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이 아동주치의와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 등 복지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2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전국적인 복지1번지로서의 제주를 만들기 위해 크지 않은 예산으로 당장 실현 가능한 복지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도민들에게 드리겠다"며 "교육, 복지에는 여야가 없다. 선거 이후 신임도지사, 도의원들에게 다음의 정책을 공동으로 실현할 것을 제의하며 다음과 같이 4가지의 우선 실현가능 정책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도당이 제시한 4가지 복지정책은 ▲아동주치의제, 아동치과주치의제, 장애인주치의제 도입 ▲공공병원부터 24시간 공공간병제 도입 ▲도립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로 건강한 출산 지원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자수 해소 등이다. 정의당 도당은 "위 4가지 복지정책을 도입하기 위한 예산은 모두 360억 4000만원이다. 2∼3km 도로 하나, 큰 관공서 건물 하나 짓는 예산이면 가능한 금액이다. 도지사, 도의원들의 의지만 있다면 바로 실현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고창근 후보·윤두호,김희열 선대위 상임위원장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제주시청 부근에서 막바지 집중유세를 벌였다.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1일 오후 7시부터 제주시청 집중유세를 통해 "저는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지도자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제주 교육을 책임지고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며 "제주교육을 동북아 최고 명품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부르짖었다. 고 후보는 “저는 30여년간 교사생활을 하고 교육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 제주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안정 속의 개혁과 발전이다"며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고 후보가 내세운 공약은 ▲제주형 자율학교를 대폭 개선해 교육환경을 특화시키고 준국제수준의 교육과정 도입 및 외국어 몰입교육 도입해 교육의 질 향상 ▲전국 최고의 학력을 유지해 진로·진학 교육 강화 및 방과 후 학교 교육 운영에서 초등학교는 특기·적성 중심, 중학교는 진로체험 중심, 고등학교는 교과중심과 진로·진학 중심으로 운영 ▲효·예절 교육을 중심으로 한 인성
▲ 강경찬 후보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막바지 필승결의대회를 벌였다.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1일 오후 6시 제주시 노형동 이마트 앞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장애인, 다문화가정 학생, 유아, 읍면주민, 소외계층 이런 분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면서 지난 40여년간 따뜻한 교육자로서의 삶을 살아왔다”며 “우리 장애인들, 다문화가정 학생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아버지같이 따뜻하게 안아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경찬 후보는 "고등학생들이 가고싶은 대학, 학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학생들도 고입공부에 너무 힘들지 않도록 고교입시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초등학교는 안심학교로 만들겠다. 유치원, 어린이집, 확실하게 지원하겠다. 우리 예체능 영재들을 위한 학교를 설립해 세계에 이름을 떨칠 수 있도록 책임지고 키우겠다”고 공약했다. 강 후보는 “선생님들의 공문서를 확 줄이고 수업에 매진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섬에 안가도 승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어른들이 학교에서 돈 안내고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 모두가 행복한 그날
공식선거운동이 단 이틀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가 제주를 비웠다. 항공편을 이용, 제주를 떠났다가 오지 못하는 신세가 됐기 때문이다. 캠프 관계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사연은 이렇다. 원 후보는 하루 전인 1일 오전 11시40분 새서귀포초등학교에서 열린 마을단합대회 참석을 마지막으로 공식일정을 정리하고 서울로 떠났다. 이날 오후 4시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후보 세월호 분향소 참배 및 국가개조 성공을 위한 결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결의대회에는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등 수도권 후보와 원 후보가 참여했다.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인 부산시장, 대구시장 후보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그의 서울행을 놓고선 캠프 안에서도 다소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중 지휘관이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결의대회에 남경필·원희룡 두 후보만 국정개조를 호소하는 공식연설이 예정돼 딱히 참석을 거절하기도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가 제주를 비운 사이 기상은 악화됐다. 1일 밤부터 제주전역에 강풍
대세론이냐? 대역전이냐? 굳히기냐? 뒤집기냐? 치열하게 맞붙었던 6·4선거전이 종착역으로 다가섰다. 저마다 승리를 확신하는 도지사·교육감 후보진영은 이제 막바지 총력전으로 ‘굳히기’와 ‘뒤집기’를 벼르고 있다. D-2! 도지사 선거판과 교육감 선거판의 최종 판세를 점검해봤다. 각 캠프가 분석한 결과다. ◆“대세 변화는 없다” vs. “막판 대역전 드라마 쓴다” = 줄곧 우위를 달려온 원희룡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와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후보간 선거전도 이제 결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공표 가능한 마지막 여론조사 시점인 지난 28일 두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는 남은 5일이란 시간적 공백을 놓고 ‘반신반의’하도록 만들었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금지 기간 직전 이뤄진 KBS제주와 <제이누리>를 비롯한 인터넷언론 5사의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원희룡 57.6%, 신구범 25.8%. 두 후보간 격차는 31.8%포인트였다. 무응답층은 14.3%. 원 후보의 경우 지난 3월16일 출마선언 이후 줄곧 독주체제 양상을 보였다. 다만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경호 공동대변인이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오히려 네거티브 선거를 하고 있다고 맞대응했다. 또 선거법 위반은 엄연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정경호 대변인은 1일 성명을 통해 "원 후보가 네거티브 용어를 이해하고 있다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용어로 도민을 현혹시키는 또 한 번의 속임수이고 상대방의 약점을 들추어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는 그야말로 네거티브 선거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신구범 후보는 원 후보의 약점을 폭로한 적도 그럼으로서 자신의 이익을 취하지도 않았다. 원 후보 관련 엄연한 사실인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의 검찰고발에 대해 원 후보의 법률적 입장을 물었을 뿐인 것이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우리는 신구범 후보가 천명한 깨끗한 선거와 원 후보가 외친 선거혁명은 그 뜻이 같은 것이라고 판단하고 서로 협력해 거짓과 속임이 없는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노력하는 것을 기대했다"며 "그러나 실망스럽게도 원 후보는 그렇지 않았다. 위선과 거짓 뒤에 숨어 진실을 감추고 있는 것이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정 대변인은 &q
▲ 원희룡 후보가 1일 서귀포시 토평동 서귀포농협산지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제향(제주의향기) 농민협동조합 총회를 찾아 조합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일 서귀포시 토평동 서귀포농협 산지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제향(제주의향기) 농민협동조합 총회를 찾았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조합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한뒤 제주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1차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최근 전국 뿐만 아니라 제주에서도 농민들이 협동조합으로 뭉쳐 자체적으로 재배에서 가공, 유통까지 해결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협동조합들이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제주는 청정 환경뿐만 아니라 문화, 공동체 등 타 지역보다 우위에 있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 될 수 있게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부족과 기존 운영사례가 없어 어려움이 많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 - 08:20 : 거리 인사(제주공항 택시승차장) - 11:00 : TV방송연설 녹화(KBS제주방송총국) - 16:00 : 이선화 후보 유세지원(관덕정) - 16:30 : 김황국 후보 유세지원(용문로터리~서문시장) - 17:00 : 김효 후보 유세지원(아라동 나우리마트) - 17:30 : 임문범 후보 유세지원(일도주유소 사거리) - 19:00 : 제주시 서부지역 마무리 합동유세(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 - 20:00 : 제주시 동부지역 마무리 합동유세(제주시청 어울림마당) ◆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 - 04:50 : 환경미화원 격려(200명)(영락교회 동쪽 청소차량주차장) - 10:30 : 재래시장 투어(동문시장) - 10:50∼11:40 : 제주시내 거리 유세(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 - 12:00∼13:00 : 제주대학교 학생들과의 대화(제주대학교 구내식당) - 13:30∼14:00 : KBS 방송 연설 녹화(KBS 스튜디오) - 14:00~17:30 : 방문자 접견(선거사무소) - 17:50~18:00 : 수암스님 박사학위 축하연 참석(그랜드호텔) - 19:00~19:30 : 지역유세(고산우체국 앞)
공식성명을 자제하던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잇따른 새정치연합의 공세에 맞대응, 반격에 나섰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일 성명을 내고 "막바지로 흐른 6.4지방선거가 도내 주요 선거구에서 정책보다는 인신공격성 네거티브 선거로 혼탁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증이란 명분으로 상대 후보에 무차별적인 비방과 의혹을 제기하는데 급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무조건 하루에 한 건’식으로 인신공격성 성명전을 전개해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결국 후보들과 도민들에게 상처만 줄 뿐 아무 소득이 없는 메아리에 그치고 말았다"며 "조급한 나머지 상대방의 약점을 부각·공격함으로써 새누리당 후보들에 대한 유권자의 표심을 빼앗아오려고 애를 썼다. 새정치란 단어가 무색하게 구태적이고 집요하다. 일부 지역에서는 네거티브를 넘어 뜬금없는 마타도어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공격했다. 이어"최근에는 근거 없는 비방을 빌미로 후보직을 사퇴하라는 억지 주장까지 펼치고 있다. O묻은 개가 O묻은 개를 나무르는 행태가 한심스럽고 안쓰럽다&qu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1일 서귀포시 삼성여고 체육대회에 참석, 어린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읍·면학교부터 국제학교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인재들을 읍·면으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1일 서귀포 유세를 통해 “국제학교 프로그램을 도입해 반드시 읍·면학교를 살리겠다”며 “그동안 고질적 문제로 제기된 산남과 산북지역의 교육격차를 반드시 해소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석문 후보는 “국제학교의 교육환경과 교과과정을 초 · 중학교까지 적용해 각 읍·면을 국제교육 특구로 지정해 운영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를 통해 제주공교육을 활성화하겠다. 국제학교 프로그램은 읍·면학교를 중심으로 서서히 도내 전 지역으로 적용범위를 넓히겠다”며 “국제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학급당 학생 수는 20명 전후로 조정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실질적으로 읍·면학교를 살리는 효과로 나타나 아이들은 도심 학교를 가지 않고 작은 학교에서
▲ 고은실 후보 자전거, 지게, 리어카, 캐리어에 이어 전동휠체어가 등장했다. 고은실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장애인 전동휠체어를 타고 선거운동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고은실 비례대표 후보는 어린 시절부터 소아마비 장애인으로서 살아왔다. 고은실 후보는 1일 브리핑을 통해 "전용 전동휠체어를 타고 선거운동에 나선 것은 그동안 차량과 도보로 이동하면서 쌓인 피로로 인한 것이다. 평소에도 전용 전동휠체어를 이동수단으로 사용해왔지만 제주도 전역을 돌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차량과 도보로 이동해왔다"며 "피로가 누적돼 다시 전동휠체어를 타고 제주시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제약은 선거운동에도 마찬가지로 제약이 되고 있다. 계단을 오르내리다보면 녹초가 되기 쉽다.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이동하더도 항상 늦어질 수밖에 없어 마음이 항상 조급해진다"며 "정의당이 공약하고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장애인 뿐만 아니라 노인, 아동, 임산부 등 비장애인도 함께 편안한 도시공간을 창출해야만 하는 필요성을 선거운동을 통해서도 절감하게
▲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가 '재경 제주조천읍민회'와 '협동조합 혼디모영'이 '제주 단원고 추모교정 건립의 건' 제하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제주단원고추모교정」건립 취지 내용은 "제주가 좋아 제주에 꼭 한번 오고 싶어 꿈을 꾸고 마음 설레며 길을 나섰던 단원고 아이들과 선생님이 끝내 제주에 와 보지 못한 채 유명을 달리한 아이들의 한을 풀어주려고 영령이나마 위폐에 모시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에 사용하지 않은 교정 한 곳을 정해 아이들과 선생님이 외롭지 않게 제주에서 오래도록 함께 지낼 수 있는 추모교정을 만들어 그리운 친구들이 언제나 찾아와 못다한 얘기를 나눌 수 있도록 제주 또래의 아이들과 제주인의 마음을 모아 추모교정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이러한 추모교정 건립에 크게 공감하고, 도지사가 된다면 도교육청과 협의하여 도내 폐교학교 교정의 활용방안과 재원조달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