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수 전 의장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4.13 총선에 나선다. 새정치연합 당적으로 제주시 갑 선거구를 선택, 현역 강창일 의원과 경선에서 맞붙는다. 박 전 의장은 23일 오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박 전 의장은 지방의회가 부활한 1991년 첫 선거에서 도의원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뒤 절치부심 끝에 32세 나이로 95년 의원배지를 달았다. 민선 2기에서도 재선하지만 2002년과 2006년 지방선거에선 연이어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08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데 이어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신승, 4선 관록이다. 지난해 6.4지방선거 때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추대된 신구범 전 지사와 러닝메이트로 제주시장 후보로 나섰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김방훈 신임 정무부지사 제주도는 24일자로 민선 6기 제2대 정무부지사에 김방훈 전 시장을 임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제주도의회는 인사청문회 결과 "공직생활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차원에서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역량과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종합 평가 의견을 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제주도로 이송됨 ▲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는 김방훈 정무부지사 에 따라 최종 정무부지사 임명을 결정하게 됐다. 김 신임 부지사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한림공고와 경일대 산업대학원을 졸업했다. 제25대 제주시장과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을 비롯, 도시건설본부장, 자치행정국장 등 행정 전 분야에서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기술직 고위공직자 출신이나 도시건설 분야뿐만 아니라 일반행정 분야 등에서 얻은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제2공항 건설 현안업무 추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 참배 후 원희룡 지사로부터 임용장을 수여 받았다. 별도 취임식 없이 첫 공식 일정으로 직원들간의 대화&m
▲ 청문회에 앞서 선서하는 김방훈 정무부지사 예정자 싱겁게 끝났다. 별다른 쟁점도 눈에 띄지 않았다. 오랜 공직자 생활에 이미 행정시장 직위까지 거쳐본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 예정자를 놓고 벌인 인사청문회다. 신상털기와 비방성 질의가 판을 치던 그동안의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완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23일 오전 10시 김방훈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시작, 오후 12시30분쯤 정회했다. 하지만 정회는 사실상 청문회의 마무리였다. 오후 2시30분 속대된 청문회는 별다른 질의응답 없이 곧바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정회로 마감됐다. 청문회에서 개인신상과 관련, 불거진 논란은 딱 하나였다. 농지원부 취득에 대해 투기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허창옥 의원(대정, 무소속)은 “공무원 신분일 때인 1991년 농지원부를 만들었다. 더욱이 농지원부에 큰 딸은 2009년 8월, 둘째 딸은 올해 3월에 세대원으로 등재를 했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또 부인 명의로 된 농지와 관련해서도 “진짜 농민들은 조경수나 잔디를 재배하는 것을 농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농지원부를 버젓이
▲ 강경식 제주도의회 의원 강경식 의원이 외국의료기관이자 '첫' 영리병원이 될 수 있는 '녹지국제병원' 설립 승인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강경식 의원은 제주도의회 의원은 22일 열린 336회 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영리병원이 몰고 올 후폭풍이 크고 우려되는 바가 많다"고 말했다. 또 강경식 의원은 "녹지국제병원의 승인과 개설로, 국내 병원이나 다름없는 이름만 외국의료기관이 국내에 우후죽순 생겨난다면 한국의 공공의료는 설자리를 잃어 갈 것"이라며 "녹지국제병원의 47병상은 제주에 그리 큰 경제적 효과는 주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설립을 승인했지만 제주도 보건의료심의위원회가 신중한 심의를 해야 할 것"이라며 "도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토론을 해야 한다"고 소통을 강조했다. 녹지국제병원은 서귀포시 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 2만8163㎡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지어진다.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 진료과목에 의사 9명, 간호사 28명, 약사 1명, 의료기사 4명, 사무직원 92명 등 134명의 인력이
▲ 오수용 전 위원장 수용 전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이 안철수 의원을 따라 탈당했다. 오수용 전 공동위원장은 23일 "안철수 의원이 혈혈단신 광야에 선 지금 국민의 신뢰를 받는 새정치로 재탄생하려는 길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결심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고려대 법대를 나와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오 전 위원장은 '안풍'(安風)이 안창이던 지난해 2월 새정치신당추진위원회에 가입, 제주도 조직책임자로 선임됐었다. 새정치신당이 지난해 3월 민주당과 합당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오 전 위원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와 7.30 재보선에서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가 사퇴한 후 저도 모르는 사이에 도당위원장에서 해촉됐다"며 "당원이 직접 선출한 도당위원장을 중앙당 새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해촉해도 되는 지 이해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 전 위원장은 "안 의원이 끊임없는 당내 혁신을 위한 길 모색 끝에 결국 지난 16일 탈당했고, 저 역시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안 의원이 국민 신뢰를 받는
▲ 위성곤 전 제주도의원이 2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내년 총선 서귀포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위성곤 제주도의원이 내년 4월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위 의원은 23일 오전 서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다시 희망의 불씨를 지펴야 한다"며 "시민과 함께 새로운 서귀포, 오늘과는 다른 내일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10년의 의정활동을 통해 1차산업, 문화, 관광까지 두루 살피며 무엇이 제주를 위해 필요한지 경험했다"며 "그 경험을 토대로 시민들과 함께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살인적인 물대포로 농민이 죽음의 문턱 앞에 있어도 제대로 사과조차 하지 않는 것이 새누리당 정권"이라며 "새누리당 후보 누구와 맞서도 압승할 수 있는 위성곤과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제주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도입, 도민이 참여하는 주민 주체 개발시대, 문화콘텐츠진흥원 서귀포 설립, 생태환경 총량제, 서귀포
▲ 오영훈 전 도의원 페이스북 페이지 오영훈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내년 4.13 총선에 재도전한다. 경선에서 분루를 삼켰던 제주 을 선거구다. 오 전 의원은 22일 오후 제주시 선관위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어 그는 페이스북 공간을 통해 ‘제주시민께 드리는 글’을 공개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역 김우남 의원과 당내 경선 리턴매치가 예상된다. 4년 전 김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했던 오 후보는 ‘제주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연고주의, 권력과 부에 기대지 않고 시민의 힘에 기대 승리하겠다”면서 경선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또 지난 19대 총선 당시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 당내 경선 과열과 선거법 위반으로 일부 후보가 공천을 반납하는 등의 불미스런 일이 있었던 점을 상기시키면서 “제주시민가 유권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번 선거는 최대한 깨끗하게 치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부동산값 폭등과 가계부채의 증가, 감귤과 채소 등 농작물 피해로 인해 서민과 농민들의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선거가 과열되어
원희룡 지사가 돌연 불거진 선거법 위반 시비에 대해 “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기재 전 서울본부장의 총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불거진 지지유도 발언 논란에 대한 반박이다. 원희룡 지사는 22일 제2공항 보상 기본원칙을 공개한 브리핑 말미에 당일 불거진 언론보도와 선관위 조사 착수 등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원 지사는 기자들이 선거법 위반 논란을 재채 거론하자 "제가 대답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선거법 위반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이미 해당 지역에 다 문의해서 문제 없는 선에서 한 것"이라며 "제주도지사가 그 정도 감각과 방어장치 없이 사고치고 다니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 자체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지난 15일 서울 국회 업무협의 출장 중 당일 오후 서울 양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이기재 전 제주도 서울본부장의 총선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축사를 빌어 "이기재 후보는 제가 당에서 큰 역할에 도전하거나 중책을 맡았던 모든 과정에 하루 한 시도 떨어져본 적이 없을 정도로 옆에 두고 싶은 사람, 믿을만한 사람&rdqu
▲ 원희룡 지사가 제2공항 예정지 보상원칙을 설명하고 있다. 2공항 예정으로 피해가 불가피한 성산읍 지역에 대한 보상방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공항예정지 주민들에게 대체농지와 대체 택지·주택 보급 등의 보상방안이 원희룡 제주지사의 입에서 나왔다. 하지만 원지역 주민과 달리 투기성 또는 영농과 무관한 토지소유주 등에 대해선 철저한 보상차별이 공언됐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제2공항 관련 보상대책·원칙을 공개하고 공항예정지인 성산읍 토지소유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공항주변지역 발전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1월부터 공항예정지 내 토지 및 주택에 대해 개인별, 가구별, 필지별, 시설별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원 지사는 먼저 "제주 미래를 위해 제2공항 건설을 환영하고 있지만 환경훼손 대한 걱정과 주민들의 삶의 터전 상실 등 우려의 목소리도 많다"고 운을 뗐다. 원 지사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우려와 걱정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도정은 환경과 보상을 포함한 해당지역 주민과 도민들이 우려하고 궁금해 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큰 틀의 원칙과
▲ 강홍균 소통정책관 원희룡 제주도정의 대변인 격인 강홍균 소통정책관이 사직서를 냈다. 민선 6기 원 도정의 핵심측근 인사로 분류된 인사이기에 그 배경을 놓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는 강 소통정책관이 21일 원 지사에게 사의를 표명,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정 내에선 강 정책관의 사직 이유를 "일신상의 이유"라고만 전하고 있다. 그는 "후임자가 결정되기 전까지 근무하겠다. 갈 때까지는 맡은바 업무 충실하겠다"고 피력했다. 강 소통정책관은 제민일보를 거쳐 10여년간 경향신문 기자로 재직하다 2014년 3월 원 지사가 출마를 공식화하자 사직, 원 지사 캠프에 합류했다. 캠프 대변인을 맡아 2014년 지방선거전을 치렀다. 원 지사와 동향(서귀포 중문)으로 중문초-중문중-제주일고까지 초.중.고교를 동문수학한 동창이다. 제주대 법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측근 중의 측근으로 알려져 그만큼 그의 사직배경에 의문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는 개방형 공모로 후임 소통정책관을 임용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출처=이기재 전 서울본부장 페이스북 원희룡 제주지사가 선거법 위반 시비에 휘말렸다. 공무원의 정치중립 의무 위반 혐의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측근 인사의 출마 기자회견장에 참석, 지지를 유도하는 발언을 한 것이 구설수에 올라 선관위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울 양천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이기재 전 제주도 서울본부장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한 원 지사의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원 지사는 당일 국회 업무협의차 서울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오전 국회에서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과의 면담을 갖고, 오후 2시께 이 전 본부장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제주도선관위는 이 자리에서 원 지사가 축사를 빌어 지지유도성 발언을 한 것으로 보고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다. "믿을 만한 사람, 옆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선관위는 양천구선관위에 녹취록 등을 요구, 진위 여부를 캐고 있다. 이 전 본부장은 원 지사가 국회의원 재직 시절 보좌관을 지낸 최측근 인물이다.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을 거
▲ 강창수 예비후보 강창수 제주시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후원회가 결성됐다. 21일 결성된 '강창수후원회'는 내년 총선 제주지역 예비후보 중 처음이다. 정치자금 기부 목적으로 설립됐다. 익명 후원 기부는 1회 1만 원부터 500만 원 이하까지 가능하다. 연간 120만 원 이하만 가능하다. 또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되며 연말정산에는 소득공제를 받아 1년 10만 원 기부는 전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강창수 예비후보는 대정 초·중과 오현고를 나왔고 제주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9대 제주도의원을 지냈고 (사)청년제주 이사장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운영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이누리=강성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