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고 있는 여성을 찾고 있다. 제주도는 23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제43회 '김만덕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도는 조선시대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눔과 베풂을 실천한 제주의 대표적인 인물인 의인 김만덕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나눔 실천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봉사한 여성을 매년 발굴해 김만덕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만덕상은 ‘봉사’와 ‘경제인’ 부문으로 나눠 각 1명씩을 선정한다. 봉사 부문은 순수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헌신적으로 노력 봉사에 앞장서며 김만덕 정신을 계승한 후보자를 추천하면 된다. 경제인 부문에서는 경제활동 등을 통해 얻은 이윤을 사회에 적극 환원한 후보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후보자 추천은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행정시장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도 및 도의 교육감 △역대 김만덕상(만덕봉사상) 수상자 △재외 제주특별자치도민회 △중앙이나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20세 이상의 국내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로 할 수 있다. 추천자는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명함사진 2매 포함)와 함께 공적증빙자료를 갖춰 8월 30일까지 제
▲ 19일 오전 10시 기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목표액을 넘어섰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상황임에도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캠페인 시작 50일 만에 100도를 넘어섰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목표액(38억8400만원)을 넘어선 38억9197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가 이날 오전 10시 100.2도를 기록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보다 열흘 일찍 목표를 달성했다.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진행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의 경우 50일 차에 30억8609만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가 82.7도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 1일 제주도개발공사의 노사 행복기금 기부와 양영순 서부자원 대표의 아너소사이어티(고액기부자 모임) 가입으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이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설맞이 상차림 비용 기부와 함께 목표 금액을 돌파했다.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로
▲ 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오른쪽)이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 및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후 기념 퐐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이하 제주농협)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0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 선정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해 지역사회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과 공공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주는 제도다. 제주농협은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직원기부 행복나눔운동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도내 92곳 농촌지역 및 5대 민속오일장 방역활동, 저소득층 152가구 온라인개학 노트북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시상식에는 전국 265개 공공기관, 기업, 단체가 인정단체로 선정됐다. 제주에서는 제주농협, 제주대학교병원 등 7개 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농협이 제주지역 대표기관으로 인증패 친수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의 영예를
제주순복음종합사회복지관과 이도1동주민센터, 이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2018년 공동모금회 희망나눔캠페인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용품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이도1동 지역 내 저소득층 20가구를 선발해 실시됐다. 이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시원한 여름나기 복지사업을 통해 사각지대에서 도움을 필요로 한 가정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무더위를 타파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
▲ 한인숙 교수 ▲ 김옥련 선생 국내 첫 여성항일운동이었던 해녀항쟁의 주역의 딸이 해녀연구기금을 내놨다. 1930년대 해녀항일운동의 주역인 김옥련(1909∼2005) 애국지사의 딸 한인숙 이화여대 명예교수다. 한 교수는 지난 28일 해녀 연구를 위한 기금으로 써 달라며 제주대학교에 1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한 교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를 추진하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제주해녀에 대한 연구가 체계화 및 활성화되는 것이 해녀항일운동에 헌신한 애국지사 어머니의 유덕을 기리고 헌양하는 길"이라며 이번 연구기금을 쾌척했다. 제주대는 이 기금을 ‘애국지사 김옥련 해녀연구기금’으로 편성, 운영할 예정이다. 교수와 대학원생들의 해녀 분야 연구를 적극 활성화하고 김옥련 선생의 숭고한 행적을 지속적으로 기려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구좌읍 종달리 출신인 김옥련 선생은 일제 치하인 1931년 해녀 착취기관인 어업조합에 맞선 자주적 결집체로서 해녀회를 부춘화ㆍ부덕량 등과 함께 조직했다. 그해 12월 20일 해산물 매각 가격 재평가에 대한 부정규탄집회를 주도했다. 이듬해 1월 12일
기업과 예술의 동행 길을 열어갈 메세나운동본부가 제주에서 첫 걸음을 뗀다. 제주 기업들의 문화예술 공헌 본위기를 돋구는 '사단법인 제주메세나협회'가 출범한다.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 부설 제주메세나운동본부(본부장 현승환)는 18일 오후 6시 제주롯데시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제주메세나협회 창립총회를 연다. 1994년 서울에서 설립된 한국메세나협회와 2007년 경남메세나협회에 이어 세번째다. 제주도를 비롯한 제주도내 공기업, 민간기업, 시민사회단체 등 80여개 기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초대 협회장으로는 이동대 제주은행장이 추대됐다. 부회장에는 강신보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경희 제주 보오메꾸뜨루 부띠끄호텔 대표, 서석주 제주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장태범 태웅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제주에서의 메세나는 2011년 12월 메세나운동본부(문화예술재단내)가 설립되면서 작은 움직임들이 일기 시작했다. 이달 10일까지 운동본부를 거쳐 메세나 결연을 맺은 기업(개인 포함)은 73개, 문화예술단체는 69개(총 결연금액 6억4200만원)에 이르는 등 성과를 얻고 있다. 제주메세나협회는 앞으로 기업과 문화예술단체의 지속적인 메세나 결연 활동과 회원 기업간의
역대 김만덕상 수상자 모임인 김만덕상수상자회가 3일 그동안 모은 나눔쌀 200Kg을 김만덕기념관에 기탁했다. 지춘자 김만덕상 수상자 회장은“김만덕상 수상자들이 연말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통해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상훈 김만덕기념관장은 “김만덕상 수상자 여러분들의 정성이 담긴 쌀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나눔쌀은 김만덕기념관 관람객과 도내외 기부자들의 나눔쌀과 함께 연말을 맞아 도내 어려운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등에 배분될 예정이다. 김만덕기념관은 지난 5월에 2000kg, 6월과 7월 각 600Kg, 11월에 800Kg 등 도내 어려운 이웃들과 사회복지 시설 및 기관 등에 총 4t 분량의 나눔쌀을 기탁한 바 있다. 제주도는 대한민국 최초의 성공한 여성 CEO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위대한 제주여성 김만덕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눔 실천 등 국가와 지역사회에 헌신․봉사하고 있는 훌륭한 여성을 발굴해 매년 김만덕상을 시상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수현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JAM)과 렛츠런파크 제주가 지난 4일 사랑의 성금 250여 만원을 도내 5개 시설에 전달했다. JAM은 지난달 16~18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주마(馬)축제' 기간 동안 '찾아가는 박물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아동센터 등을 위한 성금을 모금했다. 모금된 성금 전액은 JAM 인근에 소재한 △ 안덕지역아동센터 △ 감산지역아동센터 △제주서부 다문화가족센터(한림) △창암재활원(애월) △사회복지법인 선도원 벧엘(애월) 총 5개 시설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JAM의 정부3.0 연계활동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찾아가는 박물관 사업'을 도내 공공기관 협업 사업으로 진행됐다. JAM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렛츠런 파크 제주는 행사부스를 제공했다. JAM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양창윤 JDC 경영기획본부장, 서승모 제주항공우주박물관장, 서영숙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신석경 안덕지역아동센터장, 정병식 감산지역아동센터장, 정은경 창암재활원장, 김지혜 제주서부 다문화가족센터 사무장, 임철종 사회복지법인 선도원 벧엘 사무장 등이 참석했다. 양창윤 경영기획본부장은 "JDC는 여러 가지 사회공헌사업
▲ Culture JEJU(15000원) "서귀포 바다를 사랑한다" 어머니 품 같은 서귀포 바다에서 물장구치기 시작한지 50년 넘도록 쌓이고 쌓인 진득한, 숨김없는 애정의 고백이다. 물장구치던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보고 듣고 느낀 점들, 자신만의 체험을 담담하게 스케치하고 채색하니 바로 엊그제 일인 듯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야기그림 제주해녀>. 이 책은 바다와 해녀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역시 그 속에는 제주자연과 역사, 문화, 마을 풍경은 물론 제주 사람들의 삶, 변하고 사라져가는 풍물과 자연생태계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진득하게 배어 있다. 바다로 에둘러진 제주섬의 역사와 문화, 바닷가 마을 풍경이며 제주 사람들이 살아낸 삶의 궤적, 특히 제주 경제를 일궈온 해녀들의 노동과 애환이 살갑게 다가든다. 그림 한 컷 한 컷에 담긴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그 풍경 속으로 들어가 함께 느끼는 맛 또한 쏠쏠하여 예사롭지 않다. 마치 감동적인 시편들이요, 허벅장단에 어우러지는 구성진 제주 민요, 순진무구한 동심을 담아낸 동요 가락, 잘 짜여진 동화의 세계, 숨비소리로 떠오르는 해녀의 일생을 담은 소설의 플롯 속으로 상상의
제주도사회복지협회가 '2015 제주나눔대축제'를 연다. 10월 9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이마트 제주(탑동)점 야외주차장 일원이 무대다. 30여개의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이 축제는 아모레퍼시픽이 어르신과 시각장애인에게 화장을 해주는 재능기부 '나누美', 참가자들이 함께 비빔밥을 만들고 나눠먹는 '삼촌 밥 먹엉갑서', 독거노인들에게 줄 물품을 포장하고 전달하는 '나눔상자 만들기' 등으로 꾸며진다. 또 도민들이 기부한 생활용품을 파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하는 나눔장터'도 예정돼 있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고 행사 당일에도 책과 의류 등을 기부할 수 있다. 이외에도 SK유나이티드 축구단의 팬사인회 ,유공자 시상, 나눔도서관, 1년 후 받아보는 나눔엽서 보내기, 나눔버거 만들기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고치환 제주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지역사회에 나눔과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이번 축제에 많은 도민들이 찾아 더 따뜻한 제주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문화계 여성리더가 젊은 세대를 직접 만나 꿈, 열정, 리더십을 이야기하는 신개념 토크콘서트가 제주를 찾는다. 멘토링 콘서트 '신나는 언니들'이 다음달 5일 오후 3시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구.코리아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영화 '도희야' 정주리 감독과 SBS '웃찾사'에서 독보적인 여성캐릭터로 출연 중인 개그우먼 홍현희가 출연한다. 정주리 감독은 대학시절부터 단편영화를 제작하면서 연출로서의 실력을 쌓았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첫 장편영화 <도희야>가 칸영화제에 초청작품으로 선정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오랜 시간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단편영화를 준비하면서 깨달은 인간관계의 통찰을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청춘을 위해 꺼내놓을 예정이다. 평소 개그코너를 준비하면서 여성의 당당함과 솔직함에 대한 연구를 통해 사회의 여성비하 및 여성혐오에 정면으로 승부하는 캐릭터를 구축해온 홍현희는 꿈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청춘들에게 취업, 인생, 사랑,인간관게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해 따뜻한 조언과 솔직한 이야기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영화 <블라인드>로 인상적인 기억을 남긴 배우 양영조가 멘토와 멘티의 무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 로컬밴드 어쿠
▲ 박영사(4만9000원) 지방자치 전문가 양영철 제주대 교수가 오랜만에 노작을 세상에 내놨다. 여지없이 그의 전문영역인 지방자치 문제다. 하지만 그의 평생 연구업적을 정립했다는 점에서 교수직을 내걸고 집필한 역작이다. 한국지방자치단체의 60년을 돌아본 노작이다. <통계로 본 한국지방자치단체 60년 변천사>. 사회과학을 하는 사람들에겐 가족만큼이나 늘 곁에 있는 것이 통계다. 굳이 행태주의를 거론하지 않아도 통계는 사회과학자에게 자연과학자의 분자나 원자처럼 시작이고 끝이다. 이러한 통계는 행정에서는 양날의 칼처럼 쓰이고, 행정통계의 쓰임 방향이 작게는 우리 마을과 지역에, 크게는 국가의 발전과 장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국연구재단 저술지원사업에 선정돼 2011~2014년 4년간 지원을 받아 연구한 결과물이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성장과 발전을 검토하고자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통계지표를 갖고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인구, 고용, 소득, 보건 및 의료, 공공안전 등 각 분야별로 세분하여 자료를 수록하고, 분석 결과를 제시한 것이 장점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16개 분야, 100여개의 지표로 국내 16개 시.도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