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2022년, 호랑이해인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코로나19 대유행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긴 터널 속에 갇혀 있습니다. 삶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감염병의 확산 요인도 있지만, 문재인, 이재명 집권세력의 무능, 불법행위에서 비롯된 게 많은 게 사실입니다. 현 정권 아래에서 일자리, 주택과 부동산 등 어느 한 분야 제대로 되는 것이 없습니다. 소위 이‘문재명’정권은 국민을 약탈했다는 혹평까지 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 모두 소박한 희망을 얘기합니다. 그러나 2022년 새해 희망의 시작은 삭막한 주제인 정권교체에서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권유지가 아닌 정권교체를 통해서만, 작은 희망과 행복, 즉 국민 개개인의 건강과 취업, 내집 마련 등의 기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약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 그리고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체제를 대폭 혁신하고 있습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도민들을 받들 것입니다. 제주 제2공항과 4·3 등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무조건 도
▲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임인년 새해를 맞아 인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송재호입니다. 2022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 입니다.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라는 말처럼 한반도에 친숙한 호랑이는 용맹하고, 기백이 뛰어나며, 인간을 수호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임인년을 상징하는 검은 호랑이는 강력한 리더십과 도전정신, 강인함의 의미를 더해 선조들도 매우 귀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한반도의 산맥을 자유롭게 누비던 호랑이처럼 지난 2년여간의 암흑 같았던 혼란의 시기를 과감하게 뒤로하고, 고립과 분열에서 더 건강하고 연결된 사회로,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두려운 현실을 직면하고 담대한 미래를 준비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나라가 더 나은 방향으로 재건되고 회복되도록,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은 우리 국민이 다시 하나가 되는 비전과 소망을 드릴 수 있도록, 도민의 삶 구석구석을 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제주가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도당이 협력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주도는 많은 잠재력을 가
▲ 고기철 제주경찰청장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검은 호랑이의 기운이 가득한 희망찬 壬寅年 새해를 맞아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바 모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제주경찰은 도민 여러분 곁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주요사건사고인 5대 범죄는 6.7%,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7.9%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 교통사망사고 : (’13년) 107명 → (’21년) 49명, 8년만에 54.2% 감소 사건·사고는 큰 폭으로 줄어들었지만, 도민들의 체감불안이 낮은 것은, 제주경찰의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든든히 지키고,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주경찰에게 부여된 가장 큰 과제이자, 제주경찰이 꼭 책임져야 하는 사명입니다. 올해에는, 청장을 비롯한 제주경찰 구성원 모두가, 도민들의 요구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제주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112신고, 고소·고발·민원 등을 통해 다양하게 나타나는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위험을 예측하고
▲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지난 2년은 위기의 연속이었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더 강한 제주도민의 저력을 확인하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위기 속에서 고통을 감내하시면서 방역에 동참해주셨습니다. 위험했던 순간, 힘들었던 시간, 손을 내밀고 곁에서 힘이 되어준 영웅은 가족과 이웃이었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방역을 위해 애쓰시는 많은 분께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지난 한 해 제주는 알찬 결실을 이뤄냈습니다. 하루 평균 3만 명 이상이 찾았고, 각종 조사에서 '코로나19 이후 가고 싶은 곳' 1위로 제주가 꼽혔습니다. 도민과 국민들께서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4·3특별법이 개정됐고,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등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새로운 걸음을 내딛게 됐습니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P4G 어워즈' 에너지 분야 최우수 파트너십을 수상하며, 탄소중립을 향한 도전과 성과들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수출도 2억 30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감귤 판매 총 매출도
▲ 송석언 제주대 총장 존경하는 제주대학교 가족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의 힘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는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최근 우리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 시대, 코로나 19의 팬데믹등으로 빚어진 새로운 세상에 적응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의 속도를 높여 왔습니다. 혁신의 결과물이 대학 발전과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면 우리는 대학 구성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면서 대학의 성장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부단히 정진해 왔던 지난해의 성과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결과, 일반 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어 3년간 150억 원 규모의 대학혁신지원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그 동안 지속적인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통한 교육의 질 제고, 교육과정 개편, 수요자 중심의 학사제도 구현, 교육·연구 환경 개선, 학과 통합, 첨단학과 신설 등을 위한 노력과 실적이 반영되어 나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3년 후에 실시되는 4주기 대학기본역량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떠올랐습니다. 건강과 행복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원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기를 소망합니다. 올해는 임인년 '범의 해'입니다. 대한민국 기상을 닮은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가득 담아서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지난해 모'범'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했습니다. 올해는 회복을 담은 평'범'한 일상이 찾아오길 소망합니다. 새해에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따뜻한 미래 교육'으로 대'범'하게 나아가겠습니다. 3월 새 학년의 등교수업을 정상적으로 하기 위해 학교 현장의 방역과 안전 관리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맞는 기초 학력을 지원하고 모든 학습의 기본인 '독서 교육'을 활성화하면서 교육 회복을 이뤄나가겠습니다. 건강하고 쾌적하며, 생태와 공존하는 학교 현장을 충실히 만들어 가겠습니다. 미래 사회에 대비한 AI 및 소프트웨어 교육 기반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표선고 IB DP 등을 통해 '한
▲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경제의 정치화’ 현상이 심해질 것이다. 선거용 지적을 받는 사업이나 정책을 재검토해야 하는 이유다.[사진=뉴시스] 2022년은 정치ㆍ경제ㆍ사회적으로 불확실성이 매우 큰 해다. 사회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지 47일 만에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고 영업시간이 제한되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짙어지고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리스크도 심각하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장기화하며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둔화하고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을 압박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우려하는 미국 등 주요국들이 코로나 경제위기 상황에서 풀었던 유동성을 회수하는 통화 및 재정 긴축에 돌입했다. 경제ㆍ사회적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좀 있더라도 정부와 국회가 제대로 일을 하면 경제가 굴러가고 사회도 안정된다. 그런데 2022년 정치 일정과 그에 따른 불확실성은 경제ㆍ사회적 리스크를 더 키울 가능성이 없지 않다. 선거철이면 선심성 포퓰리즘 공약이 난무하며 리스크를 키우는데 내년에는 큰 선거를 두
영화 ‘늑대와 춤을(Dances with Wolves·1990년)’은 케빈 코스트너가 제작과 감독, 그리고 주연을 동시에 맡아 말 그대로 ‘케비니 하고 싶은 거 다 한’ 영화다. 그해 아카데미상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케빈 코스트너 본인이 받은 감독상과 주연상까지 포함해 무려 7개 부문을 휩쓸었다. 통상 ‘명화’는 흥행 성적이 신통치 못한 경우가 많지만 이 영화는 상업적으로도 대박을 터뜨렸다. ▲ 남북전쟁은 미국 역사에서 실로 참담했던 전쟁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화가 펼쳐 보이는 사우스 다코타의 탁 트인 광활한 평원이 가슴을 웅장하게 만든다. 사우스 다코타의 광활한 평원을 수천마리의 버펄로 떼가 지축을 울리며 질주하는 영상은 가히 압도적이다. 이곳은 수우(Sioux)족 인디언들의 땅이다. 영화는 이미 뇌사판정을 받은 사어(死語)에 가까운 수우족 인디언이 쓰던 라코타(Lakota)어를 재현하는 진지함을 보인다. 진지하다 보니 상영시간이 3시간 남짓에 달한다. 호흡이 짧은 요즘 관객들에게는 조금은 불친절할 수도 있겠는데 늘어진다거나
▲ 5차 대유행을 극복하고 위드 코로나로 복귀하기 위해선 정부가 더 분발해야 한다. 관건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손실보상 대책이다.[사진=연합뉴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45일 만인 12월 16일, 결국 회군 조치가 취해졌다.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사적 모임 인원이 4명 이내로 줄고, 식당ㆍ카페ㆍ영화관 등의 영업시간도 밤 9~10시로 제한된다. 11월 말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다”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도 “병상 확보 등의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하며 “일상 회복의 길에서 ‘유턴’이나 ‘후퇴’가 아니라 변화되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속도조절”이라고 밝혔다. 방역ㆍ의료 대응 역량을 재정비하는 등 전열을 다진 뒤 위드 코로나로 복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하지만 16일간 ‘일시 멈춤’으로 일상 회복을 재개할 수 있을 정도의 상황이 조성될지는 불투명하다. 당장 위ㆍ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가
유럽에서 상권과 이권을 놓고 아웅다웅하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남미에서 과라니 부족을 격퇴할 땐 의기투합한다.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하나와의 싸움도 중과부적인 과라니족에게는 실로 사형선고와 다름없다. 과라니족들이 기댈 곳이라고는 가브리엘 신부밖에는 없다. 그러나 교황청도 스페인과 포르투갈 양대세력에 휘둘려 그들의 손을 들어준다. ▲ 평등한 관계는 힘이 같을 때만 가능한 것일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력진압에 앞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대표는 ‘친절하게도’ 과라니족 대표를 직접 만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시도한다. 협상이라기보다는 최후통첩에 가깝다. 그 자리에 나온 과라니족의 대표는 스스로를 과라니의 왕이라 칭한다. ‘너희들에게 왕이 있다면 나도 왕’이라며 평등한 관계 속에서의 정의로운 타협을 요구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땅에서 살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한다. 모두 옳은 말이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대표는 벌거벗고 얼굴에 검댕칠을 하고 왕이라 칭하는 ‘짐승’의 주장을 무표정하게 듣는다. 결코 논쟁하지 않는다. 논리로 따지자면 과라니족 왕의 말에 반박할 수 없다.
▲ 박진수 제주도 생활환경과 주무관 요즈음 지구는 큰 위기에 처해있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자동차의 배기가스가 공기를 오염시키고, 폐수가 물을 오염시켜 강과 바다의 물고기를 병들게 하고 있다. 환경이 오염되면 지구가 아플 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다양한 병에 걸릴 수 있다. 이러한 병을 '환경성질환'이라고 한다.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으로 잘 알려진 환경성질환은 대기오염, 수질, 토양 등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질환은 한번 노출되었다고 병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노출이 되면 질환으로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정부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성질환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함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전국 7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제주는 2017년 10월에 개관하였다. 제주는 타 지역에 비하여 환경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왜 생긴 것일까? 건강보험공단자료에 의하면 2014년 제주의 알레르기비염과 아토피피부염은 인구 만명 당 전국 최고수준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질환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데
▲ 자영업자의 손실을 보상하는 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그렇다고 피해 실태 등을 구체적으로 추산하지 않고 25조, 50조, 100조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언하는 건 상식적이지 않다. [사진=뉴시스] 대통령선거를 석 달 앞두고 정치권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금 지급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25조원에서 시작된 재난지원금 지급 경쟁은 50조원을 거쳐 100조원으로 ‘곱절 게임’ 단계에 들어섰다. 코로나19 사태로 생계난에 허덕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겠지만, 막대한 재원 마련 방안은 제시되지 않아 표를 노린 말잔치에 그칠 공산이 적지 않다. 활시위는 10월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겼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씩 25조원 규모 재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보편적 재난 지원 대신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맞춤형으로 해드리겠다”며 대통령 당선 후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에 5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지지율이 반등하지 않아 고심하던 이 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카드를 철회하는 대신 윤 후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