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8 신규사업으로 장애인 스포츠단 운영 및 장애인 전문지도자, 생활체육지도자 추가 배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신규사업에는 총 3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현재 도내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1330명이다. 그러나 그중 장애 유형별 특수체육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은 404명에 불과해 이들을 지도할 장애인 전문체육지도자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로 구성된 장애인스포츠단을 꾸리기 위해 1억원을 투입한다. 규모는 지도자 1명을 포함해 10명 이내다. 또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예비선수들을 발굴해 미래 제주의 꿈나무로 육성해나간다는 계획 아래 생활체육지도자 4명의 충원인건비 1억6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는 전임지도자 3명의 충원 인건비에도 1억1000만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내년 초부터 장애인스포츠단 구성을 위한 공모가 시작된다. 지도자 채용 절차도 예정돼 있다.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잠재력있는 선수들을 발굴 육성하는 것은 미래 장애인 체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상에 한 발짝 더 나갈
▲ 지난 1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51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막식.[사진=뉴시스] 제주도가 내년 대규모 전국.국제 스포츠행사에 413억원을 투자한다. 올해보다 20% 늘었다. 제주도는 글로벌 제주의 위상을 제고하는 국제규모 대회 유치와 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활성화, 장애인체육진흥 등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413억의 예산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당초예산보다 20% 이상 늘어난 규모다. 세계적 권위의 질 높은 스포츠 대회를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이 이번 예산에 담긴 제주도의 의중이다. 그 일환으로 세계태권도 한마당 축제, 코리아 오픈 세계태권도 대회 등 신규 7개 국제대회 에 16억4000만원을 투자한다. 올해보다 5개 늘어난 총 37개의 국제대회에 투여되는 예산은 총 44억원이다. 올해는 32개 대회에 총 29억원의 예산이 집행됐다. 한중일에 집중된 스포츠 국제교류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로 확대하기 위해선 올해 집행된 예산 3억9000만원보다 크게 늘어난 6억4000만원이 쓰인다. 이외에도 54개 전국스포츠대회를 제주에서 치르는데 데 32억원이, 도내 스포츠대회 66
제주도청 전경[제이누리 DB] 제주도는 올 하반기 도정홍보 최우수 부서로 노인장애인복지과와 세계유산본부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수부서 평가는 본청 45개 부서와 직속기관․사업소․추진단 21개 부서로 나눠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최우수 2개 부서, 우수 3개 부서, 장려 6개 부서 등 총 11개 부서가 선정됐다. 제주도 본청에선 최우수 부서인 노인장애인복지과 외에 문화정책과와 보건건강위생과가 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장려부서에는 총무과, 자치행정과, 디자인건축지적과, 기업통상지원과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직속기관.사업소와 기획단 중에선 세계유산본부가 최우수부서로 꼽혔다.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장려 부서는 하수도본부와 동물위생시험소다. 오는 26일에 정무부지사가 시상할 예정이다. 최우수 부서의 홍보 유공자는 부서 추천을 거쳐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강영진 제주도 공보관은 “각 부서에서도 홍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정 홍보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의 청렴도 지수가 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위에서 세 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제주도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올해 지방의회의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종합청렴도에서 6.50점을 얻어 전체 17개 광역의회 중에서 4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2등급의 청렴도다. 도의회는 2015년 이후 청렴도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2015년에는 11위로 3등급의 청렴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종합청렴도에서 6.14점을 얻어 7위에 올랐다. 올해는 여기서 세 계단을 더 뛰어오른 것이다. 고충홍 도의회 의장은 “제10대 후반기 들어 도와 교육청, 정책협의회 정례화 등을 통해 일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더 도민 속으로 다가서는 소통 의정을 구현, 내년에는 반드시 1등급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47개 의회(광역 17개, 인구 50만이상 기초의회 24개, 시도 권역별 인구 최다 기초의회 6개)를 대상으로 부패방지 노력도, 부패사건 발생현황, 신뢰도 저해행위 등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제이누리=
▲ 제주제2공항 예정지. 제주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발주된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제주공항의 혼잡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의 대화 등 다양한 지역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토대로 ‘제주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발주 절차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제2공항 사업은 국내여객터미널과 국제여객터미널, 연 2500만명의 항공수요 처리를 위한 3200m에 달하는 활주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조8700억원이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1개월이다. 용역금액은 설계가 기준 39억원이다. 이번 용역은 경쟁·국제 입찰 방식이다. 21일부터 5일간 사전규격공고를 거쳐 28일 입찰공고 후 사전적격심사 및 기술제안서 평가 등을 거친다. 내년 2월 용역 계약 및 착수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반대주민들과 용역 방식 등과 관련해 수차례 협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동시 발주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인식을 같이 했다. 하지만 용역발주와는 관련 없는 검토위원회 구성과 타당성 재
▲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취임 기념 언론사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고 의장은 이날 앞으로의 당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다음주에 바른정당 의원들과 만나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자유한국당 복당'을 시사했다. “연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보수통합”이라고 말했다.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취임 기념 언론사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 의장은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 12명이 모두 복당한다는 말이 있다. 앞으로의 거취가 어떻게 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사실 어제(20일) 바른정당 의원들과 모여서 의견을 나눴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나왔다”며 “다음 주에 만나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기자가 “연말까지 결단을 내리냐”고 질문하자 “맞다, 그렇게 의견이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전경.[사진=서귀포농업기술센터]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2017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2017년 농업기계 교육사업 우수기관’선정에 이은 2개 기관상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21일에 열린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올해 농촌진흥사업의 성과관리 기반 구축 및 활성화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곳을 선별했다. 평가에는 지자체 합동평가 결과, 기술보급사업 종합만족도, 맞춤형 기술정보 지원 실적 등 12개 지표가 활용됐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30명 직원은 올 한해 당도 향상과 상품율 상승을 이끌어내 감귤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최신 고급기술을 도입, 노지감귤 품질을 높이고 표준과원 조성을 통해 기존보다 당도를 2.1브릭스 향상시킨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상품율을 18% 증가시켜 농가소득을 2.2배 증대시킨 것도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농업현장 방문을 통한 소통 강화, 국내육성 품종 보급시범 6개소 설치, 감귤류 연중 생산체계 정착 등의 성과도 일궈냈다. 문선희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
▲ 에코촌 조감도. 국토교통부에서 인증한 전국 최초의 3등급 제로에너지 빌딩이 제주에 들어선다. 조천읍 선흘1리에 환경친화적 에코촌 조성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20일 조천읍 선흘1리 동백동산 람사르습지 인근에 환경친화적 에코촌 유스호스텔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코촌 유스호스텔은 총사업비 95억원이 투자돼 최대 116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단층 에너지 자립형 숙박동 9동과 관리동 1동의 규모로 조성된다. 생태연못도 포함된다.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9년 2월 개관할 계획이다. 에코촌은 ‘2030 제주 카폰프리아일랜드’에 맞춰 단열기능 강화와 태양광 등을 접목한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공법인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를 도입해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제로에너지 빌딩 3등급에 선정됐다. 에너지자립률은 68.6%다. 제로에너지 빌딩으로는 전국에서 일곱 번째다. 전국 1호 제로에너지 빌딩인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이 에너지 자립률 52.82%로 4등급에 선정됐다. 나머지 2호부터 6호까지의 건물은 모두 5등급이다. 제로에너지 빌딩은 단열재, 이중창 등을
제주도청. 제주도의 재정 안정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외부차입금은 물론 고이율 채무금을 모두 갚았다. 제주도는 20일 지역개발채권 잔액을 제외한 외부차입금 1321억원을 전액 상환함으로써 민선 도정 이후 처음으로 무(無) 차입재정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의 채무는 2010년 ‘재정위기 주의단체’에 근접했던 채무액 7551억에서 4063억원이 줄었다.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2010년 24.04%의 4분의 1 수준인 6.2%로 급감했다. 채무비율 25% 이상이면 재정위기 주의단체가 된다. 도는 그동안 2012년부터 10% 이상이던 순세계잉여금을 30% 이상으로 상향조정해 고이율 채무 4224억원을 상환했다. 2013년부터는 '외부차입 신규 지방채 발행 제로화' 방침을 포함한 중기 채무관리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채무관리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민선 6기에는 행정내부 재정개혁을 추진한 결과 2014년부터 올해까지 3000억원이 넘는 고이율 채무의 조기상환을 이뤄냈다. 민선 6기 제주도의 채무감축률은 45%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경남에 이어 2위 수준이다. 도는 올해 지방채 ‘외부차입금 제로화’ 달성의
▲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최고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강정 구상권 소송 철회에 대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입장을 비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최고의원이 강정마을 구상권 소송철회를 놓고 중앙당과 제주도당이 서로 앗갈린 목소리를 내는 정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사법처리를 받은 강정마을 주민들에 대한 사면도 촉구했다. 김우남 최고의원은 20일 오전 9시 국회 본관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제167차 최고위원회에서 강정 구상권 소송 철회에 대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입장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강정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구상권 청구문제는 국책사업에 대한 국민의 다른 의견을 차단하려는 ‘전략적 봉쇄 소송’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이번 결정은 민주공화국 정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번 결정에 대해 제주도에서는 민주당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을 포함한 모든 정당이 적극 환영 입장을 밝혔다”며 "하지만 각 당 중앙당은 제주도당과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고 의아심을 내
제주도청 전경.[제이누리 DB] 제주도는 올 하반기 정보공개 사항을 두루 평가한 뒤 우수부서 4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체평가 결과 업무처리 우수부서로 보건건강위생과, 경영관리과, 제주보건소, 서귀포보건소 4곳이 선정돼 제주지사상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민선 6기 도지사 공약사항 중 하나인 정보공개 활성화를 실천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도, 행정시, 읍면동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심사를 했다. 정보공개 우수부서 선정은 원문정보 공개율과 사전정보 공표, 청구에 의한 정보공개 등을 정량평가하는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선정된 부서 4곳은 모두 원문정보 공개율이 78% 이상의 수치를 보였다. 이영진 제주도 총무과장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정보 공개로 행정의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생활 속 알권리를 위해 도민이 원하는 행정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원문정보공개율은 국장급 이상 공무원이 결재한 공문서 원문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open.go.kr)을 통해 볼 수 있는 서비스 공개비율이다. 2018년까지 70% 이상 공개하는 것이 도지사
▲ 관광개발사업시 80% 이상 도민고용 및 지역업체 50% 이상 참여가 의무화되었다. 50%가 지역업체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는 람정제주개발(주)의 제주신화역사공사 현장.[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만한 '도민행복 공감시책 11선'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발표한 11선에는 ▲ 공공형 어린이집 운영 ▲시내외버스, 버스 환승장, 주요관광지 와이파이 설치 ▲1년 800만원의 수출 보험료 지원 ▲ 무주택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정 전세자금 이자 지원(전국에서 유일)▲농작물 재해보험료 85% 지원 등이 포함됐다. 또 ▲청년채용 보조금(1인당 40∼60만원) 지원 ▲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통신료 8800원 지원(전국 최초) ▲관광개발사업시 80% 이상 도민고용 및 지역업체 50% 이상 참여 의무화▲고용우수기업 시설개선비 2000만원 지원 및 재산세 50% 감면 ▲도지사 관사 도서관으로 개방 ▲공동육아돌봄비 최대 700만원 지원 등도 선정됐다. 제주도가 ‘작지만 의미 있는 시책 100선’을 자체에서 정한 후 모니터링 결과와 전문가 투표를 반영, 선정했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후에도 도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