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행정협의회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공언했던 '제주 제2공항 주변 에어시티 조성'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원 지사는 17일 제335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에어시티 조성 방안이 도민에게 혼란만 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제주도 발전 거점 역할과 공항 주변 지역개발 재원 마련을 위해 필요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제주경실련은 이에 앞서 16일 같은 내용의 문제를 지적, "제2공항 조속추진에만 전념하라"고 비판한 바 있다. 원 지사는 "국가 예산으로 지어지는 곳은 공항구역 밖에 없다"며 "그럼 공항 주변 지역이 남는데 이곳을 방치할 것인지, 공공이 주도적으로 도시계획을 세울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방치를 하게 되면 지역 주민은 개발 제한에 따른 부담만 안게 되고, 개발 이익은 부동산 매매가 허용된 지역의 사람 등에게만 돌아갈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주민을 위한 피해보상 및 개발이익 환원을 위한 재원 조달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또 공항이라는 지역을 제주
양치석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58)이 결국 내년 4·13 총선행을 선택했다. 현역 강창일 새정치연합 의원이 버티고 있는 제주 갑 선거구다. 양 국장은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국장은 이에 앞서 하루 전인 16일 원희룡 지사에게 사직서를 냈다. 그의 출마로 제주갑 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 후보군은 양창윤 전 JDC 경영기획본부장(58), 강창수 전 제주도의회 의원(47), 신방식 민주평통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장(57), 장정애 새희망제주포럼 이사장(51), 정종학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62), 현경보 전 SBS 논설위원(55) 등 7명으로 늘었다. 후보군 중 한명이었던 김방훈(61) 전 제주시장은 지난 14일 원 지사가 정무부지사로 지명, 총선판을 빠져나왔다. 현역은 3선의 새정치연합 강창일 의원(63)이다. 양 국장은 회견에서 “저는 특별히 잘 나지도 않았고, 화려한 경력을 가진 A급 스타도 아니”라며 “우직하게 주어진 일만 하다 보니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일을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현장
▲ 시정연설 중인 이석문 교육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누리 과정 예산 때문에 모든 것이 막혀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16일 제335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2016년 본예산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서다. 이 교육감은 "누리과정 예산은 정부의 공약이지만 약속과 달리 정부는 누리과정 예산을 각 시도교육청의 의무지출경비로 명시하는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지방교육재정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누리과정의 직접적인 수혜자인 학부모님과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우리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가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교육청은 올해 어린이집 보육료 417억원이 포함된 579억원의 누리과정 예산을 부담하기 위해 35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며 "올해는 빚을 내 겨우 부족분을 메웠지만 문제는 내년 이후"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번 기회에 제주교육 재정구조를 개선하고,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해결할 근본 대책
▲ 개회사중인 구성지 의장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고강도 새해 예산안 심사를 예고했다. "손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16일 제355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새해 예산안에 대해 "증가하지 말아야 할 부분에서는 대폭 늘어난 반면 반드시 증가돼야 할 복지분야는 증가폭이 미미하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나선 것이다. 구 의장은 "예산의 구성비를 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가 13.08%로 지난해 12.20%보다 0.88%가 증가한 반면, 사회복지 분야는 지난해 18.88%에서 고작 0.18% 증가한 19.06%에 그쳤고,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지난해 11.84%보다 0.57%가 줄어든 11.27%로 편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사회복지 분야 예산의 경우 전국 평균이 29.65%이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북의 39.3%에 비교하면 무려 20%나 적은 규모로 편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구 의장은 또 "한·미 FTA 발효와 한·중 FTA 비준에 따라 1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예산을 증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 시정연설하는 원희룡 지사 원희룡 제주지사는 16일 제335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더 이상 난개발은 없을 것"이라며 도정의 단호한 방침을 전했다. 원 지사는 "'개발과 보존’에 대한 원칙 정립은 어느 정도 제자리를 찾았다고 생각한다"며 "제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개발과 투자는 지속적으로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수립 중인 미래비전계획을 통해 방향과 기준을 잡고, 각종 제도도 속도를 내어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 지사는 "제주 경쟁력의 원천은 자연환경"이라며 "곶자왈, 오름, 습지의 체계적 보전관리를 위해 종합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또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제주 역사상 최대의 프로젝트가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공작이 되도록 제주의 꿈들을 구체화하고, 일정을 앞당기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면서 도의회와 도민사회의 협력과 역량결집을 호소했다. 공직 운영과
제주 서귀포시가 제2공항 예정지로 결정돼 개발행위 제한 지역으로 지정된 서귀포 성산읍에서의 불법 개발을 막기 위해 합동단속반을 편성한다.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16일 7개 사회단체와 함게 발표한 제2공항 선정 공동 담화문에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토지거래 허가구역의 철저한 이행과 불법 개발 행위 방지 등을 전담하는 합동단속반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단속반은 성산읍 일대의 토지 형질 변경과 건축, 농지·산지·초지 전용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도는 성산읍 온평리와 신산리를 개발 행위 허가 제한 지역으로 지정했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되면 건축 또는 공작물 설치, 토지의 형질 변경이나 토석 채취 등이 제한된다. 현 시장은 "제2공항 건설은 산남·북 간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절호의 기회"라며 "도민과 시민의 역량을 한데 모아 제주 100년의 새 역사를 함께 써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원 지사가 16일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2공항 예정지에서 불거진 ‘투기’ 의혹에 대해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3년 이내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해 투기 정황이 포착된 토지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수사 의뢰하겠다"는 것이다. 원 지사는 16일 오전 도청 주요간부들이 배석한 주간정책회의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 투기의혹이 제기되면서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외지인 소유 토지 현황 등이 (문제로) 제기됐다”며 “일부 주민의 희생이 따를 수 밖에 없는데 그 희생, 한 편에서 엉뚱한 사람들이 배를 불리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선 토지대장을 중심으로 해서 토지현황 및 소유실태를 조속히 정리하고 그 이후에는 매 지번마다 실태조사표를 만들어서 구체적인 토지현황과 소유, 그리고 이용실태를 분석하면서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3년 이내 토지거래현황을 분석해서 투기 등 정황이 포착되는 토지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폭
▲ 양치석 국장 양치석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58)이 사의를 표명했다. 내년 4·13 총선 출마가 예상된다. 양 국장은 16일 오전 8시30분 원희룡 지사가 주재한 주간정책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사의를 표명했다. 민선 4기 김태환 도정의 최측근인 양국장은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 부이사관으로 승진, 농축산식품국장으로 승승장구했다.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에선 제주발전연구원 도정연구관 등 한직으로 밀렸었다.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출신으로 오현고를 나와 1982년 공직에 입문, 제주도 교통항공정책과장, 신공항건설준비기획단장 등을 거쳤다. 돌연 그가 사의를 표명한 이유는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포석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는 이미 1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총선 출마 등과 연관괸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김방훈 정무부지사 내정자 신임 제주도 정무부지사에 김방훈(61) 전 제주시장이 지명됐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3일 내년 총선 출마출마를 위해 사퇴한 박정하 전 정무부지사의 후임으로 김 전 시장을 지명했다. 제주도는 지명이유로 "기술직 고위공직자 출신으로 제2공항 건설 등 도정현안 해결 역할이 기대됐다"고 밝혔다. 제주시 한림읍 출신의 김 전 시장은 한림공고와 경일대 산업대학원을 나와 9급 기술직 공무원으로 시작해 제주 토목직 공무원의 꽃인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을 지냈다. 이어 행정직 공무원이 맡던 제주시 부시장과 제주도 자치행정국장을 꿰차더니 제주시장 자리까지 올랐다. 제주 최초의 ‘토목직 시장’이란 신화를 썼다.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에선 제주발전연구원 도정연구관으로 밀려나는 듯 하다 경영기획실장으로 ‘컴백’(?)한 고위공직자 출신이다. 2012년 9월 명예퇴임을 신청, 공직을 마감했다. 이후 퇴임 보름여만이자 대선을 두달 앞둔 시점에 새누리당행을 선택했다. 곧바로 그는 대선 제주본부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이듬해 7월 말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원희룡 지사
독립운동가 고(故) 양기준(梁基俊) 선생(1896~1976)에게 대통령 표창이 추서된다. 양기준 선생은 1896년 전라북도 옥구군에서 태어나 1915년 군산 영명학교를 졸업하고 군산 야소병원 사무원으로 근무했다. 24세 되던 해인 1919년 기미독립만세운동이 발발하자 군산 3·5만세운동에 앞장섰다가 일경에 체포돼 광주지방법원에서 징역 6월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양 선생은 출옥 후 서울과 경기, 전북 지역의 공의(公醫)와 보건진료소장 등으로 진료와 전염병 예방에 헌신했다. 1976년 서울 동작구 자택에서 81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고인에 대한 표창은 17일 제주항일기념관 애국선열추모탑 앞에서 열리는 제76회 순국선열의 날 제주도 기념식에서 고인의 유족으로 제주에 사는 손자 양재훈(47)씨에게 전수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원희룡 지사가 "제주 제2공항이 건설되는 서귀포 성산읍 신산리 등 해당 지역 주민에게 개발이익의 정당한 몫이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12일 오후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공항 확충 지원 종합대책본부 1차 회의'에서 "법적으로 보장된 토지보상비, 이주 보상비, 소음피해 보상 등은 당연하고 형평성 때문에 국가가 할 수는 없지만 도정이 공동체의 아픔을 치유하고 회복한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아무리 국책사업이고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어도 고통과 희생을 감수하는 사람들의 입장은 대신할 수 없다"며 "단순히 성산읍 주민들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의 한 부분의 아픔과 부담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무조건 빨리 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공항이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랐고 대한민국 전체 성장동력과 연계돼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도민 자본이라는 점에서 1년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공항기본계획이라든지 주변에 대한 도시계획, 개발계획 등과 관련해서 앞으로 제주도 전체를 운영하기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의 조속 건설을 위해 광폭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12일 청와대와 국회를 잇따라 방문,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 제2공항 건설이라는 결단을 내려준 정부와 대통령에 감사한다”며 “우리 도는 정부와 긴밀히 협의, 협력해 제2공항을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는 세계 수준의 공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제주공항은 이미 포화상태인 만큼 제2공항이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건설돼야 한다”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비롯해 공사 중 거쳐야 할 여러 행정절차가 빨리 진행될 수 있게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로 뒷받침해달라”고 했다. 이병기 비서실장은 이에 “제주공항 확충에 있어 나름 최적의 방안이 나온 것 같다”면서 “박 대통령께서도 제주공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조속하고도 안전한 건설을 위해 최대한 뒷받침하실 생각”이라고 전했다. ▲ 강석훈 의원 만난 원희룡 지사 그러면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