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투표율이 지난 18대 총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11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낮 12시 현재 투표율은 28.7%로 같은 시각 18대 총선보다 3.9% 포인트 높다. 전국 평균 25.4%보다도 3.3% 높다. 제주시는 26.9%로 18대 총선보다 2.6%포인트, 서귀포시는 33.4%로 7.5%포인트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18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제주시 52.1%, 서귀포시 57%로 집계됐다. 최종 투표율 65.1%를 기록한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선 낮 12시 현재 35.6%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55%, 서귀포시는 60%를 넘어 18대 총선보다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 갑이 여야 후보간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고, 서귀포시는 3파전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시 을은 새누리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아 민주통합당 후보 독주 체제로 가면서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감안하면 제주시 갑은 18대 총선(52.4%)보다는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끝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선거 막판에 후보 매수설과 허위사실 유포 공방 등 이슈가 터지면서 지지층 결집 여부, 소셜
▲제주시 이도2동 제1투표소인 제주동여중 체육관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선거인명부를 확인하고 있다.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도의원 보궐선거 투표가 4일 제주지역 22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투표소를 찾아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그러나 투표소에서 갖가지 에피소드가 벌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탈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소중한 권리 행사하는 시민들 ○…제주시 이도2동 제1투표소에서 부부가 투표소 안에서 사진을 찍다가 선거관리원과 참관인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이 부부는 차례로 투표를 하고 스마트폰으로 기표소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려 한 것이다. ○…같은 투표소에서 한 노인이 길어진 투표용지에 한참을 헤매기도 했다. 그는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자신이 지지하는 당이 없어 한참을 기표소 앞에서 약 1분여 간 기다리면서 지지하는 당이 없다고 중얼거렸다. 선거관리원이 “어서 들어가서 확인하시고 투표하시라”고 안내가 있은 뒤에 겨우 투표. ○…제주동여자중학교에는 투표소가 2곳이다. 일도2동 제6투표소는 학교 중앙현관 로비다. 또 이도2동 제1투표소
구시군명 선거인수 7시 9시 11시 12시 총투표자수 (부재자) (잠정) 합계 443,280 8,549 46,077 101,601 127,100 127,100 (13,176) 28.70% 제주시 321,716 5,340 30,540 68,212 86,454 86,454 (9,666) 26.90% 서귀포시 121,564 3,209 15,537 33,389 40,646 40,646 (3,510) 33.40% (단위=명) 제주지역 투표율이 투표시작 5시간 만에 20%를 돌파했다. 이 추세라면 투표율이 60%를 넘길 수도 있다. 여.야는 물론 각 후보 캠프마다 투표율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주지역 지역구 국회의원 3명과 비례대표 의원을 뽑는 선거가 11일 오전 6시 도내 22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투표율은 22.9%로 잠정 집계됐다. 제주시가 21.2%(6만8212명), 서귀포시가 27.5%(3만3389명)를 기록했다. 이 시각 전국 평균 투표율이 19.6%인 점을 감안하면 제주지역 투표율이 3.3%p 이상 높다. 16개 시·도 중에서는 전남(25.4%), 강원(23.9%),
▲ 새터민 김순교씨가 투표를 하고 있다. “공약을 지킬 수 있는 후보를 뽑았다. 이번이 첫 국회의원 선거다. 내 손으로 지역 대표를 뽑는다는 게 정말 기쁘다” 새터민 김순교(54)씨가 11일 투표장을 나오면서 말한 얘기다. 김순교씨는 지난 2002년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서 7년여를 숨어 지내다가 2009년 우리나라로 들어왔다. 이후 하나원을 거쳐 제주시 도련동에 정착했다. 김씨는 삼양동 제3투표소, 도련1동 마을회관에서 투표했다. 그는 이번 투표가 두 번째다. 첫 번째 투표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다. 국회의원 총 선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이번 선거에서 제시한 공약의 70%만이라도 지켜줄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했다. “한국 사회를 보니 공약이 있다. 그러나 공약을 국민들 앞에 제시하고도 실현 되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며 “전체 국민들을 대표해서 하겠다고 했으면 70% 정도는 마음에 들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말과 행동이 진실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했다”며 “유세를 안 해도 (공약의)진실을 믿을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했다&rdquo
구시군명 선거인수 7시 9시 11시 총투표자수 (부재자) (잠정) 합계 443,280 8,549 46,077 101,601 101,601 (13,176) 22.90% 제주시 321,716 5,340 30,540 68,212 68,212 (9,666) 21.20% 서귀포시 121,564 3,209 15,537 33,389 33,389 (3,510) 27.50% (단위=명)
김재윤 후보(민주통합당·서귀포시)가 서귀포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 후보는 11일 오전 7시 자택 인근의 효돈체육관에서 모친과 함께 제19대 서귀포시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했다. 그는 “서귀포 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이 있듯이 하늘의 뜻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선거운동기간 동안 서귀포 곳곳에서 만난 시민 들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 잊지 않겠다”며 서귀포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서귀포 시민의 손으로 이번에도 서귀포시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 후보는 선의의 경쟁을 펼친 강지용, 문대림 후보에게 “앞으로 서귀포시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현경대 후보(새누리당·제주시 갑)는 장동훈 후보가 ‘30억원 후보매수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스스로 밝혔다고 전했다. 현 후보는 11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장동훈 후보(무소속·제주시 갑)가 지난 10일 밤 제주시 노형동 뜨란채 아파트 앞 유세장에서 ‘30억원 매수설이 사실이냐’는 한 언론 기자의 질문에 ‘그런 뜻이 아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겠다는 뜻이었다’고 밝히며 진실이 아니었음을 스스로 인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장후보가 후보 매수 시도에 대한 질문에도 ‘매수보다는 회유다’고 말하며 ‘나는 현 후보와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다”며 “현 후보와 접촉이 없었음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후보에게 ‘현후보가 직접 후보매수를 제의했냐’는 질문에도 ‘없다. 제가 현 후보라고 지칭한 적이 없다’고 분명하게 밝혔다”며 “장 후보가 한림유세 당시 주장했던 ‘30억원 후보매
구시군명 선거인수 7시 9시 총투표자수 (부재자) (잠정) 합계 443,280 8,549 46,077 46,077 (13,176) 10.40% 제주시 321,716 5,340 30,540 30,540 (9,666) 9.50% 서귀포시 121,564 3,209 15,537 15,537 (3,510) 12.80% (단위 = 명) □ 18대 국회의원 선거(2008년 4월 9일) : 7.9% (오전 9시, 3만2534명) □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10년 6월 2일) : 15.8%(오전 9시, 6만7091명)
선거 막판 한 후보의 발언이 커다란 파장을 불러 오고 있습니다. 저희 제이누리는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무소속 장동훈 후보(제주시 갑)가 지난 4월 9일 오후 제주시 한림 오일시장 거리 유세에서 한 발언 전문을 가감없이 공개합니다. 제 고향이 한림이다. 제 집사람도 한림이다. 모두 한림이다. 그래서 고향(한림읍 협재리)에서 두배로 도와줘야 한다. 오늘 아침 신문(제주도민일보)에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25.6%였다. 경이적인 기록이다. 당도 없는 무소속이 이런 기록은 전국에서 없다. 불과 10일 전 7%였다. 고향에서 단합된 힘 보여줬고, 진심이 시민들이 알아줬다. 거짓말 하지 않는다. 진정성 도민들에게 보여 준 것이다. 남은 것은 여러분들의 몫이다. 고향 어르신들이 저를 업고 한림을 살려달라. 한림에서 국회의원 40년 역사에 배출 못했다. 몰명진(어리석은) 곳 아니다. 한림사람끼리 헐 뜯는다. 이기는 선거 해야 한다. 고향 발전과 단합을 위해 사람이 있어야 한다. 현(경대) 후보는 5선이지만 한림에 뭘 줬나. 강창일 뭘 줬나. 국회의원(에 배정된 예산)쓴 것 나눈 것 밖에 없다. (나는)제주도(의회) 의원 중 많은 예산 가져왔고 욕심이
장동훈 후보(제주시 갑·무소속)가 후보매수설에 대해 절대 자작극이 아님을 주장했다. 특히 협박성 권고를 수도 없이 받은 바 있다고 주장했다. 장동훈 후보는 10일 밤 늦게 보도 자료를 배포하고 이날 저녁 현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자작극 주장에 대해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성토했다. 장 후보는 “현 후보 측이 마치 장 후보가 자작극을 인정했다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것은 이 시대에 청산해야 할 구태정치다”며 “여론을 호도해 표를 얻겠다는 행태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장 후보는 “공천 탈락 후 제주에서 내로라하는 인사들로부터 ‘사퇴하라’는 협박성 권고를 수도 없이 받은 바 있다”며 “이 인사들의 신상은 현 시점에서 밝히지는 못하겠지만 엄연한 사실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자신에 대한 유언비어도 나돌고 있다는 것도 밝혔다. 장 후보는 “투표일 하루 전까지 장 후보가 사퇴했다는 유언비어가 한림지역에서 돌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여론을 호도하려는 행동은 자제하고, 선배정치인으로서 공정한 선
4.11총선에 출마한 고동수 후보(무소속·제주시 갑)가 "32년과 8년의 이름이 아니라 정책과 공약으로 새로운 제주의 희망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 후보는 "최근 여론에서 공약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상승의 바람을 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2030년 제주도 인구 80만 명, 1인당 GRDP 3만 5000달러의 복지제주 구현을 목표로 5대대 전략 55개의 공약의 '2030 제주발전론'을 발표해 탄탄한 구성과 미래지향적인 내용의 정책과 공약이라고 호평을 받았왔다"고 피력했다. 고 후보는 2030년 제주 정책공약의 5대 전략으로 △제주가치가 존중되고 도민 입장이 우선되는 사회 △서민경제의 재건과 경제민주화 실현 △규모의 경제기반 구축 및 산업구조 개편 △도민이익 관광개발과 건강한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 △구도심 활성화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해당 공약에 대해 관련 법률의 재개정 등을 제시했다. 고 후보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특별 공약으로 10개 개발 사업을 위치와 사업비를 명시했다"며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진 공약으로 평가받고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0일 무소속 장동훈 후보(제주시 갑)의 '30억 매수설' 주장과 관련, 민주통합당이 정략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도당 김명범 대변인은 논평에서 "현경대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오늘 장동훈 후보가 제기한 30억 매수 거짓말에 대해 검찰에 고발했다"며 "그럼에도 민주통합당 김유정 대변인은 현경대 후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실 무근을 사실인양 호도하면서, 정략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민주통합당 제주선대위는 한술 더 떠 ‘사실이면 후보 사퇴해야 한다’면서 무책임한 문자 메시지를 제주시 갑 선거구 유권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발송해 도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선거 판세가 불리하자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을 두고 자당 후보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악의적인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는 작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식선거운동이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민주통합당의 몰염치를 반드시 도민들은 심판할 것이다"며 "역사적인 과오를 저지른 장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