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하수 부존량과 지속이용 가능량이 재산정된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수자원 이용과 관리 체계도 개선된다. 제주도는 수자원관리종합계획 보완계획을 한국수자원공사와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내년 11월말까지 수립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완계획은 최근 각종 개발사업 등에 따른 용수수요 증가, 오염원 증가 등의 여건변화를 반영한 수자원이용과 관리 체계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수자원관리종합계획의 기본 인자인 수자원 부존량과 지하수 지속이용가능량 산정방법을 적용해 제주지역에 적합한 지하수 이용가능량을 산정해 재평가 하게 된다. 이 평가에는 국토교통부 지하수기초조사 사업(2017년 6월~2018년 12월, 수자원공사 수행)과 연계해 기존에 적용했던 수문학적 물수지 분석 방법과 함께 지하수위 관측자료를 활용한 지하수위 변동법 및 모델링분석 등 최신 분석기술이 적용된다. 수자원관리종합계획은 제주특별법 제378조 및 지하수관리 조례 제4조에 따른 수자원관리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향후 제주도의 수자원 보전관리 정책 수행의 지침서로 활용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한진 제주퓨어워터. 한진그룹 산하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 추진과 관련해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는 1일 성명을 통해 지하수 취수 시설과 부지 인수를 제주도에 주문했다. 제주경실련은 “원희룡 도정에서 한국공항 지하수 취수량 증산과 관련한 심의가 이뤄지는 것은 뜻밖의 일”이라며 “임기 1년을 남긴 원 도정 정책이 우근민 도정과 닮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공항은 지하수 취수량 증산 이유를 판매용이 아니라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며 “판매용으로 극대화하면서 돈벌이에 나서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치지도자의 잘못된 결정으로 소중한 제주도의 자원이 사장되는 비극을 막아야 한다”며 “2년마다 심의하고 있는 한국공항 지하수 취수량 증산 문제를 더 이상 도민사회 논란으로 점화시키지 말고 한국공항 지하수 취수 시설과 부지를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기업 지하수 취수량 증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규정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3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12회 제주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12회 제주포럼 JDC 특별세션에서 “제주의 미래를 위해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도가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3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제주포럼의 특별 세션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 제주도, JDC, 제주 지역 사회의 협력 모델 모색’에서 JDC와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JDC가 JDC를 위한 방향으로 가면 제주도와 충돌할 수밖에 없다”며 “자기 자체로 존재하는 공기업이 아니라 제주 전체의 미래를 위해 민간이 가진 장점을 활용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와 JDC는 ‘2030 카본프리 아일랜드(탄소 없는 섬)’, 스마트 관광 및 농업 시스템 구축 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협력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며 “제주가 세계적인 국제
▲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제주도가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앞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은 행정절차 전에 자본검증부터 이뤄진다. 무분별한 난개발 논란과 세금 감면 등 혜택을 받고도 제대로 투자이행을 하지 않은 이른바 ‘먹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3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관광개발사업 및 투자진흥지구 사후관리 개선대책'을 마련, 오는 1일부터 본격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광개발사업 및 투자진흥지구 사후관리 개선대책'은 관광개발사업과 투자진흥지구의 장기간 투자지연 등의 문제점을 개선해 투자를 실현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 부지사는 "이 개선책은 개발사업의 추진상황을 도민에게 공개함으로써 관광개발 사업을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관광개발사업 승인후 사유지 확보 곤란으로 공사를 지연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착공 전 미확보 사유지의 소유권을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형식적 착공만 하고 공사를 지연하는 사례가 없도록 착공신고시 건축착공에 관한 서류를 첨부하도록 했다. 사업기
원희룡 제주지사가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의 사의를 수용했다. 원희룡 지사는 30일 "김방훈 정무부지사의 사의 표명에 대해 도정과 임기를 같이 하자고 수차례 만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그동안 어려운 현안들을 맡아 큰 역할을 해주셨기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도정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조만간 새로운 정무부지사를 내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무부지사는 원 지사의 내정과 도의회 인사청문회 동의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원 지사는 민선 6기 도정 출범과 함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정무부지사로 기용했다. 그러나 박 전 부지사가 총선 출마로 사퇴하자 김방훈 전 부지사를 선택한 바 있다. 원 지사가 임기 1년을 남겨놓고 차기 정무부지사로 누구를 낙점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 [뉴시스]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30일 돌연사의를 표명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 탐라홀에서 열린 도정시책 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원희룡 도정 민선 6기 3년을 지냈고, 마지막 1년을 남기고 사의를 표명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제주도가 오는 6월18일까지 제주포럼과 AIIB연차총회 등 국제행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미리 (사의) 애기 해 민선 6기 4년차를 맞은 7월1일 이전에 물러서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사의표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원희룡 지사께서 정무부지사를 제의할 때 얘기한 게 제주 제2공항과 도의회 갈등, 자원순환센터 등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은 국토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발주했고, 앞으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하려면 3년 시간이 더 남았다"며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도 착공했고. 광역 음식물폐기물사업도 협약을 통해 원만히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또 "도의회와의 갈등도 정책협의회를 갖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도종환 의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미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김영춘 의원을 내정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읜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도종환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미 민주당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영춘 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문재인 정부 장관 인선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내각 구성을 미뤄오던 문 대통령이 이날 장관 인선에 나선 것은 전날 인사원칙 논란과 관련한 입장표명 이후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에 파란불이 켜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의원은 대구·경북(TK) 지역적 기반을 가진 인물이다. 당내 4선 중진 의원이라는 점과 대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출신으로 정권교체 기여한 점 등 다양한 각도에서 입각 대상자로 하마평에 오른 바 있다. 김 의원은 1958년 경북 상주 출신인 김 후보자는 대구초, 대구중,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29일 제주시청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약속투어'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제주에서 바른정당을 제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정치 야망을 드러냈다. 심 대표는 "2020년 총선에서 정의당이 제1야당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심상정 대표는 29일 오후 제주시청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약속투어' 토크콘서트에서 "이번 대선을 통해 정의당이 새로운 도약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지금까지 정의당은 생존 위기에 처해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대선을 계기로 국민들이 정의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2020년에 있을 총선에서 제1야당이 되는 것을 목표로 뛰겠다"며 "현재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민주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들은 올망졸망하게 지지율의 차이가 크지 않으니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또 "정의당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quo
▲ 한라생태숲 목련총림 [제이누리 DB] 제주도가 제주의 자연자원인 오름과 곶자왈 등을 활용, 새로운 힐링 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제주국가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제주도 환경보전국은 제주가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자원인 오름과 곶자왈, 꽃과 나무 등을 활용, 제주만의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힐링 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제주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에 한라생태숲에서 연다. 용역은 제주연구원이 맡는다. 사업비는 1억8000만원이다. 오는 12월까지 서귀포 수망리 일대의 산림청 소유 국유지를 대상으로 제주국가정원 조성의 필요성 및 사업 타당성, 지역주민들과의 연계 방안 등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이번 용역은 제주미래비전,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지역산림계획과 더불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등 관련 계획 및 법률 등을 사전 검토한다. 지리적 위치 등 입지여건과 지형․지세, 식생·생태 등 자연환경 분석, 접근성, 토지이용, 지명유래 등 인문사회환
원희룡 제주지사의 공약이행 성적이 전국 최우수 등급이다. 재정확보 부문에선 전국 1위로 수석을 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19일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의 공약 이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지난 2월20일부터 3월3일까지 전국 시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이행 자료를 분석했다. 또 자치단체의 소명·보완자료를 검토,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 평가 항목은 △공약이행 완료 △주민소통 △웹소통 △재정관리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다. 그 결과 제주를 비롯 서울, 대구, 대전, 경기, 충남 등 6곳의 단체장이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2015년 공약실천계획 평가, 2016년 공약이행 평가 등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제주는 3년 연속 우등생 배찌를 달았다. 원 지사는 공약이행 완료도와 주민소통 분야에서 SA 등급을 받았다. 원 지사는 105개 공약 중 2개를 완료, 82개를 이행 후 계속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또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약은 19개, 일부 추진은 2개 원 지사는 재정 확보 분야에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정 3조7463억원 중 지난해까지 2조707억원(55.3%)이 집행됐다
▲ 원희룡 지사가 2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분기 정책협의회를 갖고 있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해 제주도와 도의회의 입장이 엇갈렸다. 제주도는 행정체제개편위원회(행개위) 권고안이 마련되면 의회 상정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의회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이 결정된 후에 해야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2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분기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문재인 정부 들어 제주공약 이행을 위한 공동협력과 제주현안 과제를 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는 원희룡 지사와 신관홍 도의장을 비롯, 도청 실국단장과 의회운영위원회위원과 예결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우선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현재 행정체제개편 논의는 행개위가 추진하는 안과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공약으로 제시한 안이 있다. 제주도 행개위는 내년 지방선거를 목표로 현 제도 유지, 행정시장 직선제, 기초자치단체 부활 등 3가지 대안을 놓고 여론조사와 주민설명회, 전문가 토론회 등의 절차를 거쳤다. 사실상 행정시장 직선제 안이 유력한 상태다. 문제는 문 대통령이 19대 대선 당시 '제주특별자치도의 제도적 완성'을
'평화의 섬' 제주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논한다.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치 못한다. 대신 문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포럼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주제는 '아시아의 미래비전 공유'. 제주포럼은 외교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 44개 기관이 함께 한다. 외교·안보, 경제·경영, 환경·기후 변화, 여성·교육·문화·글로벌 제주 등 5개 분야 75개 세션이 열린다. 세션 시간도 기존 80분에서 90분으로 늘어났다. 또 아세안 창설 50주년,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북한 인권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마련된다. 제주포럼은 31일 제주사회 협력모델을 모색는 세션으로 시작된다.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를 좌장으로 제주포럼 조직위원장인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광희 JDC 이사장, 고충석 제주국제대 총자으 안충형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토론에 나선다. 오후 8시부터는 제주포럼 개최를 축하하는 오프닝 공연이 펼쳐진다. 가수 알리와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