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청문 결과 긍정적 평가를 받은 강기춘 내정자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식)가 28일 강기춘 제주발전연구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 결과, 긍정적인 평가를 담은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행자위는 "예정자는 고위공직자로서 국가관 및 도덕성 등이 부족함이 있다고 판단되나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에 사과하고 개선하겠다는 예정자의 의지를 존중하고 제주발전연구원을 제주미래 발전의 싱크 탱크로 환골탈태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주문한다"고 종합 의견을 냈다. 행자위는 경과보고서에서 "예정자가 제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등으로 재직하면서 인재양성 및 연구 활동과 위원회 위원활동 등 다양한 일들을 해온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경과보고서는 ▲고위공직자로서 중요한 덕목인 국가관 및 도덕성이 부족 ▲ 경영자로서의 조직관리 및 책임경영 경험이 부족 ▲제주현안 및 발전연구원의 문제점에 대한 진단과 개혁의지 등에 대해서는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경과보고서는 이어 "제주발전연구원을 ‘작지만 강한 제주발전연구원(Small but Strong JDI)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 연구원의 연구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든
▲ 선서하는 강기춘 내정자 강기춘 제주발전연구원장 내정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베끼기 용역이 다시 발생한다면 책임지고 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연구원의 개혁을 강조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식) 인사청문회는 28일 오전 10시 강기춘(54) 제주발전연구원 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갖고 예정자의 자녀의 국적이탈 문제와 병역기피 문제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의원들은 강 내정자 두 자녀의 국적이 현재 미국인 점과 한국 국적이탈 상태인 경위를 물었다. 강 내정자는 "두 딸은 미국출생후 6살과 3살때 한국으로 돌아와 초·중·고등학교를 다녔고, 현재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공부하고 도전하고 싶다는 딸의 뜻을 존중했다. 여자이기 때문에 병역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감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은 가정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비록 두딸의 국적은 대한민국이 아니지만 국가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군 면제로 불거진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시력이 -8.5디옵터로 군면제 기준에 해당돼 면제됐다. 군
제주도는 ‘제주 하도리 희귀철새도래지 일원 생태습지 복원사업’이 지난 21일 「제14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 하도리 희귀철새도래지 생태습지 복원사업은 2013년도 공모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채택되어 전액 국비 7억원을 지원받아 시행된 사업이다. 복원사업은 겨울철에 도래하는 조류를 위하여 인공식물섬 등 철새 서식지 복원과 철새 먹이원인 어류생태계를 복원했고 탐방객을 위한 탐방로와 탐조대 등을 구축했다. 하도 철새도래지는 하구생태계로 생물종이 다양한 곳이고, 국제 멸종위기종이자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등을 비롯해 겨울 철새들이 많이 찾아오는 지역이다.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주최·주관하는 공모전으로서 생태적·친환경적으로 우수하게 보전·복원한 사례를 발굴하고 녹색성장을 위한 하나의 모델로 제시·발전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공모대상은 최근 3년 자연환경 보전 및 복원에 관한 시공이 완료된 사업 등을 대상으로 하여 복원사업부문, 설계부문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날씨경영 인증서 수여식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이 전국의 농업관련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기상청으로부터 ‘대한민국 날씨경영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받았다. 날씨경영 인증이란 날씨정보를 기업(기관)경영과 업무에 다양하게 적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획득했음을 인정받는 제도로 2011년에 재정되어 올해로 6회째다. 농업기술원은 기상상황에 따른 체계적 농가지도, 자체 기상관측 농가서비스 효과를 인정받아 이번 인증서와 현판을 받았다. 제주도는 물론 전국 농업기관에서 처음 받는 인증서다. 농업기술원은 주간기상, 태풍 등 특이기상 분석을 통한 맞춤형 농가지도 피해경감 등 체계적 기상분석을 수행해 농가지도 프로세스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술원은 2008년 이후 도내 30개소에 농경지 기상관측시설을 설치해 서리(저온)정보 SMS 사업을 처음으로 도입해 1,285농가에 전송했다. 농업기술은 사업을 통해 연간 20억 원의 경제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2013년에는 스마트폰‘앱’을 구축해 3,625농가에게 농가맞춤형 기상정보와 영농상담과 태풍정보를 실시간
원희룡 지사가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현장을 찾는다. 원희룡 지사는 28일 교육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실적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제주대학교와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잇따라 방문해 제주대 학생, 영어교육도시 정주민들과 타운홀미팅을 갖는 형태로 현장도지사실을 운영한다. 제주대를 찾아 원희룡 지사는 제주대학교 총학생회 임원 등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같이하며 인사를 나눈 후 구내식당 옆 홀로 자리를 옮겨 대학생과 소통을 위한 타운미팅을 갖는다. 타운미팅은 총학생회 간부를 비롯한 일반 학생들로부터 졸업 후 취업난 등 애로사항과 도정에 바라는 사항 등에 대해 질문을 받고 원희룡 지사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학생과의 만남은 "제주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 제주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의 도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만큼 청년들로부터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게 우선이라는 원희룡 지사의 의지에서 비롯됐다"고 제주도는 밝혔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는 청정에너지산업, IT와 BT 융복합산업 등 제주가 강점을 지닌 제주형 창조산업 육성과 건실한 기업유치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큰 폭으로 증가된 제주도의 내년 문화예술 예산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법적 근거가 없는 문화협치 준비위원회가 예산을 좌지우지 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 김동욱 의원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안창남)는 27일 내년도 제주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예산안 심의를 벌였다. 올라온 예산안에서 문화예술협치위와 관련된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두배 늘어났다. 반면 같은 국 소관인 관광예산은 대폭 줄었다. 도의원들의 질의는 이 부분에 집중됐다. 김용범(새정치민주연합)의원은 "예산 편성 과정에서 협치준비위 심의를 받은 적이 있냐"면서 "문화예술분야 예산은 93% 늘어났지만 관광 분야 예산은 모두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 안창남 의원 이와 관련해 안창남(새정치연합) 의원은 "관광이나 스포츠는 협치위원회가 없고 문화예술에는 협치위가 조직됐다"며 "결국 문화관광스포츠국 소관 예산은 협치위가 좌지우지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 김용범 의원 김동욱(새누리당) 의원은 "협치준비위가 운영하는 원도심 소위원회 예산은 대폭 증가했다"며 "
▲ 관광객이 제주공항에 도착, 탑승구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 제주 신공항 건설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정부와 여당이 신공항 건설사업 사전타당성 용역을 조속 시행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해당 장관이 동의, 신공항 건설 발걸음이 빨라질 전망이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26일 당정회의를 갖고 제주 신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사전타당성 용역을 조속히 시행하기로 했다. 김무성 당 대표가 지난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주신공항 건설을 미루는 것은 큰 잘못"이라며 "국토부장관을 불러 보고토록 하라"고 지시한 직후 마련된 자리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비공개 최고중진연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피크시간 대 제주공항의 혼잡에 대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이에 동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공항 확장이든, 제2공항 건설이든 장래 수요에 근본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권 대변인은 "국토교통부 장관은 제주공항의 장래 수요에 근본적으로 대처하는 사전타당성 용역(기존공항 확장 또는 신공항 건설)을 조속히 시행하는 한편 현재 공사중인
정종학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에게 2012년 대선 제주 3대 공약을 실행해줄 것을 건의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지난 23일 제주도당사에서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주재 주요당직자 간담회를 열어 ▲신공항 문제(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문제(관광허브 육성 관광미항 건설사업 지원 확대) ▲감귤 명품화(제주감귤산업을 세계적인 명품산업 육성) 등 대선 6대 공약 중 아직 실행이 안된 3대 공약을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제주도민 간 6대 공약 중 ▲말산업 특화단지 조성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 구축 ▲제주4.3문제 해결 적극 지원 등은 각각 ▲말산업특구 지정 ▲액화천연가스 발전서 건설 확정 ▲4.3국가추념일 지정 등으로 이미 실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종학 도당위원장은 “제주 지역의 경우 원외지역인 점을 감안해 최고위원 중 제주지역 담당을 선정해 제주 현안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해결에 앞장서달라"며 신공항 문제,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 감귤 명품화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김무성 대표에게 요청했다. 이에 김무성 대표는 “제주담당 역할을
원희룡 제주지사가 내년 예산과 관련 "선심성 증액이나 형평성에 어긋나게 증액하는 비정상 관행은 확실히 단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25일 오전 도정시책공유 간부회의에서 실국장들이 내년 예산안 심의에 철저히 임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예산심의 과정에서 의회가 일부 예산을 증액할 수는 있다”며 “다만 증액되는 예산은 객관적으로 타당하고, 충분한 협의와 토론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동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꼭 필요한 지역구 사업 등 일부는 증액될 수도 있다”며 “그러나 '묻지마' 증액은 있을 수 없으며, 이는 의회나 이해집단도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어 “예산 배분의 우선순위와 시급성, 효과에 대한 공감이 이뤄질 경우 증액을 원천적으로 부정하겠다는 것은 아니”라며 “다만 선심성 증액이나 형평성에 어긋나게 증액하는 비정상적 관행은 이번에 확실히 단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최근 국회 예결특위 소위에 가서 반영을 호소하고 있
▲ 김무성 대표 [서울=뉴시스】강세훈 박세희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4일 제주도 신공항 건설 문제와 관련 "누가 보더라도 빠른 결정이 돼야 하는데 결정을 미루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국토부를 질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토부에선 신공항에 대한 용역이 내년 8월에 나오기에 그때까지 기다리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어제 기준으로 제주공항 이용객이 2109만명을 돌파했다. 작년 같은 시기 1830만명에 비하면 15.2%가 늘어난 것"이라며 "제주도 관광객은 20% 이상 늘어나고 특히 중국 관광객은 작년 180만명에서 올해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도민들은 신공항 방향이 결정되더라도 건설까지는 10년 이상 걸리는데 그때까지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시급히 결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누가 보더라도 빠른 결정이 돼야 하는데 중앙정부가 결정을 미루면 국민들이 비판하고 불신하는 계기가 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600만명 규모의 청사를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희망교육추진단'이 '옥상옥'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김희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오전 제32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교육청 내부 소통 채널이 작동하지 못하는 원인에는 교육감께서 몸 담으셨던 전교조 출신 교사들로만 포진된 희망교육추진단이 있지 않는가"라며 "도대체 추진단의 역할이 무엇이며 공약 이행을 위해서 어떻게 꾸려나간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희망교육추진단이 옥상옥이 돼 교육행정의 결재 라인까지 개입, 행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파견교사와 행정공무원 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고 들었다"며 "심지어 희망교육추진단 파견교사들이 장학사 임용에 유리하도록 장학사 임용규정을 개정함으로써 일선 교사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현재 희망교육추진단 구성원은 누구보다도 학교 현장을 잘 알고 있는 평교사들"이라며 "이들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통해 '붕괴된 교실'을 '성공적이고 행복한 교실'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 원희룡 지사가 국회를 방문, 제주출신 강창일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주도는 원희룡 지사가 21일 국회 예산조정 소위 의원들을 만나 제주도 예산과제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홍문표 예산안조정소위원장,제주출신 강창일 의원,새누리당 간사 이학재,새정치민주연합 간사 이춘석·윤영석·송호창 등 예산안조정소위 소속 의원실을 방문하고 제주도의 27개 677억원의 예산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또 김도읍·김진태·김희국·이한성·이현재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들과 김현미·민병두·박완주·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예산안조정소위 소속 위원 15명 전원을 만나 제주도 예산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