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봉 한국공항공사 상임이사 한국공항공사 창립 40년만에 첫 제주 출신 임원이 탄생했다. 한국공항공사는 16일 김수봉(58) 한국공항공사 안전보안본부장을 운영본부장 겸 상임이사로 임명했다 김수봉 본부장은 앞으로 조직 내 인사와 노사, 복지 등의 업무를 총괄, 제주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 지방공항의 운영 관련 업무도 책임진다. 공항공사는 대표이사를 포함해 상임이사는 총 6명, 이중 3명만 내부 인사로 임명한다. 제주 출신 중 상임이사 승진은 김 본부장이 처음이다.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출신인 김 본부장은 1990년 한국공항공사에 입사해 본사 경영관리실장과 인사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2019년 1월 제주 출신인 강동원 전 본부장에 이어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을 지냈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본사 안전보안본부장으로 이동했다. 김 본부장은 “영광스러운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면서 “공항공사의 새로운 먹거리 발굴과 조직관리에 더욱 힘쓰고 직원들과도 소통하며 공항공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허진수 신임 JDC 상임감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상임감사에 허진수(64)씨가 임명됐다. JDC는 전임 상임감사 임기 만료에 따라 기획재정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JDC 상임감사에 허진수씨를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 거제출신으로 동아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온 신임 허진수 상임감사는 1979년 부마민주항쟁 주역으로 참여했다. 이후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위원회 위원과 제9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피해자를 발굴·조사하고 보상함으로써 국민의 화합과 민주주의의 발전에 기여했다. 제5대 경상남도 도의원, 부마민주항쟁특별법 제정 경남연대 상임대표, 6월항쟁 20주년 기념사업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JDC 상임감사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권을 가지고 있다. 임기는 2023년 4월 13일까지 만 2년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오승훈 신임 문화일보 편집국장. 제주출신 오승훈씨가 지난 12일 신임 문화일보 편집국장에 취임했다. 오 신임 국장은 제주도 서귀포시 출신으로 서귀 중앙초와 남주중, 제주제일고를 졸업했다.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문화일보에 입사, 경제산업부장, 편집국 국차장 등을 거쳤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왼쪽부터 송윤호씨, 정경자씨, 강용길 참조은적십자봉사회 대표, 김형주씨, 강영식씨 올해 '장한 장애인 대상'에 송윤호(72)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수석부회장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오는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한장애인대상 1명, 장애인도우미대상 개인 1명과 단체 1곳, 장애인복지특별상 2명을 수장자로 8일 선정했다. 장한장애인대상을 수상한 송윤호씨는 중증장애 당사자로 도지체장애인협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장애인복지 초석 마련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장애인도우미대상 개인분야 정경자(58.여)씨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봉사활동으로 복지사회구현은 물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 등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장애인도우미대상 단체분야 참조은적십자봉사회는 도내 취약계층 물품지원과 중증척수장애인의 전동휠체어 및 바이크 지원 등 다양한 봉사와 나눔 실천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구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장애인복지특별상을 수상한 김형주(61)씨는 중증장애 당사자로서 10년 이상 이호동 통장 역임 및 각종 자생단체 회원으로
▲ 고병기 농협홍삼 대표이사 고병기 전 농협중앙회 상무가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농협홍삼 대표이사로 1일 취임했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인 고 대표는 부산대 사회학과를 나와 농협중앙회에서 33년간 근무했다. 세종대에서 박사학위도 받았다. △언론홍보국장 △인삼특작부장 △상호금융자산전략본부장 △농협중앙회 상무 △농협 제주지역본부장을 역임하며 인삼산업 및 기업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고 대표는 "내부조직과 사업역량 혁신을 통해 건강식품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면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시장은 크게 변하고 있다. 농협은 농민을 위한 조직임을 명심하고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했다. 한편 고병기 대표는 2018년 11월 제주중앙언론인회와 제주연구원이 공동주관한 제3차 제주미래포럼에 초청연사로 나서 '제주, 다시 농업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하는 등 그동안 학계・언론계 등의 주목을 받아왔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이춘복씨. 제주도는 도지정 무형문화재 제10호 '멸치후리는 노래'의 전승교육사로 이춘복(70.여)씨를 31일 인정 고시했다. 무형문화재 전승교육사는 해당 종목의 기·예능을 전수교육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신규 전승교육사인 이춘복씨는 멸치후리는 노래의 초대 보유자인 故 김경성 보유자 때부터 30여 년간 전승 활동에 참여해 왔다. 이춘복씨는 멸치후리는 노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노래 특유의 시김새(민요에서 선율을 이루는 음의 앞이나 뒤에서 그 음을 꾸며주는 장식음 또는 음길이가 짧은 잔가락)를 구성지게 표현하는 등 기량이 탁월하다. 그는 전승자간의 인화와 협력을 이끄는 등 멸치후리는 노래 보전에 기여하는 바가 높아 전승교육사로 인정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손유원 전 제주도의원. [뉴시스] 손유원 전 제주도의원이 제6대 제주도 감사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제주도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6대 감사위원장 내정자에 손유원 전 제주도의원을 지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시 조천읍 출신인 손 내정자는 오현고를 졸업하고 제주대 영어교육과를 나와 제주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79년 교직에 입문한 뒤 12년간 오현고와 남녕고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했다. 퇴직 후에는 ㈜경원산업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제9, 10대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제10대 도의회에서는 부의장을 역임했다. 도는 손 내정자가 그동안의 의정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감사위원회가 독립적인 감사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제주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도의회와 청문 일정을 협의한 후 감사위원장 임명동의 인사 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다음달 초 청문회가 진행되면 이르면 다음달 말경 임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특별법에 따라 감사위원장은 도위회의 인사청문과 임명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에 앞서 전임 양석완 감사위원장은 지난달
▲ 고 김영관 제8대 해군참모총장. 제8대 해군 참모총장을 지낸 김영관 전 제주도지사(예비역 대장)가 21일 오후 10시 별세했다. 향년 96세. 김 전 지사는 해군병학교(현 해군사관학교) 1기생으로 입교해 1947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사관생도 훈육관으로 장교 생활을 시작해 한라산함, 강원함 등 함정에서 근무했다. 이어 해군대학 총장, 진해통제부 사령관, 한국함대 사령관, 해군 참모총장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6·25전쟁 당시 통영상륙작전에 참가해 공로를 인정받아 금성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그는 휴전협정 체결 전인 1953년에는 한라산함 함장으로 어선단 호송과 경비작전을 수행했다. 그는 1966년 중장 진급과 함께 제8대 해군 참모총장으로 취임했다. 1969년 1월에 해군 최초로 대장으로 진급했다. 그는 해군참모총장 재직 당시 충무공연구위원회를 설치해 충무공 정신을 연구토록 지시했다. 1967년을 구축함 도입의 해로 정하고 미국으로부터 구축함 서울함과 부산함을 도입했다. 그는 전역 후에는 영남화학사장, 주월대사 등을 역임했다. 1961년에는 현역 해군 준장 신분으로 제12대 제주도지사로 부임해 제주시와
▲ 왼쪽부터 오석준, 김진호 신임 위원장.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을 제59대 도선관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오석준 신임 위원장은 "2022년 양대선거(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선관위 위원·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방송토론위원회는 19일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김진호 위원(제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진호 신임 위원장은 "정책 중심의 선거방송토론 관리기반을 구축하고 내년 지방선거 후보자토론회에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정예실 제주 한라대 관광일본어과 학과장(왼쪽)과 권무일(오른쪽)씨. [뉴시스] 제주에서 80세 새내기 대학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제주한라대 관광일본어과 21학번 권무일씨. 1942년생인 권씨의 나이는 올해로 꼭 80세다. 권씨는 1960년대에 서울대 철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30여년간 사회생활을 하다가 은퇴해 2004년 제주에 정착했다. 그는 제주에 대한 애정으로 김만덕, 헌마공신 김만일, 표류인 이방익 등 제주를 빛낸 위인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글로 써왔다. 권씨는 고대 탐라사를 집필하다가 탐라국에 대한 자료가 적어 탐구에 한계를 느꼈다. 그는 혹시 제주와 근접한 일본에 혹시 사료나 관련 논문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옛 문헌을 찾아보기로 했다. 제주한라대 관광일본어과 입학을 결정한 것도 일본어 기초부터 공부하기 위해서다. 권씨는 "일본서적을 읽을 만큼 실력이 향상될지도 의문이고 거기서 원하는 자료를 얻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면서도 "젊은이들과 청춘을 만끽하면서, 일본어를 알고 이웃나라 일본을 아는 등 얻는 것은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또
▲ 고창경 제주자치경찰단장. 고창경(57) 현 제주자치경찰단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임기는 2023년 3월31일까지다. 제주도 자치경찰공무원인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갖고 오는 31일자로 임기가 끝나는 고창경 현 자치경찰단장 연임의 건을 의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현 제주자치경찰단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장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다. 최장 5년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고 단장은 2019년 개방형 자치경찰단장 직위 공개 모집에 응시한 결과 같은해 4월1일 신임 제주자치경찰단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오는 31일까지였다. 하지만 초대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의 중책을 맡으면서 연임이 결정됐다. 이전 연임한 단장은 2010년 12월31일 제3대 자치경찰단장에 올라 2012년 12월 연임이 결정된 양순주 전 자치총경이다. 고 단장은 역대 두번째 연임 단장의 기록을 갖게 됐다. 제주도지사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총 임용 기간이 5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선발시험과 임용절차를 거치지 않고 임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고 단장은 2023년 3월31일까지 2년의 임기를 더 보장받았다. 고 단장은 제주대 행정학과를 나와 경찰
▲ 故 김을정씨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3호 성읍민속마을 오메기술과 제11호 고소리술 김을정 명예보유자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故김을정 명예보유자는 1990년 성읍민속마을 오메기술, 1995년 고소리술의 초대 보유자로 인정돼 30여년 간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의 보존·전승에 힘써 왔다. 그는 2017년 명예보유자로 인정됐다. 유족으로는 강문칠 전 제주관광대 교수, 강문규 전 한라일보 편집국장 등 5남 2녀가 있다. 빈소는 부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7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