는 도지사 후보는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라고 생각하며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원희룡 후보는 장애인들을 위해 우리사회가 가야할 길을 제시했고 우리 장애인들은 이번 선거에 반드시 참여해 우리들의 권리를 실현시킬 것이다"며 "원 후보는 제주유니버셜 디자인(무장애 도시)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고, 이 공약은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평등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제시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원희룡 후보는 이와 함께 장애인들의 평생학습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확대 추진도 약속했다. 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및 복지서비스 확대 차원에
나와 정책성향이 비슷한 도지사 후보는? 나와 가장 잘 통하는 제주도지사 후보는?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후보선택도우미'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전국경실련과 공동으로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2014 지방선거 후보선택도우미’ 사이트(http://vote.ccej. or.kr)를 개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후보선택도우미'는 웹상에서 유권자가 주요 정책현안 20개 질문에 대해 찬성·반대·모름 중 하나의 입장을 선택하면 자신의 정책성향과 가장 비슷한 후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제주경실련에 따르면 다음(Daum)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경실련 후보선택도우미’를 입력하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제주경실련은 '후보선택도우미' 운영을 위해 이달 초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와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게 지역현안을 포함해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재정·행정·경제·사회복지 분야 62개 정책현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요청했고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이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가 자신이 주장한 '선거혁명'을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홍보전화 및 문자메세지 등을 하지 않겠단 약속을 깼다는 것이다.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은 26일 언론기사를 인용, “여러 경로를 통해 입수한 제보 내용을 종합해보면 원 후보 자신이 (선거혁명과 관련해) 약속했던 내용이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25일에는 직접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하는 전화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지적했다. 또 “원후보 캠프의 사무실에는 ‘종합상황실’ 간판을 내걸고 있어 사실상 선거대책본부 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당은 그러면서 "이처럼 원희룡 후보가 선거혁명 약속을 파기하고 있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며 "또 다른 언론은 지난 7일 '문자 메시지를 보내지 않겠다'다는 원희룡 후보의 약속은 TV토론 홍보 메시지 발송으로 불과 일주일 만에 깨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실제 원후보측과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