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기된 창작오페라 '拏 애랑&배비장'의 부적정 보조금 및 부실 정산 논란에 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감사위에 특별감사를 요청했다. "잘못된 보조금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해서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지사가 이례적으로 특별감사를 요구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 제주도청 4층 회의실에서 10월 정례직원조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억원 보조금을 지원한 문화예술분야와 관련해 경찰 내사를 받는 것도 있다"며 "방만한 보조금을 집행하고, 특히 정식 예산편성에서 벗어나서 외부에서 막판에 끼어넣는 것은 문제다. 지난 주 도의회 예결특위 결산안 심사에서 매우 선명하게 그 사례가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강경식 의원(이도2동 갑, 무소속)은 321회 정례회 '2013 회계연도 결산안' 심사에서 제주도가 3억원을 지원한 창작오페라 ‘拏 애랑&배비장’의 수익금 정산에 문제를 제기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공연 후 오페라단이 작성한 평가 보고서에 나온 예매율은 94%이며 입장료는 VIP
▲ 6일 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 청문회 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불거진 '교통 사망사고'에 대해 "지난날의 과오를 인정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고충홍)는 6일 오전 도의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이기승 내정자에 대한 공직 수행능력과 적법성, 도덕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본격적인 청문에 앞서 이 내정자는 선서를 통해 "양심과 숨김없이 사실 그대로 인사청문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선서 후 이 내정자는 "청문에 앞서 일부 언론의 보도로 불거진 사망 교통사고 책임에 대해 말씀드리고 저의 과오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며 "지금으로부터 25년 전 발생한 교통사고는 저의 부주의로 발생했고 저의 허물"이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 내정자는 "그 사고 이후 크게 반성했고 매사 조심하고 바르게 살도록 노력했다"며 "다시 한번 저의 과오로 희생된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사과를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 내정자는 "이 일 때문에 도민의 마음에 불편을 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 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내정자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이성구(65) 전 제주특별자치도 교통관리단 단장이 내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으로 전 제주특별자치도 교통관리단 단장인 이성구(65) 영진기업(주) 상임고문이 내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선발을 위해 제주에너지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 접수된 응모자 7명을 대상으로 그동안 서류 및 면접심사를 진행하고, 복수(3명)의 사장 후보자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추천했다. 이성구 내정자는 국내 최초의 풍력발전 상용화에 기여하는 등 오랜 기간의 행정경력 중에 다양한 정책을 시도했으며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제주공기업의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다고 판단되어 내정되었다. 이 내정자는 제주 풍력자원조사를 최초로 실시하고, 행원풍력발전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1997년에 아시아지역에서는 최초로 풍력발전기를 도입․운영, 제주가 풍력발전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내정자는 제주도 에너지관리계장, 교통행정과장, 제주도 교통관리단 단장을 역임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성구 내정자를 대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제주특별자치도는 변화하는 정보공개제도를 반영하고 도민의 알권리 실현을 위한 정보공개업무 처리절차의 전반의 노하우를 담은 종합적인 안내서인 「정보공개제도 운영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매뉴얼은 민선 6기 공약사항인 “행정혁신을 위한 행정정보의 투명한 공개 확대” 과제수행의 일환으로 적극적인 정보공개마인드를 전 직원들과 공유하고 원문정보공개와 사전정보 공표제도를 새롭게 게재하여 직원들이 숙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매뉴얼 주요 내용은 정보공개제도 일반 및 사전정보공개제도, 비공개대상 정보의 유형, 자주하는 질문과 답변 및 기타 참고자료 순으로 수록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 “나라e음을 활용한 영상교육과 최신 판례와 정보공개심의회의 결정 사례를 지속적으로 추가하여 일관성 있는 정보공개 판단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며 나아가 도민에 대한 정보공개서비스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공로명 동아시아재단 이사장 등 전직 외교장관 3인이 제주에서 좌담회를 열고 ‘한중일 재난 구조 훈련센터’ 설립 추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 4일 전직 외교부 장관들을 포함한 국제관계 전문가 초청 좌담을 가진 결과 이러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5일 밝혔다. 원 지사는 문정인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외교부 장관을 역임한 공로명 동아시아재단 이사장, 유명환 세종대학교 이사장,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과 방송토론회 및 좌담회를 잇따라 가졌다. 이들은 내년에 열리는 제주평화포럼이 10회째를 맞는만큼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포럼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 이사장 등은 그동안 쌓아온 외교 인맥을 총동원해 독일의 슈레더 전 총리 등 저명한 세계적 인사의 참석을 독려하기로 결정했다. 또 제주평화포럼의 개최를 주관하는 제주평화연구원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제주평화연구원의 제주도내 대학내 확장 이전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제주 평화의 섬 비전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실행방안도 제시했다. 이들은 그 첫 번째 실천과제로, ‘한중일 재난구조 훈련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 휴일인 5일 제주도청에서 만난 박원순 서울시장(좌)과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휴일인 5일 제주에서 서로 얼굴을 맞댔다. 여·야권의 차기 대선주자 후보군인 이들은 이날 ‘서울시와 제주도간 상생의 협력’을 약속했다. 원 지사와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에 나란히 선수로 뛴 뒤 제주도청 지사 집무실에서 30여분간 면담을 가졌다. 제주와 인연이 첫 화두였다. 박 시장은 2003년 명예 제주도민이 된 일을 거론하며 “모든 국민에게 제주가 특별하지만 저에겐 더더욱 특별하다”며 10년이 넘도록 제주와 인연을 맺은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명예 제주도민증을 잃어버렸다”고 말해 즉석에서 원 지사가 “재발급해드리겠다”는 답을 끌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 휴일인 5일 제주도청에서 만난 박원순 서울시장(좌)과 원희룡 제주지사 원 지사는 "아까 (마라톤대회에서) 걸으면서 말씀 나누셨지만 에너지 문명도 바꾸고, 서울도 이제 신재생에너지에 자긍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저희는 2030년까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장 공개 모집을 진행한 결과 7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기업경영 능력 ▷리더십 ▷전문성 등 최고경영자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사장 후보자 2인을 선발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이후 제주도지사가 후보자 중 최종 적임자를 결정하면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친 뒤 도개발공사 제9대 사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함께 진행된 도개발공사 상임이사 및 비상임이사 공개 모집 결과는 상임이사 2명 모집에 9명 지원, 비상임이사 4명 모집에 25명이 지원했다. 상임이사 및 비상임이사 선발 절차는 도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응모자에 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시험(비상임이사는 2차 생략)을 거쳐 최종 임명권자(상임이사-사장, 비상임이사-도지사)에게 복수 추천하게 된다. 도개발공사의 최종 임명된 상임이사는 경영관리 및 사업총괄관리 책임자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비상임이사는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요 경영 정책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문화관광포럼 멤버들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문화관광포럼'이 출범, 활동개시를 선포했다. 제주문화관광포럼은 2일 오후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창립식을 통해 본격 출범했다. 의원연구모임 등록은 지난 8월 마쳤다. 제주문화관광포럼 대표는 이선화 의원(삼도1,2동·오라동.새누리당), 부대표는 강경식 의원(이도2동 을.무소속)이 맡았다. 이선화 의원은 창립 인사말을 통해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이 가지는 의미와 과제 속에 사회적인 가치 확산을 유도하며 도시정책의 변화를 창조경제의 시대로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 지역문화융성의 정책키워드와 핵심과제가 무엇인지를 진단하고, 문화를 활용해 지역을 활성시킬 다양한 대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출범의 필요성을 밝혔다. 문화관광포럼의 올해 하반기 주요사업으로는 오는 21일 문학관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과 오는 24일 문화재인 향사당과 목관아를 활용한 문화행사 등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우리 문화유산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문화관광포럼의 멤버로는 이선화, 강경식 의원과 함께 강성균 교육의원, 김광수 교육의원, 김동욱 의원(외도·이호
▲ 구성지 의장 제주도가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한 것과 관련,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말문을 열었다. 구성지 의장은 2일 제321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사를 통해 "농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우리 도의회는 1번과 전체에 대한 상품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도정은 49mm 이상으로 결정짓고 시행시기만 내년 9월1일로 미룬 상태"라며 "농민들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주도는 이날 감귤 유통품질 기준을 현행 0∼10번과로 분류하는 10단계에서 5단계로 바꾸고, 1번과 일부를 상품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도는 제주도의회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47㎜이상을 상품화하는 방안을 수용하지 않고, 기존 의지대로 49㎜ 이상부터 상품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구 의장은 "1번과 상품화 문제에 있어서 생산자 농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있는 우리 의회와 농업인단체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도정 간에 이 문제가 쟁점으로 제주사회에 비쳐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2012년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제주지방경찰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 [제이누리DB] 제주도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 일정이 확정됐다. 국회는 2일 국감 일정을 확정,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가 제주도에 대한 국정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3개 상임위가 제주도를 대상으로 국감에 나선 건 2010년 이후 4년 만이다. 국토교통위(위원장 박기춘 의원)는 오는 16일 제주도청 4층 회의실에서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상대로 국감에 나선다. 국토교통위는 박 위원장 등 의원 31명 전원이 제주로 오는 것으로 예정됐다.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진영 의원)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도청 4층 회의실에서 제주도와 제주지방경찰청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인다. 정청래 의원을 감사반장으로 감사 2반(11명)이 내려온다. 제주출신 김우남 의원이 위원장인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는 21일 제주도청을 상대로 국감에 나선다. 제주도는 국감에 맞춰 신공항 건설 등 문제와 제주특별법 5단계 제도개선, 4·3 관련 사업 등 현안을 부각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당장 전국체전 일정이 국감과 겹쳐 공무원들의 국감
제주도교육청이 공립 초등학교 교사 등 154명을 새로이 선발한다. 제주도교육청은 2일 '2015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 교사 임용후보자선정경쟁시험'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신규 모집교사는 공립 유치원 교사 12명, 공립 초등학교 교사 140명, 공립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2명 등 154명이다. 이중 초등학교 교사 9명, 유치원 교사 1명은 장애인으로 구분 선발한다. 선발 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3명이 증가했다. 교육청은 "이번 선발은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에 의거해 교육부로부터 배정된 정원과 정년·명예퇴직 및 휴·복직 상황 등을 고려한 2015학년도 교원 수급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13∼17일 인터넷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다음달 22일 1차 교직논술·교육과정 시험과 내년 1월 7~10일까지 실시되는 2차 시험(교직적성 심층면접 및 수업실연 등) 등을 거쳐 1월28일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지난달 2일 열린 감귤 생산자와 제주도 간 규격실천 간담회 결국 제주도가 1년의 유보기간을 정했다. 감귤 상품기준을 종전대로 하고 49mm 이상 규격의 1번과를 상품으로 포함시키는 방안은 내년으로 미뤘다. 한발 물러선 것이다. 제주도는 2일 감귤품질기준과 관련해 도의회, 생산농가의 건의를 받아들여 감귤생산 및 유통조례 시행규칙을 2015년부터 시행키로 결정했다. 도는 지난 9월12일 입법예고하고, 조례규칙심의회 의결을 거친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시행규칙'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시행시기는 2015년 9월1일 이후로 미뤘다. ▲ 기준 변경안 개정된 주요내용은 감귤 품질기준 규격을 현행 11단계(0-10번과)에서 상품 5단계(2S, S, M, L, 2L)로 조정하고, 종전 감귤 1번과 규격을 47-51mm를 49-53mm(2S)로, 종전 감귤 3번과 규격을 55-56mm를 54-58mm로 재설정하게 됐다. 과잉생산 또는 가격하락 요인 발생시 대책으로 관측조사결과 적정생산량(55만톤) 10% 이상 초과지 2L(67mm 이상, 기존 8번과)규격 감귤를 비상품으로 처리한다. 시행시기는 2014년산 노지감귤 출하시기가 임박한 현실을 감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