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택배노동자인 송경남 진보당 제주도당 서비스현장위원장이 내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위원장은 20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 심판과 진보 대단결로 국민승리 총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현 정권은 지난 2년간 검찰독재로 정적을 제거하고 언론장악과 거부권 통치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가로막았다"면서 "지방소멸, 기후위기, 저출생, 불평등이라는 중대한 국가위기에 무능으로 일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는 윤 정부의 폭정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극심한 지역"이라면서 "제2공항 문제는 이미 결론을 내렸지만, 정부가 다시 강행하고 있다. 핵오염수 방류로 제주 바다가 망가지는데도 친일굴종외교로 국민 편이 아닌 가해자 일본 편을 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노조법 2,3조 개정법률과 양곡관리법 개정법률 등도 줄줄이 거부당했다"면서 "1980년 서울의봄을 짓밟은 전두환이 있었다면 2023년에는 제주의 봄을 짓밟는 윤석열 정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보정당은 각자 정당으로 활동하면서도 노동자, 서민, 소수자의 삶을 지키며 정권의 폭정에 함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오는 23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고기철 예비후보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고기철의 끝없는 열정! 이어달리기’ 출판기념회를 갖고 첫 제주출신 제주경찰청장에 오르기까지의 인생을 털어놓을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고 예비후보 측은 "청년 경찰이 제주 치안을 책임지는 제주경찰청장으로 부름받았을 때의 다짐과 소회,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제주도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온 이후의 삶 등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따뜻하고 치열하게 살아왔던 삶의 궤적을 꺼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토평동 출신으로 토평초, 서귀포중, 서귀포고, 동국대를 졸업했다. 1990년 간부후보생 38기로 경찰에 입문해 제39대 제주도경찰청장, 서울시경찰청 자치경찰차장,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2부장, 경찰청 자치경찰 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상 22대 총선 투표일인 내년 4월10일 기준으로 90일 전인 내년 1월11일부터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은 직무상 행위 기타 명목 여하를 불문하고 집회,
제주도의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가 내년 1월19일 예고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방향과 일정을 20일 공개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제주의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고 도정의 주요 핵심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직무와 성과 중심의 쇄신인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인사일정을 보면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희망보직 접수를 받는다. 이어 21일 5급 승진 심사인원 공개가 이뤄지고 내년 1월3일 5급 승진자가 발표된다. 내년 1월 8일에는 승진심사 인원(5급 제외)이 공개되고 19일 인사예고, 같은달 22일 임용장 수여 등의 절차가 이어진다. 도는 열심히 일하는 조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성과 창출에 기여한 직원을 지속적으로 발탁 승진하고, 직무 특성과 업무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우수인력을 균형 배치할 방침이다. 특히, 도정정책의 연계와 소통, 협력 촉진을 위해 도와 행정시 간 인사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인적 네트워크와 직무역량 제고를 위한 중앙부처 파견 등도 확대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귀포 선거구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61.국민의힘)은 19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초의 제주출신 제주경찰청장을 역임한 고기철이 국민의힘 인사가 돼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제주도의 변화와 희망을 이끌어내고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고 전 청장은 "청장시절 어느 선배가 '서귀포는 수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옛날에 멈춰있다'는 말을 했다. 제가 결정적 변화의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강산이 변해도 변화가 없는 이유가 무엇이겠나? 지난 24년간 서귀포 정치를 지배해 온 민주당은 괴연 무엇을 했나? 이제 새롭게 변화를 추구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결정적 변화를 위해서는 세력 교체, 새로운 인물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늘 제가 서귀포시의 결정적 변화를 위해 지금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신 서귀포시민 앞에 당당하게 나섰다"고 강조했다. 또 "저는 여당인 국민의힘 영입 인재로 이 자리에 섰다. 영입 제안을 받고 긴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57·국민의힘)이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시가 이대로 정체되면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4년 서귀포시의 시계는 멈췄다. 제2공항은 누구도 책임지지 않은 채로 몇 년 간 제자리에 멈춰 섰다"면서 "2025년 완공돼야 할 공항이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몇몇 정치인들 때문에 청년 일자리 창출, 건설경기 활성화, 지역 인프라 확보 등에도 제동이 걸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24년의 허송세월을 극복하고 앞으로의 4년을 제대로 보내야 한다"면서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도 자신이 한 것처럼 눈속임하는 정치나 현수막으로 얼굴만 팔고 이름만 파는 정치, 책임지지 않는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 서귀포에는 '일머리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내일을 걱정하지 않고 내일이 기대되는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만들어지는 서귀포를 만들겠다"면서 "제2공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인근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서귀포 지역의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내년 제22대 총선에서 제주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첫 회견부터 현역 송재호 의원과의 경선을 의식한 포문을 열었다. 문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철저한 검증 경선으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 변화와 혁신으로 진심을 담은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그동안 좌절과 개인적 슬픔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정치를 멀리 생각할수록 그만큼 다가왔고, 그만둘까 할수록 숙명처럼 제 가슴에 와닿았다. 흔들리는 저의 손을 꼭 잡아 주시고, 따뜻하게 안아주신 제주도민이 계셨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시 갑 지역은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다. 쇠퇴하는 구도심과 팽창하는 신도심,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지역이 공존한다"면서 "제주시 갑 지역의 성장은 제주도의 번영이자 대한민국의 발전모델이 될 것이다. 제주시 갑 지역을 성장시키고,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정권 2년 차 우리는 절망을 보고 있다. 오만과 독선, 불통을 앞세운 검찰독재 시대를 맞고 있다. 경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국민의힘)이 내년 4·10 총선에서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행보에 돌입했다. 이 전 도의원은 14일 오후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전 도의원은 "지난 24년, 서귀포는 발전의 가능성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발전과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이로 인한 우리 시민들의 불편과 절망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를 타파하고자 하는 서귀포시민의 열망이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했다”고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미뤄졌던 제2공항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심화되는 사회문제를 순차적으로 처리해 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면서 "20여년의 법무사 경험, 두번의 도의원 노하우를 살려 서귀포 시민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 법환동 출신인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은 경희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법무사로 활동했다. 30대 중반에 법무사 시험에 합격한 후 서귀포로 귀향해 법무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2009년 한나라당에 입당해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적으로 출마, 낙선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12일 제주에서도 출마 예정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줄줄이 이어졌다. 12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예비후보로 등록한 출마 예정자는 제주시갑 3명, 제주시을 1명, 서귀포시 1명 등 모두 5명이다. 제주시갑에는 민주당 소속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과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소속 장동훈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제주시을에는 강순아 정의당 도당위원장이, 서귀포시에는 국민의힘 소속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 후보자 등록일을 전후해 이들 예비 후보자의 출마 기자회견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역대 선거와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의 독식 구도가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제주는 지난 제17대 총선부터 제21대 총선까지 20년간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등 3개 지역구를 모두 민주당이 독차지해왔다. 제주시갑과 제주시을에서는 송재호·김한규 의원이 재선을, 서귀포시에서는 위성곤 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은 선거일 120일 전인 12일 시작됐다. 예비 후보자가 되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식 출마선언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제주에서도 총선 레이스의 서막이 올랐다. 제주시갑 송재호 의원, 제주시을 김한규 의원, 서귀포시 위성곤 의원 등 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들과 맞붙을 예비후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강순아(39) 정의당 제주시을위원장은 1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 녹색의 가치로 다시 뛰겠다"며 22대 총선 출마를 밝혔다. 이어 12일 오전 10시에는 제주도청 도민카페에서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의 출마 기자회견도 예정됐다. 같은 날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는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국민의힘)이 서귀포시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는다. 오는 15일 오전 10시에는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시갑 선거구 출마선언을 예고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은 선거일 120일 전인 오는 12일 시작된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활동하지 않더라도 후보자로 등
무분별하게 내걸리는 정당 현수막 난립을 개선하기 위한 조례개정안이 제주도의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는 송창권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외도동.이호동.도두동)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42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개정 조례는 현수막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건전한 옥외광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정당별로 동시에 게시하는 현수막 수를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정당 현수막의 관리기준을 마련, 지정 게시대에 게시하고, 정당별로 동시에 게시할 수 있는 현수막의 개수는 읍.면.동별 각 2개 이내로 제한한다. 또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훼손과 모욕 금지를 규정하고 있다. 비영리 현수막인 관혼상제, 학교행사, 종교의식, 단체 또는 개인의 적법한 정치활동과 노동운동을 위한 현수막도 광고물 실명제 및 지정 게시대에 설치를 장려해 공중의 위해를 방지하고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송창권 의원은 "현수막에 대한
오영훈 제주지사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라산신제 집전 거부를 일본의 신사참배 거부에 빗댄 것을 두고 "제주인의 자존감을 훼손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오 지사는 7일 오전 9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원 장관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 4일 후임 장관 내정자가 발표된 후 정치활동 재개 첫 행선지로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보수 기독교 집회를 찾았다. 원 장관은 이날 자신의 신앙을 강조하면서 제주도지사 시절 한라산신제 제관을 거부한 사례를 내놨다. 탐라국 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라산신제는 도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천연기념물 제160호인 곰솔 군락지에 있는 산천단 제단에서 봉행된다. 고려 후기인 1253년(고종 40년) 국가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제례로 발전했고 1703년(숙종 29년) 제주목사 이형상의 건의에 따라 국가의 공식 제례로 채택됐다. 원칙적으로는 제주지사가 초헌관을, 제주도의회에서 아헌관을, 한라산신제 봉행위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전통 유교 방식으로 치러진다. 원 장관은 제주지사 재임 당시인 2014년부터 2021년까지 7년간 종교적 이유로 한라산신제 초헌관 역할을 맡지 않아 부지사가 대신했
제주도의 새해 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제주도의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는 6일 오후 제42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7조2104억원의 2024년도 제주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내년 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7조 639억원보다 2.07% 늘어났다. 본회의는 당초 오후 2시 열릴 예정이었으나 계수조정안을 놓고 양측의 의견 차이 등 진통이 이어지면서 늦어졌다. 재정 여건악화로 제주도가 내년 예산안 편성에 허리띠를 졸라맴에 따라 문화예술 홀대론이 제기되는 등 비판이 제기됐고, 본회의를 한 차례 연기하기도 했다. 의회와 집행부는 예산 증감액 규모를 놓고 막판까지 줄다리기하다 진통 끝에 가까스로 갈등을 봉합했다. 도의회는 예산심사를 통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세출부분에서 모두 511억원을 삭감하고 다른 사업 예산으로 그대로 증액했다. 일반회계의 경우 설문대할망전시관 외부 진입로 포장공사 5억원, 통합관제센터 CCTV 전용 회선 요금 5억원 등 모두 502억원이 삭감됐다. 감액한 502억원의 예산은 재활용품 도외운반 처리 지원사업 2억원, 대중교통 우선차로 시설 유지보수 1억8000만원 등 다른 예산사업으로 돌아갔다. 특별회계에서는 주차설비 유지보수 용역 등 9억1000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