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가 요청한 지하수(삼다수) 취수량 증량 동의안이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제주도의회는 27일 오후 2시 제 295회 임시회 제 2차 본회의를 열고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수정 가결한 지하수 증량 동의안을 '부결'처리 했다. 동의안 처리는 재적의원 41명 중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8표, 반대 11표, 기권 8표로 부결됐다. 가결되기 위해서는 재석 의원의 과반을 넘어야 한다. 이에 따라 개발공사의 지하수 증산은 무산됐다. 이에 앞서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지난 20일 지역 지하수 층의 안정화를 감안해 당초 신청한 4200t 에서 500t 감량한 3700t으로 '수정가결'했다. 개발공사는 당초 지하수 취수량을 하루 2100t에서 4200t으로 2배 늘리는 내용의 동의안을 제출했다.
내년부터 농촌에서 수거되는 폐비닐은 이물질 함량에 따라 보상금이 달라진다. 같은 폐비닐이라도 흙과 돌, 끈 등 어떤 이물질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등급이 달라지는 것이다. 제주도는 '농촌폐비닐 수거 등급제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내년 1월 1일 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종전에는 등급에 구분 없이 kg 당 130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내년부터 이물질 함량에 따라 적정 선별품은 A등급, 보통 B등급, 이물질 함유품질은 C등급으로 분류된다. 보상금도 등급에 따라 kg당 각각 150원(A 등급), 130원 (B 등급), 110원 (C 등급)으로 차등 지급한다. 도는 내년 본격 시행에 앞서 다음 달 초부터 등급제를 적용해 폐비닐을 수거한다. 하지만 보상금은 종전과 같이 지급된다. 제주도 환경자산보전과 김용철 세계환경수도담당은 "폐비닐 등급제는 폐비닐 재활용 비용을 절감시킬 뿐 아니라 수거 자에게 높은 인센티브를 적용받게 하고자 한 것"이라며 "폐비닐 수거 활성화를 통한 환경오염방지 및 농촌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2009년 3827t, 2010년 3835t의 폐비닐을 수거했다.
제주로 이전해 온 기업들이 향후 3년간 900명이 넘는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주에 유치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한 달 동안 올해부터 2014년까지의 인력채용계획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분야별 인력채용계획이 모두 91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채용필요인력은 286명이다. 도는 이전기업 33곳, 콜센터 6곳, 이전검토기업 2곳 등 모두 43개 기업 중 조사에 응한 28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력채용 계획을 파악했다. 이들 기업에서 채용할 인원은 △관리직(총무·경리·인사) 21명 △기술·연구직 52명 콜센터 일반상담원 183명 △세무회계분야 15명 △기타 15명 등으로 조사됐다. 제주 투자기업 재직자 임금수준은 이전기업 근로자는 500명 중 62.6%인 313명이 연 3000만 원 이상, 콜센터 종사자 841명 중 34.5%인 290명은 월 150만 원 이상이다. 23.6%인 198명은 월 130~150만원의 보수를 받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원활한 인력공급을 위해 도내 대학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관리직은 적격자를 추전하고 기술·연구직 등 전문성이
제주도는 올해 3분기 관광진흥기금 300억 원 융자계획에 따라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신청을 접수 받는다. 관광진흥기금은 관광숙박시설을 비롯한 전문(종합)휴양업, 관광식당업, 휴양펜션업 등 관광시설 확충 및 관광사업체 운영, 우수관광기념품개발지원, 관광교통수단 개선 등에 지원된다. 사업자가 부담하는 금리는 개인과 중소기업 2.8%, 대기업 3.55%, 우수관광기념품개발 3.0%, 휴양펜션 3.5%다. 개인과 중소기업의 경우 기획재정부의 대출 금리에서 0.75% 우대하는 변동금리를 적용받는다. 제주도는 이자차액을 개인과 중소기업의 부동산담보대출의 경우 2.8%를 지원한다. 우수관광기념품개발과 휴양펜션의 융자 금리는 고정이다. 융자기간은 △관광시설 건설 4년 거치 5년 상환 △관광시설 개보수 3년 거치 4년 상환 △운영자금 2년 거치 2년 상환 △우수관광기념품개발 및 관광교통수단 개선 2년 거치 3년 상환 △일반숙박시설⟶관광숙발시설 변경(건설) 5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일반숙박시설⟶ 관광숙발시설 변경(개보수) 4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다. 융자를 신청한 관광진흥기금은 다음 달 중 제주관광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제주도는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자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다. 응모자격은 2급 이상 공무원으로 3년 이상, 3급 이상 공무원으로 6년 이상, 대학 부교수 이상 직에 8년 이상 재직자 등이다. 직급은 지방별정공무원 1급 상당이다. 환경경제부지사 전국공모는 2006년 7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두 번째다. 환경·경제부지사의 주요업무는 도청의 수출진흥본부·지식경제국·청정환경국·농축산식품국·해양수산국 소관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도지사를 대리해 정무 행사나 회의 등에 참석하고 정부·국회 및 의회·언론등과의 협조에 관한 업무를 관장한다. 다음달 6일까지 응모가 종료되면 서류전형 및 적격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 도의회는 제주도가 인사 청문을 요청하면 20일 이내에 청문을 거쳐 청문경과 보고서를 제주도로 송부, 도지사가 임용하게 된다. 응모를 희망하는 자는 다음달 6일까지 응시원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일정서류를 갖춰 제주도 총무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관련 홍보사업비 등 후속사업에 대한 예산이 일부 삭감됐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손유원)는 25일부터 26일 새벽까지 이어진 제295회 임시회 3차 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201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계수 조정을 통해 7대 자연경관 백서 발간 사업비 7천만원, 제주 브랜드 홍보사업비 3천만원을 전액 잘라냈다. 또 7대 자연경관 협의회 및 인증행사 참석 비용은 4천만원 중 2천만원, 신7대 불가사의.7대 경관 국제교류협의회 운영사업비는 1억5천만원 중 5천만원이 깎였다. 글로벌 제주브랜드 구축 및 마케팅 전략 방안 연구용역비는 5억원 중 5천만원이 삭감됐다. 그러나 오는 9월 중순께 세계자연보전총회, 제1회 탐라대전과 연계해 개최되는 인증식에 편성된 4억원은 원안대로 살아 남았다.
▲ 【Joins=News1】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비례경선 관련 보도 및 조준호 전 공동대표 진상보고서 관련 긴급브리핑을 갖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Joins=News1】비례대표 후보경선 부정 파문에 대한 통합진보당의 2차 진상조사특위 조사보고서 내용 일부가 25일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당내에 다시 논란이 불거져 나왔다. 한겨레는 이날 사무실 한 곳에서 60~200여명의 당원들이 동일 아이피(IP) 주소의 컴퓨터를 통해 특정 후보에게 100% 몰표를 던진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는 진상보고서 내용 일부를 보도했다. 여기에는 구당권파인 이석기 의원 뿐 아니라 혁신파 측 비례대표 후보들과 관련해서도 대리투표가 의심되는 정황이 포함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구당권파인 이석기 의원의 경우, 82명이 투표한 현대차의 한 지역 공장 노조 사무실에서 100%인 82표를 얻었다. 전국농민총연맹(전농) 출신 문경식 후보는 농민회 사무실에서 같은 아이피(IP) 주소로 투표한 286명으로부터 모두 지지를 얻었다. 또 제주도의 한 건설회사 사무실의 동일 아이피를 사용한 270명은 모두 국민참여당계인 오옥만 후보에게 몰표를 던졌
새누리당 현경대 도당위원장.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현경대)이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을 허위사실 유포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지난 12일 제주도선관위에 강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당은 강 의원이 지난 4·11 총선 후보자 초청 TV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에게 '어떻게 4.3 유족이냐, 유족이라면 어떻게 연좌제에 걸리지 않고 검사에 임용됐느냐'라고 한 발언 등을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자 비방, 또 동경대 석박사 학력과 관련해 수학기간을 명확하게 기재하지 않은 것과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 선관위는 강창일 의원쪽에 소명서 제출 등을 요구했다.
▲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 자리를 다투고 있는 민주통합당 오충진 의장(왼쪽)과 박희수 의원 제주도의회 민주통합당이 7월 시작되는 후반기 의회 의장 선출 문제를 놓고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의회는 27일 제295회 임시회 본회의를 끝으로 9대 도의회 전반기 활동을 마감한다. 이에 따라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단연 관심사다. 도의회는 7월 2~3일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와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및 상임위원장 선거 등을 통해 원구성을 한다. 본회의장 선거는 '통과 의례'고 사전 당내 소속 의원간 조율이나 선거를 통해 내정된다. 현재 의석 분포를 보면 민주통합당 17석으로 다수당이고, 새누리당 14석, 통합진보당 5석, 교육의원 5석이다. 의장 직은 관례상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통합당 몫으로 결정됐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4선의 박희수(제주시 삼도1·2·오라동) 의원과 문대림 의장의 4.11 총선 출마로 인한 사퇴로 의장 직을 이어 받은 오충진(서귀포시 서홍·대륜동) 의장이 경쟁하고 있다. 민주당은 의장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논의를 벌였으나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협
▲ 제주아트센터 제주예술인과 도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수백억원을 들여 건립한 제주아트센터가 부실 공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25일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손유원) 제주도 추경예산안 통합심사에서 윤두호 (교육의원, 제주시 구좌·조천읍·우도면·일도2·화북·삼양·봉개·아라동) 의원이 제기했다. 제주시는 2010년 5월 국비 20억 원과 지방비 294억 원 등 총 사업비 314억 원을 들여 2만6691㎡의 터에 전체면적 9391㎡,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제주아트센터를 준공하고 문을 열었다. 하지만 준공 2년이 지난 현재 아트센터 지하실에는 비가 새고 습기가 차면서 연습실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애월읍 소재 농업기술센터에 연습실을 별도로 만들기로 결정, 제 1회 추경안에 5억 원을 편성했다. ▲ 윤두호 의원(교육의원, 제주시 구좌·조천읍·우도면·일도2·화북·삼양·봉개·아라동) 윤두호 의원은 "제주 아트센터가 있는데 왜 많
제주도 지방공무원 7급 행정직 경쟁률이 176대 1로 치솟는 등 공무원 공채 경쟁률이 평균 40.1 대 1을 기록했다. 구인구직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공직 선호 열풍이 불고 있는 취업 세태를 반영했다. 제주도가 올해 제주도 지방공무원 2회 공개경쟁 임용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31명 모집에 1246명이 지원, 40.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행정 7급의 경우 3명 선발하는데 527명이 지원, 경쟁률이 175.7대 1로 가장 높았다. 9급 사회복지 일반직의 경우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각각 4명씩 모집하는데 159명과 175명이 접수, 각각 39.8대 1과 7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간호직도 경쟁이 치열하다.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각각 1명, 2명 뽑는데 58명과 52명이 지원했다. 수의 7급의 경우 3명 모집에 11명이 지원, 3.7대 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성별로는 여자가 677명으로 54.4%, 남자는 569명으로 45.6%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578명으로 가장 많고, 20대 553명, 40대 이상은 115명이다. 2009년부터 응시 상한 연령이 폐지되면서 응시자 중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 25일 발간된 계간(季刊) 의정소식지 '드림제주 21' 제 6호. 제주도의회(의장 오충진) 25일 계간(季刊) 의정소식지 '드림제주 21' 제 6호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드림제주 21 제 6호에는 제 9대 도의회 상반기 상임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는 의원들의 소회가 실렸다. 이와 함께 283회 임시회에서 다뤄진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 요지도 담았다. 제주 초대석에는 안창남 의회운영위원장이 이인섭 WCC추진기획단장을 만나 오는 9월 열리는 WCC 제주개최의 의의와 운영방향을 다뤘다. 또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와 정달호 유니타르 제주국제훈련센터 소장의 제주를 위한 메시지도 수록됐다. 특히 2012제주포럼 참석차 제주를 찾은 캐슬린 스티븐스 前 주한 미국대사가 제주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강창수·윤두호 의원의 의정 에세이와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 의원연구모임의 활동상황도 실려 있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의정 활동을 홍보하고, 도민의 적극적인 의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드림제주 21'을 연 4회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