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24일 대정읍 상모리 백조일손묘역(百祖一孫之墓域)을 찾아 4·3 해결을 다짐했다. 백조일손묘역은 4·3 광풍이 몰아치던 지난 1950년 8월 군경 예비검속으로 주민이 학살된 후 시신이 안장된 4·3 유적 중 한 곳이다. 위 예비후보는 “직도 4․3흔들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4․3영령들을 뵐 면목이 없다”면서 “다음에 이 자리에 설 때는 정부 차원의 배․보상을 이끌어 내고, 완전한 제주4․3 해결의 성과를 가지고 다시 보고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도식 백조일손유족회장 등 유족과 시민참여캠프 홍성익공동본부장, 강승혜 사무장, 강익자 제주도의회 의원, 양용혁 서귀포고 총동창회장, 대원사 주지 영수 스님 등이 함께 했다. 위 예비후보는 참배를 마친 후 오전 10시 서귀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양치석 예비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는 24일 독거노인과 조손·이혼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약속했다. 양 예비후보는 “도내 독거노인 수는 2015년 1만8000여명으로, 이는 도내 65세 노인 인구 5명 중 1명이 홀로 사는 노인”이라며 맞춤형 서비스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최근 5년간 독거노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노인 문제는 더 이상 개인과 가정 책임으로 떠밀어선 안 되며, 사회적 차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 예비후보는 “가족 기능이 약화된 한 부모 가정이나 조손 가정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면서 “제주도 및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자활센터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워크숍을 개최해 자활사업 유관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부상일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는 24일 과학농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제주에 ‘스마트팜’ 실증·연구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부 후보는 “지금은 IT기술이 농업에 접목되는 시대”라며 “도심에서 농사를 짓고, 컴퓨터와 로봇이 일을 하고 사람을 일만 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며 공약 제시 배경을 밝혔다. 부 후보는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스마트팜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제주지역에 스마트팜 실증·연구단지를 유치해 농민들이 편안하게 일하고, 소득을 높이는 농업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부 후보는 “스마트팜 시스템을 이용하면 영양물질 공급을 조절해 기능성 야채, 치료용 농산물도 연간 6~7기작까지 가능하다”면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식물공장을 만들어 무농약 인증을 받는 사례도 있어 스마트팜 농업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 후보는 “제주지역은 습도가 높고,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다&rdqu
▲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사진 왼쪽)와 강창일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 출마가 '정치공무원 양산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선거구 강창일·박희수 예비후보가 24일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의 출마를 '정치공무원 양산 신호탄'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태환 전 지사와 원희룡 지사의 4·13 총선 공간 행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강 예비후보와 박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공무원의 정치 입문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공무원도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전제를 깔았다.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공천자인 강 예비후보의 '4선 등정'을 위한 연대를 천명했다. 새누리당 양 예비후보 등에 대한 비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과장에서 도출됐다. 먼저 강 예비후보가 말을 꺼냈다. 강 예비후보는 "공직자 출신이어도 선거 출마는 가능하다"면서 "공무원은 행정적으로 전문성을 가져야 하는데 정치공무원을 양산하는 계기가 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qu
▲ 박희수 예비후보(사진 왼쪽)과 강창일 예비후보가 24일 기자회견 후 포옹하고 있다.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박희수예비후보가 4·13 총선 승리를 위해 연대를 공식 천명했다. 연대 명분은 야권 분열에 의한 거대 여당 탄생 예상과 이에 따른 거대 여당의 독주 견제다. 또한 제주발전을 위한 다선 의원 역할론도 명분으로 내세웠다. 이들은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박 예비후보가 강 예비후보와 힘을 합쳐 승리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먼저 경선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해 준 유권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야권 분열로 총선에서 거대 여당의 탄생 뿐 아니라 일당 독주가 예상된다"면서 "대통령도, 도지사도, 국회도 전부 여당만 있게 생겼는데 이에 대한 견제가 꼭 필요하다"고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치판을 바꾸려면 물갈이도 필요하지만 지금 같이 국가와 제주도가 어려울 때는 바른 정치를 할 수 있는 초선의원과 더불어 한 사람 정도는 꼭 다
▲ 언론 6사 대담에 나선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나선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의 4·3 시각은 달랐다. “왜 보수단체들이 4월 추념식만 다가오면 보수단체들이 유가족들의 가슴에 못을 박고 새누리당 후보를 낙선시키려고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강한 불만이다. 정치적 역공세를 당하는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 몹시 불만이란 시각이다. 출마한 이유는 “부당한 공권력으로 정작 1위 후보였는데도 제주대 총장에 임명되지 않아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답했다. KCTV 제주방송과 <제이누리> 등 도내 언론 6사(제주도민일보·시사제주·제주의소리·헤드라인제주)는 24일 오전 10시 KCTV제주방송 공개홀에서 서귀포시 강지용 후보를 초청, 4·13 총선 공동기회 ‘후보를 만나다’ 대담을 가졌다. 여창수 KCTV제주방송 보도국 부국장이 대담자로 나섰다. 우선 강 후보는 "서귀포시는 지난 16년 동안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없었다"며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돼야 산적한 산남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
▲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탈다회견단에 오르는 유승민 의원. [뉴시스] 새누리당이 자정이 가까워지던 23일 밤, 유승민 이재오 의원 등 거물급 인사들을 포함한 현역의원 5명이 무더기 줄탈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공직선거법상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위한 당적 변경 시한은 공식후보등록일(24~25일) 직전인 23일 자정까지이기 때문이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밤 11시 자신의 대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다.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류성걸 의원도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또 대구 유일의 친이계 주호영 의원과 옛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도 탈당계를 제출하며 '탈당 대오'에 가세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김무성 욕설 녹취록' 파문으로 공천 배제된 친박 핵심 윤상현 의원이 탈당계를 인천시당에 제출하고 24일 오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밖에 유승민계 이종훈 김희국 의원도 자정 전까지 탈당 여부에 대해 끝가지 고심한 뒤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공천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떠난 인사는 김태환 조해진 권은희 안상수 진영 강길부 유승민 류성걸 이재오 주호영 윤상현 의원 등 총 11명이다. 새누리당 전체 의석수는 157석에서
▲ 사진 왼쪽부터 강창일 예비후보, 박희수 예비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위해 강창일 예비후보와 박희수 예비후보가 손 잡는다. 공천 경선 과정에서 경쟁 상대였다. 경선 결과 강 예비후보가 공천자로 확정됐다. 이들은 2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연대를 공식 천명한다. 공교롭게도 제20대 국회의원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들은 ‘아름다운 경선, 아름다운 연대!’를 앞세워 강 예비후보의 ‘4선 도전’을 통한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다짐한다. 지난 14일 경선 결과 발표 후 강 예비후보는 "경선과정에서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을 함께한 박희수 후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제주 발전과 현안 해결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오신 박 후보의 열정과 진정성에 박수를 쳐드린다"며 "박 후보는 경쟁자가 아닌 제주 발전을 위한 정치 동반자"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앞으로 박 후보와 제가 가야할 길은 하나"라며 "서로 손을 잡고 위대한 제주 만들
▲ 24일부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제주지역 정치권이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24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24~25일(오전 9시-오후 6시) 이틀간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20대 국회의원 선거 및 제주도의회 도의원 제22 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후보 등록에 이어 공식선거운동은 31일부터 시작돼 선거 전날인 4월 12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후보등록 후 30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재외 투표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사전 투표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20대 총선과 관련 제주지역 3개 선거구의 여야 대진표도 짜여졌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 무소속 현용식 후보가 진검승부를 벌인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 친반국민대통합 강승연 후보,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가 국회 의석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제주의 미래비전을 위해 이제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국회의원이 필요한 시기다" 4·13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국민의당 후보로 공천된 오수용 예비후보의 출마 변이다. 그는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 출범 14년, 특별자치도 10년을 맞고 있지만 미래비전 부재로 인해 많은 도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이제는 전문적이고, 세계적인 마인드를 갖춘 인물이 제주에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KCTV제주방송과 <제이누리>를 포함한 인터넷언론 5사는 23일 오전 KCTV제주방송 공개홀에서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를 초청, 4·13총선 공동기획 ‘후보를 만나다’ 대담을 진행했다. 사회는 여창수 KCTV제주방송 보도국 부국장이 맡았다. 오 후보는 "2014년 대선 이후 현실정치의 모순을 자각했다"며 "당시 지인의 소개로 안철수 대표를 만났는데 그때 '세상을 바꾸겠다'는 생각이 확고히 들었다. 그래서 정치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폴리페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들이 존재하는데...'라고 묻자 오 후보는 "김대중 전
▲ 사진 왼쪽부터 김동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양치석 제주시 갑 예비후보, 강지용 서귀포시 예비후보, 부상일 제주시 을 예비후보.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오는 25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4·13 총선에서 ‘3석 재탈환’을 위한 의지를 다진다. 새누리당은 제주시 갑·을 선거구 17∼19대 12년째, 서귀포시 선거구 16∼19대 16년째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야당 독주구도가 지속되면서 지역현안 해결을 통한 제주발전과 도민이익을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새누리당은 4·13 총선의 성격을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 미래는 물론 제주의 생존과 직결돼 있다고 규정했다. 이를 위해 ‘힘 있는’ 여당 후보 당선을 역설하고 있다. 선대위 출범은 힘 있는 여당후보론을 앞세워 ‘3석 재탈환’을 위한 본격 지지세 확산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특히 공천 경쟁에서 고배를 마신 후보자들이 ‘삼두마차’ 당선을 진두지휘하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공천자 합동
▲ 4·13 총선과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후보들은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시잔 외쪽부터 김동완 도당 위원장, 양치석 제주시 갑 예비후보, 강지용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 부상일 제주시 을 예비후보, 백성식 제주도의원 보궐선거 제22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 예비후보. 4·13 총선에 출마하는 제주지역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야당 국회의원 12년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독식구조였다’고 규정, 이를 종식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제주시 갑 양치석 후보, 제주시 을 부상일 후보, 서귀포시 강지용 후보는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 현역의원들은 중앙정부의 실질적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 내지 못했고, 지역현안들은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야당 독식구조는 반드시 종식돼야 한다"면서 ”이를 바꾸지 못하면 제주의 미래를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잃어버린 12년을 반드시 딛고 일어서서 도민 모두가 잘 사는 도민의 승리를 위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