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내년에 열리는 들불축제 총괄감독과 콘텐츠를 공모한다. 제주시는 내년 3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21회 제주들불축제’의 성공적인 기획·운영과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세계인이 찾고 싶어 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총괄감독과 콘텐츠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총괄감독은 축제 전반에 대한 종합계획 수립을 비롯해 축제 콘텐츠 개발 및 세부실행계획 수립, 축제 홍보계획 수립·자문, 각종 위원회·실무협의회·문화관광축제 지정 등 자료 작성 및 참여, 축제 평가보고 및 발전방향 제시 등 총체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희망자는 응모신청서, 응모자 소개서, 실적증명서, 경력증명서,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등록증, 축제 기본계획과 홍보계획 등을 담은 축제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응모기간은 다음달 1일까지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축제 연출능력 및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발표 및 질의·응답 형식의 2차 심사로 선발할 예정이다. 또 콘텐츠 공모는 축제 주제, 스토리텔링 제목 및 축제 프로그램 3분야다. ‘정월대보름 액막이와 소원 빌기&
오는 9월부터 제주 65세이상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보훈예우수당이 지급된다. 제주도는 제주지역 65세이상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보훈예우수당 4만원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도내 주소를 둔 65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 중 공상군경 본인, 전·공상군경·무공수훈자 등 유족(배우자에 한함), 전몰·순직군경 수권유족, 독립유공자 수권유족 등 2800명이다. 단, 참전명예수당을 지급 받는 사람은 이 수당을 받을 수 없다. 보훈예우 수당을 받는 유족에게는 사망시 사망위로금으로 15만원이 지급된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제주도 보훈예우수당 지원조례 개정안'을 20일 공포했다. 관련 시행규칙은 이번달 말에 공포된다. 이 수당은 당초 지난해 조례가 공포돼 지급될 예정이었으나 조례 일부 내용이 예산편성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늦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분 부터 소급지급 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지난 2일 제주 동부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귀포시 표선면과 성산읍 지역에 피해복구비 5900만원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19일 표선면·성산읍 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와 농작물 피해복구비 5900만원을 확정했다. 도는 사유시설 피해복구비로 농경지 0.33ha, 기장·콩·더덕 등 대파대(파종비) 32.43ha, 농약대 25.08ha로, 총 45개 농가에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우선 긴급 예비비 예산을 확보, 피해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농작물 파종, 농약 방제 등을 실시하도록 이미 조치했다. 제주에선 지난 2일 동부 중간간지역에 2시간여 동안 난산리 244mm, 온평리 164mm의 많은 비가 내려 도로, 농경지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차량고립, 차량통제, 건물침수, 농경지침수 등의 배수작업 등 17건의 응급복구를 실시했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남부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초등학교 교실이 물에 잠기고 차량이 고립되는 등 14건의 안전사고가 벌어졌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김태석 의원이 19일 열린 제35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10월 개장 예정인 신화역사공원 내 카지노가 도마에 올랐다. 기존 카지노 영업권을 이용, 장소를 이전하는 형식인 이 카지노에 대해 "차라리 신규허가를 내주고 지역기여금 명목으로 반대급부를 챙기는게 낫다"는 주장이 의회에서 나왔다. 김태석 제주도의원은 19일 속개된 제353회 임시회에서 ‘카지노 사업장 허가’에 관해 긴급 도정질문을 했다. 김 의원은 “신화역사공원의 주주 란딩그룹이 오는 10월 카지노를 오픈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현재 카지노 관련 제도개선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원 지사는 “현재 문화관광체육부와 함께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6단계 제도개선에 반영하려 하고 있다. 한번 허가받으면 종전 무제한에서 5년으로 제한하고 허가 받을 때마다 신규허가로 받도록 하는 내용”이라고 답했다. 이어 “양도, 양수, 합병으로 인해 주주가 바뀔 때마다 적절한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소속 강문상 본부장 등 조합 임원들이 서귀포시장 공모와 관련, 19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시스] 원희룡 지사가 이중환 서귀포시장을 임용 1년만에 교체하기로 한 것을 두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가 비판의 날을 세우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소속 강문상 본부장 등 조합 임원들은 19일 도청 기자실에 기자회견을 갖고 "임기 2년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는 것이 합당한 것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코 앞에 두고 서귀포시장을 또 교체한다는 소식에 서귀포 시민사회와 공직사회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원희룡 지사의 기조는 '행정시 기능강화'였으며 그 첫걸음이 임기 보장이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읍면동장도 1년만에 교체할 경우 지역주민으로부터 원성이 자자한데 무려 4명씩이나 임기를 쪼갠 바 있는 지난 민선 5기를 학습이나 하듯 이번 민선 6기에서도 3명의 시장임명 강행은 도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린 처사가 아닐 수 없다"며 "특히 행정시 권한강화를 염원
▲ 신관홍 의장이 19일 열린 제35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부영주택은 임대료 인상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신 의장은 19일 속개된 제35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과도한 임대료 인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서민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부영주택의 임대료 인상과 관련, 제주시 등 전국 22개 기초자치단체가 공동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행정도 과도한 임대료 인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영주택도 서민들의 '내 집 마련' 이란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어려운 경제 사정과 집없는 서민들의 고통을 헤아려 임대료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신 의장은 감귤농가의 자구노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신 의장은 "올해부터 감귤유통이 크기에서 당도로 전환된다"며 "농촌경제연구원은 '생산량 1% 증가때마다 가격이 1.17% 하락하는 반면 당도 1%가 오르면 가격이 0.8% 상승한다'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제주특별자치도 분권모델의 완성이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4·3 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정책 전환은 물론 ‘제주형 자치분권모델’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마련한 국정운영 100대 과제를 대국민보고회 형식으로 공개했다. 100대 과제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열거됐다. 이 가운데 제주4·3은 100대 국정과제 중 3번째인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과거사 문제 해결' 분야에 포함됐다. 제주4·3을 포함해 5·18광주민주화운동 등의 완전한 해결 추진, 국가 잘못으로 인한 피해자 및 유족에 대한 국가 배·보상, 과거사 청산 및 사회통합 추진 등이 목표로 제시됐다.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주요사업으론 암매장 유해 발굴, 희생자 추가신고,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 추진 등이 예시됐다. 4·3 배·보상 문제도 나왔다. 정부는 2018년 상반기 중 진실화해위원회 활동 재개와
제주도가 도의회에 한진그룹의 먹는샘물 증량안을 제출했다. 그동안 2차례에 걸쳐 보류, 지난달 30일 통과된 요구안이 이번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진다. 제주도의회는 19일 제353회 임시회를 속개, 제주도가 제출한 '한국공항 지하수 개발·이용 변경허가 동의안'을 상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차 회의를 열고 한진의 먹는샘물 증량안을 심사한다. 이 요청안은 한진그룹이 기존 월 3000톤의 취수량을 4500톤으로 늘려달라는 내용이다. 한진그룹은 지난 4월20일 이 요청안을 제주도에 제출했다. 그러나 제주도 지하수관리위원회 일부 심의위원이 이에 반대하면서 심의가 1차례 보류됐다. 심의위원 일부가 반대의견을 제시, 유보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이후 5월26일에는 일부 심의위원 불참으로 심의 자체가 연기됐다. 요청안은 지난달 2일에도 한 차례 심의가 보류됐었다. "1일 50톤 증산은 과하다"는 이유였다. 당시 위원회는 "한진이 관련자료를 보완해 제출하면 재심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28일 뒤인 지난달 30일 제주도 지하수관리위원회는 제6차 회의를 열고 한진그룹의 지하수 증량 요
▲ 강창일 의원 강창일 의원을 선두로 일본 정계인사 방문단이 꾸려졌다. 한·일 양국간에 산적된 현안들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나선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의원이 오는 20일부터 3일간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방일 일정에는 간사장인 김광림 의원, 상임간사 김석기, 오영훈, 오세정 의원, 부간사장 유승희 의원, 안보외교위원장 이철우 의원, 법적지위원장 이춘석 의원, 여성위원장 박순자 의원, 운영위원장 노웅래 의원 등 20대 국회 한일의원연맹 신임 지도부 10여명도 함께한다. 20일 야마구치(山口) 공명당 대표 및 렌호(蓮舫) 민진당 대표와 연달아 면담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郎) 일한의원연맹 회장이 주최하는 방일 환영 만찬이 진행된다. 21일 오전에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주최 조찬과 모테기(茂木) 자민당 정조회장을 면담한다. 오후에는 일본 총리 관저에서 2시간 동안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예방한다. 이날 자리에서 강 회장을 비롯한 한국 측 대표단과 아베 총리와의 면담에서는 문재인 신정부 출범에 따른 한·일 주요 현안과 양국 관계 발전방안 등의 해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예
▲ (왼쪽부터) 하민철 의원, 신관홍 의장, 이선화 의원 제주도의회의 위상이 우뚝 섰다.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기관·최고위원장·최고의원 대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제주도의회는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기관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하민철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은 최고위원장상을, 이선화 의원은 최고의원상을 받았다. 기관 대상 3관왕 수상은 대한민국 의정대상 사상 처음이다. 대한민국 의정대상은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를 선정, 시상하는 상이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고 있다.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의정은 『변화와 혁신 도민과 함께 하는 창조의정』슬로건 하에 정책대안과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창조의정, 도민의 참여와 배려 속에 공감하는 의정,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민생의정을 추구해왔다. 또 도민 대표기관으로 실질적 가치 제고와 도민의 원하는 일하는 의회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의정혁신과제3대 목표, 9대 전략과제를 수립, 추진해 왔다. 다양한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전국 최초의 의회-도-교육청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정책박람회 개최 등이 성과로 꼽힌다
이젠 웰다잉(Well-Dying)시대다. 제주도의회가 품격있는 죽음문화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선다. 고태순 제주도의원은 19일 열린 제35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 ‘제주도 웰다잉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웰다잉 문화는 죽음을 앞둔 사람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유지하면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것을 일컷는다. 즉, 스스로 죽음을 미리 준비해 살아온 날을 아릅답게 정리하는 문화다. 고 의원은 “이 조례는 죽음을 앞둔 사람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유지하면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필요하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조례는 ▲웰다잉 문화 교육 및 홍보 ▲임종준비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보급 ▲존엄한 죽음 등에 대한 인식조사 ▲유언장, 자서전 등 웰다잉 문화 확산 사업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사업 ▲건전한 장례문화 조성 및 확산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세계 죽음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삶을 편안하게 마감할 수 있는 수준은 세계 18위에 그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도가 서귀포시장에 이어 공보관도 공모에 들어갔다. 1년만에 서귀포시장을 교체한데 이어 6개월만에 공보관도 교체에 나서 그 배경을 놓고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제주도는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제주도 공보관을 공개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 임용 등에 관한 조례」제55조에 의한 공모절차다. 공보관은 일반직 4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일반 임기제 공무원으로 도정홍보 종합기획·조정 및 보도업무 총괄관리, 도정시책 전략적 기획홍보, 도내외 언론사와 소통 등을 담당한다. 임용 기간은 임용일로부터 2년이며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응모자격은 관련 분야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자로서 4급 또는 이에 상응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자로서 5급 또는 이에 상응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민간경력자로는 관련 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연구한 자로서 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의 지원을 받는 단체에서 임용예정직위(상근 대표 등)에 상응하는 책임자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보수는 4급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