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가 8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19대 선거일을 하루 앞둔 8일 "제주의 정책과제들이 최대한 새로운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10일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게 되고, 새 정부가 출범하면 국정기조와 정부부처별 국정과제가 재조정 될 수 밖에 없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 그는 "제주가 당면한 현안사업, 선거 과정에서 각 주요 정당과 후보자에게 정책을 제시한 제주의 정책과과제들이 최대한 새로운 정부에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새 정부 출범에 대응한 실무 TF팀이 구성돼 있다"며 "이를 중심으로 때를 놓치지 말고 선제적으로 중앙부처와 새로운 정부의 의사결정 라인과 긴밀하고도 집요하게 반영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정이 출범하는 초기에 반영이 안 되면 중간에 정책기조와 관련된 부분을 반영시키기는
▲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문화정상회의 홍보 포스터. 세계의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관계자, 전문가들이 제주로 모인다. '지속 가능한 도시의 문화를 위한 약속과 실천' 주제로 문화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의 역할과 실천 방안을 찾는다. 제2회 세계지방정부연합(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가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문예회관과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지속 가능한 도시의 문화를 위한 약속과 실천' 주제로 제주문화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취지의 '제라한(‘진짜’의 제주어) 제주 문화'를 부제로 잡았다. 이 행사에는 세계지방자치단체, 국제기구, 문화전문가 등 세계 66개국, 100여개 도시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는 고은 시인의 개막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폐막식 등 공식행사와 전체세션 3회, 동시세션18회, 국내 및 도내 전문가, 도민 참여를 위해 한국세션 5회, 제주세션 6회 등 모두 3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10일 회의에는 주제에 맞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문
▲ 제주약용작물협의회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약용작물협의회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협의회는 8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1차산업 공약을 제시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는 "문재인 후보는 감귤육성자원 및 제주농산물 해상운송물류비 지원,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4·3해결, 제2공항 추진과 투명성 확보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며 "제주의 미래를 구상하고 실천할 후보는 문재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가 제주 미래농업이자 FTA 대체 산업인 약용작물을 활성화할 것을 기대한다"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한편 제주약용작물협의회는 50여개 영농조합법인과 회원 3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제19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치러진다. 제주에는 230곳의 기표소가 마련된다. <뉴시스>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치러진다. 제주지역에는 제주시 142곳, 서귀포시 88곳 등 230곳의 투표소가 마련된다. 투표는 신분증을 지참, 관할 투표소에 방문하면 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또는 관공서나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본인의 신분증명서를 지참하면 된다. 관할 투표소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와 휴대전화의 ‘선거정보’ 앱을 통해 ‘내 투표소 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알 수 있다. 정규의 기표용구가 사용되지 않거나 청인이 날인되지 않은 경우, 2칸에 걸쳐 기표된 경우는 무효처리 된다. 또 서로다른 후보자 란에 2개 이상 기표된 것과 투표지가 완전히 찢어져 어느 란에 표를 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 기표하지 않고 문자 또는 다른 표시를 한 경우, 선거동장 날인표를 한
▲ 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 회원들이 함덕해수욕장에서 해안으로 밀려든 괭생이모자반을 치우고 있다. [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 카페] 중국발 괭생이모자반이 제주 연안으로 소량씩 계속 유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는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천리안 인공위성으로 괭생이모자반의 이동을 관측한 결과 이어도 주변과 제주남방해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괭생이모자반은 해류와 조류, 바람의 방향에 따라 이동방향을 트는 것으로 추정된다. 괭생이모자반은 지난 2월 초 동중국해 북부 지역에서 발생해 대부분 일본 쪽으로 이동했다. 다만 주류에서 이탈한 일부 괭생이모자반이 현재 제주도 남쪽과 이어도 해역에서 해류를 타고 이동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괭생이모자반은 2∼3월 제주연안에는 630톤이 발생했다. 이번달에는 제주시 애월읍 귀덕리 해안에서 외도동 월대천 하구까지 약 20㎞와 서귀포시 표선항에서 성산읍 신양해수욕장까지 약 8㎞ 해안에 약 10톤이 밀려왔다. 도는 이번달에 발생한 괭생이 모자반은 청정 바다지킴이, 공공근로자, 전문 인력확보 등을 통해 8∼10일 수거한다. 이와 함께 앞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될 때는 16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5월 9일 내일이 대통령 선거 투표일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또 다시 정치 싸움만 일삼는 양 극단의 정치체제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합리적 토론과 대화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정치체제를 만들어 내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양 극단의 정치세력끼리의 대결은 국민들께 상처만 남기고, 소수의 승리자와 다수의 패배자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근거도 불분명한 ‘적폐세력’ 척결을 내세우며 예전의 양 극단의 대결·대결 정치구도를 복원하는 데 열심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번 대선이 ‘친북좌파’와 ‘우파’의 대결이라며,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을 또다시 부추기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유한국당에서는 투표용지 1번과 3번 칸에 인공기를 그려놓는 혐오스런 작태까지 저질러졌습니다. 대선 투표일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예전의 양극단의 대결 구도를 만들어 진영논리에 입각한 ‘적대적 공생관계’를 복원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서는 지
먼저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가만히 있지 않겠다, 촛불 들고 떨쳐 일어나 주신 국민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1100만 사전투표 열풍으로 정권교체는 이미 확고해졌습니다. 국민들은 다시 촛불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내일은 더 강한 개혁, 더 큰 변화를 위해서 투표해 주십시오. 60년 승자독식, 성장제일주의 대한민국의 노선을 대전환 해주십시오. 정의로운 복지국가와 차별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반값 인생 비정규직 없는 나라, 노동이 당당한 나라, 불공정한 출발선을 지우고 청년이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정의로운 나라, 여성이 차별과 폭력에 노출되지 않고 살 수 있는 여성이 행복한 나라, 누구나 태어난 그대로 인간의 존엄을 존중 받는 차별 없는 나라, 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주권자들의 결단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지난 5개월간 촛불 든 시민들의 승리를 위해 젖 먹던 힘까지 다해 달려왔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촛불을 통해 대한민국에 민주주의를 다시 세웠습니다. 너무나 쉽게 무너진 정의에 분노했고,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직접 행동해 나섰습니다. 내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지지자 여러분, 창당 100일을 하루 남겨둔 지난 5월 2일 바른정당을 창당한 국회의원 12명이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면서 자유한국당, 과거 새누리당으로 원대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을 배신한 정당이 싫다고 나온 주역들이 당과 후보를 버리고 자기만 살겠다고, 대선을 불과 일주일 남겨둔 시점에 백기투항 하는 모습에 안타깝고 부끄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날 유승민 후보는 마지막 TV토론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12척의 배가 남아있고, 많은 국민들이 손을 잡아주면 계속해서 개혁 보수의 길을 가겠다고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힘들고 어렵고 외롭지만 실망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런 상황을 원하고 당을 만든 건 분명 아닌데,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왔는지 기가 막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기적처럼 탈당 선언 뉴스가 나오자마자 몇 시간 만에 상황은 180도 바뀌었습니다. 후원금을 내겠다고, 입당하겠다는 문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유승민 후보의 완주를 기원하고 지지한다는 격려전화가 폭주했습니다. 전화 받느라 오늘도 도당 사무실은 마비가 될 정도였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주신 국민
정의당 제주도당이 "촛불 승리를 위해 달려온 심상정 후보에게 한표를 달라"며 막바지 지지호소전을 펼쳤다. 도당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 '다음에, 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당장' 개혁에 나설 대통령 기호 5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함께 내 삶을 바꾸는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1100만 사전투표 열풍으로 정권교체는 이미 확고해졌다"며 "국민들은 다시 촛불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은 더 강한 개혁, 더 큰 변화를 위해서 투표해 달라"며 "60년 승자독식, 성장제일주의 대한민국의 노선을 대전환해 달라. 정의로운 복지국가와 차별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도당은 "반값 인생 비정규직 없는 나라, 노동이 당당한 나라, 불공정한 출발선을 지우고 청년이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정의로운 나라, 여성이 차별과 폭력에 노출되지 않고 살 수 있는 여성이 행복한 나라, 누구나 태어난 그대로 인간의 존엄을 존중 받는 차별 없는 나라, 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주권자들의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양 극단의 대결에 메몰된 거대 양당 기득권 정치체제를 종식해야 한다"며 "제주의 가치를 잘 알고 제주를 깊게 고민해 온 안철수 후보에게 뜨거운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도당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또 다시 정치 싸움을 일삼는 양 극단의 정치체제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합리적 토론과 대화를 바탕으로 한 새 정치체제를 만들어 내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양 극단의 정치세력끼리의 대결은 국민들께 상처만 남기고, 소수의 승리자와 다수의 패배자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다"며 "문재인 후보는 근거도 불분명한 ‘적폐세력’ 척결을 내세우며 예전의 양 극단의 대결·대결 정치구도를 복원하는 데 열심이다. 또 홍준표 후보는 이번 대선이 ‘친북좌파’와 ‘우파’의 대결이라며,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을 또다시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심지어 자유한국당에서는 투표용지 1번과 3번 칸에 인공기를 그려놓는 혐오스런
▲ 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어터에서 열리는 제주포럼을 알리는 선전탑이 제주시 연동 거리에 세워져 있다.[뉴시스]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12회 제주포럼이 오는 31일부터 6월2일까지 '아시아의 미래비전 공유'를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특강과 전체 세션 4개, 동시세션 71개 등 모두 75개 세션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외교안보 세션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여 평화포럼의 취지를 살리고 경제, 경영, 환경기후변화, 글로벌 제주 등의 다양한 의제로 펼쳐진다. 아세안 50주년 기념 세션으로 한·아세안 관계 증진을 위한 언론과 싱크탱크의 역할에 대한 논의와 트럼프 정부 출범과 동시에 격변하는 미·중·일 등 국제 정세에 대한 토론이 열린다. 또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 이현서씨와 마이클 커비 전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 위원장, 오준 전 유엔대표부대사 등 북한인권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내온 연사들이 참여해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세션도 마련됐다. 핵 관련 세션으로는 '핵 비확산 및 군축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리더십 네트워크(APLN)'의 '핵선제 불사용 원칙과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제주다운 제주를 만들 준비된 후보이자 든든한 대통령 후보, 문재인에게 투표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도당은 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든든한 1번을 선택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설계자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면 문재인 후보는 완성자가 될 것"이라며 "문 후보는 제주를 동북아의 환경수도로 육성시킬 확실한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귤산업과 1차산업 발전, 제2공항 등 산적한 제주 현안에 대해 문 후보가 도민과 소통하며 해결할 든든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당은 "지금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은 바로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며 "그것을 이룰 유일한 후보,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문재인 후보를 선택해달라"며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 도당은 이날 노형로터리와 제주시청 등 주요 유세거점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와 투표 독려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