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본회의장. [연합뉴스] 제주도내 민주화운동 관련 공헌자와 희생자, 유족을 예우하고 지원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됐다. · 제주도의회는 30일 제4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 민주화운동 관련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재석의원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해당 조례는 제주에 거주하는 민주화운동 관련 공헌자와 희생자, 그 유족을 예우하고 지원해 제주도민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다. 민주화운동 관련자는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 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사실을 인정받은 사람을 말한다. 제주도지사는 조례가 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민주화 운동 관련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이들을 위한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따라 민주화 운동 관련자와 유족에 대한 심신 치유 지원, 도내 공공시설 이용 및 감면, 민주화운동 명예 수당, 장제비 지원 등의 복지 혜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 충청남도, 경상남도 등 10개 시·도에서 조례를 통해 지원금과 장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제
▲ 양경호 예비후보 양경호(59)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30일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노형동 갑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제주시 노형오거리 대보빌딩 3층에 선거사무소를 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양경호 예비후보는 “제주의 자존심 노형을 제주에서 가장 품격 높은 지역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노형만의 자랑거리를 만들어 품격 높은 노형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행복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양 예비후보는 주요 5대 공약으로 ▲도심형 청소년 복합 스포츠문화센터 조성 ▲주민공동체 마을주차 허가제 도입을 통한 주차문제 해결 ▲노형 오거리 스카이파크 조성으로 가족 중심의 휴식공간 제공 ▲친환경스마트 자동압축 쓰레기 처리시스템과 스마트 그린도시 중량제 사업 등을 병합한 쓰레기 문제 해결 ▲노후 중소형 아파트 재개발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노형 실버밴드 및 문화공동체 조성 ▲어르신들의 실내외 체육활동 공간 확대 설치 ▲반려동물 전용놀이터 및 부대시설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관광객이 제주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도민의 삶은
▲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제주4·3특별법을 개정해 일반재판 희생자에 대해서도 직권재심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29일 오후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4·3희생자에 대한 재심 공판과 관련해 "일반재판 희생자는 개개인이 직접 재심을 청구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주4·3특별법을 개정해 일반재판 희생자에 대한 직권재심 조항을 추가하고 이들의 재판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4·3희생자 중 일반재판 희생자가 18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이분들도 모두 재심을 통해 무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재판 희생자도 직권재심이 가능하도록 임기 내 제주4·3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일반재판 희생자에 대한 전면적인 추가 진상조사를 벌이고, 이들의 명예회복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
▲ 문성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성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제주지역의 비싼 택배 등 고비용 물류 문제를 중앙정부 예산의 과감한 투자로 해결하겠다고 제시했다. 문 예비후보는 29일 제주항을 방문, 물류현장을 점검하면서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비싼 택배, 물류비 문제 해결은 교통 물류시설에 중앙정부 예산을 대규모로 투입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신항만 개발, 어업피해 보상, 물류단지 조성 등 교통 인프라 구성이 핵심"이라면서 "제주 물류의 고질적 문제해결과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국가의 대규모 예산 투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국가 예산의 흐름과 결정 방법을 이해하고 있어야 충분한 예산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항이기도 했던 신항만은 5년이 지나도 진척없이 지지부진하고, 해양수산부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으나 목표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모든 문제의 핵심은 예산 확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비싼 택배
▲ 김태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김태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제주도의 지하수 의존도를 85% 이하로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 지하수 이용 비중은 97%로 지하수 이용량은 지속 증가하고, 함양량은 감소해 안정적 이용에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질산성질소 등 지하수 오염이 심각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오염방지 적정 비료 사용량을 권장하고, 가축분뇨 및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에 대한 연구 및 역량강화를 위한 조직을 설립해 객관적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수자원 정책을 뒷받침해 수자원 관리를 선도하는 제주의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빗물, 용천수 등 대체 자원 활용 확대를 위한 이용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지하수 의존도 85% 이하 ▲제주 물의 청정 유지를 위한 대책마련 ▲세계 수준의 지하수 연구 및 역량 강화 등 공약을 제시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도민들의 목소리를 지방선거 공약으로 담아내기 위해 '도민공약제안소를 개설, 정책선거전에 본격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약을 도민들로부터 제안 받는 온라인링크(https://bit.ly/도민공약제안소)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도당 사무실에도 도민공약제안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도민들이 원하는 경우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도민공약제안을 접수받을 계획이다. 도민공약제안소는 삶의 현장 속 생생한 도민 목소리를 담아낼 때 진정으로 도민을 위한 공약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됐다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설명했다. 도민공약제안은 개인이나 단체 모두가 가능하다. 제주도정이나 제주도의회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 분야나 내용에 제한이 없으며 제안의 형식도 자유롭다. 도민공약제안소는 다음달 28일까지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064-724-6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도민들의 지혜를 빌고 집단지성을 모아내야 제대로 된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다&qu
▲ 양영수 예비후보. 양영수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아라동, 진보당)가 완전공영 무료 동네버스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양 예비후보는 28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의 교통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차가 없이는 일상생활이 쉽지 않고, 주차장은 없고, 차는 막히고 대중교통은 여전히 불편하다"면서 "대중교통의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 동네버스 도입으로 도민에게 구체적으로 도움을 주고 대중교통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소년, 노인, 경제적 약자등 운전하기 어려운 분들의 이동권 보장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동네버스 도입으로 내가 사는 곳과 학교, 상가, 도서관, 병원, 목욕탕, 지간선 버스정류장이 이어지면 자가용이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교통환경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자가용이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제주를 만들겠다. 동네버스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높아져야 제주교통에도 숨통이 트인다"면서 "어린이, 청소년, 노인, 사회적 약자들이 편하게 동네버스를 탈 수 있어야 한다. 동네버스부터
▲ 홍인숙 예비후보. 홍인숙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아라동, 더불어민주당)가 생활정치 1호 공약으로 "미완성의 아라도시개발사업을 제대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28일 "아라동은 급속히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아주 열악하다”며 “도시개발과 인구 증가로 인해 교통난, 쓰레기난, 주거난 등 온갖 부작용이 속출하면서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아라도시개발사업내 2개의 대규모 아파트 부지를 계획하면서도 급속히 증가하는 주민들의 정주여건에 대해서는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해 환경, 교통, 교육 등의 문제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일례로 사업지구내 인도를 보면 개인차고지, 주차장 진입로 등에 천편일률적으로 보도블럭을 깔아 놓고 있다"면서 "이러한 보도블럭은 내구성이 떨어져 차량 출입 등으로 인해 깨지고 부서져서 그나마 좁은 인도로 다니는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진출입시 차량 파손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
여.야 정당들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최종 후보 결정을 위한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제주에서도 공천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 작업을 맡을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청 비상대책위원장실에서 제7차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갖고 시‧도당 공관위 및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 설치‧구성 등을 의결했다. 시‧도당 공관위는 중앙당에서 진행하는 광역단체장을 제외하고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의 공천을 맡게 된다. 제주도당 공관위 위원은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맡는다. 공직선거 후보자 재심위원회는 모두 7명으로 오정훈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장이 이끌게 된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중앙당 공천지침, 타 시‧도당 운용 일정 등에 맞춰 공관위 1차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국민의힘의 경우 지난 21일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관리위원장에 당내 최다선(5선) 의원 가운데 한 명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임명,
▲ 김광수 제주교육감 예비후보가 2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교육감 선거 보수성향 후보들에 대한 '2차 단일화'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김광수 제주교육감 예비후보는 2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대해 반대한 적이 없다"면서 '도민 100%'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도민사회에서는 제가 중도·우파 교육감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단일화를 거부했다는 왜곡된 내용이 마치 사실처럼 확산하고 있어 진실을 밝히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저는 제주바른교육연대가 추진한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 지속해서 참석해 단일화를 위한 노력을 했고 단일화 방식에 대한 협의 과정에도 성실히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단일화 방식 협의 과정에서 교육감 선거도 도민의 선택을 받아야 하므로 도민 여론조사로 후보를 단일화하는 방식에는 찬성했다"면서 "그 방법으로는 도
▲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찬식 전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이 지난 1월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존 제주공항을 첨단 신공항으로 개조하는 '제주4·3평화국제공항' 추진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도민의 물류행복권 실현을 위해 성산 일대에 물류특구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는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한 도서지역으로 높은 물류비와 긴 물류이동시간, 택배제외 품목의 불이익을 오래도록 받아왔다"면서 "성산물류특구 조성으로 제주도 물류 문제를 해결해 제주산 농수산물 등의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의 물류행복권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2017년도 기준 제주도민이 연간 부담하는 택배물류비는 1749억원에 이른다.면서 "같은 물량을 육지에서 배송했을 경우(633억원)에 비해 1100억원이나 많다"면서 "높은 물류비용은 물가상승의 요인이 돼 제주도민들은 임금수준은 가장 낮은 반면, 물
▲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가 유력시돼던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결국 사퇴했다. 선거출마가 공식화되는 분위기다. 허 위원장은 28일 오후 3시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지역 사회와 도민을 위해 또 다른 역할과 봉사를 하고자 한다”며 사퇴 의사를 전했다. 허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저의 사퇴는 끝이 아니다. 또 다른 시작이다”며 “제주도와 제주도민을 위한 봉사와 기여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제주는 모든 영역에서 위기 상황이다. 지방정치 권력을 독점한 세력은 그동안 제주를 방치해왔다”며 “새로운 통합과 포용의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저는 제주의 미래와 도민 행복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원장 재임중 성과도 자평했다. 그는 “직무대행 취임 이후 당조직을 정비했고 정권교체에도 성공했다”며 “대선에서 (제주의 경우) 국민의힘 후보가 10% 뒤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