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가 24일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나 4·3 국가추념일 행사 참석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을 잇따라 예방했다. 원 지사는 원 정책위의장과 만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 원내지도부 취임 후 인사 차원으로 찾아왔다"고 말했다.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취임 이후 원 지사와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4·3 추념식에 관해 "제주도민 전체가 유족이라는 입장에서 상처를 위로하고 진정한 화합과 상생이 될 수 있는 차원에서 큰 틀에서 (참석해달라)"며 "제주 유족들에게 진정한 화합적 메시지를 던져주고, 앞으로 정책적 지원 부분에 있어서도 힘을 실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도 4·3 추념식에 참석할 것을 적극적으로 건의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원 지사는 아울러 카지노 정책과 관련, "철저하고 엄격한 감독과 이익의 환원 부분에 대한 문화관광체육부와의 논의에 있어 당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또 유승민 원
▲ 세월호 참사 장면 정부가 세월호 피해자 지원을 심의할 조직구성마저 완료하지 않는 등 늑장대응으로 피해자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농해수위 김우남 위원장은 24일 "지난 1월 28일 '세월호 피해구제·지원 특별법'이 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법에 규정된 후속조치마저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등 정부가 늑장대응을 하고 있다"며 조속한 지원 대책 실시를 촉구했다. 그동안 세월호 참사로 생존 피해자들도 영업용 화물차 등 생계수단을 잃은 채 차량 할부금까지 갚아야 하는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려왔다. 또한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의 경우처럼 악몽 같은 기억과 사람들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큰 정신적 고통마저 감내해야 했다. 다행히 지난 1월 28일 화물피해 등의 손해를 배상하고 승선 화물피해자들에게 위로지원금 및 생활지원금 등을 지급할 수 있는 내용의 '세월호 피해구제·지원 특별법'이 제정, 오는 29일부터 시행된다. 손해배상금이나 세월호성금 등으로 지급하는 위로지원금의 경우 피해자들이 법 시행 후 지급을 신청하면 정부는 120일 이내에 지급 여부 및 금액을 결정한다. 30일 간 그 기간을 연장할 수 있
▲ (좌)김희현 도의원 (우)부공남 교육의원 정원 20명이 넘는 제주도 투자기관 등에서 제주도내 고등학교 졸업자들을 우선 고용하는 조례안이 입법예고됐다. 제주도의회 부공남 교육의원과 김희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제주자치도 고등학교졸업자 고용촉진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조례에 따르면,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고등학교 최종 졸업자나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은 사람에 대해 제주도가 설립한 투자․출자․출연기관이나 수탁기관은 물론 보조금을 받는 기관 중 정원이 20명 이상인 경우 매년 신규 채용 인원의 10%이상 고교졸업자를 우선 고용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또 도지사는 고교 졸업자의 고용촉진을 위하여 고용촉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고교졸업자 고용촉진 대책에 따른 실적을 평가해야 한다.그 결과를 다음 연도 고용촉진대책에 반영토록 했다. 더불어 고교졸업자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고 고용목표를 달성한 공기업에 대하여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 부공남 교육의원은,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의 취업률은 2012년 18.3%, 2013년 16.5%, 2014
▲ 국림산림과학원 난아열대산림연구소 제주시험림 국립산림과학원 제주시험림이 국제산림관리 인증기구로 부터 지속가능한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숲으로 인정받았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2월, 2741ha(약 820만평)에 달하는 제주시험림(서귀포/한남시험림)의 관리가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건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Forest Stewardship Council)의 산림인증 심사에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작년 8월부터 금년 1월까지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 산하 스마트우드(SmartWood)사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받았다. 심사는 미래 세대에 생태·환경적, 역사·문화적, 경제·사회적 측면 등 모든 분야에서 지속가능하게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관리하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2006~2010년, 2011년~2015년까지 2회에 걸쳐 국내 최초로 국제산림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재인증을 통하여 2015년 ~2020년까지 5년간 국제 규정과 지침에 따라 산림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국제산림인증은 ‘산림관리
10주년을 맞는 제주포럼이 변신에 나섰다. 국제포럼으로의 위상 격상을 목표로 성대하게 열린다. “신뢰와 화합의 새로운 아시아를 향하여”를 주제로 삼았다. 제주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0회 제주포럼이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메시지를 담아 5월 20일부터 3일간 표선 해비치 호텔 & 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제주포럼은 외교안보와 평화공존 가치의 국제종합포럼으로 동아시아의 신뢰구축과 호혜협력에 중점을 두어 6개의 전체세션과 58개의 동시세션으로 구성된다. 외교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경영, 환경·기후변화, 교육·문화·여성, 글로벌제주 등 지속가능한 미래가치에 대하여 논의하게 된다. 특히 제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제주문화 융성, 제주 지하수를 활용한 융복합산업 육성전략, 제주-북한 동북아 크루즈 라인 개설 등 다양한 주제로 세션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10주년을 맞아 평화포럼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명실상부한 국제포럼으로 위상을 격상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지금까지 게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를 비롯하여 존 하워드 전 호주 총리,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인도
제주도청을 방문한 기업인과 민원인,출장 공무원들을 위한 스마트 비즈니스센터가 운영된다. 제주도는 도청을 방문한 기업체 관계자 및 민원인과 각종 회의 참석 등을 위해 출장 온 공무원 등의 편의를 위하여 스마트워크 비즈니스 센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비즈니스 센터는 제주도청 1청사 별관 2층 226호에 마련된다. 스마트워크 비즈니스 센터에는 PC(4대)와 회의용 탁자·의자(8인용), 쇼파(8인용), TV 및 팩스 등이 구비되어 업무처리는 물론 소규모 회의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하했다. 제주도는 도청을 방문한 기업체 관계자 및 민원인 등을 위한 일정한 장소가 없어 현관 등에서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방문객 편의 증진을 위하여 일반인들에게 스마트워크 비즈니스 센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비즈니스센터 내부모습 또한 제주도 소속 직원들이 교육, 회의,의회 출석, 업무수행 등에 따른 도청 출장 시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처리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센터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외 민원인과 공무원 등 도청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편안한 청사 환경 조성 및 근무여건 개선 시책을 발굴
스페인 출장에서 돌아온 원희룡 제주지사가 고(故) 신철주 전 북제주군수를 화두로 꺼내들었다. 중앙정부와의 업무 협의에 적극적이었던 신 전 군수의 경험을 예를 들며 중앙부처와의 업무협의에 박차를 가하라는 요구다. 원 지사는 23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중앙정부와의 업무절충과 관련, "과거에 제가 감동을 받았던, 정말 존경하는 분이 돌아가신 신철주 군수님"이라며 "신철수 군수를 능가할 수 있는 그런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신철주 군수님은 (정부부처에) 가면 6급부터 만난다. 6급, 5급을 거쳐서 4급, 3급에게 얘기가 들어가기 때문"이라며 "중앙부처에서 예산이든, 정책협조든 새로운 북제주군을 위해서 그 때 착수했던 것 들이 큰 자산으로 이어져오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당시 국회에 있으면서 그 모습을 수시로 목격했다. 정말 제주도를 사랑하고 바닥에서 발로 뛰고 가슴으로 정부와 대화를 하는 분이구나라는 느낌을 가졌다"며 "제주도를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했던 선배들이 계시니 가서 공만 들이면 제주도니까 하나 더 얹어 줄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제67주년 제주4.3희생자 국가추념식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거듭 요청했다. 4.3유족회와 재향경우회 등에 이어 제주의 여당마저 대통령의 참석을 요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정종학 도당 위원장과 소속 도의원 등은 23일 오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4.3은 한국현대사 최대의 비극으로 일컫는 통한의 역사인 동시에 남북분단이라는 민족사의 축소판”이라며 “국가행사로 격상된 4·3 추념일에 걸맞게 올해 만큼은 대통령이 꼭 참석해 유족과 도민을 위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위령제에 참석하는 의미는 보수와 진보를 아울러 진정한 의미의 국민대통합시대를 여는 역사적 단초”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보수 성향 변호사 단체가 제주4·3평화기념관 전시를 중단하라는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이라며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져 4·3을 이념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화해와 상생 정신을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부정적
제주도가 올해 60억원을 투입해 60ha의 사유곶자왈을 매수한다. 제주도는 사유곶자왈 매입대상지를 곶자왈 연접지역까지 확대하여 매수 추진키로 하고 올해 60억원을 투입해 60ha의 곶자왈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곶자왈 매입은 당초 산림청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전액 국비 312억원을 투자하여 곶자왈 중 생태계가 양호한 지역인 선흘곶자왈과 한경곶자왈 950㏊ 중 250㏊을 매입키 위해 착수했다. 2011년까지 181억원을 투자하여 259㏊를 매입했다. 2011년 매입목표를 초과 달성한 제주도는 산림청과 협의, 연차적으로 2023년까지 1187억원을 투입해 950㏊를 추가 매수하는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중에 있다. 2014년 22억원 25㏊을 매입한 것을 포함하여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총 288억원 377㏊를 매입했다. 이어 올해 60억원 60㏊를 매입할 계획이다. 도는 곶자왈 미 매입지가 대부분 마을소유이거나 공유자가 다수인 경우가 많아 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부동산 가격상승으로 인한 높은 토지매매가를 기대하는 심리가 작용하여 매도를 꺼려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제주도는 산림청과 협의하여 곶자왈 매수계획외의 기존 국
▲ 항몽유적지를 방문중인 나선화 문화재청장과 강창일 의원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고산리 선사유적지와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를 차례로 방문. "국가지정 문화재를 보존에만 급급하지 않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나선화 청장은 21일 오후 국회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과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원 등과 함께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고산리 선사 유적지를 방문, 국가지정문화재에 대한 보수.정비사업의 실태조사 및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국가지정 문화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청장은 "국가 유적지 지정은 역사성을 후대에게 계승하는 사업이지만 개발시대에 보존에만 급급하 는 것은 현 시대적 상황에 맞지 않다"며 "역사적 자원으로 인해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나 청장은 이어 "전국적으로 문화재 발굴 및 보존지역에는 개발이 제한되어 있어 인근 주민들이 겪는 경제적 손실은 크다고 생각되므로 문화재 발굴 등을 관광 자원화하고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인하
▲ 지난해 공영관광지 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서귀포감귤박물관 제주도가 2015년 공영관광지 30개소를 운영, 평가한다. 제주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는 한라산국립공원 등 도내 공영관광지 30개소를 대상으로 ▲공영관광지 관광객 환대서비스․▲정보제공․▲이용편의성․▲관광객 유치 마케팅노력․▲운영개선노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암행평가와 현장평가․관광객 만족도 설문조사를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평가에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영관광지의 마케팅 실적, 관광객․입장수입 증감 등 운영개선을 위한 공영관광지 자구노력이 평가에 반영된다. 평가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공영관광지에 대해서는 시상을 하며, 그 결과는 12월 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표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영관광지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평가결과에 따른 환류체계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도감사위원회에서는 도민감사관 임기가 다음달 30일로 만료됨에 따라 전문적인 지식과 자질을 겸비한 제6기 도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제주도에 거주하면서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9세 이상의 도민이면 가능하다. 신청은 23일~다음달 3일 우편 또는 FAX, 방문접수 등을 통해 제주도 감사위원회로 제출하면 된다.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회적 신망이 높고 지방행정에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자 중에서 도민감사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결과는 감사위원회 홈페이지에 다음달 24일 공지할 예정이다. 도민감사관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공무원 비위와 민원 부조리 제보, 감사위원회 활동과 관련한 협력지원 및 현장조사 공동 참여 등 올바른 공직사회 풍토 조성을 위한 감시자 및 조언자로서의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 ~ 다음해 4월30일 1년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