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장하나 후보가 강기탁 도당 공동위원장과 대학생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장하나 후보가 청년층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장하나 후보는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4년 젊은 층의 투표 참여로 한나라당의 대통령 탄핵을 심판했다”며 “그러나 2008년에는 젊은 층의 투표 포기로 4대강, 제주해군기지, 한미FTA, 부자 감세, 민간인사창 등 1%만 위한 정치와 민주주의 파괴의 동력이 됐다”고 지적했다. ▲장하나 후보 그는 “MB 새누리당 정권이 호언장담했던 ‘반값 등록금 공약’은 보란 듯이 폐기처분됐다”며 “더 이상 눈끄고 앉아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이제 바리케이트를 치고, 짱돌을 들자”고 역설했다. 이어 “지금 청년에게 필요한 바리케이트는 대화와 소통의 장, 청년 아고라이다. '짱돌'은 투표다”며 “우리가 던진 종이짱돌의 파괴력을 확인하자. 종이짱돌은 청년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선
강지용 후보(새누리당·서귀포시)가 학자금 대출이자에 대해 전면 무이자를 공약했다. 강 후보는 10일 정책보도자료를 통해 “도내외 대학교육 투자에 소요되는 비용은 소수 학생을 제외하면 대출에 의존해야 한다”며 “학자금의 대출이자를 전면 ‘무이자’로 해 학업에만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공적 장학금과 학자금대출 확대, 대학의 소득기준 장학금을 확대해야 한다”며 “정부 해당부서가 정책적으로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금융회사에선 다양한 취업 후 상환방식의 대학생 대출상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제 및 정책적 지원 등을 통해 전면 무이자로 대출하고 생활비 지원도 대폭 늘려 학기당 150만원(월 25만원)수준으로 인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민간 금융회사의 대학생 대출 이자율은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기 쉬워 이자비용이 대학생 상환능력을 웃돌 수 있다”며 “이는 채무불이행자를 양산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공부문
4.11총선을 하루 앞둔 가운데 현경대 후보(새누리당·제주시 갑)가 "정치 역량을 총동원해 제주를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현경대 후보는 10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 마무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동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이선화· 서대길·강창수·허진영·신영근 제주도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현 후보는 "정치인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며 "하지만 우리정치권은 그렇지 못했다. 제주사회는 그동안 갈갈이 찢겼고 정치인들이 오히려 갈등을 부추겼다.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현 후보는 "선거기간 희망을 보았다"며 "도민의 저력을 느꼈다. 힘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리더십만 발휘한다면 지금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너진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 먹고 살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10년 후의 먹거리를 내다보고 준비
전우홍 후보(진보신당·제주시 을)가 상대적 빈곤 개념 도입, 수급자 강제노동 폐지 등을 통한 기초생활보장 현실화를 공약했다. 전 후보는 10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전체 기초보장 수급자의 80%가 비경제활동인구로 노령·질병 등으로 인한 근로무능력자에 해당한다”며 “최저 소득계층과 차상위 계층이 상대적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복지예산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09년 예산안에서 복지예산은 크게 줄였으며, 종부세 감세로 인해 주로 복지예산으로 쓰이는 지방분권 교부세는 20%이상 줄어들었다”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만 명, 의료급여 수급자수 1만3000명, 장애수당·장애아동수당 수급자수 7만 명분의 복지예산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 후보는 “최저생계비 현실화와 상대적 빈곤 개념을 도입하겠다”며 “사회적 합의를 통한 상대적 수준의 빈곤선 계측, 적정생계비 실태조사 분석을 통해 가구원수별 상대적 수준의 생계비 계측을 통해 급여수준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l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은 10일 "이번 총선은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의 부패와 오만을 심판하는 장이자 진보정당의 원내교섭단체 진출로 새로운 정치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장이 될 것"이라며 "제주 출신 국회의원 5인 시대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제주도당은 성명을 내고 "야권이 단결해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이정희 대표의 후보사퇴와 100여 명에 이르는 지역구 예비후보의 사퇴 등 뼈를 깎는 희생과 헌신으로 야권연대의 불씨를 되살려 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주의에 기댄 거대 양당이 지배하는 현재의 정치체제에서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없다"며 "1인 보스에 기댄 정치, 돈봉투가 오고 가는 구태정치도 더 이상 설자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제주도당은 "당원의 당비에 의해 투명하고 깨끗하게 재정을 운용하고 당원의 민주적 의사결정으로 당론이 결정되는 상향식 민주정당이 새로운 정치를 열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통합진보당이 바로 새로운 정치체제를 형성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구 후보는
[속보] 제주시 갑 무소속 장동훈 후보가 유세장에서 폭로한 '30억 후보 매수시도설'<제이누리 4월9일 보도>과 관련, 당사자로 지목된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가 장 후보를 허위사실유포 혐의 등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30억원이 어린애 이름이냐"며 "장 후보에 대해 즉각 고발조치를 취하고, 선거가 끝나더라도 이 부분은 사실관계를 밝히고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가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훈 후보를 고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백진석 기자 현 후보는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후보 매수 시도설)기사를 보고 즉각 고발 조치를 준비하고 있고, 오늘 안에 고발장을 제출하겠다"며 "일반적으로 선거 때 문제는 선거가 끝나면 고소를 취하하는 등 사건이 흐지부지됐지만 이 건은 선거가 끝나더라도 조사해서 사실을 밝히고, 발언을 한 자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 후보는 "30억원이 뭐 어린애 이름이냐"며 "개발센터(JDC)이사장이 어
▲ 김대원 도의원 후보가 거리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대원 도의원 후보(통합진보당·일도2동 갑)가 상식과 인간에 대한 존중을 선택해 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김대원 후보는 10일 투표 호소문을 통해 “제주도의 현실과 미래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할 정책결정이 몇 사람의 이해관계가 얽힌 집단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며 “그 결과물을 제주도민들이 감당해야 하는 답답한 현실이 정치의 길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평범한 한 사람의 학부모, 제주도민, 소상공인으로서 제주도의회에서 분명한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이 더욱 현실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그 동안 경험과 인식으로 만들어진 가치관의 핵심은 상식과 인간에 대한 존중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주거안정은 국민의 기본권, 보편적 복지는 사회를 유지하는 기준”이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하며 어르신들은 존중받는 삶을 영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영업자들은 규제보다는 지원을 받아야 하고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배
4.11 총선을 하루 앞둔 가운데 각 후보 진영은 총선의 승패를 가를 막판 변수로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숨은 민심'의 향배에 주목하고 있다. 이른바 '숨은 5% 표심(票心)'으로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거나 자신의 지지를 밝히지 않는 유권자들이 전체 유권자의 5~10% 내외를 차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제주시 갑처럼 박빙의 승부가 전개되면서 숨은 표의 향방에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아 후보 측과 여야 제주도당이 숨은 민심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막판 부동층 표심 잡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숨은 표'가 선거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수 있기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막판 유세에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문관영 사무처장은 "제주시 갑은 1000~2000표 차이로 당락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며 "박빙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숨은 표 향배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투표율은 55%(18대 총선 53.5%, 제주시갑 52.4%)를 기준으로 이 보다 낮을 경우 새누리당에 유리하고, 반대로 높을 경우 야권에 유리할 것이라고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았다. 민주통합당 선대위 측도 55~60%는
△ 4월 10일 후보자별 주요 일정 지역구 후보자 일정 시간 장소 제주시 갑 현경대 거리유세 오후 3시 서사라 사거리 (새누리당) 거리유세 오후 6시 용문로터리 거리유세 오후 8시 건설회관 앞 강창일 한경면 게릴라 유세 오전 판포-두모-신창 -용당-용수-고산 (민주통합당) 구도심 게릴라 유세 오후 중앙로-묵은성-용담 -서사로-오라동 연동·노형 게릴라 유세(지역 도의원) 오후 연동·노형 일대 유세 오후 7시 외도부영아파트 투표참여독려 오후 9시 시청 및 신제주권 고동수 게릴라유세 오전 10시 선거구 일원 (무소속) 후보 108배 참회인사 오후 6시 노형로터리 집중총력유세 오후 7시 정한오피스텔 앞(사무실) 장동훈 후보거리인사 오전 7시 신광로터리 (무소속) 게릴라유세 오후 6시 신광초등학교 일대 게릴라유세 오후 7시 노형대림아파트 일대 제주시 을 김우남 영락교회 경로대학 방문 오전 10시 30분 영락교회 (민주통합당) 후보자총력유세(찬조, 오경미) 오후 6시 30분 시청광장 전우홍 희망자전거대행진 오전 9시~ 오후 6시 제주대~아라동~구제주일대 (진보신당) 집중유세 오후 8시~9시 시청 서귀포시 강지용 후보자 서귀
▲ 문대림 후보(무소속·서귀포시)는 9일 저녁 7시 서귀포시 동홍동 대림아파트 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문대림 후보(무소속·서귀포시)는 9일 저녁 7시 서귀포시 동홍동 대림아파트 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중앙당에만 잘 보여서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려는 김재윤 후보에게 국회의원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비난하며 자신의 지지를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문대림 후보는 "소통하는 행정 서귀포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활동을 해왔다"며 "납득하지 못할 이유로 저와 고창후 전 시장을 경선에서 탈락시켰다. 정치적 꼼수가 흘러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지역 주민의 새로운 정치열망을 짓밟아 버리고 있다"며 "남은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하겠다. 잠도 오질 않지만 밤 잠 안자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최고의원을 겨냥해 "오늘(9일) 민주당 지도부에서 호남을 상징하는 국회의원께서 제주에 내려와 서귀포시는 둘러보지도 않았다"며 "시간이 맞지 않다면 유세는 못하더
고동수 후보(제주시 갑·무소속)가 장동훈 후보의 후보 매수 시도 폭로에 대해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고동수 후보는 9일 <제이누리>가 보도한 「“후보 사퇴하면 30억·JDC 이사장 자리 주겠다 회유” 폭로」 보도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이번 선거를 금권선거, 혼탁선거로 만들려는 행동이자 청산해야 할 구태정치로 철저하게 조사해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관위는 먼저, 장 후보가 누구에게 이런 제안을 받았는지, 어떻게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후보매수 협상을 진행했는지를 명명백백하게 조사하고 밝혀야 한다”며 “후보매수 시도가 사실이라면 선관위는 후보매수 관련자 전원을 관련 법률에 따라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후보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허위 사실을 유포해 선거에서 이득을 보려한 것으로 거짓 주장에 대해 관련 법률에 따라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게다가 고 후보는 이날 <제이누리>가 단독 보도한 ‘특정 후보 지지도가 다른
제주시 노형로터리가 제주의 종로 '정치 1번지?' 박빙 혈전이 벌어지고 있는 제주시 갑 선거구 후보들이 9일 저녁 같은 시각, 비슷한 장소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쳐 세 경쟁을 벌였다.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는 제주시 노형로터리 남쪽 이마트신제주점 앞에서,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는 현 후보 유세장에서 남쪽으로 불과 100여m 떨어진 우편집중국 사거리에서, 그리고 무소속 장동훈 후보는 현 후보 유세장에서 북쪽으로 50여m 떨어진 노형로터리에서 각각 유세에 나섰다. 이 때문에 유세장 청중들이 양쪽 인도를 따라 긴 행렬이 이어져 마치 한 후보의 유세장을 방불케 했다. 노형로터리 주변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유세장으로 최고 목좋은 곳으로 자리잡았다. 인근 상가빌딩인 노형타워는 도지사와 도의원 후보 등의 선거사무소로 채워지기도 했다. 도내 읍면동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노형동 중심지인 이 일대는 대단위 아파트 밀집 지역에다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지난 달 30일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지원 유세를 한 장소도 이 곳이다. 마지막 총력 유세전이 펼쳐진 9일 저녁에도 비슷한 장소에서 유세가 펼쳐지다보니 후보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