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료원장과 서귀포의료원장 공모에 각각 4명이 최종응모했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제주의료원·서귀포의료원장에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원서를 접수받은 결과 각각 4명이 응모했다. 제주의료원장엔 도내 인사 3명, 도외 인사 1명이 응모했다. 서귀포의료원장도 도내 인사 3명, 도외 인사 1명이 응모했다. 제주의료원장과 서귀포의료원장에 각각 현직 의사 3명, 기타직 종사자 1명씩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응모자의 적격 여부를 판가름할 예정"이라며 "면접심사 후 의료원 별 원장 후보자 각 2명을 선정해 도지사에게 추천할 계획이며 도지사는 추천된 후보자 중에서 최종적으로 차기 제주의료원장과 서귀포의료원장을 임명하게 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박정하(48)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인사청문회를 거쳐 제주도 제5대 환경·경제부지사로 정식취임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8일 오전 9시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박 신임부지사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에 앞서 제주도외회 인사청문 특위는 7일 박 부지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 격론을 벌인 끝에 '적격' 의견을 담은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박 신임부지사는 강원 원주 출신으로서 진광고등학교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 동 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더불어 이명박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과 대통령실 대변인, 춘추관장 등을 역임했다. 환경․경제부지사를 정무부지사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안이 지난 6일 제320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박 신임부지사는 행정기구 설치조례가 시행되는 정기인사일부터 정무부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무부지사는 의회협력관과 소통정책관, 국제통상국(투자정책과, 통상정책과, 평화협력과)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제주도는 "박정하 신임 부지사가 청와대 대변인 출신으로서 정부, 정당 및 언론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무부지사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별도의 취임식은 치르지 않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지훈 제주시장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8일자다. 원 지사는 이어 제주시장 사직서 수리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재공모 절차에 착수하라고 인사부서에 지시했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시 부시장에 박재철 특별자치행정국장을 임명했다. 제주도는 하루 속히 공무원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차질 없는 시정업무 수행을 위해 2014년 하반기 정기인사에 앞서 부시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회사무처 김순홍 의회운영위원회 전문위원도 제주시 국장직위로 함께 발령했다. 이와 관련,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지훈 시장 사퇴와 관련 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 시장 일을 겪으면서 많은 교훈을 얻었고 민심으로부터 소중한 가르침도 받았다”며 “앞으로도 모자란 점은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시장 사퇴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시장 공모절차를 빨리 진행시키겠다”며 “공직자들은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자신의 맡은 바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
정태근 제주시 부시장은 7일 이지훈 제주시장 사임 표명과 관련, 시장 공백에 따른 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긴급 특별지시했다. 8일 오전 8시 30분 긴급 읍·면동·장 및 간부회의를 소집한다. 정태근 부시장은 “시장 공백에 따라 시정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방안을 논의함은 물론 민원 처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이지훈 시장의 사임에 따라 시장이 결정할 사안에 대해서는 우선 도의 공식 입장이 나올 때까지 모든 업무를 정상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공직 기강이 해이되지 않도록 부서장들의 부서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 부시장은 전주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열리는 규제개혁’ 전국 부단체장 교육에 참석키 위해 7일 출장 중이었지만 급거 귀도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김재윤 의원 금품수수 의혹으로 검찰로부터 소환통보를 받은 김재윤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서귀포시)이 "어떠한 금전도 받은 바 없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7일 "저는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SAC) 쪽으로부터 어떠한 금전도 받지 않았음을 재차 밝힌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저의 보좌진은 사건이 보도된 지난 4일부터 현재까지 어느 누구도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지 않았다"며 "일부 언론에 보도된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쪽으로부터 학교 인허가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신 의원과 김 의원의 보좌관 2명 등 모두 3명의 집을 압수수색했다'라는 기사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저는 19대 국회 상반기(2012.6∼2014. 5)에 국방위원회 소속 위원이었음을 밝힌다"며 "이에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환노위(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김재윤 의원은 신계륜 의원의 법안에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의 첫 정무부지사로 지명된 박정하(48)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인사청문이 실시됐다. 보수 성향의 이념과 선거시절 논평 등을 통한 네거티브 전력 등에 대한 공세가 이어졌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도의회 의원회관에서 박정하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날 인사청문에는 김영보 위원장(새누리당)을 중심으로 강경식·허창옥(무소속), 김용범·김태석·홍기철(새정치민주연합), 이기붕 의원(새누리당) 등 7명의 도의원이 나섰다. 첫 질문자로 나선 강경식 의원은 박 내정자가 지난 6·4지방선거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 시절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색깔론 등을 도마에 올렸다. 강 의원은 "박 내정자는 소위 예전부터 새누리당이나 신한국당, 보수정당에서 상당히 많은 일을 했다. 내정자는 스스로를 보수에 분류된다고 보시나"고 물었다. 그러자 박 내정자는 "굳이 표현을 드리면 개혁적 보수 정도로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고, 강 의원은 "그러면 본인은 좌익이라 생각하나 우익이라 생각하나"고
공직자와 도시사 부인과 골프모임을 추진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제주도가 특별감찰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7일 “제주시 모 과장이 도지사 사모와 골프모임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는 모 인터넷 언론보도와 관련 해당 당사자에 대해 특별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공직자들이 부당한 행동으로 도민들의 비웃음거리가 되고 언론에 보도까지 되는 행태는 바로 잡아야 하기 때문에 특별감찰을 실시, 진상을 정확히 파악해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언론에 보도된 당사자를 대상으로 골프모임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경위 등을 철저히 조사해 부적절한 처신이 드러날 경우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다. 강홍균 제주도 공보관은 “도지사 부인은 일체의 사모임을 하고 있지 않으며, 골프도 치지 않고 있다”며 “전임 도정 당시 구성돼있던 고위공직자 부인들의 봉사 모임까지도 취임하자마자 모두 해체령을 내렸으며 실제 해체된 상태”라고 밝혔다. 강 공보관은 “앞으로도 공직사회에서 일체의 사적인 모임은 금지한다는 것이 도지사의 일관된 방침인 만큼 공직자들은 사조직에 현혹되지 않기를
이지훈 제주시장이 사임에 따른 자신의 심경을 내놨다. 사의 표명 소식이 언론에 알려진 7일 SNS 공간인 ‘페이스북’을 통해 사임의 변을 밝혔다. "언론의 마녀사냥식 비판"이라며 강한 불만의 뜻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부로 제주시장직을 사임합니다. 취임한 지 딱 한달 만이군요. 지난 한달, 집사람 표현으로는 1년 아니 10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고 술회했다. 이 시장은 "감사위 발표 이후 급격히 나빠진 여론으로 더 이상 제가 버티는 것은 원희룡 도정 발목잡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사퇴의 변을 내놨다. 그는 그러나 “힘들었지만 자신의 명예가 산산히 조각나는 것을 생생히 목격하면서도 수십년 만에 찾아온 '제주의 바로 서는' 기회가 저 때문에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참고 버텨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새로운 탐라천년을 준비하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오히려 제가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런 일이 제주에 이제 저 하나로 끝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 지난달 31일 이지훈 시장이 사과와 유감 표명 기자회견 중 고개를 숙이고 있다. 불법건축.특혜의혹으로 사퇴압력을 받던 이지훈 제주시장이 결국 시장직 사직의 뜻을 밝혔다. 임명 한달만이다. 제주도와 제주시 등에 따르면 이 시장은 6일 밤 원희룡 지사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원 지사와 이 시장은 현재 정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이 시장은 현재 연가중인 상태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7일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 원 지사 역시 7~12일 하계휴가에 돌입, 이 시장의 사의표명에 따라 사직서 수리 여부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은 지난달 7일 시민단체 출신인 이 시장을 임명했다. 그러나 이 시장은 임명 직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비자림 주변에 민간인 신분이던 시절 신축한 건축물을 놓고 인허가 과정의 비리.특혜의혹이 제기돼 언론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강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특히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특별감사를 실시, 제주시와 이 시장이 건축물 신축과정에서 상당부분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 무더기 징계요구까지 나와 파문이 더 컸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사의만 밝혔는지 사직서까지 제출했는지는
끊임없은 논란이 제기되는 드림타워 건설 문제에 이번엔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상수도 문제를 꺼내 들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6일 논평을 통해 "상수도 대책도 없는 드림타워 건축허가는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에서 재검토 입장을 내놓은 드림타워에 대한 새로운 문제가 방송보도를 통해 드러났다"며 "이번에 문제로 지적된 것은 드림타워에 상수도 공급 대책이 없음에도 건축허가를 내 준 부분이다"고 지적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현재 드림타워의 하루 상수도 이용계획은 3160톤으로 연동·노형지역 10만 주민의 상수도 공급의 1/3의 수준의 굉장히 많은 양이다"며 "그런데 현재 염통배수지의 상수도 공급이 원활치 않아 오라정수장과 월산정수장에서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 이런 상황임에도 드림타워가 건설된다면 연동·노형지역의 물공급 난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더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어 "상수원 개발을 전제로 건축허가를 내줬다 하더라도 문제이다"며 "새로운 상수원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관련
▲ 구성지 의장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민선 6기 조직개편안 의결 후 "원희룡 도지사의 협치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구성지 의장은 6일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주도 조직개편안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 의결 후 폐회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구 의장은 "그동안 밤불을 밝히며 연찬했던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고스란히 스며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에 걸맞은 집행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의장은 "(원 도정의)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도민에게 책임을 지는 일 중심의 조직으로 전환과 원희룡 지사의 협치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4일 상임위 예비심사 때 제주 미래비전계획 수립 학술용역비 20억원 중 5억원을 삭감했지만, 예결특위 계수 조정에서 3억원을 되살려 2억원을 삭감하는 선에서 조정했다. 구 의장은 특히 조직개편에 이은 정기인사와 관련해 “인사가 끝난 뒤 휴식기를 이용해 그 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잘 풀어 민선 6기 원희룡 도정과 이석문 교육행정이 연
▲구성지 의장(우)과 전호종·한대삼 신임고문 제주도의회가 도의회 입법·법률고문에 전호종·한대삼 변호사를 새로 위촉했다. 기존 최민수 국회의정연수원 교수는 위촉을 연장했다. 제주도의회는 6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전호종.한대삼 변호사에 대해 법률고문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입법·법률고문의 임기는 이달 1일부터 오는 2016년 7월31일까지 2년간이다. 입법·법률고문은 제주도의회에서 요청하는 의사운영 및 의안심사·처리, 의회관련 법률사항, 의회운영 및 제주 현안사안에 대해 자문을 한다. 전호종 변호사는 제주대 법학과를 나와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23기)을 수료, 부산지방법원, 울산지방법원, 수원지방법원, 제주지방법원 판사 등을 역임했다. 한대삼 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제28회 사법시험을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18기)을 수료, 제주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제주교도소 교정행정자문위원, 법무법인 한라 대표변호사 등을 역임했다. 입법고문으로 재위촉된 최민수 국회의정연수원 교수는 충남대 행정학과를 나와 제5회 입법고등고시에 합격, 국회사무처 총무과장,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