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운젠 세계지질공원에서 열린 제5차 세계지질공원 총회 (5th International UNESCO Conference on Geoparks)에서 열린 세계지질공원 기념패 수여식.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대 행사인 세계지질공원 총회(International UNESCO Conference on Geoparks)에서 제주도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주도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운젠 세계지질공원에서 열린 제5차 세계지질공원 총회 (5th International UNESCO Conference on Geoparks)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유네스코3관광·세계7대자연경관'을 알렸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지질공원 27개국 87곳에서 6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제주도를 비롯해 경상북도, 강원도 DMZ, 속초시, 환경부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마련된 제주도 홍보부스에는 중국 석림 지질공원, 일본 운젠 지질공원, 일본 무로또 지질공원 관계자들이 찾아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 일본 운젠 세계지질공원에서 열린 제5차 세계지질공원 총회 (5th International UNESCO Conf
▲ 중국 언론사들이 15일 제주를 방문해 제주의 잠재적 투자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현지 취재를 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언론들이 제주의 잠재적 투자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현지 취재에 나섰다. 제주도는 중국 최대 방송국인 CCTV(중앙방송국), BTV(베이징 방송국)를 비롯해 여행위성(여행방송국) 등 3개 방송사와 신문사인 데일리 차이나뉴스가 제주의 투자환경과 매력을 취재하기 위해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에 머물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CCVT 등 4개 언론사 PD와 아나운서, 카메라기자 등 모두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제주 방문은 투자처로서의 제주 가치와 더불어 '유네스코 3관왕·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등 천혜의 자연을 소개함으로써 관광과 비즈니스가 공존하는 제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중국 언론사 기자단은 성산일출봉, 중문관광단지, 생각하는 정원, 오설록 등 제주의 자연환경과 관광에 대해 취재한다. ▲ 중국 언론사들이 15일 제주를 방문해 제주의 잠재적 투자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현지 취재를 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간개발서업장과 첨단과학단지, 영어교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이 더부살이를 끝내고 제주시 오라2동 44-1번지 옛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청사를 이전했다. 제주발전연구원 신청사는 5억30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리모델링했다. 양영오 제주발전연구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쾌적한 연구공간을 갖게 된 우리 연구원은 앞으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더욱 창의성 있는 실사구시적 연구와 제주발전의 미래비전과 전략, 실천계획을 만들어는 명실공히 강소(强小)연구원으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1997년 5월에 설립한 제주발전연구원은 제주은행 신제주지점 2층에 둥지를 튼 이후, 제주도 중소기업센터 건물과 제주상공회의소를 거쳐 이번에 제주시 오라2동 옛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이전하게 됐다. 그 동안 단독청사를 갖지 못해 연구실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회의실과 세미나실의 부재로 타 건물의 세미나실을 빌려 세미나를 개최하고, 비용까지 부담하는 등 연구환경이 열악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이번 청사 이전을 계기로 △연구의 경쟁력 제고 △종합적인 중장기 비전과 차별화 전략, 실행계획을 부단히 제시 △연구인력의 부족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 모색 △지역발전의
제주도의회가 현안 보고사항으로 다뤘던 안건이 임시회 개회 당일 보고사항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5일부터 시작된 제 294회 임시회에서 오는 16일 '제주도 행정체제개편 추진 상황'을 보고 받을 예정이었다. 행정체제개편 추진 상황 보고의 건은 전날인 14일까지도 의사일정에 잡혀있었다. 하지만 개회당일 의사일정에서 제외된 것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의회 김남진 행정자치전문위원은 "관련 용역이 다 끝나지 않은 상태"라며 "아직 집행부의 답변을 들을 만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해 이번 회기에 다루지 않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행정체제개편 추진 상황 보고의 건은 다음 회에 안건으로 다뤄진다"고 덧붙였다. 도 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는 이달 말부터 제주도 전역을 돌며 시장직선안, 읍면동 자치 강화안, 시장직선 및 기초의회 구성안 등 3개 안에 대한 순회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3개 대안을 도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한 뒤 도민의 의견을 듣고 6월말 3개 대안에 대한 심층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반영된 최종 보고서가 제출되면 이를 토
▲ 제주도의회 오충진 의장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우근민 도지사, 양성언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화려한 자태를 뽐내던 꽃들이 지면서 푸른 신록으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그 신록 속에서 스스로 아름다움을 거둬들인 꽃들이 열매로 알차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걸 버려서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꽃들의 희생처럼, 우리도 헌신봉사로서 번영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지며 제 294회 임시회를 갖습니다. 비록 4일간의 짧은 회기지만 조례안과 동의안을 처리하고 현안사항 보고 청취와 현장방문 등의 일정으로 짜여 져있습니다. 그리고 여성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을 연장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오월은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성년의 날이 이어지는 가정의 달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흔들림 없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성장을 일궈 나가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제주에 수학여행을 왔던 전북 익산 원광여자중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담임교사가 숨지고 37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
▲ 제주도의회 오충진 의장 제주도의회 오충진 의장이 "향후 지방자치의 정답은 분권이다.제주는 '분권'의 시험무대"라며 "과도하게 편중된 중앙집권을 지방분권으로 분산시켜야 한다"고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충진 의장은 15일 오전 10시 제 294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6.25전쟁 중에 모든 것이 열악했던 상황에서 시작된 지방자치였다"며 "5.16군사쿠데타로 인해 지방의회가 해산되어 30년 동안 중단되는 아픔도 겪었다"고 말했다. 오 의장은 이어 "하지만 풀뿌리민주주의로 지방자치가 환갑을 맞이한다"고 말했다. 오 의장은 "지방자치가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하지만 과도하게 편중된 중앙집권,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지방 재정, 세계화, 개방화, 무한경쟁에 따른 위기, 지역불균형 심화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오 의장은 개미를 예로 들며 "개미는 자기 체중의 40배나 되는 무거운 짐을 운반할 수 있다"며 "이처럼 무서운 괴력을 보일 수 있는 것은 바로 여섯 다리에 힘을 분산시키기 때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 사업의 하나인 제주영어교육도시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민자 유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ㆍ신평ㆍ보성리 일대 379만2천여㎡에 조성하는 제주영어교육도시를 다음달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는 사업시행자인 JDC에게서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 투자진흥지구 지정 요청을 받음에 따라 그동안 지정요건 구비 및 사업계획의 적법여부 검토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왔다. 5월 중 주민공고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회에 상정, 6월중 심의 완료 후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이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하수시설, 도로 등 도시기반공사에서 발생하는 각종 개발 부담금을 감면받는다. 또 영어교육도시 내 유치시설 중 국제학교와 외국인교육기관 및 교육원에 대해 5년간 법인세 감면, 10년간 재산세 면제 등 조세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은 광역경제권 30대 프로젝트로 지정 되어 2008년 10월 국토해양부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받고 2009년 1월 실시계획 승인을 얻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모유수유시설 설치·지원 조례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모유수유시설 설치율은 10%대에 머물고 있어 행정당국이 소극적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4일 제주도의회 현정화 의원(새누리, 비례대표)이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모유수유시설 설치 대상 397곳 중 시설을 설치한 곳은 12.3%(49개소)에 불과했다. '제주도 모유수유시설 설치·지원에 관한 조례'는 지난해 5월 제주도의회 현정화 의원이 발의해 통과시킨 내용으로 출산 후 꼭 필요한 시설을 지원하고 여성근로자에게 출산을 장려키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하지만 조례가 제정된 이후 추가로 설치된 곳은 9개소에 그치고 있다. 이들 9곳도 보건소 및 보건지소 등 도 산하 관공서가 대부분이다. 조례는 설치대상 기관은 도 본청·산하기관 23곳, 도의회 1곳, 교육청 4곳, 행정시 51곳, 학교 186곳, 우체국·도서관 등 32 곳, 근로자 100인 이상 고용 사업장 100곳 등 모두 397곳이다. 올해 제주도가 수유·착유실 신규설치와 관련해 10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이 예산으로 설치할 수 있는 곳은 고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제주관광지에 대해 실시간으로 기상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도와 제주지방기상청은 14일 제주관광발전과 기상서비스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력 및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테마별, 코스별, 계절별 다양한 기상정보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체험·레저관광분야 등 관광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이 가능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업무협약은 제주의 동·서부, 산남·산북지역 등 지역 간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는 것이 제주도의 설명이다. 이날 협약으로 기상 및 관광분야 공동 발전을 위한 콘텐츠 발굴, 융합행정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융합행정을 위한 정책자문 및 기술지원, 토론회, 세미나 등을 함께 개최한다. 도 관광정책과 현덕준 관광정책담당은 "양 기관이 공동사업 등을 추진하게 되면 제주관광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도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는 고품질 관
제주도의회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제294회 임시회를 갖는다. 이번 임시회 회기 중 행정자치위원회는 제주도 행정체제개편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 심사,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관련 현안사항에 대해 질의를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행자위는 오는 17일 회의에서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관련 현안사항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문제와 관련해 15만 t 크루즈 입·출항 관련 시뮬레이션 재현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16일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실시되는 실시간 시뮬레이션 재현결과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행자위는 2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동의안 심사와 제주도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한다. 해녀문화센터 신축의 건,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 건물 및 부지 매입건도 심사대상이다. 복지안전위원회는 이도2동 신설동 막은내 안전검검 현장과 중증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 등을 방문하고 가족친화 사회 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한다. 환경도시위원회도 이제2동 신설동 막은내 안전점검 현장과 제주외항 개발사업
제주에 정착하는 북한이탈주민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이들의 정착지원을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은 2009년 98명, 2010년 116명, 지난해 140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전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은 2만3000여명이다. 제주도는 이들의 정착지원을 위해 지난해 4월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과 건강관리 및 귀농컨설팅 체험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한적십자사제주지사, 건강관리협회,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 등 민간지원기관단체와의 업무협조를 다양화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취업의 문을 확대키 위해 지난 3월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비직업훈련 기관인 공간직업전문학교를 통한 정보화교육, 취업교육 등을 실시하고 각종 교육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북한이탈주민들이 재산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국최초로 도세감면조례개정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자동차 구입 시 취득세를 100%, 주택구입시(1가구) 50%를 감면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또 북한이탈주민을 계약직으로 1명을 채용,
제주경제정의실천연합은 14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빚으로 쌓아 올린 모래성"이라며 "인적쇄신 등 과감한 구조조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경실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10년 비전도 허황된 꿈으로 가득하다"며 "출범 10주년을 맞는 JDC의 사업이 갈수록 확대되고 세분화되면서 이에 따른 운영조직의 규모도 방대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경실련은 "2002년 출범 당시와 비교해 보면 엄청난 규모로 커졌다"며 "사업규모 및 예산규모에 있어서 비약적"이라고 지적했다. 제주경실련은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들기 위해 거대 국가 공기업의 틀을 갖추고 있다"며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걱정되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말했다. 제주경실련은 "우선 10년이 그랬듯이 앞으로의 계획도 '허황된 꿈'으로 가득하다"며 "마치 빚으로 쌓아올린 모래성을 더울 부풀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꼬았다. 제주경실련은 이어 "감사원 감사 자료를 보면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