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고충홍, 임문범, 이경용 당협위원장. 바른정당이 제주지역 3개 선거구 당협위원장을 확정했다. 바른정당은 6일 시·도당위원장 및 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시·도당 현안 사항 및 정국 상황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일 최고위원회에서 승인·의결한 당협위원장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다. 제주 지역 당협위원장에 제주시 갑 고충홍 제주도당 위원장, 제주시 을 임문범 전 도의회 의원, 서귀포시 이경용 도의회 의원을 각 당협위원장으로 승인됐다. 이 자리에서 고충홍 위원장은 강정마을 구상권 해결 등 지역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고 위원장은 “제주지역 3개 선거구 당협위원장이 확정됨에 따라 도당 체제 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도민과 함께 새로운 정치질서와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편 바른정당 제주도당은 오는 12일 오후 2시에 한국병원 맞은편 한의빌딩 3층에 마련된 도당사에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6일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90일간의 대장정을 끝마쳤다. 다음은 박 특별검사가 직접 발표한 수사결과 전문 ◇소회 "짧았지만 열과 성을 다했다" 먼저 수사결과 보고에 앞서서 오늘 이 보고가 지연된 상황에 대해서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겠다. 특검의 수사결과 보고는 특검법에서도 명백히 선언했듯이 국민에 대한 의무다. 다만 수사결과 보고가 며칠 늦어진 점 대해 말씀드린다면,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이 불투명한 상태서 1차 수사기간 만료일 하루 전에 불승인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특검은 이재용, 최순실 등에 대한 기소절차 마무리하고 검찰에 이관해야하는 기록 대조 등 업무량이 과다해 수사기간 만료일에 맞춰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 수사결과 발표 및 청와대, 국회에 보고를 준비하기 위해서도 그동안의 수사결과 정리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돼 오늘 부득이 이렇게 발표하게 됐음을 말하겠다. 그러면 참여한 간부들 소개하겠다. 특검보 박충근 변호사. 특검보 이용복 변호사. 특검보 양재식 변호사. 특검보 이규철 변호사. 수석파견검사 윤석열 검사. 수사지원
▲ 오영훈 의원. 제주출신 초선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에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초선인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을 원내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출신 국회의원 중 원내 대변인 기용은 오 의원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전임 기동민 더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안희정 충남지사 경선캠프에 합류, 원내대변인 직에서 사임했다.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오 의원은 제주도의회 의원, 제주미래비전연구원장 등을 거쳐 지난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다. 현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검 사무실에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가 지난 90일 특검 수사와 관련해 "한정된 수사 기간과 주요 수사 대상의 비협조 등으로 특검 수사가 절반에 그쳤다"고 말했다. 박 특검은 6일 오후 수사결과 발표에 앞서 "특검 수사 핵심 대상은 국가 권력이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한 국정농단과 우리사회의 고질적 부패고리인 정경유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국론의 진정한 통합 위해서는 국정농단 사실이 조각조각 밝혀져야 하고 정경 유착 실상이 국민 앞에 명확히 드러나야 한다"며 "그 바탕 위에 새로운 소통과 화합의 미래를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이 특검팀 전원의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박 특검은 "그러나 저희들은 아쉽게도 소망을 다 이루지 못했다"며 "다시 한번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토로했다. 특검팀으로부터 기록 일체를 넘겨받아 나머지 수사를 벌일 검찰
시민들의 원성을 샀던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가장 큰 불만요인이 됐던 주 1~2회 배출 제한이 종류별로 주 2~3회로 늘었다. 또 요일에 맞춰 배출하지 못한 재활용품을 매일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자원순환센터를 올해 20곳에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70곳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6일 도청 기자실에서 김방훈 정무부지사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경실 제주시장, 이중환 서귀포시장, 김양보 도 환경보전국장이 참석했다.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주 1회로 배출이 제한되던 종이류, 병류, 비닐류, 불연성쓰레기에 대해서는 주 2회 배출로 늘어난 것이다. 주 2회 배출되던 플라스틱은 배출량이 많은 점은 고려해 주 3회로 배출 횟수를 늘렸다. 다만 캔과 고철은 주 1회, 스티로폼은 주 2회로 종전대로 유지된다 .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횟수 증가 등 개선에도 불구하고 집안이나 업소내에서 요일에 맞춰 배출하지 못한 재활용품을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재활용자원순환센터 설치를 확대해 매일 배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센터
▲ [제이누리 그래픽] 제주 제2공항 내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 가능성에 대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태도가 애매모호하다는 지적이다. '제주 군사기지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제3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건설된다"던 국토부의 입장이 15개월만에 "국방부의 요구가 있으면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바뀌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서귀포시) 의원은 6일 "국토부는 제주 공군부대 설치불가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촉구했다. 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2월 국토부에게 제2공항과 연계한 남부탐색구조부대 설치가능성에 대해 질의했으나 두차례 모두 애매모호한 답변만 받았다"며 "정부의 애매모호한 태도가 갈등과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위 의원은 국토부에 1차로 △국방부(공군)로부터 제2공항 연계 부대 추진에 대한 협의요청을 받았는지 여부 △(받았다면) 검토 결과를 물었다. 이에 국토부는 "공군 측으로부터 붇 신설 등에 대한 요청을 받은 바 없다"며 "향후 공식적인 협의 요청이 있을 경우 공항 운영·여객 편
▲ 원희룡 제주지사가 6일 오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중국 관광객 급감 관련 긴급 대책회의서 발언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중국 정부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관광 금지조치를 내린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 이번 위기를 통해 양적관광에서 질적관광으로 전환하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주도는 6일 오전 9시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중국 관광객의 한국관광 금지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엔 원희룡 지사, 전성태 행정부지사, 김방훈 정무부지사, 김정학 기획조정실장, 이승찬 관광국장 등 실국장이 전원 참석했다. 중국 정부의 한국관광 전면 금지 조치에 따라 제주 관광업계의 피해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데 따른 대채고히의다. 전세버스, 숙박, 외식업계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크루즈관광 역시 이달 5일까지 15만4000명이 왔지만 향후 제주 기항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제주도는 보고 있다. 크루즈관광 구조는 97%가 중국이어서 제주의 타격은 심각할 것으로 전망됐다. 원 지사는 "한국의 사드 배치와 관련, 중국이 자신들의 국익의 입장에서 나름의 정치적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청년위원회가 출범했다. 위원장에는 김남혁 전 제주도연합청년회 회장이 선임됐다. 도당은 5일 오후 제주시 아라캐슬에서 청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김병관 최고위원과 김우남 도당위원장, 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박원철 도의원을 비롯 청년 당원과 당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김남혁 청년위 위원장은 "청년이 앞장서서 희망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며 "오늘부터 청년들이 주축이 돼 반드시 정권교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민주당 최고위원이자 중앙당 청년위원장인 김병관 의원은 "전국 시․도당 청년위원회 행사를 다니지만 제주만큼 많은 인원이 함께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역사의 매 시기마다 청년들이 나서서 국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고 있다.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혁신을 일구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희망을 안겨주자”고 당부했다. 한편 도당은 일에는 오후 5시 노동위원회 출범행사를 갖고 대선 승리를 위한 당세 확산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에너지공사가 제3대 사장 공개모집 재공고에 들어갔다. 이번 재공고는 정부공직윤리위원회가 지난 공모에서 임원추천위원회와 제주지사가 지정한 임용예정자의 취업심사결과가 불승인됨에 따른 것이다. 3일 임추위 회의를 거친 에너지공사는 이날부터 20일까지 3대 사장 공고 및 서류접수를 실시한다. 응모자격은 지방공기업법 제60조(임원의 결격사유) 및 공직자윤리법 제17조(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에 해당하지 않은 자다. 또 제주에너지공사 임원추천위원회 설치·운영규정에 따라 공고일 현재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 3급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자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재투자기관 또는 출연기관의 상근임원으로 근무경력이 있는 자 △경영·경제·에너지 산업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지방공기업의 경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이 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자다. 사장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모집공고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jejuenergy.or.kr), 제주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경
▲ 제주AIIB 홈페이지 갈무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6월 제주를 방문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가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시진핑 주석을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일 <이투데이>는 "정부 관계자가 '이번 연차총회는 AIIB 창립 이후 우리나라가 유치하는 첫 행사에 시진핑 주석을 초청해 총회의 격을 높이고 한·중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AIIB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출범했다. 1차 연차총회는 지난해 6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2차 연차총회는 6월 16일부터 사흘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정부는 이번 연차총회를 이용해 한·중 정상회담 등이 이뤄질 경우 대회의 격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 시진핑 주석이 참석할 경우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 배치를 놓고 한·중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본격적인 화해 무드로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도 하고 있다. 정부는 AIIB 내 입지 확대를 위해서도, 오는 10월 중국과 체결한 560억달러
▲ 공군, 제2공항에 탐색구조부태 창설? 용역 착수 [제이누리 그래픽] 국방부가 제주 제2공항과 연계해 내년중 남부탐색구조부대(공군기지) 부지 검토 등을 위한 연구용역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에 이어 공군부대 창설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2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남부탐색구조부대의 총사업비는 2950억원, 사업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으로 계획됐다. 또 ’2018~22 국방중기계획(안)‘의 연도별 예산을 보면 2018년 1억5000만원, 2021년 8억7000만원, 2022년 80억7000원이다. 2018년 1억5000만원은 선행연구예산이다. 부지 위치, 사업 및 부대 운용 규모 등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 예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용역 이후 남부탐색구조부대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997년 처음 국방중기계획(1999~2003)에 제주공군기지 계획을 반영한 이후 매년 순연해 반영해 왔다. 다만 사업명칭은 2006년 제주공군기지에서 남부탐색구조부대로 바꿨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측은 "구체성 없는 서류상 계획&q
제주도가 3월1일자로 타 지역 쇠고기 등 우제류 반출·입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제주도는 2월9일 구제역 심각단계 발령에 따라 10일부터 시행됐던 쇠고기 등 우제류 생산물의 반입금지와 살아있는 우제류 가축의 반출금지 조치를 3월1일 0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28일 밝혔다. 반입·반출금지 조치 해제는 최근 타 시·도 구제역 최종 발생일로부터 최대 잠복기(14일) 경과 시점(2월27일)까지 추가 발생이 없고, 제주를 포함한 전국 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2월8~14일) 및 그에 따른 항체형성 소요시기(접종일로부터 2주)가 경과했기 때문이다. 다만 2010년 11월30일 이후 시행중인 살아있는 우제류 가축의 반입 금지조치는 유지해 가축 이동에 의한 병원체 유입 가능성이 큰 위험요인은 차단하기로 했다. 구제역 발생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발생 시·군에서 이동제한이 유지되고 있는 등 추가발생 여지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가축시장 폐쇄, 공동목장 방목금지, 농가모임 금지는 지속 유지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소·돼지 사육농가에서는 축사소독과 함께 외부인 출입통제, 구제역 백신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