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과 시장 다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올해 관광 분야 5대 역점시책을 선정해 834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5대 역점시책은 ▲ 질적 성장 내실화 ▲ 저가관광 근절과 관광사업체 경쟁력 강화 ▲ 고품격 MICE 육성 ▲ 마케팅 전략 변화와 시장 다변화 ▲ 대(對) 중국 전략적 대응 및 협업체계 구축 등이다. 제주도는 우선 질적 성장의 내실화를 위해 3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또 관광객 급증에 따른 제주 미래 방문 수요 예측, 숙박시설, 상하수도, 폐기물 등 분야별 관광 인프라 수용 능력 분석과 대응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도는 원스톱 관광서비스를 지원할 제주관광종합지원서비스센터를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세계지질공원 인근 마을과 도서 지역 등 지역 연계 융·복합 관광 활성화를 통해 마을관광의 내실화를 다진다. 도는 저가관광 근절과 관광사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온라인 마켓 '탐나오'의 운영을 지원한다. 저가관광 근절을 위해 무등록 여행업, 무자격 가이드, 자가용 유상 운송행위 합동단속 강화, 외국인 관광객 다중 이용업체 점검을 한다. 적정송객수수료 상한제한제도
제주도는 올해에도 신혼부부와 자녀출산가정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 또는 자녀출산 가정이다. 금융권에서 주택전세자금을 대출받은 도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주택은 단독·다가구주택 등이다. 임차금액 제한 없이 대출잔액의 1.5% 범위 내에서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자녀·장애인·다문화가정인 경우 대출이자의 2% 범위 내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제주도는 올해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신청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3일 지원실시 공고를 했다. 지원신청은 9일부터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받는다. 한편, 지난해에는 모두 4회에 걸쳐 506가구에 3억3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매년 지원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시행결과를 분석후 제주형 주거복지종합계획 차원에서 대상자 및 지원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김부겸 의원이 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입장을 발표했다. 야권의 잠룡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제왕적 대통령제에 ‘제주특별자치도’의 취지가 무색해졌다”며 “지방분권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4일 제주를 찾은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아니라 지방정부라고 불러도 손색 없을 수준의 자치입법권과 자치재정권, 조직편성권 등의 권한을 줘야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앙이 틀어쥐고 있는 검찰권과 경찰권의 일부도 지방에 이양해야 한다”며 “이는 시혜가 아닌 국민의 기본권”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처럼) 입법권과 예산에 대한 사실상의 편성권을 동시에 갖고 있는 대통령제는 어디에도 없다”며 “정부 주도의 입법과 위임 입법을 통해 정부는 국민의 삶을 통제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이야 말로 이 문제를 분명하게 손 봐야할 때”라면서 “지방자치입법권과 재정권,
원희룡 제주지사가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워장과 최근 오고 간 대화내용을 털어놨다.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 자리에서 나온 발언이다. 원 지사는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께서 새누리당 탈당을 만류했다는데 맞는가"라는 질문에 "인 위원장께서 저의 새누리당 탈당을 만류했고, 저는 인 위원장의 새누리당 입당을 만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 위원장께서 강도 높게 여러 가지 새누리당의 변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그 노력이 잘 되길 바라지만 이미 때가 많이 늦었고 한계에 부닥치고 있다"며 "아무리 말려도 당신께서 할 수 있는 것을 여한 없이 하겠다고 하니 지켜볼 뿐"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와 인 위원장은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그동안 교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 지사는 일찍이 인명진 위원장이 목사로 있는 서을 갈릴리 교회에 다녔고, 인 목사는 원 지사가 16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낼 때 후원회장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협력과 공존의 제주공동체정신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정치질서를 만드는 길에 나서겠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저는 오늘 정치를 시작했던 정당을 떠나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드는 길에 나섭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새누리당 제주도의원님들이 있어 제 마음 든든합니다. 모두 저와 뜻을 같이하며 제주에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2000년 입당 이후 지금까지 국민과 함께 가는 건강한 보수, 시대 변화에 맞게 개혁하는 정치문화를 만들려고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국가와 당보다는 대통령 권력만 바라보는 정치, 국민과 당원보다는 계파이익을 앞세운 패거리 정치에 막혀 박근혜 정부의 국정 실패를 미리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합니다. 도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하면서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이제 대한민국은 근본적 대변화의 길로 나서야 합니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40년 권위주의체제에 이어 87년 이후 30년간 이어져온 권력집중의 제왕적 대통령제의 실패와 한계로부터 결별해야 합니다. 모든 권력이 대통령에 집중되어 대통령과 소수 패권 세력에 예속되는 정치와 단호하게 맞서야 합니다. 국회와 정당이 능력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바로
▲ 원희룡 지사가 4일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어 가는 길에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제주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여러 정치세력과 협력하고 공존하는 정치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 자리에서다. 원 지사는 4일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오늘 정치를 시작했던 정당을 떠나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드는 길에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 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신 제주도의원님들이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며 “이분들과 저는 뜻을 같이하며 제주에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0년 입당 이후 지금까지 국민과 함께 가는 건강한 보수로, 시대 변화에 맞게 개혁하는 정치문화를 만들려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국가와 당보다는 대통령 권력만 바라보는 정치, 국민과 당원보다는 계파이익을 앞세운 패거리 정치에 막혀 박근혜 정부의 국정실패를 미리 막지 못했다”고 통탄했다. 원 지
▲ 원희룡 지사, 신관홍 의장 등 새누리 4일 '탈당' [제이누리 그래픽] 원희룡 제주지사와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 다수의 새누리당 소속 지사·의장·도의원이 집단 탈당을 결행한다. 4일이 D데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4일 오전 국회에서 탈당에 따른 기자회견을 가진 뒤 곧바로 귀도,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도 그 소식을 알린다. 원 지사의 탈당 기자회견에는 새누리당 신관홍 도의회 의장 등 지역구 제주도의원 다수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장 탈당은 하지 않지만 일단 원 지사와 뜻을 같이 한다는 차원에서 기자회견에 동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은 18명으로 이 가운데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는 비례대표 4명을 제외, 나머지 지역구 의원 14명 가운데 다수인 13명이 탈당에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지사와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새누리당을 탈당한 후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하기로 정치적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이에 앞서 3일 밤 상경, 유승민·김무성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등을 만난 뒤 4일 오전 중 귀도할 예정이다. 개혁보수신당은 오는 5일 창당발기인대회를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 비서관인 송지원 씨가 1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에서 열린 2017년 국회 시무식에서 국회 사무총장상을 받았다. 제주출신인 송 비서관은 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 정기포상 대상 후보자로 추천돼 국회 공적심사위원회와 국회 사무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일람 및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정기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송 비서관의 수상과 관련해 국회 사무처는 “19대와 20대 국회에서 행정자치와 외교 분야의 우수한 입법 및 정책 보좌활동 등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으로 직무를 성실히 수행했다”며 “국가 경쟁력 제고와 지역역량 강화, 선진 국회 정립에 기여한 공이 높은 만큼 표창을 상신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송 비서관은 “국회는 행정부 감시라는 책무에 충실해야 되는 만큼 국회의원 보좌진으로서 책무를 다했을 뿐인데 사무총장상을 수상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20대 국회에서도 강창일 의원의 입법 및 정책 활동을 보좌하는데 중요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송 비서관은 경희대 대학원에
제주시는 주차난 해결을 위한 차고지증명제 확대시행과 주차인프라 확충사업을 위해 올 한해 162억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2011년 등록된 차량수가 18만대에서 지난해 말 37만대를 넘어 5년 사이 19만대로 2배이상 급증하면서 심각한 교통·주차난이 가중되고 있다. 시는 올해 중형차까지 확대된 차고지증명제의 안정적 추진과 주차장 확충 등 현안사업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동안 차고지증명제의 해결방안으로 제시돼 온 도 전역 전면시행 시기를 당초 2022년에서 내년 7월로 앞당기는데 제주도와 협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차고지 미확보시 과태료 부과, 등록된 차고지에 미입고차량 단속근거 마련 등을 위해 제주특별법과 관련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차량번호판 자동인식 영치시스템을 도입, 미이행자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공공주차장 3개년 투자계획을 수립, 주차시설 확충에 154억원을 투입해 복층화 4개소, 공영주차장 6개소, 읍면지역 10개소, 공한지 주차장 조성 36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아울러 구도심권 및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미활용 공유지와 공한지 임대를
▲ 22일 오전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30여명이 탈당하는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같은 당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와 제주도의원들이 회동을 가졌다. [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금명간 새누리당을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제주도당도 분당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2일 새누리당 제주도당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원 지사가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과 함께 조만간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와 함께 탈당하는 새누리당 의원은 14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소속 18명의 도의원 중 비례대표 4명을 제외한 사실상 전원인 셈이다. 이들은 탈당 후 김무성·유승민 의원이 주도하는 개혁신당에 합류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부상일 전 새누리당 도당 위원장(변호사) 등 40여명은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탈당을 밝혔다. 원 지사는 이보다 앞서 지난달 22일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새누리당 소속 의원 13명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탈당을 논의했다. 원 지사는 회동 자리에서 "대통령의 탄핵 심판까지 오게 된 상황에서 우리 새누리당이 정말 민심으로부터 심판
▲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도의회 의장실에서 기자들과 신년 대담 자리를 가졌다.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정유년(丁酉年)에는 모두가 웃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신 의장은 기자들과의 신년 대담자리에서 “제주도의회 의장으로서 책임을 맡은 지 6개월이 됐으나 지금도 갈 길은 멀다”며 “2017년에는 정말 심기일전(心機一轉)해서 올해 같지 않은 해가 되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의장이 꼽은 새해 의정 키워드는 ‘도민 중심’. 신 의장은 "올 한해 기쁨과 행복의 씨앗이 더욱 많이 뿌려질 수 있도록 도민 중심의 공감·소통·창조 의정'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도민들의 여론을 경청하고 의견을 수렴해 도민들을 위한 의정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지난해 국정농단 파문이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져 그 여파가 해를 넘겼다"며 "이를 계기로 나라가 새로워지고 세상이 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 어느때 보다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 제3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3명 경합 [제이누리 그래픽] 이성구 사장의 사의로 공석이 된 제3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재공모에 3명이 응모했다. 당초 단독 응모에 따른 재공모 결과다. 제주에너지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제3대 사장 공개 모집 마감 결과 3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11월28일부터 12월13일까지 제3대 사장 후보를 공모했다. 그러나 제주 출신인 H씨가 단독 응모해 재공모를 실시하게 됐다. 재공모에는 제주출신으로 발전공기업 사장을 지낸 H씨(64) 뿐만 아니라 발전공기업 본부장 출신 K씨(59), 공군 대령 출신인 K씨(59) 등 3명이 참여했다. H씨와 발전공기업 본부장인 K씨 등 2명은 제주출신이다. K씨는 도외 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오는 3일 서류심사를 거쳐 6일께 면접심사를 할 예정이다. 면접이 끝나면 복수의 후보를 원희룡 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원 지사는 복수의 후보 중 1명을 사장으로 내정, 제주도의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하게 된다. 임기는 임명된 날로부터 3년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