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현재 한 자리수로 나타나고 있는 차기 대통령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본격적인 경쟁 흐름이 만들어지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의회 현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조천읍)은 19일 열린 제3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 과정 중 대권 도전에 대한 질의를 했다. 현 의원은 "제가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들 선거를 도와주기도 하고 스스로 선거를 치러도 봤다"며 "대통령 선거를 도울 때는 지금은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처음에 1%가 안됐었다. 그럴 때 저는 그 분을 선택해서 선거를 도왔다. 저 역시 지방선거에서 한 자리수의 지지율로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지금의 지지율은 중요하다고 보지 않는다"면서도 "그렇지만 지사님의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 결과가 생각보다 높지 않다. 이에 대해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보는가"라고 질의했다. 원 지사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현재 제가 속해 있는 야당(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3시30분 제주4.3평화공원 교육센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정기국회 회기내에 통과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오후 3시30분 제주4.3평화공원 교육센터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가졌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이낙연 당 대표를 비롯해 염태영·신동근·박홍배·박성민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한정애 정책위 의장,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 오영훈 비서실장, 김영배 정무실장, 신영대 대변인 등도 함께 했다. 송재호 도당위원장, 좌남수 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들도 배석했다. 이낙연 대표는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는 특별히 4.3평화공원에서 진행하겠다"며 "대한민국의 가장 처절한 현대사인 4.3의 고통에 늘 가슴이 아린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상처와 슬픔을 딛고 4.3을 화해와 상생의 상징으로, 제주를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2시 민주당 최고위원 및 당직자들과 함께 제주도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로부터 제주형 그린뉴딜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주도의 전기차배터리산업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이 될 수 있도록 풀어야할 과제 해결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 대표는 18일 오후 2시 민주당 최고위원 및 당직자들과 함께 제주도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방문, 원희룡 제주지사로부터 제주형 그린뉴딜 계획에 대한 지원요청을 받았다. 이날 현장에는 원희룡 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비롯해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김종민·염태영·신동근·박홍배·박성민 최고위원, 송재호 제주도당위원장, 정태호 전략기획위원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는 지난 10년 간 탄소 중립 섬을 목표로 모든 전력의 100% 신재생에너지 생산, 모든 자동차의 전기·수소차 전환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해 저탄소·디지털 경제의 선도자로써의 역할을
▲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8일 오후 3시30분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제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기념찰영에 임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민주당 지도부에 10건의 사업에 대해 310억2000만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과 4.3유적보존 및 유해발굴 사업 등이다.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8일 오후 제주를 방문,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균형뉴딜 제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민주당 지도부에 건의한 내용은 먼저 정부의 '한국형 뉴딜'에 따른 제주형 뉴딜 사업 관련 내용들이다. 제주도와 민주당 제주도당은 먼저 "현재 제주는 재생에너지 증가로 발전량 수요초과분의 판매 제약, 전력계통 불안정 우려, 사업자 수익감소 등의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제주를 선도지역화해 '전력거래 자유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생산 및 저장, 판매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전력망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
▲ 제주도의회 오영희 의원.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제주도의회 절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유능한 정당, 책임정당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시설관리공단 조례가 의회에서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것 때문이다. 제주시설관리공단 관련 조례가 도의회에 넘어온지 1년이 넘도록 처리되지 못하고 있자 오영희 의원(미래통합당, 비례대표)이 민주당을 향해 "의사결정도 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오 의원은 18일 오전 열린 제3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제주시설공단 문제를 지적했다. 오 의원은 먼저 "도의회는 각 지역과 정당을 대표하는 43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된 제주의 의결기관"이라며 "도민들이 견제와 감시에 선행헤 도정이 원할하고 정상적인 집행사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임무를 부여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도정과 의회 모두 도민께서 부여해주신 각자의 권한을 걸맞게 행사하지도, 그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도 못했다고 본다"고 지
▲ 제주환상 자전거길. 2015년 개통한 제주환상 자전거길의 정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 제주도의회 오영희 의원(미래통합당, 비례대표)는 18일 열린 제3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제주환상 자전거길에 대해 지적했다. 제주환상 자전거길은 제주도가 국가자전거도로 기본계획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358억원을 투입. 2015년 11월 개통한 총 연장 234km의 제주일주 자전거도로다. 오 의원은 "지난 6월부터 제주 동부권과 서부권의 자전거길을 직접 자전거를 타며 다녀봤다"며 "그 과정에서 직접 보기도 하고, 또 자전거 관련 동호회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본 결과 제주도가 자전거도로에 대해 원칙 없는 정비를 하고 있다고 판단됐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그러면서 "각종 안내판 문제와 불법 주·정차 문제, 길보수 문제 등이 지적됐다"며 "잘못된 이정표와 일관성 없는 자전거길, 횡단보도에서의 턱 등 환상이 아닌 환장할 정도로 문제점들을 열거하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서
▲ 왼쪽부터 원희룡 제주지사와 박원철 도의원.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75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을 비판한 경축사를 놓고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언쟁이 벌어졌다. 제주도의회는 17일 오전 제38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벌였다. 이날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림읍)은 지난 8월 광복절 경축식 영상을 공개하고 “지금 감정이 격해질 것 같다”면서 “당시 성명도 발표했지만, ‘태어나서 식민지여서 어쩔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분노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어느 누구도 식민지 시대에 태어나 힘 없이 살았던 우리나라 국민에 대해 뭐라 하지 않는다”며 “이런 논리라면 이완용과 이광수, 최남선 등 다 용서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원희룡 지사는 “그렇지 않다”며 “맥락이 필요하다. 당시 김원웅 광복회장이 웬만한 친일 청산을 주장하는 거였다면 그냥 넘어갔을 것이다”라면서 “안익태를 친일파
▲ 제주도의회 김희현(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을) 의원이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8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질문하고 있다. 제주도 서울본부와 제주연구원이 원희룡 제주지사의 대권 도전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도의회에서 나왔다. 제주도의회는 17일 오전 제38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했다. 이날 김희현(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 을) 의원은 “지방공무원법에 정무직 공무원은 고도의 정책 결정과 업무를 보좌하는 공무원으로 법령이나 조례에 의해 지정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며 “그런데 서울본부 조직이 기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본부에 국회협력부와 대외협력부가 있고, 부장이 4급이지만 조직도상 (조직이) 점선으로 돼 있다”면서 “이는 직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4급 공무원이면 제주도에서 과장급이지만, 공식 직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돼 있다”며 &ldq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등 지도부가 지난 4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지역균형뉴딜 현장최고위원회 및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18일 제주에서 현장 초고위원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등 지도부가 제주를 찾는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오후 3시50분 제주4.3평화공원 교육센터에서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균형뉴딜 제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현장 최고위원회의에는 이낙연 대표를 비롯해 김종민·염태영·신동근·박홍배·박성민 최고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외 정태호 전략기획위원장, 한정애 정책위 의장,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 오영훈 비서실장, 김영배 정무실장, 신영대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제주도당에선 송재호 도당위원장,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김희현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문종태 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 등이 배석한다. 이낙연 대표 및 최고위원들은 18일 오후 제주에 들어온 뒤 오후 2시
▲ 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 제389회 제2차 정례회가 시작됐다. 원희룡 제주지사의 '송악선언'과 그의 최근 행보에 대한 질의.답변이 주목된다. 그 외 5조8299억원 규모의 예산안 심사도 마련돼 있다.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예산안에 대해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강도 높은 심사를 예고했다. 제주도의회는 16일 오후 2시 제38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도정질문과 예산심사가 주를 이룰 예정이다. 도정질문과 관련해서는 먼저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에서의 난개발을 막겠다"고 밝힌 이른바 '송악선언'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이 송악선언의 배경과 향후 추진에 대한 실천의지에 대해 물을 예정이다. 김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을)도 송악선언의 구체적 로드맵에 대해 묻는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외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과 양병우 의원(무소속, 대정읍) 등이 송악선언과 관련된 질의를 준비 중이다. 원
▲ 원희룡 지사가 15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 수돗물 유충 발생과 관련해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말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서귀포 수돗물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갔다"며 “지난 한 달 간 유충 사태로 불편을 드려 도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15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 수돗물 유충 발생과 관련해 “대체공급 물량이 지난 보름간 정상 유지되고 급수계통에서도 유충이 5일 연속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오늘부터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유충 사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처방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다시는 유충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주 상수도 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1일부터 강정정수장 운영 중지에 따른 대체공급 관로의 24시간 강제 배수 및 모니터링을 통해 기존 관로에 남아있던 유충 제
▲ 원희룡 제주지사가 15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정제주 송악선언 실천조치 2호’를 발표, '제주동물태마파크' 개발 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선흘2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주동물테마파크'의 개발사업 변경에 대해 "승인을 불허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15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정제주 송악선언 실천조치 2호’를 발표,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 사업에 대해 "지역주민 및 람사르습지 위원회와의 진정성 있는 협의 없이는 사업 변경을 승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청정제주의 미래가치에 맞고 제주 생태계의 보호에 맞는 것인지 의문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개발사업 변경을 허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인근에 추진 중이다. 2007년 1월 처음 개발사업이 승인되고 2007년 5월 착공에 들어갔다. 58만1050㎡의 면적에 종합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