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일 오후 4시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4.3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에회복 실무위원회 제157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4.3에 대해 “완전한 해결을 통해 북한까지 평화의 정신을 확대, 통일로 가는 기폭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2일 오후 4시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4.3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 제157차 회의‘를 통해 “4.3은 완전한 해결을 통해 도민을 하나로 뭉치게 해야 한다”며 “나아가 남북 통일로 가는 기폭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가슴 시린 고통과 치유의 역사를 승화시킨 4.3이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에 따스한 평화의 기운과 에너지를 스며들게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매월 4.3실무위원회와 소위원회를 열고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에 대해 빠르게 심사할 뜻도 내비쳤다. “빠른 시일 내 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말까지 추가신고를 받
▲ 지난 4월 12일 제주에서 비행중이던 열기구가 불시착하면서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었다. [사진=뉴시스] 13명의 사상자를 낳았던 제주의 열기구 사고 이후 국토부가 뒤늦게 열기구 비행승인 및 운영기준 등 안전기준이 강화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열기구 사고를 계기로 열기구 등 기구류 비행안전 강화 및 사고예방을 위해 기구류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선방안은 기구류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기상요건·비행절차 등 세부 운영기준 마련, 기구류 조종자격 취득요건 강화, 비행장치 신고 갱신제도 도입 등 여러 분야 방안을 담고 있다. 세부 운영기준에는 기상 제한치 등 기구류 비행승인 표준, 비행에 필요한 의무 탑재장비, 비행경로별 비상착륙장소 지정, 비행기록 작성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한다. 또 조종자 자격 취득을 위한 필수 비행경험을 16시간에서 35시간으로 상향하고 자격시험 내용 중 비상절차 비중을 30% 이상으로 강화한다. 안전교육도 매 3년마다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미국·영국 등 주요 선진국처럼 소유자가 비행장치 정보를 매 3년마다 갱신하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취임사를 통해 ‘도민’을 강조했다. 도정의 주인도, 목적도, 힘도 ‘도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제38대 제주도지사 취임식을 생략한 원희룡 지사는 2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임선서를 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원 지사는 취임선서 이후 취임사를 통해 “위대한 제주도민과 함께 제주가 커지는 꿈을 향해 담대하게 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도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주도지사로서 일을 함에 있어 제주도민을 중심으로 삼겠다. 도민이 도정의 주인이다. 도정의 목적도 도민이다. 도정의 힘도 도민이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어떤 권력과 이념도, 정치적 목적이나 이해관계도 도민 위에 있지 않다”며 “도민 모두의 공통의 가치와 요구를 최우선으로 섬기는 것이 도지사의 본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도민
▲ 원희룡 제주지사와 니킬 세스 유니타르 사무총장이 28일 제주포럼이 열리고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니킬 세스(Nikhil Seth) 유니타르(UNITAR:유엔훈련연구기구) 사무총장은 '유니타르 제주센터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원 지사와 니킬 세스 사무총장은 28일 제주포럼이 열리고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만나 제주센터의 운영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합의했다. 니킬 세스 총장은 이 자리에서 제주 국제연수센터를 위한 제주도정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센터의 연수주제가 평화, 인류, 안보, 지속가능한 개발, 관광 등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연수를 통해서 사람들의 태도나 마음가짐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주센터에서 지금까지 5000여명이 연수를 받았는데 앞으로 그 수를 두 배로 늘리고, 향후 북한사람들도 함께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제주도가 계속해서 지원해주고 평화의 섬으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원
▲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7일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열리는 제주컨벤션센터 조직위원장 접견실에서 만나 예멘 난민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원희룡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예멘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부도 적극 돕겠다”는 뜻을 보였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지난 27일 오후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열리는 제주컨벤션센터 조직위원장 접견실에서 만남은 갖고 예멘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경화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난민 문제로 제주가 어려운 상황임을 알고 있다”며 “함께 치러야할 홍역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유엔 근무 당시 인권과 난민을 전공하고 왔기 때문에 외교부에서도 힘을 꼭 실겠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우리가 경험이 없다보니 난민 국가들의 성격과 인류보편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국민들도 있고 ‘가짜 난민’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이들도 있다”며 “무사
▲ 제주도청. 제주를 넘어 전국적 이슈가 되고 있는 예멘 난민 문제에 대해 제주도가 이를 총괄 지원하는 T/F팀 회의를 연다. 제주도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및 경찰청 등 6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총괄지원 T/F팀 회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의를 통해 예멘 난민 종합지원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의 무사증 제도를 이용해 입국한 예멘 난민 신청자들의 출도제한 조치로 도민불안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발 빠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회 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는 지금까지 예멘 난민 신청자에 대한 지원과 관련, 388명의 난민 신청자에게 어업 분야 및 요식업 분야 등에서 취업을 알선했다. 지난 5일부터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식재료와 구급약을 지원하고 있다. 의료진의 파견을 통한 무료 진료 등의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에서는 난민신청자들의 숙소주변과 취업장소 주변 등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는 예멘 난민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집중 인터뷰를 하고 난민심사 보고
▲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10시20분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국은 지혜와 용기, 인내를 갖고 평화와 민족 공동번영을 위해 직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오전 10시20분 개막을 알린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73년 동안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지은 한반도 안팎의 동향을 개관하며 평화와 번영을 위한 최근 한반도 내외의 움직임과 정세 변화를 설명드리려 한다”고 운을 뗐다. 이 총리는 먼저 “2차 대전은 1945년 8월 연합군의 승리로 막을 내렸지만 그 전부터 미국과 소련 사이에 냉전이 잉태되고 있었다”며 일본의 식민지배에 미소 냉전이 더해지면서 한반도는 분단으로 이어졌음을 설명했다. 이후 6.25 전쟁과 1990년 독일통일, 1991년 소련 해체와 동유럽 사회주이 국가들의 연쇄와해 등을 언급하면서 “유럽 냉전 해체와 사회주의 국가의 붕괴로 북한은 핵과 미사일의 역량강화를 본격화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11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3선 김태석 의원(노형동 갑)을 합의 추대키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7일 오전부터 제주시 조천읍 더아트스테이 제주함덕호텔에서 당선자 의원총회와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민주당은 또 원 구성과 관련 야당과 협상을 이끌 원내대표로 김경학 의원(구좌․우도면)을 선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 29석이 당선, 제주도의회 전체의석의 2/3을 차지해 김 의원의 의장선출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11대 제주도의회의 전체 의원정수는 43명으로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29명(비례 5명), 자유한국당 2명(비례 1명), 바른미래당 2명(비례 1명), 정의당 1명(비례), 무소속 4명 등이다. 정당에 소속되지 않는 교육의원은 5명이다. 당초 민주당에선 4선에 성공한 좌남수 의원(한경·추자면)과 3선에 성공한 김태석(노형동 갑), 김희현(일도2동 을) 의원 등이 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각축하는 양상이었다. 그동안 ‘최다선·연장자 우선’이란 관례를 요구한 좌 의원과 김태석·김희현 의원 간 조율이
▲ 제10대 제주도의회의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3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26일 오후 제주도의회에서 열리고 있다. 제10대 제주도의회의 모든 의사일정이 마무리됐다.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만감이 교차한다”며 제10대 제주도의회의 마지막을 알렸다.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10대 제주도의회의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3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의 폐회를 알리며 “제10대 도의회의 의정활동을 마감하려 한다. 최선을 다해 일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이 있어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 의장은 “마치 요리사가 정성껏 요리를 완성하고 손님들에게 자랑스럽게 내보이는 것 같은 심정”이라며 “물론 요리에 대한 평가는 도민의 몫이다. 다양한 평가가 쏟아질 것 같다. 그 평가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고 의장은 “돌이켜보면 제10대 도의회 4년은 변화와 격동 속에서 제주의 길을 찾아 열심히 달려왔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토로했다. “특별자치도의 완성을 통한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 조성과 70주년에 /
▲ 제주도의회 야권・무소속 의원들이 26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야권연대 교섭단체 '희망제주' 구성 소식을 알리고 있다. 왼쪽부터 오영희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자, 무소속 강연호 의원, 자유한국당 김황국 의원, 무소속 이경용 의원.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강세 속에서 제11대 제주도의회 입성에 성공한 자유한국당 및 바른미래당, 무소속 도의원들이 뭉쳤다. ‘희망제주’라는 이름으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다. 자유한국당 지역구 의원 중 유일하게 제주도의회 재입성에 성공한 김황국 의원과 오영희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자, 무소속 강연호・이경용 의원 등 4명은 26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교섭단체로 가칭 ‘희망제주’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희망제주’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강충룡 바른미래당 당선자도 함께 한다. 모두 5명이다. 김황국 의원은 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무소속 의원들과 사전에 논의를 했다”며 “최종적으로 함께 힘을 모아 더 건강한 의회,
원희룡 제주지사가 6·13지방선거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경쟁자인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만난 사실을 공개했다. 원 지사는 26일 도청기자실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며칠 전 문대림 후보와 단둘이 자리를 가졌다. 선거기간 양 캠프간 공방전, 후보 간 직접 (공방이) 있었던 부분도 털어 놓고 회고도 같이 해봤고, 서로 궁금한 건 물어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양자 회동은 지난 24일 원 지사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각자가 도지사 하려는 이유도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제주도 발전과 도민을 위한 정치행정을 하려는 것이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게 아니기 때문에 도민화합과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청와대와 연결이나 민주당내 함께 한 관계들이 있으니 연결 역할을 제가 부탁도 했고, 기꺼이 문 후보가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며 “어떤 현안이 있을까 해서 공항이나 녹지병원 등 중앙정부와 정책조율 또는 정당정치에서 풀어갈 부분에 대해 협력할 것은 동의했고, 앞으로 단둘이 또는 민주당과의 관계
▲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가 25일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식 출범한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첫 전체회의에 참석해 '제주가 커지는 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공약실천계획을 추진할 매머드급 ‘공약실천위원회가 출범한다. 490명이 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는 원희룡 도정 2기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를 490명으로 구성, 공식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위원회에는 각계 직능별, 지역별, 산업별 대표 또는 추천인사, 사회취약계층 지원사업 관련인사, 핵심공약 관련분야 대표자 또는 추천인사,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또 8개 분과위원회와 8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됐다. 분과위원회로는 ▲환경위원회 ▲농수축산위원회 ▲도시교통위원회 ▲경제산업위원회 ▲미래산업위원회 ▲보건복지지원회 ▲문화예술체육위원회 ▲관광위원회로 나눴다. 특별위원회는 도민갈등 치유와 불편 해소를 비롯 청년·보육·교육 등으로 구분했다. 분과·특별위원장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위원회 간 정책조정과 공약실천 세부 추진계획을 최종 검토하게 된다. 70여명으로 구성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