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곤 후보가 4·3희생자 추념식에서 헌화하고있다.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4·3 당시 정방폭포 민간인 희생터를 보존·정비해 서복기념관과 연계한 인문역사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위 후보는 “서귀포 시내권은 마치 4·3 무풍지대 같다는 평가가 있어 왔다”며 “그러나 정방폭포 등은 4·3 당시 산남 최대의 학살터로 시급히 보존 정비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 후보는 “1948년 11월 이후 2연대 1대대가 본격적으로 주둔하면서 산남 대부분 지역에서 끌려와 조사·최조·고문을 당하거나, 즉결처분 대상이 돼 정방폭포 인근 속칭 '소남머리'에 끌려가 죽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정방폭포 인근 ‘소남머리’를 4·3희생자 역사유적지로 복원·정비하고, 인문역사관광이 새로운 조류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서복기념관과 연계해 정방폭포 일대를 인문역사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 후보는 &ldqu
▲ 왼쪽부터 김동완 새누리당 상임전국위원, 양치석 후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는 3일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 김무성 대표에게 4·3특별법 개정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양 후보가 건의한 제주 현안은 4·3희생자 및 유족 신고 상설화를 위한 4·3특별법 개정과 국무조정실 산하 제주도지원위원회 사무처의 존속기간을 연장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이다. 양 후보는 "김 대표가 제주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문제는 경제'라는 선거구호가 적힌 깃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 대표 왼쪽은 오영후 후보, 오른쪽은 강창일 후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제주지역 총선 판세를 "쉽지 만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한 김 대표는 야권 연대를 놓고 국민의당에 "연대를 원치 않는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대표는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 후 제주시내 모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세 차례 연속해서 3석을 다 가져왔는데 이번에는 현역의원이 한 명만 선거에 나서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지역 야권 연대 필요성에 대해 김 대표는 “제주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지만 야권이 연대하지 않으면 선거가 어렵다고 보고 통합과 후보 단일화 문제를 계속 언급해 왔다”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그런데 국민의당 지도부는 연대를 원하지 않는 것 같다"며 "이 때문에 야권 연대도 조금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rdqu
▲ 양치석 후보.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양치석 후보는 3일 4·3특별법 개정 및 4·3 관련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후보는 “4·3문제 해결 최우선 과제로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실질적인 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후유장애자 치료, 건강검진비, 장제비 등 지원 금액 인상과 함께 대상 범위도 넓히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4·3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개별 보상 조항이 들어가도록 4·3특별법을 개정하겠다”면서 “4·3상생협의체를 구성, 끊임없는 협의를 통해 4·3 재심사 논란을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양 후보는 “4·3위패 재조사는 4·3특별법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특별법에 근거해 4·3중앙위원회에서 적법한 심사를 거쳐 희생자가 결정됐고, 희생자 결정 무효소송에서도 사법부가 이미 판결을 내렸던 사안”이라며 재심 반대의사를 분명했다. 4·
▲ 4·3 추념식에 참석한 김종인, 김무성 당 대표. 4·3 추념식 현장엔 여·야당 대표도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현대사의 비극에 대한 유감과 추모는 물론 논란이 불거진 4·3 희생자 재심사 문제에 대해선 반대 목소리가 같았다. 그러나 국가추념일 지정 3년여가 지나도록 대통령이 얼굴을 볼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선 목소리를 달리 했다.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우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추념식 현장에서 "제주4.3은 우리나라 현대사에 가장 큰 비극"이라며 "새누리당은 이 비극을 치유하기 위해 4.3특별법을 제정했다"고 말을 꺼냈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공약인 4.3을 국가추념일로 지정해 약속을 이행한 바 있다"며 "이제 과거의 비극을 화해와 상생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의 4.3 희생자 재심사 논란에 대해 "아픈 과거를 다시 건드리는 게 과연 옳은 일인가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우회적으로 반대의 뜻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설사 그런 일(재심사)이 있더라도, 피해자와 유족의
▲ 양치석 후보가 거리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는 2일 외도지역 중·고교 설립을 약속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외도동 부영아파트 앞 거리유세에서 “정부와 여당 탓만 하는 야당 국회의원을 심판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외도동 교통문제 해결, 항공기 소음 문제 해결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지원 유세에 나선 이선화 제주도의회 의원은 “현장에서 우직함을 보여주고, 서민정치로 머슴처럼 일할 양치석 후보를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으로 밀어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동욱 의원은 “현란한 말솜씨와 빈껍데기 공약보다 가슴으로 하는 정치를 보여줄 양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위성곤 후보가 '농업인 월급제 추진' 등을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2일 성산읍 지역과 표선면 지역에서 거리유세를 이어가며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농업인 월급제 실현 등을 약속했다. 위 후보는 이날 오전 성산·표선지역 표밭을 다진 후 오후 6시 30분 성산리 동남삼거리에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표선면 표선사거리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위 후보는 "불안정한 농업소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농업인 월급제를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화성, 완주, 청주, 나주 등 다른 지역의 경우 벼농사를 중심으로 농업인 월급제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제주의 특색에 맞는 제도를 설계하고, 농업인들과 머리를 맞대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또 “4·3 제68주기를 맞아 이제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을 넘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희생자들을 두 번 죽이는 4·․3희생자 재심사 추진을 끝까지 막아내고, 4·3유족들의 원하는 배·보상에 대한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인 3일 공식적인 선거 일정 및 거리유세를 중단한다”고 알렸다. 강 후보는 “그 어떤 말로도 희생자 영령들과 유족들의 한을 위로할 수 없기에, 정치적인 정쟁을 중단하고 후보자를 비롯해 선거캠프 전체가 경건하게 영령들을 추념하고 넋을 기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행할 수 없는 선심성 4·3 공약으로 4·3의 본질을 호도하는 정부 및 여당에 대해서도 잠시 비판을 중단하고 오로지 희생자 영령들을 추념하고 유족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데에만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국민의당 우근민, 김태환 전지사 비판 [제이누리 그래픽] 국민의당이 두 전직 제주도지사를 향해 맹포격을 퍼붓고 있다. 총선 후보들이 우근민·김태환 전 제주지사의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류에 대해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시 을 선거구 오수용 후보는 2일 우·김 전 지사의 고향인 구좌읍 지역을 누비며 유세를 이어갔다. 앞서 오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지난달 31일 출정식을 대신해 ‘구태정치 청산과 새로운 제주를 위한 선언’을 발표했다. 2일 거리유세에서의 우·김 전 지사에 대한 비판은 선언을 실천하는 본격 행동인 셈이다. 오 후보는 우 전 지사의 고향인 종달리와 김 전 지사의 고향인 세화리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오 후보는 “도지사직에서 물러나셨으면 구좌읍은 물론 제주사회 전체를 위해 도민화합과 제주발전을 위한 후견인, 조정자로서 ‘큰 어른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면서 “선거와 정치에 개입해 특정 정당인 새누리당, 특정 후보인 부상일 후보 편들기에 나서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오 후보는 “우근민&mid
4·13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2일 성산읍 주민들의 다양한 소득 창출을 통해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저녁 7시 성산읍 고성리 원형로터리 거리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성산고의 국립 해사고 전환에 그치지 않고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토대를 다지겠다”면서 “레저·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 해양발전의 미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국립 해사고 전환을 위해 유기준 해수부 전 장관을 비롯해 성산고 동문 및 교육가족도 수 차례 만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 후보는 “정부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 성산 국립해사고를 명실상부한 동북아 해양 인재의 요람으로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성산포항 수산물위판장·동부보건소·잠수병치료센터를 건립하겠다”면서 “성산읍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는 송전탑 이전 대책을 조속히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 제주시 갑 ■ 양치석(새누리당) △ 09:10 4·3 희생자 추념식 (4·3평화공원) ■ 강창일(더불어민주당) △ 10:00 4.3희생자 추념식 (4·3평화공원) ◎ 제주시 을 ■ 부상일(새누리당) △ 09:00 4.3희생자 추념식 ■ 오영훈(더불어민주당) △ 10:00 4.3 위령제(4.3평화공원) △ 18:00 유세(화북) ◎ 서귀포시 ■ 강지용(새누리당) △ 거리인사(중문오일장) ■ 위성곤(더불어민주당) △ 08:00 현의합장묘 참배 (의귀리 사무소) △ 10:00 4·3 추념식(평화공원) △ 13:00 중문 오일장 방문 (중문 오일장) △ 18:00 더민주당 비례6번 김현권후보 초청농업정책 간담회(선거사무소)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2일 논평을 내고 “4·3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새누리당 정권의 4·3흔들기를 확실히 끝내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새누리당 정권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주장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68주년 4·3추념일을 맞지만 아직도 국가 공권력의 횡포 앞에 억울하게 돌아가신 4·3 영령들과 유족들의 아픔을 온전하게 풀어드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4·3희생자 위령제가 국가 추념행사로 지정된 것은 다행이지만 올해 4·3추념식에도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다”면서 “도민사회의 한결같은 바람은 올해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새누리당 정권 8년 동안 4·3에 대한 이념 시비가 이어졌고, 심지어 정부 차원에서 4·3희생자 재심사를 추진하려는 시도까지 목격돼 4·3문제 해결이 뒷걸음질 하는 모습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