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 기준 6명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제주지사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오전 9시 정각 4명이 동시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앞쪽부터 박희수, 김우남, 문대림, 고은영 예비후보 등록자다.[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제주지사를 향한 본격적인 후보 경쟁이 시작됐다.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6명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설 민심 공략을 위한 선거전에 전격 돌입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6명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제주지사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특히 오전 9시 정각 4명이 동시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4명의 등록자는 고은영(녹색당 제주지사 후보), 김우남(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문대림(전 청와대 비서관), 박희수(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다(이상 가나다 순). 오후 1시 20분경에는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인 강기탁 변호사가 등록을 마쳤다. 또 오후 2시경에는 김방훈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이 가세했다. 이로써 당내 경선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의 예상후보들이 모두 등록을 마치게 됐다. 12일 기자
▲ 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오전 제주시 도당사에서 제주지사 후보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제주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13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를 제주답게 만드는 준비된 도정을 펼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원희룡 행정을 ‘자치독재’라 규정하며 강한 어조로 민선 6기 도정을 비판했다. 그는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의 지난 4년은 잃어버린 4년이고 자치독재였다“면서 "도덕성과 헌신성의 리더십에 기초한 소통의 도정, 준비된 도정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4년간 각종 통계가 증명하듯 제주도민의 삶은 더 나빠졌고, 도민들의 생활환경은 위기상태“라면서 "도정철학은 빈 수레였고 가치, 협치, 미래와 같은 엄중한 단어는 공염불일 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는 아직도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싱가포르, 홍콩
▲ 강경식 도의원 강경식 제주도의원(무소속·제주 이도2동갑)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역 도의원 중 첫 불출마 선언이다. 강 의원은 13일 ‘도민에게 올리는 글’을 통해 “오랜 성찰과 고뇌 끝에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2006년 처음 지방선거에 도전, 낙선한 뒤 2010년과 2014년 두 번의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 8년간 도의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 그는 “지난 8년간 도의원으로서 활동했던 일련의 과정은 제게는 기적이었다”며 “도의원 직책에 따른 사명과 도민의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밤을 새거나 단식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그동안의 의정활동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지난 8년과는 다른 길 앞에 서 있다”며 “이제 민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의 삶, 제 인생을 성찰하며 우리 아이들이, 도민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
▲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는 12일 오후 제358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열어 ‘랜딩카지노업 영업장소의 면적 변경허가 신청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을 가결했다.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서귀포 하얏트호텔의 랜딩카지노를 제주신화월드로 확장 이전하는 문제를 놓고 논쟁을 벌인 끝에 람정제주개발(주)과 제주도에 14가지의 보완의견을 제시했다. 카지노 영업장의 면적 규제 등 대형 카지노의 난립을 규제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는 12일 오후 제358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열어 ‘랜딩카지노업 영업장소의 면적 변경허가 신청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을 가결했다. 의견제시의 건 가결에 앞서 이날 문광위에서는 카지노 정책과 관련된 도와 람정제주개발(주)에 대한 질책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김태석 의원은 “원희룡 지사는 2014년 취임하면서 카지노 신규 허가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에 카지노가 필요하다고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도민들은 제주도가 도박 공화국이 되는 것을 우려한다”며
▲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제주도 한파 폭설에 따른 피해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고위원 자리에서 물러났다. 제주지사 출마를 위한 행보다. 김우남 최고위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지방선거의 승리를 다짐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최고위원직과 함께 제주도당위원장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더불어민주당의 최고위원은 권역별 최고위원과 세대·계층부문 최고위원으로 구분된다. 그중 권역별 최고위원은 서울·제주, 경기·인천, 강원·충청, 호남, 영남 등 5개로 나뉜 각 권역에서 1명을 선출한다. 각 시·도당위원장이 선출된다. 서울·제주 권역에서는 김 위원이 최고위원직을 맡아왔다. 더불어민주당 당헌 및 당규에 따르면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은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 120일 전에 사퇴를 해야 한다. 김 위원은 13일 오전 11시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김 위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
▲ 고태민 제주도의원은 12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바른정당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 제공] 고태민 제주도의원(애월읍)이 바른정당을 탈당했다. 이로써 바른정당 소속 제주도의원은 4명으로 줄었다. 고 의원은 12일 오후 기자실을 찾아 “당의 정체성을 떠나 초심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 제10대 후반기 의회도 마무리되는 시점이고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통합 전당대회를 하기 전에 탈당을 결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거취와 관련해선 “설 명절 기간 지역 유권자들의 민심과 성향을 충분히 듣고 한이 없는 결정을 할 것”이라며 “무소속으로 나서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자유한국당 복당이 점쳐진다. 이날까지 바른정당 제주도당에 남아 있는 제주도의원은 강연호, 손유원, 이경용, 현정화 등 4명이다. 고충홍 의장을 비롯해 김황국 부의장, 구성지 전 의장, 하민철·이선화·김동욱·고정식 의원 등 7명은
▲ 구자헌 당협위원장 구자헌 조직위원장이 자유한국당 제주시 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자유한국당 제주시갑 당원협의회는 지난 9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당협위원장에 구자헌 조직위원장을 만장일치로 뽑았다고 12일 밝혔다. 구 위원장은 "6.13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당협위원장에 선출돼 어느 때 보다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제주시 갑 당원협의회 당원조직 확대 및 조직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제주시 갑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모아서 지방선거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위원장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의 승인 의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 자유한국당 제주시갑 당원협의회는 지난 9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당협위원장에 구자헌 조직위원장을 만장일치로 뽑았다고 12일 밝혔다.
▲ 김용철 회계사가 1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도민의 명령과 시대적 요구에 따라 제주지사에 출마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용철(52) 회계사가 제주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9일 출마를 선언한 김방훈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에 이어 당내 두번째 제주지사 후보가 됐다. 김용철 회계사는 1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도민의 명령과 시대적 요구에 따라 제주지사에 출마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제주도민들은 청정자연을 지키지 못해, 또 지도자를 잘못 선택해 후회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도지사는 개발중심의 사고와 정치적 계산에서 벗어나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행복한 생명공동체와 아름다운 제주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많은 지사 후보 중 경제전문가는 제가 유일하다"며 "도지사가 된다면 제주경제를 살리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타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김 회계사는 "일부 정치인들은 집권여당 공천만 받으
▲ 고성효 정의당 제주도당 농민위원장이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농민 100여명의 정의당 집단 입당 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 농민 100여명이 정의당에 공식 입당했다. 제주농민 102명은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 입당을 통해 농민 스스로 정치의 주인의 되겠다. 그리고 농민의 권리를 진보정당을 통해 실현하겠다”며 공식 입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우리는 표 계산에 능수능란하고 당선 전후가 다른 ‘가면의 정치’를 하는 기존 정당에서는 희망이 없음을 확신한다”며 “그런 정당들은 선거시기 농민과 농업, 농촌을 위한다고 하지만 권력을 잡게 되면 또 다른 가면을 쓸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1월 국회에서 있었던 각 정당 원내대표 연설에서도 농민과 농업이란 말은 없었다”며 “당리당략의 언어로 국민들을 선동하려고만 했다. 정의당 노회찬 대표만이 ‘농업보호육성’과 ‘백남기 농민의 사망’ 등을 언급했다”고 강
▲ 강기탁 - 김우남 - 문대림 - 박희수 - 고은영 - 장성철 - 김용철 - 김방훈 제주지사 예비후보자 등록 예상자(왼쪽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6.13 지방선거 고지를 향한 '선전포고'가 시작된다. 13일부터 시작되는 예비후보 등록이다. 유력 주자를 포함, 고지선점을 위한 각개약진 신호탄이 올랐다. 고지전의 선두는 무엇보다 제주지사 선거전이다. 각 정치진영의 행보는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3일부터 서막을 올린다. 설을 앞두고 설민심을 잡기 위한 전초전이다. 제주지사에 도전하는 인물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4명을 포함해 대략 10여명 정도로 파악된다. 물론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장 먼저 제주지사 후보로 유일하게 확정된 녹색당의 고은영 후보는 13일 아침에 역시 가장 먼저 등록을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후보군이 넘쳐나 당내 경선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문대림 전 비서관이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던 김우남 제주도당위원장도 등록도 확실시된다. 그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선언을 하려 했으나 폭설로 연기한 바 있다. 지난달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지방선거를 겨냥한 공방전에 뛰어들었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의 지사 출마 포기 및 정치활동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11일 성명을 내고 “원희룡 도정에 몸담았던 자신이 원 지사에 대해 도지사 무자격론, 지사직 사퇴 요구, 도정 심판론 등을 주장할 자격이 없다”면서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원 지사와 도정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주장을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김 위원장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방훈 위원장에게 도지사 출마 포기 및 정치활동 중단검토를 정중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또 김 위원장의 과거 행적을 거론하며 ‘언행불일치’에 대한 비판도 이어나갔다. 김 위원장의 2014년 행적을 지적하며 “김태환 전 지사 밑에서 제주시장, 우근민 전 지사 밑에서 기획관리실장을 지냈던 김 위원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인 물은 반드시 썩는다’며 우근민·김태환·신구범 '제주판 3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선량을 소개합니다” 6·13 지방선거가 목전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선거의 포커스는 제주도지사 후보군과 교육감 ‘빅매치’에만 집중, 상대적으로 도의원·교육의원에 대해선 관심도가 떨어지는 실정입니다. 그 탓으로 정치신예는 물론 재선고지를 향한 도의원·교육의원 예비후보들의 생각을 알 기회는 물론 이름과 면면도 모르고 막상 투표장에 들어서야 할 판입니다. 언론의 무관심도 인정합니다. 더불어 언론의 현실적 한계도 있습니다. 도의원 후보만 하더라도 12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모두를 인터뷰하는데도 일정이 촉박하고 공간도 부족합니다. <제이누리>가 자발적 홍보의 기회를 드립니다. 비전과 정책, 생각은 받지만 돈은 받지 않습니다. 도의원·교육의원 예비후보 등을 상대로 ‘출마합니다-나의 꿈 제주의 미래’ 코너를 마련합니다. 철학과 정책·공약 그리고 본인의 모든 것을 알리는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맘껏 생각을 전달하고 유권자 역시 댓글로 의견을 말하는 쌍방향 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