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제주유채꽃큰잔치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큰사슴이오름 유채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20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21일에는 조랑말박물관에서 지역문화네트쿼크 포럼 ‘문화로 지역을 바꾼다’가 진행된다. 이어 22일에는 유채꽃 어린이 사생대회와 카놀라 밴드 페스티벌 및 아리랑 라디오 ‘원더 오브 제주’ 공개방송, 제주유채꽃큰잔치 활쏘기 대회 등이 펼쳐진다. 27일에는 일본 히가시오미시(市)의 ‘유채꽃 프로젝트’ 사례발표회가 가시리마을 디자인카페에서 열린다. 28~29일에는 제주카놀라오픈 디스크골프대회가 큰사슴이오름 밑 제주윈즈디스크골프장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화락(花樂) 어울림한마당과 카놀라 밴드 페스티벌이 유채광장 상설무대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가시리 아트상품 기획전, 어린이 유채꽃 그림 공모 작품 깃발전시, 유채꽃 시화전 및 사진전, 유채 홍보 전시관, 유채꽃 조형물 전시, 유채 전설 작화 전시 등의 볼거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유채꽃 등(燈) 만들기, 승마, 페이스페인팅, 마차타기, 연날리기, 유채기름짜기, 펄러비즈 만들기, 건강차 만들기, 활쏘기
섬 속의 섬 우도를 찾은 관광객이 올해 20만명을 돌파했다. 10일 우도면에 따르면 올해 우도면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8일 현재 20만60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1%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매년 증가하는 이유는 올해 초 CNN go(미국의 뉴스전문 채널 CNN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서 선정한 ‘한국방문 시 가봐야 할 곳 50선’에 성산 일출봉과 함께 우도가 선정 발표 되면서 봄철 수학 여행단 등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제주올레 1-1코스가 개설된 이후 우도를 찾는 올레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신들의 만찬’ 등 각종 드라마, 영화, 예능프로그램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는 것도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도면은 12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우도면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4회 우도소라축제’ 및 ‘제8회 우도사랑 올레걷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제주올레 10코스 “제주올레가 가장 아름다운 때는 언제일까? 또 가장 아름다운 제주올레는 어디일까?” ㈔제주올레가 세 명의 사진가와 함께 제주올레 길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는 사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진 프로젝트 주제는 ‘프레젠트 제주올레(Present jeju olle)’이다. ‘현재’와 ‘선물’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가진 영어 단어 프레젠트에 제주올레를 결합시켰다. 사진가들이 포착한 제주올레의 현재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게 하자는 의미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1월부터 시작돼 오는 11월 가을까지 진행한다. 참여 사진가는 송정근, 민상집, 김덕영씨다. 송씨는 주로 사람과 자연을 찍는 사진가다. 민씨는 미의회도서관으로부터 영구보존 지정된 911 현장 사진을 찍은 사진가다. 김씨는 여행 사진가다. 제주올레는 이번에 촬영된 100여장의 사진을 전시회와 사진집 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매년 사진가 참여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제주올레의 자연은 계절마다 느낌이 다르고, 어제와 오늘이 또 다르다&r
▲ 제주올레 1코스 말미오름에서 바라본 풍경. 제주섬 전체 둘레를 한 바퀴 연결하는 제주올레길이 오는 9월 완성된다. 2007년 9월8일 첫 올레길 일부 구간이 개장한 지 5년만이다. ㈔제주올레에 따르면 오는 5월27일 제주올레 20코스를 개장한다. 19코스 종점인 제주시 구좌읍 김녕 서포구에서 시작해 비자림에 이르는 구간이다. 또 9월22일에는 비자림을 출발해 구좌읍 일대 오름 군락을 돌아 1코스 출발점인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구간에 이르는 21코스의 제주올레길이 열린다. 마지막 2개 코스의 주 구간은 제주 동부지역 중산간 일대다. 해안도로와 난개발이 심한 해안지역을 피해 중산간 지역을 선택한 것이다. 돗오름, 높은오름,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동거문오름, 아부오름 등 수 많은 오름(기생화산)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이다. 게다가 어떠한 오름을 올라도 한눈에 주변 오름과 한라산을 볼 수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374호로 지정된 44만8165㎡의 비자림은 수령 500∼800년인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초여름과 초가을에 시원한 삼림욕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지난 2007년 9월8일 제주올레 1코스 개장 당시 말미오름을
폴로와 골프가 손을 잡았다. ㈜한국폴로컨트리클럽(대표 이주배)과 SK핀크스㈜(대표 조용선)가 업무제휴를 맺고 다음달 1일부터 회원 교류 사업을 벌인다. 이번 업무제휴로 폴로클럽 정회원과 가족회원이 SK핀크스 골프클럽을 이용할 경우 정회원(가족회원)과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또 SK핀크스 정회원과 가족회원, 연간 이용회원이 폴로클럽을 이용할 경우에도 승마와 폴로, 콘도미니엄 이용 등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 두 회사는 앞으로 회원과 고객의 편의증진을 위한 사업을 벌이고, 공동마케팅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폴로클럽 이주배 대표는 “국내의 대표적인 골프클럽과 국내 유일의 폴로클럽이 만나 외국 관광객 유치 등 제주지역의 레저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폴로컨트리클럽은 국내에서는 유일한 폴로경기장으로, 지난 2010년 6월 제주에 들어섰다. 축구장 3개를 합친 국제규격 잔디구장과 실내경기장, 클럽하우스, 50마리가 들어가는 마사, 순환경주로 등 외국 유명 경기장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시설을 갖췄다. 또 SK핀크스는 지난 2010년 9월 SK그룹 계열사인 SK네트웤스가 핀크스골프클럽을 인수
▲ 용문사는 수차례 재건 및 보수되었지만, 그래서 더욱 천년의 세월이 느껴진다. 구절초 1만2000주, 돌단풍 2000주 등 볼거리도 풍성 용문사 산책로 구간(4.5km, 약 1시간 30분 소요) 용문사 버스정류장-용문산관광단지-용문사-용문사 산책로-정지국사 비-용문사 산책로-용문산관광단지 양평의 용문사 산책로는 용문산관광단지에서 용문사까지 호젓한 길이 이어진다. 졸졸 흐르는 계곡을 끼고 시원하게 뻗은 나무들을 보노라면 걷는 시간이 짧게만 느껴진다. 용문사 내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은행나무도 놓치지 말아야 할 구경거리다. <편집자> ▲ 일주문을 지나면 힘차게 굽이진 소나무들이 걷는 이들을 반긴다. 용문산은 경기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높은 산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어 고산다운 풍모를 지닌 양평군의 상징이다. 더욱이 천년고찰 용문사와 더불어 관광지로 지정돼 평일에도 탐방객이 끊이질 않는다. 용문사는 913년(신덕왕 2년) 대경대사가 창건했다. 일설에는 649년(진덕여왕 3년)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892년(진성여왕 6년) 도선대사가 중창했다고 하며, 경순왕이 직접 이곳에 와서 창건했다는 설도 있다. 조선 초기에는 절집이 304칸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이 시작되는 서귀포에서 제2회 서귀포복사꽃잔치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 서귀포문화사업회와 정방동청년회, 자연제주, 유니세프서귀포시후원회의 공동주최로 서귀포이중섭공원에서 진행된다. ‘복사꽃이 돗국물에 빠진 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통음식 체험 시식행사’, ‘청마예술단 성융근씨의 풍물공연’, ‘수선과 무화과나무 나눠주기’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유니세프 서귀포시후원회 주관으로 유니세프 협력도시 서귀포 홍보와 함께 전 세계 곳곳에서 기아와 빈곤에 처한 어린이 등 불우한 이웃을 돕는 나눔모금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퍼플뉴스=이경윤 기자]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 아직 날씨가 쌀쌀하지만 남쪽 지방에서는 봄의 전령인 봄꽃들이 앞서서 봄을 알리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제 6회 새봄맞이 휴애리 매화축제’를 열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꽃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겨우내 집안에만 있었던 사람들도 봄꽃들을 맞으러 나들이를 떠날 계획에 마음이 설레는 요즘이다. 전국적으로 이번 달부터 다음 달에 걸쳐 예정돼 있는 봄꽃 축제의 일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봄꽃 축제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 2012 광양 국제 매화 문화축제 광양의 실시간 매화 개화 모습 (3월 13일 현재) 이 달 1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광양 매화축제는 행사장 내 중국샤먼시 전통악기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매화꽃길 음악회,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매화꽃이 만발한 청매실농원과 전망대, 영화촬영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광양매화 ▷ 부대행사 매화꽃 분재 전시장 및 체험장(3월23~25일) 봉강면 꽃축제장 매실 음식 전시 및 시식(3월 23일~25일)봉강면 꽃 축제장 축제 맞춤형 시티투어 운영(3월 17일~
섬 속의 섬 우도에서 소라를 테마로 한 축제가 열린다. 우도면과 우도면연합청년회가 주최·주관하는 제4회 우도소라축제 및 제8회 우도사랑 걷기 대회가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하우목동항 야외공연장을 비롯한 우도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우도해산물잡기, 소라 올림픽, 우도 명품 경매전 등 우도 특산물을 활용한 행사와 우도등대음악회, 우도올레길(1-1코스) 걷기 등 우도의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해녀체험, 구멍낚시 등 체험행사 및 소라 구워먹기 등 풍부한 해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체험행사 등도 펼쳐진다. 주최측은 행사기간 중 도항선 연장운항과 숙박업소 할인행사 및 도항선 선착장 간 셔틀버스 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박혜진 기자] 경칩이 지나고 만물이 약동한다는 춘분이 다가오면서 서울 근교 산에는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아침은 다소 쌀쌀하다 해도 오후 무렵에는 기온이 영상 10도를 넘어서는 등 따뜻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 복수초가 피고 야생화가 돋아나는 초봄, 이 시기 산행을 즐기기 위해선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가장 주의할 점은 산은 도시와 주변 환경이 다르며, 고도가 높고 늘 기온의 변화가 심한 곳이라는 점이다. 산은 도심과 달리 100m가 높아질 때마다 0.5도씩 기온이 떨어지며 맑다가도 갑자기 비나 눈이 내리기도 한다. 따라서 체온을 보호해줄 수 있는 기본 장비인 방수·방풍 의류나 윈드 재킷·모자 등은 필수라 하겠다. 봄이 되면 따스한 햇살에 꽁꽁 얼었던 지면이 녹으면서 등산로는 진흙탕으로 바뀐다. 또한 경사진 구간은 땅이 녹으면서 미끄러지기 쉬운 곳으로 변한다. 이런 곳을 지날 때는 반드시 안전을 위해 설치한 밧줄을 잡고 내려가거나 스틱을 사용해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해야 한다. 언 땅이 녹으면서 산행 중에 발생하기 쉬운 사고 중의 하나가 낙석이나 산사태에 의한 부상이다. 겨울철
▲ 가족들에게 대접할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캠핑의 즐거움 중 하나다. 재료를 손질하고 먹기 좋게 만들기 위해선 아웃도어용 칼이 필요하다. 오토캠핑은 보관 쉬워 가정용 칼 써도 좋아 아웃도어용 칼이나 가위는 사용하는 용도와 즐기는 아웃도어 종목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오토캠핑에서는 칼을 수납하고 보관이 쉬운 만큼 크고 무거우며 칼날이 날카로운 제품을 많이 쓰며, 등산이나 백패킹 때는 무게와 부피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칼과 가위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나 다용도 툴을 많이 쓴다. <편집자> ▲ 가위의 손잡이 부분에 있는 드라이버를 이용해 나사를 조이고 있다.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다 보면 음식에 들어갈 재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기 위해, 또는 로프·스트링 따위를 자르기 위해 칼이나 가위를 사용하곤 한다. 가위로는 수선테이프를 자르기도 하고, 칼의 손잡이 부분을 이용해 마늘이나 생강 등을 다지기도 한다. 아웃도어에서 사용하는 칼은 일반 가정용 칼과 달리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대부분이며 일부 제품은 특정 아웃도어 분야에 맞게끔 만들어진 제품도 있다. 즉 해당 종목을 즐기는 마니아들의 특성을 살려 모양이
▲ 동봉 아래 팔각정자에서 바라본 덕천리 일대 전경. 파평 윤씨 시조산… 주봉인 서봉엔 군부대가 있어 출입 불가능 파평산은 본래 미라산(彌羅山)으로 불리던 곳으로 파평 윤씨들의 시조산이다. 파평산은 주봉인 서봉에 군부대가 상주해 동봉까지만 오를 수 있으며 주변에 파산서원이나 용연 등 문화재들이 산재해 산행과 더불어 둘러보기 좋다. <편집자> ▲ 파평체육공원에서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오르면 산행 안내도가 있는 체육시설물을 만나게 된다. 파평산의 예전 이름인 미라산은 ‘두루 사방에 넓게 펼쳐져 있는 산’이라는 뜻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일명 파평산이라고도 한다’며 ‘미라산 아래 마담(馬潭)이라는 연못이 있으며, 금강사(金剛寺)라고 하는 절이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미라’라는 말이 우리말 ‘미르(용)’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파평산의 모습이 용이 꿈틀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증거로는 산자락 아래에 있는 용연(龍淵)을 든다. 파평산이란 이름은 아마도 용연을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