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당초 오는 13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제38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이 변경됐다.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9일 오전 제384회 임시회 폐회 중 2차 회의를 열고 ‘제385회 임시회 의사일정 변경(안) 협의의 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당초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제385회 임시회가 3일 미뤄진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 열리는 것으로 조정됐다. 이번 임시회 일정이 미뤄지게 된 이유는 핵심 안건 중 하나인 제주도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추경예산안 제출이 늦어지면서 예산심사 준비기간이 부족하게 돼 임시회를 연기하게 된 것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2차 추경예산안 심사 이외에 제주도의 제주항공 유상증자 참여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및 출자동의안과 각종 조례안 심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제11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나선 좌남수 의장이 제주도와의 협치 및 도의원들의 의견 존중을 강조했다. 대권 행보를 보이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향해서는 “도민에게 먼저 알려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좌남수 의장은 8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나서는 것에 대한 소회를 풀어놨다. 좌 의장은 먼저 “11대 후반기 의회는 찾아가는 의정, 도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의정으로 만들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지는 기자들의 질문에서 제주도와의 협치에 대한 질의가 나오자 “저는 기본적으로 협상파”라며 “제주도에 도의회의 의견도 개진하고 반대로 도의 의견도 들으면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제주도와의 상설정책협의회 운영에 대해서는 “관련 조례에 의제를 먼저 선정하고 협의회를 가져야 한다고 나와 있지만 이 부분이 맞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좌 의장
▲ 현대성 기획조정실장이 8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예산 1251억원이 포함된 제2차 추경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제주도는 전도민 대상 2차 재난지원금 및 독감예방접종 예산 등 코로나19 대응예산 1251억원이 담긴 6조1513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8일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1회 추경예산보다 일반회계에서 685억원 늘어난 5조 2747억 원 규모, 특별회계는 290억 원 증액된 8766억원 규모다. 제주도의 이번 추경안 초점은 ‘민생방역·안전방역·경제방역’이다. 도는 “코로나 19로부터 도민의 삶을 지키고 침체된 지역 경제의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언제 찾아올지 모를 재유행에 대비하는 것에 이번 추경안 편성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를 위해 먼저 지출조정을 통해 연내 추진이 취소되거나 집행 불가능해진 행사 및 축제, 국내외 교류 및 견학 사업예산을 언택트·온라인 문화 사업에 재배정했다. 도는 이
▲ 제주도청. 제주도는 지난 두 달간 현업부서와 지자체 발주 및 수행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점검을 실시, 모두 77건의 안전보건 관련 개선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점검은 모두 22개 작업현장에 대해 이뤄졌다. 72건에 대한 현장지도 및 5건의 위험개선 등 총 77건에 대한 개선 조치 사항을 안내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관리, 근골격계 질환 예방, 기계기구의 끼임위험 개선, 건설현장의 떨어짐 및 감전위험 개선, 하수처리 시설의 질식위험 개선 등 근로자 생명보호를 위한 사고예방 지도와 관리자들이 소홀히 할 수 있는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사항이다. 도는 이번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발주 및 공사 담당자에 대해 안전보건 역량 강화 교육과 무더위로 안전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취약 공사현장의 안전실천 확인점검도 할 예정이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여름은 평년보다 평균기온 상승과 폭염 일수 증가가 예상된다"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3대 안전수칙인 물, 그늘, 휴식 실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의회 문종태 의원. 제11대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기 위원장으로 문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이 선출됐다. 제주도의회 예결특위는 3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제384회 임시회 예결특위 제1차 회의를 갖고 위원장으로 문종태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을 선출했다. 이보다 앞서 제3차 본회의에서 문 의원을 비롯한 13명의 제3기 예결특위 위원들이 선임된 바 있다. 문 의원과 강 의원 이외에 더불어민주당 강성균·고용호·김경학·김대진·김태석·박원철·이승아·임정은 의원과 미래통합당 강충룡·김황국 의원, 김창식 교육의원 등이 예결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번에 선임된 예결특위 위원들은 내년 6월30일까지 예결특위 의정활동을 펼치게 된다. 문종태 신임 예결위원장은 “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위원회를 원만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 도민의 삶을 위로하고 힘이 될 수 있도록 재정정책의 선봉으로서
▲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자신의 첫 임시회 폐회사에서 “코로나로 고통 받는 도민에게 산소호흡기 같은 역할을 제주도의회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남수 의장은 3일 오후 열린 제38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자리에서 폐회사를 통해 “전세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희망으로 열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전략을 짜내고 있다”며 “제주도의회도 전열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 의장은 “(제주도의회가) 코로나로 고통 받는 도민의 산소호흡기가 돼야 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반기 제주의정이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을 첫걸음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좌 의장은 또 제주도정과의 협치도 강조했다. 좌 의장은 “불교 경전에 ‘공명조’라는 새가 나온다”며 “몸이 하나에 머리가 두
▲ 이인영(56)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신임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4선 원내대표 출신의 이인영(56)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는 서훈(56) 국가정보원장을 지명했고, 새 국정원장에는 4선 의원 출신의 박지원(78) 단국대 석좌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 외교안보라인 교체 인선을 단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정 실장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이 국가안보실장과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정부 외교안보라인 전반에 걸쳐 한꺼번에 변화를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며, 안보실장은 대통령이 지명하면 청문회 과정 없이 즉시 임명된다. [뉴시스]
▲ 제주도의회.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됐다. 제주도의회는 2일 오후 제3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모두 7개 상임위원회 중 교육위원회를 제외하고 5개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원내 다수당이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갔다. 이외에 무소속이 1석을 가져갔다. 먼저 의회운영위원장에는 3선의 김용범 의원이 뽑혔다. 재석의원 43명 중 42명의 표를 얻었다. 행정자치위원장에는 43표 중 37표를 얻은 이상봉 의원이, 보건복지안전위원장에는 43표 중 38표를 얻은 양영식 의원이 뽑혔다. 환경도시위원장의 경우는 2차 투표까지 간 끝에 강성의 의원이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는 강성의 의원이 20표, 송창권 의원 17표를 얻는 등 과반득표자가 나오질 않아 재투표가 이뤄졌다. 2차 투표에서 강성의 의원이 30표를 얻었다. 농수축경제위원장으론 43명 중 32명의 표를 얻은 현길호 의원이 선출됐다.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은 야당 몫으로 3선의 무소속 안창남 의원이 뽑혔다. 43표 중 37표를 받았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본회의가 끝나고 자체회의를 통해 부공남 교육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제주도의회 미
▲ 오영희 제주도의회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제주도의회 미래통합당이 제11대 의회 후반기 원내대표단을 구성했다. 원내대표는 전반기에 이어 오영희 의원(비례대표)이 맡는다. 원내부대표에는 이경용 의원(서홍동․대륜동)이 새롭게 임명됐다. 오영희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제주 경제를 회복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며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도정과 적극적으로 협력,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들이 원희룡 제주지사가 김태엽 서귀포시장 임명을 강행하자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일 성명을 내고 원희룡 지사를 향해 “범법자 서귀포 행정시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민선 7기 후반기 행정시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제주시장에 안동우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58)를, 서귀포시장에 김태엽 전 서귀포시 부시장(60)을 각각 임명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특히 김태엽 시장의 임명을 두고 “서귀포시 공직자 2000여명 이상의 수장으로 시민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중대범죄를 저지른 범법자를 최종 임명한 것은 도민을 우롱한 처사이자 원 지사의 인사독단”이라고 질타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인사 기준과 잣대는 조직구성원에게 무엇을 위해 일하며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것”이라며 “공직사회에서 철저하게 근절돼야 할 범죄 중의 하나인 음주운전을 조직의 수장이 자행했다면 조직 구성원에게 청렴과 성실을 요구하기 쉽지 않을 것&rdquo
▲ 김희현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제11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김희현 의원(일도2동을)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5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신임 원내대표에 3선 의원인 김희현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민주당은 현재 제주도의회 의석의 76%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때문에 원내 조정의 필요성이 대두, 이번에 '총괄부대표'가 신설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김경학 의원(구좌읍·우도면)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도의회 원내 소통과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조정을 통해 정책 추진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이어 정무부대표에 송영훈 의원(남원읍), 기획부대표 홍명환 의원(이도2동갑), 협치부대표 조훈배 의원(안덕면), 민생부대표에 문경운 의원(비례대표)이 뽑혔다. 또한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에는 강성민 의원(이도2동을)이, 을지로위원장에는 김경미 의원(비례대표)이 선임됐다. 마지막으로 대변인은 강민숙 의원(비례대표)이 맡기로 했다. 김희현 신임 원내대표는 “포스
▲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1일 제3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선출된 후 선출소감을 말하고 있다. 제11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좌남수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추자면)이 선출됐다. 제주도의회는 1일 오후 제384회 임시회 제 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거를 진행, 제11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좌남수 의원을 선출했다. 43명의 의원이 모두 참석한 선거에서 좌 의원은 39표를 받았다. 그외 김용범 의원이 2표, 무효 1표, 기권 1표가 나왔다. 이번 결과는 지난달 25일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좌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합의추대하면서 일찌감치 예상된 바 있다. 43석의 의석 중 민주당이 과반 이상인 29석을 가지고 있는 만큼 민주당 내부에서 결정하는 대로 결과가 나오는 상황이 연출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좌 의장은 당선인사에서 "저는 평생을 노동현장에서 보내며 갖은 탄압과 억압 속에서 서민과 노동자, 농민 등 약자를 대변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았다"며 "오늘(1일) 의장직을 부여해 준 것은 더욱 열심히 약자를 대변하면서 분명한 역할을 하라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