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희 제주도의회 의원. 제21대 총선에서 제주시을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됐던 제주도의회 오영희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아직은 저의 역량이 부족함을 통감, 총선 출마를 재고한다”며 총선 불출마 뜻을 밝혔다. 오 의원은 총선 불출마 뜻을 밝힌 것에 이어 “여성과 청년의 현실정치 참여에 대한 한계를 많이 느끼고 있다”며 “이 역시 저의 부족함에서 오는 한계라고 생각한다”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앞으로 출마할 분들을 위해 기꺼이 물러나 응원하고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해 우리는 안팎의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여기까지 왔다”며 “올해는 자유한국당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하루하루 더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박원철 제주도의회 의원. 박원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이 제21대 총선에 출마한다. 박원철 위원장은 7일 <제이누리>와의 통화를 통해 99일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갑 지역구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금까지 출마와 불출마 사이에서 다양한 전망이 나왔던 이 중 한 명이다. 특히 지난해 말 제주도의회에서 추진한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불출마쪽으로 기우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곤 했다. 박 위원장 역시 출마 여부를 저울질 하는 과정에서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와 관련된 부분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털어놨다. 박 위원장은 “특위가 구성되고 난 후 한 달 가량이 지났다”며 “그간의 활동과정에서 청와대 및 중앙정부와의 면담과정을 거치고, 의회 입장 및 제주도민의 제2공항 갈등해소 열망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어느 정도 성과도 있었다고 보고 있다”며 “특히 이 특위와 관련해서 김태석 의장과도 충분한 의논을 거쳤다. 그런 과정을
1년여간 이어져온 제주도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곧 최종 증인신문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도의회 ‘제주도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6일 오후 2시 특위 제17차 회의를 열고 22개 대규모 개발사업장 전반에 걸친 마지막 증인 조사활동을 위해 25명의 증인을 채택했다. 이번에 채택된 증인은 제주도 현직공무원 21명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소속 4명이다. 이날 채택된 증인에 대한 신문은 오는 13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 증인신문이 마무리되고 나면 특위는 곧바로 최종 결과보고서 작성에 들어간다. 최종 결과보고서는 다음달 중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결국 13일 증인신문이 특위의 마지막 활동이다. 제주신화월드 하수 역류로 촉발된 행정사무조사 특위 1년여의 활동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의 출발점은 2018년 8월 벌어진 제주신화월드 인근 도로에서의 하수 역류였다. 원인은 당초 신화월드 워터파크가 개장하면서 한꺼번에 많은 물이 배출된 점과 오수관 공사과정에서 방치된 건축 폐자제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후 제
▲ 왼쪽부터 기호 1번 부평국 후보, 기호 2번 송승천 후보. 사상 처음으로 치러지는 민선 제주도체육회장 후보자가 확정됐다. 부평국(62) 전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송승천(62) 제주도씨름협회장 등 2명의 2파전이다. 제주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제주도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부평국 전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송승천 제주도씨름협회장 등 2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후보자 기호 추첨결과 부 후보가 1번, 송 후보가 2번으로 결정됐다. 부 후보는 ▲융.복합 체육 인프라 확충 및 월드 종합대회 유치 ▲전문·생활체육 균형발전을 통한 스포츠 인재육성 체계 확립 ▲소통을 통한 체육인 권리 증진 강화 및 사무국장 처우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송 후보는▲ 전문체육 육성 ▲평생 스포츠 시스템 마련 ▲꿈나무 발굴 ▲소통위원회 구성 ▲제주형 스포츠클럽 완성 ▲학교체육지원위원회 설립 등 제주 체육발전을 위한 시책을 내놨다. 이들 후보는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9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선거인 명부도 확정됐다.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인 수는 종목단체 선거인
▲ 양길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라생태문화공원' 조성과 '도민유통조합' 설립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양길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현재 해병 제9여단이 자리잡고 있는 옛 제주방어사령부 터에 ‘한라생태문화공원’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양 예비후보는 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라수목원과 옛 제방사 터, 인근 민오름까지 포함한 ‘한라생태문화공원’ 조성과 ‘도민유통조합’ 설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양 예비후보는 먼저 제방사 터와 관련해 “제주시 연동과 노형 등 서부권 도심 지역 주민들의 바람을 반영해 지난 총선과 도의원 선거에서 군부대의 이전 이야기가 나왔다"며 "하지만 오늘까지 진척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제주 정치권의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양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되면) 청와대 및 국방부와 협의하고 공청회를 통해 적극 군부대 이
▲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구감중이던 당시의 강창일 의원 [뉴시스] 제주현직 국회의원중 4선으로 최다선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편채널 <채널A>는 강 의원이 오는 12일 의정보고대회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고 6일 보도했다. 강 의원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도민들에게 직접 발표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의정보고대회에서 불출마를 밝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는 그가 “19대 국회가 식물국회가 된 것에 대해 자괴감이 들고 부끄러웠다”며 “국회가 바뀌고 인적 구성이 바뀌는데 마중물,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강 의원 측 강신혁 보좌관은 "강 의원께서는 <채널A>와 통화에서 12일 중 입장을 공식발표하겠다고만 말했을 뿐 불출마 의사를 공언한 적이 없다"며 "모든 건 12일 당일 강 의원의 입에서 판가름날 것"이라며 <채
▲ 제주도청. 제주도가 역대 최고 재정 집행률을 기록했다. 집행률 90%을 넘겼다. 제주도는 2019년도 재정집행 결과 5조2330억원을 집행, 정부 목표대비 0.9%를 초과한 90.9%집행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집행률 86.9%를 약 4%p 상회하는 것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 실적이다. 기관별로 보면 제주도가 89.82%의 재정집행률을 기록했다. 제주시는 91.45%, 서귀포시는 93%를 기록했다. 도는 지난해 초부터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왔다. 주요사업 집행카드 작성 및 집행책임관제 운영 등 신속집행 로드맵 작성을 비롯해 월 1회 이상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통해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왔다. 특히 재정집행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부서 포상 및 해외연수, 재정집행 우수부서 자율예산편성 인센티브제 등의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월사업 사전 심의제’ 등을 운영한 것도 이번 성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번 성과에 대해 “정책기조에 따라 부서별 전 공직자가 하나
▲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3일 낮 12시 제5차 회의를 열고 ‘제2공항 갈등 원인 분석을 위한 갈등영향분석 용역 추진의 건과 ‘원희룡 지사 면담 요청의 건’을 심사하고 있다. 제주 제2공항 관련 갈등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갈등영향분석 용역이 추진된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3일 낮 12시 제5차 회의를 열고 ‘제2공항 갈등 원인 분석을 위한 갈등영향분석 용역 추진의 건'과 ‘원희룡 지사 면담 요청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갈등영향분석 용역은 제2공항 이해관계자들의 입장과 주요 쟁점 등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고 갈등분석 등을 수행한다. 이후 갈등 조정 협의체를 구성 및 운영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갈등영향분석 용역은 50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총 예산은 2000만원 이내로 책정되고 다음달 초 중간보고회를 갖는다. 다음달 중순에는 최종보고서를 특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원철 갈등해소특위 위원장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 지난해 12월30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주 삼다수 생산공장 정문 앞에서 제주도개발공사 노동조합이 파업 출정식을 열고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도개발공사 노조 파업과 관련해 “경영진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3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도개발공사 노조 파업과 관련해 나온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개발공사 노조는 2018년 산재 사고 이후 출범했다”며 “개발공사 경영진도 노조를 대하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미숙한 부분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공사 노조는 지난해 2월 설립됐다. 2018년 10월 삼다수 생산공장에서 벌어진 근로자 사망사고가 노조 설립의 계기가 됐다. 노조는 설립 이후 지난 7월부터 사측과 모두 19차례에 걸쳐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근로조건 개선 등 166개 조항에 대해 실무교섭 서면 합의를 이뤘지만 이 합의를 사측이 뒤집은 것으로 전해졌다. 원 지사의 지적은 이 과정에서 경영진이 적절하게 대처하지
▲ 원희룡 제주지사가 3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주도와 오리온이 제주용암수의 국내시판 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오리온을 향해 강경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화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은근슬쩍 국내판매를 기정사실로 밀고가면서 제주도를 무시한다면 물 공급의무가 없다”며 거듭 물공급 중단 의사를 표명했다. 원희룡 지사는 3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제주용암수를 두고 벌어지고 있는 제주도와 오리온의 마찰을 두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해 12월까지는 나름대로 대화와 협상을 한다고 해서 발언을 자제했지만 지금은 분명히 말한다”며 "용암해수 공급 등과 관련해서 현재 오리온과 아무런 계약도 체결돼 있지 않고 오리온 측에서 애초부터 중국시장과 러시아 및 동남아 시장을 타겟으로 해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원 지사는 “오리온이 처음부터 중국진출을 앞세워 이야기했기 때문에 별다른 반대나 따져보는 과정을 거치지는 않아왔다”며 “현재는
▲ 고병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정의당 예비후보. 고병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정의당 예비후보가 2일 사람과 자연을 동시에 살리는 이른바 ‘그린뉴딜’정책을 선보이겠다는 뜻을 보였다. 고 예비후보는 “현재 한국은 저성장이 일상화된 가운데 사회적 불평등은 해소되지 못하고 서민을 위한 복지도 위협받고 있다”며 “이를 극복할 새로운 정책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린뉴딜 정책을 통해 자연을 지키는 동시에 경제와 사람을 살리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 예비후보가 이를 위해 꺼내든 카드는 전기차다. 고 예비후보는 “국민 전기차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세계 자동차 시장은 이미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 전기차로 산업 중심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기술혁신형 산업정책으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창출하고 자동차 산업의 고용위기와 미세먼지 공포를 대비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침체돼 있는 제주전기차 시장에도 더욱 세밀
▲ 제주도청. 제주도가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도 민・관 합동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외에 전국 시・군・구 기초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도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제주시는 장려상을, 서귀포시는 우수상을 받았다. 도는 이에 따라 국비 총 340억원 범위 내에서 2021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시 최우선적으로 추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예방 추진실태 점검은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재해예방사업 집행률,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 입력실태, 행정절차 이행, 각종 안전관리대책 추진 및 현장관리 등에 대해 지난해 두 차례의 평가가 이뤄졌다. 도는 지난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10개소,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3개소, 우수저류시설 3개소, 지방하천 8개소, 소하천 11개소 등 총 5개 분야 35개소에 711억1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부분에서 고득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기철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