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8일 제주시 동문시장 일대에서 열린 제주도 거점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제주를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이 나라를 바꾸기 위해 한 분도 빠짐없이 내일 투표해달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하루 전날 제주를 찾아 "정치 문법, 셈법도 모르는 제가 여러달의 마라톤 여정을 마치고 이제 결승점을 앞둔 스타디움으로 뛰어 들어왔다"며 "제가 1번으로 결승 테이프를 끊고 나라를 바꾸고 제주를 바꿀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민주당 정권을 겨냥해 "지난 오랜 기간 제주에 약속만 하고 제주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이기적인 정치세력과 달리 (제가) 제주를 책임 있게 제대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위정자와 공직자를 '머슴', 국민을 '주인'에 비유한 뒤 "'머슴'이라는 것이 자기 이익이 아니라 주인을 위해서만 자나깨나 생각해야 하고 주인에게 정직하고 부정을 저지르면 안된다"면서 "제주도 현안만 보더
▲ 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제주선거대책본부가 기자회견을 열어 심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 제주선거대책본부가 대선을 하루 앞두고 "양당정치를 종식하고 제주도민을 섬길 심 후보에게 소신 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제주선대본부는 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심상정에게 주는 한 표는 비정규직의 권리를 확보하고, 세입자 설움을 걷어내고, 차별과 혐오를 없애는 성평등 국가를 만드는 한 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심 후보는 도민이 주체적으로 결정한 제2공항 백지화를 지원하기 위해 최근 1년간 제주를 네 번이나 방문했다"며 "과잉 관광이 아닌 적정 관광으로 제주다움을 지키는 것이 제주의 미래이자 경쟁력이라는 도민의 현명한 판단을 심 후보만이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정성을 갖고 제주를 섬기는 심상정에게 투표해달라"며 "주 4일제 복지국가, 대한민국 최초로 일하는 시민의 대통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경기 시흥시 삼미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결국 제주로 온다. 7일 제주지역 유세를 취소한 것과 관련해 '제주 패싱' 논란이 번지면서다. 7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윤 후보는 오는 8일 오전 10시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지지 유세를 벌인다. 앞서 윤 후보는 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지지 유세를 하기로 했으나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7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를 방문한다던 윤 후보가 수도권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간다는 이유로 제주 유세를 취소했다"면서 "윤 후보가 제주 방문을 포기한다면 대통령 직선제 이후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기간에 제주 유세를 갖지 않는 첫 사례가 된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에서 윤 후보의 '제주 홀대론'이 퍼지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후 6시30분부터 제주시청 앞에서 윤 후보 제주 지원유세를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제주지역 여론이 들끓는 등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좌)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후보를 대신해 제주지역 지지 유세에 나선다. 윤 후보가 제주지역 유세를 취소한 것과 관련해 '제주 홀대론'이 퍼지면서다. 7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제주시청 앞에서 윤 후보 제주 지원유세를 벌인다. 이 대표의 이번 유세는 윤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제주 유세를 '패스'했다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윤 후보는 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유세를 하기로 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도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며 제주의 자존을 무너뜨렸다"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7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를 방문한다던 윤 후보가 수도권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간다는 이유로 제주 유세를 취소했다"면서 "윤 후보가 제주 방문을 포기한다면 대통령 직선제 이후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기간에 제주 유세를 갖지 않는 첫 사례가 된다"고 꼬집었다.
▲ 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대본부 정책본부장 등이 7일 오전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 선관위가 사전투표를 마친 투표함을 규정과 다르게 보관했다며 이에 대한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제주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를 마친 투표함을 규정대로 보관실에 두는 대신 선관위 사무국장 방에 뒀다며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7일 성명을 통해 "지난 5일 오후에 취합된 우도의 사전투표함과 관외 우편투표용지가 본래 보관돼 있어야 할 선관위의 사전투표보관실이 아니라 CCTV도 없어서 관리상태를 확인할 길조차 없는 제주선관위 사무국장 방에 보관돼 있었다는 사실을 제주도 부정선거감시단이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상 사전투표함이 선관위에 도착하면 곧바로 사전투표보관실로 보내서 보관해야 한다"면서 "그런데도 제주선관위는 우도 주민들이 투표한 사전투표함을 도대체 왜, 어떠한 이유로 곧바로 사전투표보관실에 보관하지 않고 사무국장의 집무실에 보관했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함 보관실이 아니라 사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7일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열린 '놀멍쉬멍 평화 제주! 느영나영 모두를 위해 이재명!' 제주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본투표를 이틀 앞두고 제주를 찾았다. 그는 “제주에서 이긴 후보가 언제나 승리한 것 처럼 이번에 이재명을 선택,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이 후보는 7일 오전 제주시 동문로터리 앞 탐라문화광장 유세에서 "과거가 아니라 통합되고 행복한 미래로, 다시는 전쟁과 증오, 갈등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자”면서 "대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제주는 비록 작은 섬이지만 당당한 대한민국 17개 시도의 멤버로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시간을 내서 왔다”면서 “언제나 제주에서 지지율이 높은 사람이 승리했다. 제주에서 확실하게 이재명을 선택해 여러분 스스로 더 나은 세상을 향하게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당
▲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성의·송창권 제주도의원이 2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의 막가파식 살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서 수신자 동의 없이 무차별적으로 임명장을 전송한 것과 관련,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강성의, 고태순, 김태석, 김희현, 송창권, 안창남, 이상봉 의원 등 7명은 6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후보 측의 윤석열 임명장이 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 7명에게까지 막가파식으로 살포됐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의원들은 “지난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후보 측의 책임 있는 후속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제주도의회 의장을 지낸 김태석 의원을 비롯해 도민사회 곳곳에 본인 동의 없는 윤석열 임명장이 무차별 살포되고 있는 것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특히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인 김희현 의원을 비롯해 안창남, 고태순, 이상봉 도의원 등에게도 윤석열 임명장이 추가
▲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이 33.78%로 집계됐다. 사전투표가 치러진 이후 역대 최고치다. 5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기간인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제주지역 유권자 56만4354명(전국 4419만7692명) 가운데 19만626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은 33.78%다. 제주시는 33.02%(13만4921명), 서귀포시는 18.62%(5만5705명)로 조사됐다. 이는 사전투표가 치러진 역대 선거 중 가장 높다. 이 뿐만 아니라 제주 사전투표율 30% 돌파 자체가 이례적이다. 이전까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 24.65%(13만6822명)보다 9.13%p 높은 수준이다. 이전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율 22.43%(11만6186명)와 비교해도 11.35%p 올랐다. 이 같이 높은 사전투표율은 여야에서 세력결집을 위해 사전투표를 독려한 점,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우려 등이 영향을 끼친
▲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 전 본인 확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 제주지역 첫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지역 유권자 56만4354명(전국 4419만7692명) 가운데 9만4546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은 16.75%다. 제주시는 16.04%(6만5533명), 서귀포시는 18.62%(2만9013명)으로 조사됐다. 시간별로 보면 ▲오전 7시 기준 0.5%(2808명) ▲8시 1.13%(6386명) ▲9시 2.18%(1만2325명) ▲10시 3.63%(2만470명) ▲11시 5.27%(2만9755명) ▲낮 12시 6.92%(3만9078명) ▲오후 1시 8.5%(4만7952명) ▲2시 10.15%(5만7296명) ▲3시 11.84%(6만6840명) ▲4시 13.52% (7만6280명) ▲5시 15.14%(8만5467명) 등이다. 이는 사전투표 첫날만 비교했을 때 사전투표가 치러진 역대 선거 중 가장 높다. 19대 대통령선거 제주지역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4일 오후 서귀포오일장을 찾아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제주에서 여야 대표가 격돌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4일 차례로 제주4·3평화공원에서 참배한 뒤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을 찾았다. 이들은 유세전을 펼치면서 제주도 민심을 공략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대한민국의 정의와 공정을 바로 세우기 위해 눈치보지 않고 열심히 수사하던 윤석열이 다시 한번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과거 보수정당의 대통령 후보 중 윤 후보처럼 2030의 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사람이 없다. 세대통합을 할 수 있는 그런 지도자”라면서 "대구에 가서는 호남의 발전을 얘기하고, 목포에 가서는 영남의 발전을 얘기하고, 수도권에서는 지방의 발전을 얘기했다. 지역통합도 이루고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역 현안과 관련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행기가 오가는 항로가 바로 김포와 제주를 잇는 항로”라면
▲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 특정사실과 연관없음.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특정 후보자에게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선거인이 검찰에 고발됐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제주지검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제주도내 한 사전투표소 내 기표소에서 본인이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한 후 그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해 투표지를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선거인은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법을 위반해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 투표의 비밀을 침해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도선관위는 "인터넷 홈페이지 등 사이버상의 위반행위 예방·단속활동을
▲ 선거 투표소 228곳 확정. [제이누리 그래픽] 제주도내 격리중인 코로나19 확진자 등은 오는 5일 오후 5시부터 사전투표소 내 전용 임시기표소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제주도는 사전투표일 2일째인 오는 5일 오후 5시부터 방역당국의 허가 아래 확진자 및 자가·시설격리자의 외출을 허용하고, 사전투표소 내 전용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한다고 4일 밝혔다. 단, 확진자 및 자가·시설격리자는 투표소 방문 시 대중교통 이용을 금지하고, KF94 이상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보건소에서 발송한 투표안내 문자메시지, 유전자증폭(PCR) 검사 양성통지 문자메시지 또는 입원·격리통지서를 지참해 이날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해야만 투표할 수 있다. 도는 투표소 방역 및 투표사무원 안전을 위해 투표소 내외 거리두기 표시 및 방역수칙 홍보물을 부착하고 투표소 전체 소독, 방역물품 비치, 임시기표소 지정사무원 전신보호복 및 안면보호구 등을 지급할 방침이다.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투표소 방역과 투표권자 안전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