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강경식·위성곤·윤춘광·박원철 의원 제주도의회가 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 현안과 관련, 제주도가 정부와 해군에 끌려다니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사중지 명령을 촉구했다. 특히,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권 의원들이 공사중지 결단을 내리라고 우 도정을 압박했다. 17일 제주도의회 제 294회 임시회가 속개된 가운데 제주도는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위성곤)에 △15만t 크루즈 입출항 가능여부 검증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시행령 개정 △무역항 지정 △민·군항만 공동사용 협정 추진 등 민군복합항 관련 현안을 보고했다. 강경식 의원(통합진보당·이도2동 갑)은 공사 중지명령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와 공사 중단명령 시기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강 의원은 "도지사의 공사 중지명령은 업무보고 내용 중 어디에도 없다"며 "입출항이 불가능하다면 해상공사와 구럼비 발파를 못하도록 도에서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또 "공사정지협조요청 공문도 여러 번 보냈다.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해군에 백기를 들고 가겠다는
▲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제주시 용담동 유적 항공사진 '제주시 용담동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제주시 용담동 2696-2번지 일대 선사유적지와 지석묘 3기를 포함한 21필지(1만279㎡)의 '용담동 유적'을 사적 522호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용담동 선사유적은 주택 건설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시행된 구제발굴(救濟發掘·정비와 복원 목적이 아닌 건설공사 등으로 인해 이뤄지는 발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수혈(竪穴·구덩이) 주거지 29기와 대형 굴립주(堀立柱·작은 구덩이를 여러 개 파서 기둥을 세운 것) 건물지 3동 등 다양한 유구(遺構)가 출토됐다. ▲ 출토 유물 이 유적은 기원전 2~3세기경 탐라 시대 초기의 원형 수혈주거지로서 한천변을 따라 제주도에서 가장 발달한 용담동식의 대형 지석묘가 군(群)을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탐라 시대 초기 소국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문화재청은 "제주 용담동 유적이 체계적으로 정비·보존되고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적극 협력하고 지원해
▲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물찻오름 휴식년제가 시행되고 있는 오름(기생화산)을 무단으로 오를 경우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재 도내 휴식년제 오름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물찻오름과 서귀포시 안덕면 도너리 오름 2곳이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은 '제주도 자연환경관리조례'를 일부 개정, 지난 16일 공표했다. 조례에 따르면 휴식년제 오름을 무단출입하다 적발될 경우 '자연환경보전법 제 66조 제2항'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서귀포시 안덕면 도너리오름 도 환경자산보전과 고영철 종다양성보존담당은 "제주도내 오름을 전수 조사해 휴식년제 대상 오름 추가 및 해제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제주 자연환경의 보고인 오름 보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물찻오름과 도너리 오름에 대해 지난 2008년 12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휴식년제를 실시하고 있다.
▲ 제주도의회 이석문 교육의원 놀이시설에 대한 관리가 사각지대에 놓인 사립유치원에 대해 안심하고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조례가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환경부는 전국놀이터 2곳 중 1곳이 유해물질에 노출돼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회 이석문 교육의원은 '학교 및 유치원 놀이시설 관리에 관한 조례'를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4일 사립유치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놀이시설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 조례 초안을 마련했다. 특히 유치원의 경우 가장 중요한 시설 중 하나가 놀이시설이라는 점에서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을 단위 놀이시설은 도에서 공립유치원은 도교육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사립유치원의 경우 관리 주체가 없어 관리의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타 시도 교육청의 경우 공·사립 유치원 놀이시설 정비를 위한 지원이 이뤄져 있는 반면 도내 22개의 사립유치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이에 사립유치원장들은 놀이시설 교체와 놀이시설 안전진단 비용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조례안에는 교육감이 매년 유지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위생 점검을 실시하
제주해군기지(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에 15만t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선박조종 시뮬레이션(모의실험) 재연을 둘러싸고 정부와 제주도가 또 다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제주도는 요구한 상황을 고려해 선박조종 시뮬레이션을 재연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16일 오전 한국해양연구원 대덕 분원에서 시행할 예정이던 해군기지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재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지난 2월에 나온 2차 시뮬레이션 보고서에 있는 내용을 포함해 추가로 3가지 조건을 고려, 선박조종 시뮬레이션을 재연해 주도록 요청했으나 정부가 거부했다는 것이다. 국무총리실은 제주도의 일방적 불참 통보에 즉각 유감을 표명하고 제주도가 요청한 시뮬레이션 케이스 항행조건은 현실적으로 상정하기 어려운 조건으로 재연이 아니라 새로운 시뮬레이션을 하자는 것일 뿐이라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정부와 제주도가 16일 시행키로 한 시뮬레이션 재연은 한국해양대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시한 15만t급 크루즈선 입출항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뮬레이션 결과에 대해 동일한 선박운항 조건(풍속, 풍향, 접안형태, 항로 등)과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이 도당위원장(공동위원장 김재윤.강기탁) 후보를 공모한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오는 27일 도당대의원대회에서 선출하게 될 도당 위원장 후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도당 위원장 후보자 등록 자격은 공직선거법에 의한 국회의원 피선거권이 있어야 하며, 신청일 현재 당적을 보유하고 있으면 된다. 접수서류는 민주통합당 홈페이지에서 다운받거나, 도당 사무실에서 받아 작성해야 한다. 또한 기탁금 500만원을 도당계좌로 입금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사무처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064-724-6400~1(민주통합당 제주도당)
국무총리실이 16일 열릴 예정이던 제주해군기지 선박조종 시뮬레이션을 재현하는 검증회의에 제주도가 불참을 선언하자 즉각 유감을 표명했다. 국무총리실 제주도 정책관실 이창희 산업진흥과장과 민군복합형관광미항건설사업단 윤석한 공사관리실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가 요청한 시뮬레이션은 현실적으로 상정되기 어려운 조건"이라고 말했다. ▲ 국무총리실 제주도 정책관실 이창희 산업진흥과장 이창희 과장은 "정부는 제주도 요청에 따라 준비한 시뮬레이션 재현에 사전에 충분한 양해나 합리적인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불참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제주도가 요구한 3가지 시뮬레이션 케이스는 기존 한국해양대학교가 실시한 시뮬레이션 케이스에 없는 것"이라며 "시뮬레이션 재현이 아닌 새로운 시뮬레이션을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현실적으로 상정하기 어려운 조건으로 재현할 필요성이 없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주도의 요청은 당초 협의된 사항을 합리적인 이유 없이 파기한 것"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이 부정 경선 의혹과 중앙위원회 폭력·파행 사태에 대해 대도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현애자·오옥만·이경수 공동위원장은 16일 성명을 내고 “당내 경선이 총체적 부실로 치러졌다. 이를 바로잡고자 했던 중앙위원회마저 폭력과 파행으로 얼룩지고야 말았다”며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대표단 사퇴와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이 사태를 수습하고 당을 정상화시켜 나가겠다”며 “부실부정선거의 관련자들과 폭력행위 가담자에 대해 가차 없이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례대표 후보들이 사퇴함으로써 최소한의 도덕적 책임을 보인 것으로 여겨 달라”고 전했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진성당원들의 투표로 비례대표 후보와 순위를 결정하고자 했던 시도 자체는 잘못 된 것이 아니었다”며 “다만 그 과정이 부실과 부정으로 드러났고, 이를 바로잡고자 하는 과정에서 파행이 벌어졌다&r
제주도의회가 "한·중 FTA는 쓰나미로 다가올 것"이라며 대책을 촉구했다. 16일 제주도의회 제 294회 임시회가 속개된 가운데 1차 산업 분야 FTA 대응방안 및 향후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방문추(민주통합당.비레대표)의원은 "지난 2010년 기준, 한중교역량을 비교한 결과 국가 전체 수출은 1168억달러로 국가전체수입은 715억 달러"라며 "무역수지는 415억달러"라고 설명했다. 방 의원은 "이에 따라 농민 수산물을 비교한 결과 수출은 5억5천달러, 수입은 35억달러"이라며 "적자가 무려 26여억달러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방 의원은 "협상이 안도니 상황이 이 정도"라며" 협상이 된다면 이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의원은 이어 "한·중 FTA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성지 의원(새누리당·제 28선거구)은 "한·미 FTA 발효 시점에서 우려하는 부분이 많다"며 "오렌지에 대비한 감귤(만감류)의
제주 말산업의 체계적인 육성·발전을 위해 5년마다 말 산업 육성종합계획을 지역특성에 맞게 수립되고 말 산업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연구·조사를 위해 말 산업 전문연구기관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는 16일 제 294회 임시회를 열고 하민철·안동우 의원이 발의한 '제주도 말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제주도 말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제주도의 말 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 △ 말산업의 발전 기반을 조성 및 경쟁력 강화 △제주도 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 제 5조(말 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등)에 따르면 도지사는 말 산업의 체계적 육성·발전을 위해 5년마다 말 산업 육성종합계획을 지역특성에 맞게 수립한다. 말 산업 관련 소관부서의 장은 종합계획에 따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며 시행 계획 및 추진결과를 제주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돼있다. 이와 관련해 도 강관보 농축산식품국장은 "말산업 관련 소관부서의 장은 종합계획에 따라 매년 시행계획및 추진결과를 보고한다는 것을 수정해 달라"고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해군기지) 공사 중지 여부를 가늠할 15만t 크루즈 동시 접안 선박조종 시뮬레이션(모의 실험) 검증이 무산됐다. 제주도는 16일 오전 11시30분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열릴 예정인 15만t 크루즈선 입·출항 리얼타임 시뮬레이션 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추진단은 도 추천 민간전문가들이 제시한 리얼타임 시뮬레이션 5개 조건변수 중 3개 조건에 대해 국무총리실에서 재현기회를 주지 않겠다고 알려왔기 때문이라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 브리핑하는 양병식 제주도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추진단장 11일 열린 제주도 민항시설 검증 TF(태스크포스)회의에서 민군복합항의 15만t 크루선 입·출항 안전운항 가능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검증이 필요한 5개 조건변수를 선정해 국무총리실에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도가 요구한 다섯가지 조건변수 중 국무총리실이 수용하지 않은 3개 조건은 '남방파제에 선박이 접안된 조건 아래서 서방파제 입항'으로 1차 시뮬레이션 보고서상에서 수행됐던 것으로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요구사항인데도 정부가
한국원자력학회 '2012 춘계 학술대회'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노경원 교육과학기술부 전략기술개발관 국장, 윤철호 원자력안전위원회 부위원장, 김대수 삼척시장 등 정부인사와 미국 미시간대학 John C Lee교수, 원자력계 기관장, 원자력산업체대학 대표 등 12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원전건설 및 운영기술 연구부회 등 각 연구부회를 중심으로 중소형원전 추진현황 및 쟁점 등을 주제로 10여개의 워크숍이 열린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원자력열수력 및 안전 구두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삼척시장 등 3명이 기조강연 및 우수논문상 시상, 원자력계 유공자 감사패 포상 등 시상식도 갖는다.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모두 605여 편의 논문이 학술발표회를 거쳐 소개된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에 관한 학술 및 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1969년도에 설립돼 원자력관련 간행물 발간, 장학사업, 국제협력 사업 및 학술회의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원자력계 발전에 힘쓰는 국내 학술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