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립 제주시장. 민선6기 전반기 제주시장으로 취임했던 제29대 김병립 제주시장이 30일 임기를 마무리했다. 김병립 시장은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민선 6기' 제주도정 정책의 지역적 실현을 위해 ‘꿈과 미래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시정 목표로 1년 6개월 동안 제주시정을 이끌어 왔다. 재임동안 3대 불법·무질서 근절운동 추진과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 연장 협약, 중앙지하도상가 개·보수 공사 추진, 공공기관 청렴도 2등급 달성 등 업적을 남겼다. 김 시장은 이날 임기를 마치면서 민원공백 예방과 연속된 시정을 위해 퇴임식을 생략했다. 집무실에서 각 국 주무과장 이상과 티타임을 갖고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하고 부시장으로부터 재직기념패를 전달받았다. 한편 김 시장은 그동안 시정에 협조하며 성원해 준 각급 기관단체장 등 시민에게는 감사 서신으로, 공무원들에게는 행정소통시스템 e-메아리를 통해 메시지로 그간의 고마움을 전달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도제실시 70주년 로고, 슬로건 활용 디자인. 제주도제 실시 70주년 로고와 슬로건이 확정됐다. 제주도는 도제실시 70주년 및 특별자치도 출범 10주년을 맞아 기념식 등에 활용할 로고 및 슬로건 당선작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민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431건(로고 145, 슬로건 286)이 출품됐다. 이에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심사결과 최종 확정한 도제실시 로고 및 슬로건은 8월 1일 열리는 도제실시 기념식을 포함해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 등에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제342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 '부결 사태'를 빚었던 제주도 공무원 정원조례가 재상정 끝에 제주도의회의 문턱을 넘었다.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조직개편과 정기인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도의회는 28일 오후 제342회 임시회를 열고 '제주자치도 지방공무원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지난 회기 부결사태와 달리 이날은 재석의원 32명중 전원 찬성표를 얻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열린 제341회 도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 안건은 재석 의원 38명 중 찬성 18명, 반대 8명, 기권 12명으로 과반수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된 바 있다. 당시 부결 사태는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과정에서 붙인 부대조건 때문이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해당 조례안을 심사하면서 '공무직 감축 및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결과 등을 의회에 보고하며, 공무직 정원관리는 조직관리부서에서 일원화하여 관리해야 한다'고 부대조건을 달았다. 이에 제주도청 공무직노동조합은 '공무직 감축 및 구조조정 계획' 부분을 삭제하거나 수정해 달라고 요구했고, 결국 부결되면서 제주도 조직개편에 차질이 예상됐다. 제주도는 해당 조례에 '공무직 정원운용 계획'을 첨부해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취임 2주년 언론사 합동인터뷰를 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그동안 가장 큰 성과이자 역점을 둔 것으로 중산간 난개발 제동을 꼽았다. ‘제동과 가속을 반복하며 엔진을 가동하겠다’는 논리를 폈다. 취임 2주년 성과를 자평한 자리에서다. 원 지사는 28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취임 2주년 언론사 합동인터뷰에서 "취임하자마자 한라산 중산간 인근 토지 매입 움직임을 막고 초고층 빌딩 드림타워 층수를 낮추는 등 난개발에 제동을 건 게 가장 큰 성과“라며 ”큰 불은 잡았다"고 평가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 땅을 중국에 판다는 걱정이 많다"며 "뒤늦게 파악을 했거나 투자유치에만 매몰돼 찬밥 더운밥 가릴 때 아니라고 시간을 끌었다면 (난개발은) 회복 불가능한 수준이 됐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난개발 제동이 충분치 않다는 의견도 있지만 브레이크만 밟다가 엔진이 꺼지면 안된다"며 "엔진을 끄지 않으면서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것을 조절, 조화되도록 종합적인 정책 줄기를 어떻게 가져가느냐고 고민"이라고 말했다
▲ 왼쪽부터 고경실 제주시장 예정자, 이중환 서귀포시장 예정자. 고경실 제주시장 예정자와 이중환 서귀포시장 예정자가 제주도의회의 인사 검증을 통과했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27일 이중환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모두 마치고, 앞서 청문회를 진행한 고경실 제주시장 예정자과 함께 청문경과보고서를 일괄 채택했다. 청문특위는 고경실 예정자에 대해서는 “도남동 소재 체비지 매입과 관련해 석연치 않은 점이 많지만 예정자 본인의 의도보다 제주시의 체비지 관리 및 매각 방안 등에 허점이 더 크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자질 및 업무능력과 관련해서도 “현안으로 떠오른 오라관광단지 사업 허가와 관련해 전문가 및 여론은 불가함이 적절하지만 검토 후 필요하면 ‘도지사와 맞짱 뜰 각오로 임하라’고 주문한 데 대해 도정과 협의하겠다고 답변, 일부 행정 관료로서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지만 경력으로 볼 때 소신발언, 소신행정을 할 것이라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직생활 40년을 통해 일거수 일투족이 드러난 상태에서 특별한 과오는 없었다"며 &
▲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이누리DB] 원희룡 지사가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의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 제주도민·네티즌과 실시간 소통한다. 원희룡 지사는 30일 낮 2시 제주도청에서 방송되는 KTV ‘소인국’(진행 이해솔·최대환, 연출 이학재)에 나와 제주에서 성장한 과정, 파란만장한 청년기, 그리고 도지사로서의 비전과 꿈을 털어놓는다. KTV와 제주특별자치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댓글 난을 통해 질문하고 답을 받을 수 있다. 원 지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2030 탄소 없는 섬 제주’ 프로젝트를 비롯, 도정에 대한 궁금증을 도지사와 대화하면서 풀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는 기대다. ‘소통하는 인터넷 방송국’이라는 의미의 ‘소인국’은 변화하는 매체 환경에 맞춰 KTV가 시도하는 다중채널네트워크(MCN; Multi Channel Networks)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먼저 네티즌과 소통할 수 있는 대담을 페이스북 라이브에서 생중계하고, 이후 편집과 자막 작업 등을 거쳐 KTV의 TV 방송과 유튜브 채널 등에서 시청자를 만난다. [
▲ 이중환 서귀포시장 내정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 강정마을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 해군기지) 갈등 해결 방안이 도마에 올랐다. 이중환 서귀포시장 내정자(50)를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 자리에서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고태민)는 27일 이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질의응답에 앞서 이 내정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시정 운영방향을 소통과 혁신에 두겠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특히 서귀포시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개발과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의 갈등 관리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이경용, 이상봉, 김황국 제주도의원. 첫 질문자로 나선 이경용 의원(새누리당)은 “20년간 민원 부서 근무경력이 일천하다. 서귀포시 최대 현안인 강정 해군기지, 제2공항 문제 등은 민원 처리를 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인데, 이런 능력에 의구심이 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민군복합항 갈등 해결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했는데, 그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무엇이냐"며 &ldqu
▲ 100억원대 부당이득 기획부동산 업자 구속 관련 브리핑. <사진제공=뉴시스> 제주 제2공항 예정지 내 부지를 헐값에 사들여 일명 '쪼개기'로 되팔아 10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남긴 기획부동산업자가 구속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부산 소재 농업회사법인 전 대표 백모(41)씨를 구속했다. 또 같은 법인 직원 이모(39)씨와 모 토지개발 대표 박모(31)씨를 불구속입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14년 10월 서귀포시 성산읍 토지 8만4968㎡를 19억원에 구입해 백씨에게 34억원에 팔았다. 백씨는 이후 박씨 등과 공모해 2015년 2~12월 10여개월에 걸쳐 토지 매매계약서 73통을 위조해 거짓으로 토지분할 신청을 한 혐의다. 이들은 토지 8필지를 66필지로 쪼개 173명에게 평당 약 62만원을 받고 모두 136억원에 되팔아 102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토지를 산 사람들은 대부분 제주도외 거주민이다. 경찰은 “행정기관이 매매를 이유로 한 토지분할 신청은 매매계약서만 있으면 실제 매매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점을 노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
고경실 제주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별다른 쟁점없이 4시간만에 끝났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4일 고경실 제주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고 예정자의 체비지 매입 등에 대한 적절성 등의 의문이 제기됐다. 고 예정자는 2012년 시민복지타운 내 체비지 322.9㎡를 1억89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토지는 2003년과 2006년, 2007년 매각공고에도 팔리지 않았던 땅이다. 김경학 의원은 "고 예정자의 체비지 구입 당시에는 분양 홍보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어쩌면 정보를 독점한 상태에서 매입한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고 예정자는 "공무원 지위를 이용해 정보를 취득하지 않았다"며 "억울하다"고 해명했다. 고 예정자는 "2012년 기획재정부 파견 당시에 파견이 끝나 제주로 올 수 있을 거라고 예상, 집을 지으려고 시청 도시과에 연락해 팔다 남은 체비지가 있는지를 물었다"며 "이후 찾아가서 매입한 것이지 사전에 구입 가능한 체비지가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김경학 의원은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인 구좌읍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홍보부스에서 제주도를 홍보하고 있다. 제주가 내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제주도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올해 AIIB 총회에서 제주도가 내년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예정인 AIIB 연차 총회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AIIB 연차총회는 전 세계 57개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 대표, 금융·기업인 등 약 2000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 금융 총회다. 앞서 제주도는 내년 AIIB 연차총회 유치를 위해 기재부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유치공모에 참가, 서울, 인천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막판 후보지가 된 바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함께 지난 24일부터 베이징을 방문해 AIIB 총회에서 제주를 홍보하고, 대니 알렉산더 AIIB 부총재와 면담을 갖는 등 내년 총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 및 제주도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제주도는 내년 총회가 제주도에서 개최되면 국가적으로는 한국의 AIIB내 역할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아시아 인프라시장 진출 확대 기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왼쪽부터 강연호, 김영보, 김희현 제주도의원. 제주도의회 강연호(표선), 김영보(비례대표), 김희현(일도2동을) 의원이 '제14회 대한민국 환경창조경영대상'시상식에서 지방자치의정대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4시 서울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환경창조경영대상'은 월드그린환경연합중앙회가 주관해 우수한 환경 경영과 친환경적 생산 활동을 통해 녹색 환경보전의 확산에 이바지한 기업과 국가경영발전 및 환경보전에 기여한 개인,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에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특별시 등 정부기관 포상 57개, 지방자치행정, 지방자치의정, 종교, 국제 등 환경문화대상부문 포상 81개의 규모로 진행됐다. '지방자치의정대상'을 수상한 강연호 의원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그 동안 무관심 속에 방치돼 있던 하논분화구 복원에 기여했으며, 제11회 2011 Livcom Awards 송파국제대회에서 '자연을 걷다. 제주올레'가 프로젝트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데 역할을 담당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보 의원도 고용영향평가 도입을 최초 제안해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에 있어서의 도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 제주
제주도가 내년 열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원희룡 지사가 직접 올해 총회가 열리는 중국 베이징 현장으로 간다. 제주도는 정부가 이 총회의 한국유치 의사를 밝힌 후 지난 5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개최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제주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는 서울·인천과 개최도시 후보지 경합을 벌였다. AIIB 연차총회는 내년 6월16~18일 열린다. 총 57개 회원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대표, 국내외 금융인과 기업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금융 총회다. AIIB는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월 출범한 다자개발은행이다. 우리나라는 3.81%의 지분을 갖고 있다. 57개 전체회원국 중 중국, 인도, 러시아, 독일에 이어 지분율이 높다. 도는 제주컨벤션뷰로와 협력해 연차총회 유치 제안서를 준비했고, 원희룡 지사가 제주의 국제회의 경험 등을 강조하며 제주유치 활동을 벌인 것이 선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베이징에서 열리는 AIIB 연차총회에서 내년도 총회유치에 성공할 경우에 대비해 본격적인 총회지원 체계를 갖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