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발생 농가에 긴급 초동 방역을 하고있다. 제주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지난달 25일 전북 군산에서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오골계가 들어와 발생했던 제주 AI는 14일로 21일의 잠복기를 벗어나면서 진정국면으로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잠복기란 특정병원체가 동물에 침입한 후 최초 임상증상이 발현될 때 까지 소요되는 기간이다. AI는 첫 발생후 21일을 보고 이 기간이 지나서 다시 발생하지 않으면 진정국면으로 들어간 것으로 평가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역학조사 상 병원균의 잠복기도 전북 군산에서 들어온 지난달 25일을 기준으로 했을 때 14일로 잠복기가 지났다"며 "게다가 더 이상 2차 발생이 없어 진정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주 AI는 전북 군산에서 들여온 닭에 한해 발생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농장으로의 기계적 전파 가능성이 없는데다 추가발생 가능성도 없다는 것이 제주도의 설명이다. 제주 AI 발생 가금류는 모두 전북군산에서 사와 제주시 오일장에서 판 오골계에 한해 발생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는 AI 방
하민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이 "제주도 주거복지 정책은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위원장은 15일 속개된 제352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제주도내 건설업체의 대거 부도 사태르 막기위해선 미분양 주택에 대한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위원장은 “제주도는 행복주택(공공임대주택) 공급만 내세우고 있다"며 "더 심각한 문제인 미분양 주택의 급증에 대해서는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분양 문제는 도에서 관심과 의지만 가지면 해결할 수 있다"며 "도가 다가구 주택을 매입해서 임대하는 사업을 하면 된다. 그러나 도는 이 사업에 대한 기존 대상 물량을 150가구에서 50가구로 축소했다. 그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고운봉 제주도도 도시건설국장은 “그 사업은 제주도개발공사에서 1억원을 지원하고 도에서 4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세대당 1억4000만원에 매입하는 사업”이라며 “이 단가에 맞는 주택이 많지 않아서 물량을 축소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 왼쪽부터 이선화, 고충홍, 김황국, 김용범 제주도의원이 15일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광역자치단체의회의원 부문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충홍, 김용범, 김황국, 이선화 제주도의회 의원 네 명이 15일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광역자치단체의회의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고충홍 의원(바른정당·제주시 연동갑)은 골목상권 활성화와 교통환경 개선 등 공약 이행률이 높고 골목상권 관련 우수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용범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은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 및 현장 활동을 통한 정책 대안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황국 의원(바른정당·제주시 용담1·2)은 제주형 교육복지 체계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과 교육 약자를 위한 정책을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선화 의원(바른정당·제주시 삼도1·2·오라)은 인사권 독립과 보좌관제 도입의 전국화 등 개혁적인 의회 운영에 기여한 점과 여성특별위원회 등을 창립해 제주 여성의 역
▲ 원희룡 제주지사 [제이누리 DB] 원희룡 제주지사가 3년 연속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15일 수상했다. 올해로 6회째인 이 상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행복을 위한 정책추진, 선거공약 실천 등 우수 정책을 추진한 선출직 공직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지난달 10일 유권자의 날을 기념해 직능·소상공인, 골목상권·자영업 등 260여 단체가 공동으로 만든 ‘유권자시민행동’이 주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이날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에서 열렸다.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한 광역자치단체장, 국회의원,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모두 129명이 수상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해 기준 105개 공약사업 중 103개 사업이 정상추진 중에 있어 공약사업 정상추진율이 98.1%로 우수한 공약이행 성과를 인정 받았다. 전국 광역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SA' 등급을 받았다. 원 지사는 도민중심의 수평적 협치, 도민의 자존감과 위상 고취, 자연과 문화, 사람이 어우러지는 생태적 성장, 미래를 대비한 4차산업혁명 선도 등이 우수 공약사업으로 평가받았다. 또 도민숙원 사업인 제주 제2공항 건설추진, 제주
▲ 원희룡 제주지사가 15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지방분권 강화 및 일자리 추경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정 해군기지 구상권 철회 및 사면복권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해결방안에 대해 합의점을 찾았다. 제주도가 '구상권 철회 및 사면복권' 건의문을 대통령에게 제출하면, 대통령이 국무회의나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결정할 에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정무라인과 제주 강정문제(구상권 철회) 협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진전시켜 나가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15일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도청 기자실에서 전날인 14일 청와대에서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 간담회 결과를 브리핑했다. 그는 "새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청와대에 간 김에 정무라인과 제주 강정문제에 대해 의견교환을 했다"며 "결론적으로 제주도가 강정 구상권 철회에 대해 공식 건의문을 대통령에게 제출하면 국무회의나 청와대 회의에 상정하는 방식을 통해 진전을 이
▲ 원희룡 제주지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가 16~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AIIB는 아시아 지역 인프라 개발을 통한 경제개발을 목표로 지난 1월 중국 주도 하에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이번 총회는 지난해 본부가 있는 중국 베이징에 이어 두번째로 열게 됐다. 중국 밖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이 총회에는 77개 회원국의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 대표, 국내외 금융인과 기업인 등 2000명이 참석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총회 첫째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제주카본프리 아일랜드 정책설명회를 갖고 제주풍력의 다양한 모범사례, 제주도 보급 및 인프라 현황, 제주 스마트그리드 현황, 국내최초 에너지 자립모델의 성공적 구축 등의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설명회에는 각국의 대표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 참석자들은 총회기간 중 제주 올레길을 걷고 제주삼다수 홍보관,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 등을 방문한다. 17일 원 지사가 주재하는 만찬에서는 제주 해녀문화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호오이 스토리' 등도 공연된다. 이번 2017년 AIIB 연차총회와 관련된 정보는 연차총회 공식 홈페이지(www.aiib2017.o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전국 17개 시·도지사들과의 간담회가 열린 청와대 인왕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송객수수료 등 관광체질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취임 후 청와대에서 원희룡 제주지사 등 17개 시·도지사들과 첫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국 시도지사들과 함께 하는 ‘제2 국무회의 신설’을 위한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도지사들과의 간담회 정례화도 약속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 첫 간담회는 대선 공약이었던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제2국무회의의 예비무대 성격으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홍윤식 행자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그 외 임종석 비서실장 등 청와대 주요참모들이 참석했다. 원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새 정부의 일자리창출 정책과 잘 조율하고 협력해 제주의 질높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가 경제성장률 4.5%, 고용률 71%, 청년고용률 4
제주항 탑동방파제 축조공사에 제동이 걸렸다. 14일 속개된 제352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1차 회의에 상정된 '탑동방파제 축조공사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 의결이 보류됐다. 하민철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은 "탑동방파제 축조공사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심사했으나 여러가지 보완·검증해야 할 사항들이 있어 의결을 보류, 다음에 다시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하 위원장은 "탑동방파제 축조공사는 단순히 월파 방지를 위한 재난방재시설로 접근할 게 아니"라며 "제주신항만과의 연계 검토가 꼭 필요하다. 그러나 집행부에선 이 부분에 대한 검토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환경도시위원들은 "탑동방파제 사업은 제주신항만 사업의 전초작업으로 보인다"며 "월파방지를 위한 방파제사업인지, 제주신항만 사전작업인지 정확한 정책 방향을 정해서 도민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신항만이 조성된 후 탑동방파제의 해수유통구를 폐쇄할 계획이라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탑동방파제 안쪽 해수의 흐름이 매우 불량해질 것"이라며 "방파제와 내륙의 폭이 80m에 불
▲ 김명만 의원 김명만 제주도의원이 "제주도는 말로만 질적 관광을 외치고 있다"며 제주도 관광정책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14일 속개된 제352회 제1차 정례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2차 회의에서 "질적 관광을 위한 예산이 충분치 않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제주도는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고부가가치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작 이에 따른 관광 상품의 홍보 및 마케팅 비용은 편성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최근에는 동남아에 전세기를 띄우는 등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저가관광으로 머릿수만 채우려는 방식으로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찬 도 관광국장은 “그런 방향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시는 공무직 근로자 공개채용시험 공고를 내고 지난 12~13일 이틀간 접수를 받은 결과 18명 선발에 285명이 신청해 평균 1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직종별로는 차량관리과 관광교통부문이 3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났다. 남자 환경미화원의 경우 4명 모집에 82명이 신청해 20대 1을 기록했다. 연령대 별로는 30대가 119명(4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99명(35%), 40대 52명(18%) 50대 이상이 15명(5%)이었다. 최고령 접수자는 56세다. 성비는 남성 56%, 여성 44%로 남성이 높았다. 학력은 대학원 2명을 포함해 199명(79%)이 대졸 이상이다. 24일 필기시험과 이후 면접시험을 거친 뒤 다음 달 5일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필기시험 과목은 국사와 사회과목으로 각각 20문항, 40분간 치뤄진다. 환경미화원 직종을 대상으로 하는 체력시험은 오는 27일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20kg 모래주머니를 메고 50m 달리기, 200m 트랙 달리기, 윗몸 일으키기 등 3개 종목 점수를 합산한 후 2배수 이내의 고득점자를 선발하고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14일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제주형 주차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앞으로 신제주~제주도청 구간이 일방통행 체계로 바뀐다. 제주도가 주차정책 대수술에 들어간 결과다. 제주도는 14일 제주형 주차종합대책 본격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도는 590억원을 투입, 신제주~도청 주변지역을 일방통행로로 지정하는 등 대대적인 개혁에 들어간다. 도는 신제주로터리와 코스모스호텔 사거리, 중앙중, 한국전력공사, 도청구간 19만3000㎡를 일방통행 구간으로 지정, 보행로와 일렬주차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도청 주변 주택가 이면도로 보행과 주차환경 개선사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도청사 주차장 3곳의 유료화를 시행한다. 유료화는 6월중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나면 7월 시범실시 후 이르면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위해 도청 공무원들이 승용차 출근도 금지된다. 임산부, 원거리 출근 등 부득이한 예외사례를 제외하고 모든 직원들의 승용차 출근을 7월부터 금지해 청사주변 반경 800m 이내의 직원차량 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무료로 운영중인 공영주차장 363곳은 앞으로 3년 안에 전면 유료
▲ 제주 사려니숲길 전경. 제주 사려니숲길 무료 셔틀버스의 운행이 중단된다. 사려니숲길 입구와 인근 주차장을 운행하던 버스다. 선거법 위반 소지 때문이다. 제주시는 사려니숲길 탐방객들의 안전과 비자림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운행해왔던 무료 셔틀버스를 오는 30일자로 운행 종료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셔틀버스는 사려니숲길이 유명세를 타면서 비자림로 일대가 불법주차 등으로 몸살을 앓게 되면서 등장했다. 대형주차장이 있는 4.3평화공원과 한라생태숲, 사려니숲길 입구를 잇기 위해 2015년 7월 운행을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인근 민오름 남쪽에 168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체주차장이 조성되면서 대체주차장~사려니숲길 입구~한라생태숲으로 구간을 변경했다. 중형버스 2대가 투입돼 1일 평균 350여명이 이용했다. 이번 운행 중단은 무료로 운행할 경우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자문에 따른 것이다. 실제 현행 공직선거법은 조례 등에 근거하지 않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은 특정 대상에 대한 기부 행위, 선심성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말 도의회에 관련 조례안을 상정했다. 하지만 선심성 예산이라는 이유로 통과되지 못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