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1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9일 각 후보 진영이 부동층 흡수와 지지층 결집을 위해 마지막 총력 유세전에 나섰다. 특히, 초박빙 혈전을 벌이고 있는 제주시 갑에 여야 화력이 집중되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제주도당은 '현역의원 심판론'과 '새누리당-MB 정권 심판론'으로 충돌하고 있다. 9일 오후 7시 제주시 갑과 서귀포시는 유력 후보간 같은 시간, 비슷한 장소에서 맞불 유세전을 펼쳐 세 대결에 나선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의원과 김형오 전 국회의장, 영화 '완득이'에서 다문화 가정 엄마로 출연한 필리핀 귀화여성인 이자스민 비례대표 후보(15번)가 유세 지원에 나섰다. 민주통합당은 제주 출신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호남 출신 박지원 최고위원, 최종원.장세환 의원을 투입, '강창일 후보 구하기'에 나섰다. ▲ 이자스민 후보가 현경대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이자스민 후보는 이날 오후 한림 오일장 유세에서 “많은 이들이 ‘새누리당은 이름 바꾼 한나라당’이라고 한다”며 “그러나 제가 새누리당 변화의 가장 큰 증거다”며 새누리당이 변하고 있음을 역설했다. 더불어 &
△공약1. FTA 약소계층 불이익 해소 극대화를 위한 FTA특별세 신설 ■ 개요 ⊙ FTA(자유무역협정)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1차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및 지원 ■ 주요사업 ⊙ FTA 협상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 농축산 보호 및 예외규정을 확대 적용 ⊙ FTA로 수입장벽이 무너지면서 피해가 발생하는 농어가에 대한 실질적 지원대책이 마련되도록 법제화 ⊙ 국내산 농수축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질 향상 지원 확대 ⊙ 농업관련 연구진을 대폭 보강해 농산물 품종개량 등 중장기적인 대응방안 마련 ⊙ 국립종축원 제주분원을 유치, 청정 제주이미지를 극대화시키는 등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 ■ 사업계획 ⊙ 1차 산업과 달리 상대적으로 FTA 추진으로 이익을 얻는 산업에서의 이익 일부를 피해 산업군(1차산업)에 직접적으로 보전해 주는 것으로, FTA를 통한 이익 재분배 방안 ⊙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FTA 관련 정부부처와 협의를 통해 특별법 제정. ⊙ 특별법에 FTA 특별세 항목을 통해 지원 명시. ■ 기대효과 ⊙ FTA체결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에 처하는 산업군의 보호 및 육성 △공약2. 제주신공항(제주복합공항도시) 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 개
△공약 1. 제주신공항 건설 조기 추진 제주신공항 건설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제주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항공은 제주를 왕래하는 운송수단으로 약 90%수준이며, 제주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해서는 항공접근성 강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향후 공항여객 수요는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진행 중인 공항 확장공사 수용용량도 2020년 이전에 초과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공항 확장 계획 시 수용 용량은 2,547만 명/년, 2020년 2,600만명 추정되고 있어 활주로를 추가 건설하더라도 포화상태에 이를 수밖에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제주신공항 건설을 약속하고도 지키지 않았다. 한나라당의 동남권 신공항 주장에 따른 정부 여당의 정치적 부담 때문이다. 국토해양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공항공사로 하여금 <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을 실시하도록 했고, 그리고 용역결과를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상에 반영하기로 국토해양부로부터 약속까지 받아냈다. 2009년 12월 3일 국토해양부는 <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결과를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하겠다“는 공문을 제주도에 회신까
▲ 고동수 후보가 목소리를 높여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고동수(무소속·제주시 갑) 후보가 9일 오후 3시 제주시 연동 그랜드호텔 4거리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최소한 3선 국회의원을 했다면 제주도에 변화가 있어야한다"며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이제 대물려줄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현경대 후보를 겨냥해 "최소한 국회의원을 3번 했다면 달라야 한다. 국회의원을 5번이나 하신 분이 한 일이 고작 선박등록특구제 뿐"이라며 "현 후보가 주장하는 관광복구정책은 현 후보가 한 일이 아니다. 우근민 지사 시절 논의 됐고 신구범 전 지사 때 매듭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후보는 이어 "국회의원을 20년 동안 하면서 현 후보가 한 것은 선박특구제 뿐"이라고 비난했다. 고 후보는 강창일 후보는 겨냥해 "국회의원을 두 번이나 해도 강정 해군기지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다시 표를 달라고 하고 있다"고 비난을 이어갔다. 고 후보는 "적어도 정치를 하려면 약자를 배려하는 통 큰 정치를 해야 한다"며 "밴댕이 정치인은 뽑아서는
▲ 김승하 후보가 거리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승하 도의원 후보(새누리당·노형 을)가 현명한 선택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승하 후보는 9일 노형동민에 대한 호소문을 통해 “지역에서 살아오는 과정과 주민과의 대화, 소통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의 경험으로 지역현안을 잘 알고 해결해 보겠다는 의지가 있다”며 “노형동은 물론 제주도를 위해 소신 것 일하겠다”며 현명한 선택을 강조했다. 이어 타 후보의 노형로타리 지하주차장, 인근 주차빌딩 시설 공약에 대해 “오히려 교통체중, 교통혼잡을 가중시킬 것”이며 “시행이 어려울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는 “주차빌딩 대안으로 주택가 부근에 기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는 공영주차장 부지에 2~3층 지상 주차대시설을 설치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주정차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하고 거리주차 질서에 도움을 줄수 있는 사업이라 판단된다”고 제시했다. 김승하 후보는 “건강증진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녹지환경조성,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재활시스템과 지원확대, 학생들이
▲ 지지 호소하는 장동훈 후보. 제주시 갑 무소속 장동훈 후보가 후보를 사퇴하면 수십억원과 정부 공기업 대표 자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장 후보는 9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한림오일장 거리 유세에서 “노형 사람 현경대가 나오니까 절 도왔던 노형 사람들이 현경대 캠프에 갔다”며 “노형 사람들이 저를 욕하고 협박했다. 30억 주겠다고 했다.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자리를) 주겠다고 했다”고 후보 매수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유세가 끝난 뒤 누구에게서 제의를 받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어떠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고향을 찾은 장 후보는 유세에서 “부부의 고향이 모두 한림이다. 때문에 고향에서 두배로 도와줘야 한다”면서 “한림에서 국회의원 40년간 배출 못한 한을 풀어야 한다. 한림의 역사를 바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불과 10일 전 7%였던 지지율이 오늘 아침 신문에 25.6%로 뛰어올랐다”며 “경이적인 기록이다. 당도 없는 무소속이 이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이 현애자 위원장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9일 성명을 통해 “이날 강정 해군기지 공사현장 앞에서 통합진보당제주도당의 공동위원장이자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현애자 위원장이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됐다”며 “시공사 측의 화약운반과 함께 육상공사를 위한 레미콘 차량의 진입을 저지하기 위한 시위 중 유독 현애자 위원장을 지목해 강제 연행한 것은 명백히 정치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6일 조현오 경찰청장의 제주도 방문 이후 이루어졌다”며 “현재 강정상황에 대해 계엄 치하도 아닌데 경찰병력이 상주해 마을 전체가 경찰에 장악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경의 무리한 진압으로 문정현 신부가 테트라포트에서 추락, 중상을 입은 것도 결코 이와 무관치 않다”며 “정부와 해군, 시공사 측의 일방적인 공사강행으로 숱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나 인명을 보호해야할 경찰과 해경은 오히려 인명피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도당은 “이 모든 사태가 4․11총선 이전에 구럼비바위 폭파 등
△공약1. 제주 관광진흥을 위한 신공항 조기 완공 첫째, 국비 용역 예산을 올해에 조기 반영시켜 용역 집행 시점 단축 『제4차 공항 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따라 2014년도로 예정되어있는 “항공수요 재검토 및 신공항 건설과 기존 공항 확장(안) 비교조사 계획에 따른 국비 용역” 예산(10억원)을 2012년 중에 조기 반영,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후보지 조사 용역 기간 단축 일반적으로 공항 후보지 조사 등 용역은 1년 6개월~2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를 기존에 진행되었던 국토연구원을 비롯한 각종 기관의 용역내용을 최대한 반영시켜 후보지 조사 등의 용역을 1년 이내로 단축시키겠습니다. 셋째, 후보지 선정,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 완료, 토지매수 및 보상 등의 기간 단축 일반적으로 후보지 선정에서 토지 보상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3~5년입니다. 선정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 동의 및 전 도민의 성원을 이끌어내고, 제주도 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를 2~3년으로 단축시키겠습니다. 넷째, 건설기간 단축 공항 입지가 어떠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공항 건설에 소요되는 기간은 5~6년입니다. 이를
▲ 【Joins=News1】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새누리당이 초박빙 혈전을 펼치고 있는 제주시 갑에 구원군을 잇따라 투입하고 있다. 총선 불출마 선언 후 새누리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는 김무성 의원과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9일 오후 7시 제주시 노형동 이마트 신제주점 앞에서 현경대 후보 '필승 다짐대회'에 참석, 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다. 영화 '완득이'에서 다문화 가정 엄마로 출연한 필리핀 귀화여성인 이자스민 비례대표 후보(15번)도 이날 오후 제주시 한림 지역과 서귀포시 중문농협 사거리 등에서 현경대·강지용 후보 지원 유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자스민 후보도 오후 7시 현경대 후보 총력유세 현장에 합류, 지원 유세를 한다.
문대림 후보(무소속·서귀포시)가 기초자치단체 부활로 2014년에는 서귀포시민이 서귀포시장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9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기초자치권 부활, △1차 산업 활성화 등 경제활성화, △교육희망도시, △신공항 유치, △생태도시 육성, △4․3특별법 전면 재개정 등 6대 핵심공약과 세부공약에 대해 “공약실천이행계획을 수립하고 매해마다 서귀포시민들에게 보고하겠다”며 공약 실천을 약속했다. 또한 “김재윤 후보는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1차산업 상임위에서 들어가겠다’고 서귀포시민들에게 약속했지만 결국 지키지 않았다”며 “농림수산식품위원회를 선택해 생명산업인 1차 산업과 서귀포지역 경제의 르네상스 시대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우홍 후보(진보신당·제주시 을)가 김우남 후보에게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관련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9일 논평을 통해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이 ‘뉴세븐원더스’라는 유령업체에 농락당해 제주도가 200억원이상의 혈세를 퍼 준 수치스런 사건”이며 “최근 전화비 과다 청구로 KT까지 100억에 이르는 수익을 얻었다는 의혹까지 공개되면서 ‘대도민 사기’사건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여론 뿐 아니라 주변 국가들에게도 조롱의 대상이 되어버린 이 사건에 김우남 후보는 민주당 내에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주도적으로 제주도민들을 전화홍보에 참여시켰다”며 “김우남 후보가 각종 의혹과 사실 확인에도 일언반구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TV토론회에서 국회의원으로써 ‘도민사회에 사과하고 책임질 것’을 요구하는 질문에 ‘책임질 곳은 따로 있다. 국회의원으로써 의전활동을 한 것뿐이다&r
제주지역 여성단체가 9일 오옥만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에 대해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선언엔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민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공동육아를 실현하는 보물섬 교육공동체, 제주여성회 준비위원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정치의 근본적 변화를 갈망하는 우리 여성들은 그간 정치권이 보여준 여성의 정치참여 후퇴와 여성정책 실종 등으로 외면과 배제를 경험하고 있다"며 "지금의 선거 상황에서 오옥만 후보를 제주도 여성계의 이름으로 반드시 당선시켜 성평등한 사회, 평화로운 제주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게 해야 한다"고 오 후보를 지지했다. ▲ 오옥만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가운데)가 지난 6일 야권연대 지지 호소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오옥만 후보는 여성 지위와 인권 향상을 위해 앞장섰다"면서 "오 후보는 지금의 제주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준비된 뛰어난 통합형 인물이자, 지역현장을 위해 헌신할 겸손한 인물"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이들은 "지난 1987년 6월 민주항쟁 과정에서 결성된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