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시장에서 비상품감귤을 단속하고 있는 모습.<제이누리DB> 제주도가 택배를 이용한 비상품감귤 유통에 대해 원천 차단에 나섰다.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이번 단속은 노지감귤이 마무리되는 내년 3월까지 자치경찰·행정·민간단속반으로 구성해 이뤄진다. 택배집하장·공항·항만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도내 택배회사 영업소 및 집하장을 대상으로 불량감귤로 우려되는 감귤상자를 개봉해 비상품 여부를 확인하고 품질검사 없이 150kg(10kg상자 기준 15상자) 이상을 택배로 배송하는 행위를 단속하기로 했다. 제주도의 감귤유통조례는 1인이 1일 150kg이내 상품용에 한해서 판매 이외의 목적(선물용 등)으로 택배로 배송하는 행위는 허용하고 있다. 도는 비상품감귤 유통차단 등 단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일 택배회사 관계자·생산자단체·자치경찰·행정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택배회사 비상품감귤 단속계획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도는 최근 감귤체험농장 확대 등으로 감귤농가 직거래 형태의 판매 유통이
농협중앙회와 계열사에서 퇴직한 고위 임원들이 많게는 연간 1억원 이상을 받으며 농협 계열사 및 전담 회계법인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김우남 위원장 국회 김우남(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을) 위원장실에 제출된 농협중앙회 출신 임원의 재취업 현황자료에 의하면 금품수수와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구속되었던 농협중앙회 한호선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농촌사람지도자연수원의 고문으로 위촉됐다. 그리고 횡령과 업무상 배임 및 농협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농협중앙회 원철희 전 회장 역시 올해 2월 농협유통의 고문으로 위촉됐다. NH농협은행장,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를 지낸 신충식 전 은행장은 농협중앙회 계열사인 NH투자증권 고문으로, 이태재 NH-CA자산운용 전 대표이사는 농협은행 펀드가 지분 전체를 소유한 동양매직의 고문으로 각각 올해 1월과 3월에 위촉됐다. 이들의 임기는 모두 1년간 보장되며, 한호선과 원철희 전 회장은 각각 월 500만원, 신충식 전 은행장은 월 1000만원, 이태재 전 대표는 월 600만원의 고문료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농협의 회계를 전담하는 국내 4대 회계법인에도 농협중앙회 출신 고위 임원들이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5일 고택남(46) 전 제주도 연합청년회 회장을 국회 사무처 소속의 정책보좌역으로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고 보좌역은 제주시 한림 출신으로 연동연합청년회 회장과 제주시연합청년회 회장, 제주도 연합청년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동안 제주지역 청년운동을 이끌어 왔다. 현재 제주도 장애인 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다. 고 보좌역은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갑 지방자치위원장과 제주도당 부위원장 등의 당직도 맡고 있다. 고 보좌역은 "여러 가지 부족하지만 민생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국회와의 가교 역할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20년 우정을 쌓아온 제주와 중국 하이난 성이 어느 때보다 가까운 우의를 과시했다. 자매도시 우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행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는데 합의했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류츠구이 하이난 성장은 5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지역은 협약에서 그동안의 교류를 바탕으로 앞으로 관광․문화․교육․체육․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지역은 미래 지향적인 교류 협력을 위해 '제주도-하이난성 자매도시 우호협력 강화 실행계획(2016-2020)'을 공동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섬관광정책포럼의 지속적인 발전에 양 지역이 함께 노력하고 관광상품 및 국제크루즈 관광노선 개발 등 관광분야 협력도 강화해 한국과 중국의 관광교류 규모 2000만명 달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원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제주와 하이난은 자매결연 20주년과 함께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로 선정되는 큰 경사를 맞았다"며 "오늘 업무협약은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역사적인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협약식에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도민주도권'을 화두로 꺼냈다. 일련의 경제.문화정책에 대한 항간의 지적에 대한 답변이다. "도민경제에 대한 도민주도권 강화를 위한 것"이란 해명이다. 원 지사는 5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추석 직전에 경제산업국과 문화관광국 등을 중심으로 발표된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정책들이 일관된 축에 꿰어져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신화역사공원의 경우 도민 80% 고용, 그 내용에 대해 도정과 협의를 해나가는 부분과 메이드 인 제주 브랜드인증시스템 구축, 공공 주도의 풍력개발 투자활성화 계획 등 이런 사업들이 발표됐다"며 "이게 따로 따로 인식되다 보면 그냥 일을 열심히 하는 구나, 많이 벌리는 구나 이렇게 될 수가 있는데 이는 단편단편 따로 있는 것이 일관된 하나의 어떤 축에 꿰어져 있는 핵심항목들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그 안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고 더 나아가 도민 자본을 육성해 제주가 맞이한 본격적인 성장 기회를 제주도민이 주인으로서의 위상 강화에 연결시킬 수 있도록 정책들을 발표하고 총력 추진하는 것&qu
▲ (좌)김경학 도의원 (우)허창옥 도의원 임대농기계를 이용한 농작업 대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주도의회의 농업인 의원인 김경학 의원(새정치민주연합)과 허창옥 의원(무소속)은 농작업 대행 및 농작업 대행조직에 대한 정의와 임대기준을 마련한 '제주도 농기계 대여은행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안'을 1일 입법예고했다. 자기 경작을 위해서만 가능했던 농기계의 임대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이번 조례가 개정될 경우 대행조직이 임대농기계를 이용한 농작업 대행을 통해 농가로부터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는 것도 가능해진다. 특히, 농기계 이용에 제한사항이 많았던 65세 이상 고령농업인 및 독거농업인, 부녀자와 장애인 농가를 위한 농작업 대행이 가능해진다. 이번 개정안에는 무분별한 대행 작업을 제한하기 위한 대행조직 지정방안도 마련함으로써 농기계 이용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4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은 지난해 한 해 동안 5016농가가 이용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각 부서에 대해 연말까지 빠른 실적을 내도록 강하게 독려했다. 다양한 개혁 이슈에 대해 '퀵-윈' 의 방법을 제시하며 개혁의 결과물을 연말까지 가시화하도록 주문했다. 원 지사는 1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10월 정례직원조회에서 "각 부서들도 계속 일을 벌이고 어떤 말 잔치를 하기 보다는 퀵-윈 또는 과거에 답습돼왔던 것들에 대해서 실천 결과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런 것들을 연말까지 추진해 보자"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전체를 위한 장기적인 이익은 남의 일처럼 느껴지고 약간의 불편과 노력이 귀찮게 느껴지고 어떤 경우에는 저항이 될 수도 있다"며 "특히 과거 실패 경험이나 주도 주체에 대한 불신이 있을 경우에는 밑 빠진 독처럼 결국 개혁 동력이 일선에서 나오지 않는 경우들이 있다"고 전제했다. 원 지사는 "변화와 개혁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해야 만 되는 것"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장기적으로 이익이 갈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소통과 설명도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말로 가면서 2년
▲ 박원철 제주도의회 의원. 제주의 농어촌 고등학교 재학 학생에 대한 교통비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도의회 박원철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어촌학교 학생 교통비 지원 조례 개정안' 을 입법예고했다. 박 의원은 “현재 '농어촌학교 학생 교통비 지원조례'에 따라 농어업인의 자녀 중 읍면지역에 소재하는 농어촌학교에 재학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져 왔다"며 "이를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고 입법배경을 설명했다. 2015년도 농어촌 고등학교 학생 교통비 지원은 472명을 대상으로 2억8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어민 자녀로서 도내 10곳에 달하는 농어촌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 대상이다. 박 의원이 입법예고한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의 지원조건에 덧붙여 지원대상을 저소득층(차상위 계층) 자녀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경우 대상 학생은 884명에 4억9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 의원은 “농어민의 고등학생 자녀 전부를 대상으로 하는 방안을 포함해서 다각도의 검토를 했으나 예산의 효율성을 고려해 저소득층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방안
전남.광주지역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제주도가 차단방역 강화에 나섰다. 제주도는 10월1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8개월간을 구제역·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차단방역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도의 이번 방역은 최근 전남과 광주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고 있고, 겨울 철새가 남하하는 시기가 도래해 도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구제역 또한 동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도는 행정시와 동물위생시험소 등 방역기관에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신고 및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항만 입도객 및 반입차량에 대한 소독, 도내외를 드나드는 축산인 및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축산사업장의 차단방역 의무사항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집중 지도단속하고, 농장단위 차단방역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타 시도에 구제역·고병원성 AI가 발생할 경우에는 감수성 가축 및 생산물 등에 대한 즉각적인 반입금지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전남과 광주지역 고병원성 AI 발생
▲ 제주도 감사위원회. 제주도가 문화재 보수.보존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제주도 감사위로부터 22건의 처분요구를 받았다. 업무를 소홀히 한 10명은 신분상 처분을 요구받았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2015년도 자치감사계획'에 따라 제주도와 행정시를 대상으로 2013녀 1월부터 2015년 7월 감사일까지 추진한 업무전반에 대해 특정검사를 실시, 문화재 보수 및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결과를 공개했다. 이 감사는 7월 20일 부터 31일까지 10일간 실시됐다. 감사위는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 및 보존․관리, 문화재 제도 등 일반분야에 대하여 총 22건의 처분요구를 했다. 22건에는 시정 7건, 주의 11건, 통보 3건, 권고 1건 등이 포함됐다. 이 중 업무를 소홀히 처리한 10명에 대하여는 훈계 6명, 주의 4명의 신분상 처분을 요구했다. 감사위는 문화재 수리공사 및 발굴조사 용역을 추진하면서 설계도서와 다르게 준공을 하고, 설계변경을 부적정하게 처리한 사례에 대해 공사비를 회수하는 등 시정과 주의를 요구했다. 성읍민속마을 마을안길 정비사업의 경우 성읍토 배합설계를 임의로 변경해 추진, 흙길포장 강도가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감사위는
제주도는 다음달 2일 조천읍을 시작으로 8일까지 읍면지역을 순회하며 대중교통체계개편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읍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교통연구원 용역팀이 대중교통체계개편 배경 등 전반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읍면별 대중교통이용 시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도내 대중교통은 시가지를 중심으로 노선중복과 굴곡이 심한 비효율적인 노선체계로 운영되어 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신개발지역과 이용객 및 관광객의 통행패턴이 변화되고 있으나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등 여러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제주도는 대중교통시스템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한국교통연구원에 대중교통체계개편 실행용역을 의뢰하여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최종 개편안이 확정될 때까지 앞으로도 여러 경로를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중간보고 및 설명회, 공청회 등을 열어 대중교통체계개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24일 대전시 리베라 유성호텔에서 열린 2015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 제2차 회의에서 제14대 후반기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임원 선출은 경선이 아닌 간담회를 통한 추대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원은 회장, 수석부회장 이외에 부회장 4명, 감사 2명, 사무총장 및 정책위원장 각 1명이다. 22일 전국시도운영위원장협의회 제7기 전반기 제9차 협의회에서 이선화 위원장이 제2대 사무총장으로 선임된데 이어 구성지 의장까지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됨에따라 제주도의회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준 것이라고 하겠다. 구 의장은 지난 10일 제9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