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인과 대면 접촉이 많은 제주시 종합민원실 창구에 투명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뉴시스]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생활지원금) 신청이 오는 20일부터 33일간 진행된다. 제주도는 오는 20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생활지원금에 신청인원이 몰릴 것을 대비해 공적 마스크 판매 5부제와 같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일자별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속한 처리를 위해 건강보험공단과 협조해 건강보험료 납부내역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지원대상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신청서비스(행복드림포털, http://happydreamjeju.go.kr)를 통해 신청받는다. 지급 절차는 신청·접수→심사→지급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생계가 어려운 도민에 대한 긴급구호인 만큼 제출서류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 등으로 최소화한다. 다만 공무원, 공공기관, 출자출연기관, 금융기관 등 근무자를 확인하기 위해 고용보험료 직장가입자를 구분할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은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출생연도 5부제로 접수받는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 1·6 ▲화요일 2&middo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15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 개표장에 제주시을 선거구 무효표가 눈에 띈다. [뉴시스] 제주 4.15총선 비례정당 선거에서 역대 최다 무효표가 나왔다. 무려 1만5192표, 4.4%에 달했다. 총선이 치러진 이후 제주에서 무효표가 1만표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4.15총선 제주지역구에서는 선거인 55만4956명(제주시 40만1789명, 서귀포시 15만3167명) 중 34만9029명(제주시 25만1339명, 서귀포시 9만7690명)이 참여, 62.8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주도내 비례정당별 득표율은 더불어시민당 35.60%, 미래한국당 28.23%, 정의당 12.89%, 열린민주당 6.25%, 국민의당 5.89%, 민생당 2.22%, 민중당 1.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만5192표(제주시 9867표, 서귀포시 5325표)가 무효표로 분류돼 무효투표율이 무려 4.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민생당(2.2%), 민중당(1.24%) 지지율보다 높았다. 이보다 앞선 제20대 총선 무효표는 9492표였
▲ 왼쪽부터 제주시갑 송재호 당선인, 제주시을 오영훈 당선인, 서귀포시 위성곤 당선인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신중론'을 펼친 민주당이 제주 3개 선거구에서 승리하면서 공항건설 추진에 앞서 도민동의 절차를 거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 세 개 선거구에서는 제주시갑 송재호, 제주시을 오영훈, 서귀포시 위성곤 등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다. 이들은 모두 제주도내 최대 갈등현안으로 꼽히는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주민투표나 공론조사 등 도민동의 절차를 거쳐 그 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송재호 제주시갑 민주당 당선인은 "공항과 항만이 필요하다는 점은 누구나 인정을 한다. 하지만 공항과 항만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공항 인프라 확충은 필요하지만 절차적 타당성 문제를 비롯한 제2공항 갈등해소 대책 마련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오영훈 제주시을 민주당 당선인은 "공항 인프라 확충 방법은 도민적 합의 결정절차를 통해 결정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
제주도내 3개 선거구의 당선인들이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우선 해결할 사안으로 꼽았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역시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공약했다. 발의된지 2년 이상이 지나도록 국회에서 이렇다할 심사 한 번 받아보지 못하고 사실상 폐기를 목전에 두고 있는 4.3특별법 개정안의 미래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제주도내 3개 선거구에서는 이렇다 할 이변 없이 더불어민주당이 휩쓸었다. 제주시갑에서는 송재호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48.7%의 득표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제주시을과 서귀포시에서는 현역 의원인 오영훈 의원과 위성곤 의원이 각각 55.6%와 55.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당선인들은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채 남아 있는 4.3특별법 개정안 처리에 입을 모았다. 먼저 송재인 당선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배・보상 문제를 비롯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4.3특별법 개정을 첫 과제로 삼겠다”며 “도민과 유가족 분들이 72년 가슴에 묻어온 한을 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대 국회에
제21대 총선 제주도내 3개 선거구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이 “도민의 뜻을 받들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마음을 얻는 데 많은 부족함이 있었다”며 “선거 결과에 담긴 민의를 겸허하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16일 성명을 내고 “더 깊은 성찰과 더 많은 변화의 노력으로 제주사회 발전과 통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통합당 장성철 후보도 이날 “총선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면서 "선거기간 내내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비록 제가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이번 총선을 계기로 제주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며 “민주당 송재호 당선인에게 축하를 드린다. 함께 경쟁한 정의당 고병수 후보와 무소속 박희수 후보도 수고 많았다”고 덧붙였다.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통합당 부상일 후보도 &quo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 서귀포시 선거구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52) 당선인이 15일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52) 후보가 당선됐다. 위 후보는 지난 15일 치러진 제21회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서 55.4%(5만3345표)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1968년 1월 전남 장흥군에서 태어난 위 당선인은 8살 때 온 가족이 외가가 있는 서귀포로 왔다. 서귀포 초.중.고와 제주대 원예학과, 제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를 정치의 길로 이끈 것은 책임감과 부채의식이었다. 제주대 재학 당시 총학생회장을 지내면서 지역사회를 정의롭게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대학 재학시절인 1991년엔 형을 선고받아 투옥됐고, 1993년 3월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 2007년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선정됐다. 졸업 후에는 서귀포시 동홍동연합청년회장, 제주4.3희생자유족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가난과 불평등을 해결하고자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어 제8대 제주도의회 의원에 당선, 의회에 처음으로 발을 들였다.
▲ 오영훈(51)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15일 오후 제주시 동광로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을 확정한 뒤 꽃다발을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또 승기를 거머쥐었다. 오 후보는 지난 15일 치러진 제15회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서 55.3%(6만7206표)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오 당선인은 1968년 12월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서 태어났다. 그가 국회 입성 후 최우선으로 해결할 지역현안으로 꼽은 제주4.3은 그때부터 이미 당면한 과제였다. 할머니가 4.3으로 남편과 부모를 잃고 홀로 아들을 키우며 평생을 살았다. 다른 이야기가 아닌 가족의 이야기였다. 또 이웃, 선·후배들의 이야기였다. 1993년 제주대 총학생회장 시절엔 처음으로 4.3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청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삶과 밀접한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직접 내 가족과 이웃, 제주도를 위해 직접 나서고 싶었다. 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할 때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 공식적인 정치활동에 입문했다. 2002년 더불
▲ 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에서 제주도내 3개 선거구를 석권한 더불어민주당이 “선거 결과에 자만하지 않겠다”며 4.3특별법 개정은 물론 자치분권 모델 완성, 물류비 절감 등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6일 오전 성명을 내고 “제21대 총선 및 도의원 재보궐 선거에 보여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결과는 제주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이 만들어 낸 제주도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지금 우리 제주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며 “배·보상 방안 마련을 포함한 4.3 특별법 개정안 통과, 도민 주권을 강화하는 제주형 자치분권 모델 완성, 농산물 가격의 안정과 유통체계 구축,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물류비 절감 등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또 “문재인 정부와 함께 제주도민의 갈등을 치유하고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해 나가기 위한 노력에 한치의 주저함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 결과에 자
▲ 왼쪽부터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과 송재호 당선인, 강창일 국회의원. 낙하산 공천이라는 구설수에 휘말렸던 송재호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 15일 치러진 제15회 국회의원선거에서 48.7%의 득표율로 37.1%의 득표율을 기록한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송재호 당선인은 1960년 12월 표선리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 바다를 보며 자라나 항해사를 꿈꿨고 해양대 진학까지 고려했지만 집안의 반대로 그 꿈을 접은 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했다. 송 당선인은 그 시절을 “박정희 대통령이 숨지고 전두환 군부가 등장하던 무렵”이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송 당선인은 “그런 시대적 상황 속에서 무엇보다 시급한 건 정치의 영역이라고 봤다”며 바다에서 정치로 삶의 방향을 튼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군과 전경이 캠퍼스에 진을 치던 시절, 제대로 된 대학생활을 기대할 수 없었고 잠시 동안은 술독에 빠져 지내기도 했다. 그런 시절 속에서 졸업장은 따냈고, 잠시 언론사에 몸을 담아 기자 생활도 했지만 얼마 안가 기자의 명함도 내려놨다. 그게 30대
▲ 4.15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대진(51), 임정은(46), 무소속 양병우(61) 당선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제주도의회 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2명, 무소속 후보 1명이 당선됐다.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대진(51) 당선인이 6468표를 얻어 56.7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미래통합당 오현승(56) 후보는 2840표(24.92%), 무소속 김도연(54) 후보는 2087표(18.31%)를 얻었다.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임정은(46) 당선인이 8171표를 득표, 51.47%의 지지를 받아 무소속 고대지(52) 후보(7702표·48.52%)를 누르고 당선됐다. 서귀포시 대정읍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양병우(61) 당선인이 5592표(50.17%)를 얻어 5553표(49.82%)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박정규(44) 후보를 39표 차이로 이겼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연속 제주의석 석권 기록을 만들어냈다. 미래통합당과의 승부전에서 3석 모두 민주당의 압승으로 결론이 났다. 미래통합당은 ‘16년 민주당 집권’의 피로감을 강조하면서 도전장을 던졌지만 결국 민주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민주당 송재호 후보는 6만1626표(48.7%)를 얻으면서 4만6909표(37.1%)에 그친 통합당 장성철 후보를 1만4717표차로 따돌리고 국회입성에 성공했다. 제주에서 첫 4연속 당선 의원으로 이름을 올린 강창일 의원의 뒤를 이어 5연속 제주시갑 민주당 수성을 이뤘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9260표(7.3%),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6901표(5.5%)에 그쳤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6만7206표로 55.35%의 득표율을 얻었다. 4만9862표(41.1%)를 기록한 통합당 부상일 후보를 크게 앞섰다.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3244표(2.7%), 국가혁명배당금당 전윤영 후보는 627표(0.5%),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는 473표(0.4%)에 그쳤다. 오 후보와 부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에 출마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위 후보는 15일 오후 11시 50분 현재 59.3%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56.2%인 3만2105표를 얻어 42.4%인 2만4221표를 획득한 데 그친 강경필 미래통합당 후보를 13.8%(7884표) 차로 앞서고 있다. 이어 국가혁명배당금당 문광삼 후보가 1.2% 득표했다. KBS·MBC·SBS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위성곤 후보는 55.4%의 득표율로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경쟁자인 강경필 후보의 예상득표율은 43.2%다. 현재까지 개표집계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위 후보의 당선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제주도 유권자 55만4956명 중 34만9209명이 참여해 투표율 62.9%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66.2%이다. 제주지역의 20대 총선 투표율은 57.2%, 19대 대선 당시엔 72.3%였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