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을 미래의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연구센터'가 조성된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제주대학교 내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조성에 돌입해 내년 12월말 준공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시설비 100억 원 중 국비 50%를 지원받아 조성된다. 연구센터는 내년까지 제주대 생명자원과학대학 부지 4만7900㎡에 지상 4층 건물 1동(4950㎡)과 연구와 실험 기자재 16종(기존 기자재 900여점 이전)이 시설된다. 올해에는 40억 원을 들여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신축 설계를 포함해 기초공사와 LC-MS 등 실험 기자재 6점을 구입한다. 이어 내년 12월말까지 나머지 60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농업연구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친환경 병해충·토양 및 양분 △잡초종합관리 기술개발 △유기친환경농법 개발 △친환경 농산물 기능성 구명 및 제품개발 △바이오 소재 개발 △유기순환농업개발 △마케팅 유통체계 구축 등 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생산자 및 소비자 교육과 로컬 푸드 사업을 연계한 친환경 학교급식 안전관리 등에 활용된다. 센터는 21명의 전문교수와 연구원이 전문농업인 양성과 친환경농업 실천연구 등을 주도한다.
▲ 장하나 국회의원 장하나 국회의원(민주통합당·비례대표)이 내년도 최조임금 결정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장하나 의원은 2일 논평을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 최저임금액인 시급 4580원보다 고작 6.1% 인상됐다”며 “노동계가 요구했던 5600원(노동자 평균임금의 50%)과는 동 떨어진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저임금위원회는 매년 파행을 거듭하고 있지만 이를 방조하는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는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 의원은 “2001년 시급 2100원이었던 최저임금은 2005년 3100원, 2009년 4000원”이라며 “이런 추세로 본다면 또 다시 4년 후인 2013년 최저임금은 적어도 시급 5000원 이상 돼야 하지만 이명박 정부 이후 지난 5년 간 최저임금은 고작 860원밖에 오르지 못했다”고 이명박 정부를 비난했다. 장 의원은 이번 최저임금위원회에 대해서도 성토했다. “‘MB노총’으로 불리는 국민노총에 근로자위원을 배당하고, 공익위원 선정 역시 근로자위원들과 협의 없이 강행
▲ 박희수 제주도의회의장 제 9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박희수 의원(민주통합당, 삼도1·2·오라동)이 선출됐다. 제주도의회는 2일 오후 2시 제 296회 임시회 제 1차 본회의를 열고 박희수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박 의장은 2년 간 제주도의회 의장을 맡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재적의원 전원인 41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무기명 투표에서 박 의원은 40표를 얻었다. 1표는 기권이다. 제9대 후반기 제주도의회 의장에 선출된 박 의장은 제주도의정 최다선인 4선을 기록하고 있다. 박 의원은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주도생활체육회 부회장, 새정치국민회의 제주도지부 대변인과 정책실장, 새천년민주당 중앙당 지방자치운영위원, 탐라장애인복지관·시각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제 5대, 6대, 8대 도의원에 당선된 데 이어 제 9대의원에 당선되며 선수를 '4선'으로 늘렸다. 박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막중한 중책을 맡게 된 점에 개인적으로 매우 큰 영광인 반면 무거운 역사적 책무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임기 절반을 남겨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캠페인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2일부터 시작됐다. 감사원은 6일까지 5일간 제주에 4명의 감사팀을 파견,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를 대상으로 제주의 시민사회단체가 신청한 공익감사 청구 사항 중 일부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200억원이 넘는 행정전화 투표비 사용과 예비비 전용, 전화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공무원 동원, 이벤트를 진행한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재단과의 이면 계약, 투표 기탁금 모금 독려, 기탁금 사용 등에 대한 적정성을 집중감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지난 3월 직원 4명을 시민단체의 공익감사 청구가 감사 대상이 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사전조사를 벌이면서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 제주참여환경연합,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곶자왈사람들, 탐라자치연대, 서귀포시민연대 등 6개 시민단체는 지난 2월 7일 7대 경관 선정과 관련한 의혹을 해소해 달라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감사원 감사가 시작되자 2일 7대 경관선정 관련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감사범위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 등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7대자
제 9대 제주도의회가 2일 개원 2주년을 맞았다. 제주도의회는 △해군기지 문제 △한·미FTA △제도개선 △신공항 건설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 △지역갈등 △노사갈등 문제 등을 제주도 현안사항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내국인출입 카지노문제 △케이블카 설치 △영리병원문제 △기초자치단체 부활 등도 풀어야할 숙제로 제시했다. 도의회는 "불확실하고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현안문제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특히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과 관련, 행정사무조사권까지 발동하는 등 도민의 편에서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였다"고 자평했다. 도의회는 이어 "가장 큰 지역현안인 해군기지 의혹해소를 위한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하는 등 강정동 해안변 절대보적지역 변경동의 의결에 대한 취소의결 재의요구안을 처리해 정부의 해결의지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특별법 4단계 제도개선 국회통과를 위해 수차례 국회를 방문, 절충 활동을 폈고 세계자연보전총회에 따른 79억 원의 국비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공모를 통한 정책자문위원 3명을 보강, 현재는 1
▲ 우근민 제주도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일부 공약사업을 중장기사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우근민 지사는 2일 우근민 민선 5기 도정취임 2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공약한 사업 중에서 몇 개는 조정을 하는데, 장기적인 사업으로 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항만 자유무역지구를 비롯해 ‘오션돔’, 트램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공항만 자유무역지구 조성과 관련해 우 지사는 "지금 형편으로는 금방 될 일이 아니"라며 "법적문제 등으로 중장기 사업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오션돔 사업에 대해 "여름철 제주에 관광을 하러 온 관광객들이 비가 오로 바람이 불면 해수욕장에 발 한번 담가보지 못하고 제주도를 떠나게 된다"며 "이들은 다음 휴가철에 제주도에 오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션돔과 같은 시설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며 "일본이든 중국이든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지역은 (오션돔)있는데 제주는 없다.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 지사
▲ 우근민 제주도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민선 5기 도정취임 2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쇼핑아울렛 유치에 대해 적극 강조하고 나섰다. 우 지사는 "지난 여수엑스포 준비기간에 대통령님을 모시고 도지사 회의를 했다"며 "당시 국제선이 28개 정도 외국에서 들어오고 있지만 중국에서 오는 관광객을 항공기로 실어 나르는 것은 역부족이라고 보고 드렸다"고 전했다. 우 지사는 이어 "혼신의 힘을 기울여 크루즈 등 유치를 하고 있지만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들 했다"며 "중국인 관광객 이 인천으로 들어올 때 무비자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그 결과 오는 10월부터 인천에서 제주로 들어오는 관광객은 무비자로 인천에 입국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제주로 들어오더라도 관광객들이 살 물건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비자로 오는 것보다 일부러 비자를 내서 서울로 물건을 사러 오는 것 아니냐"며 "정부도 (쇼핑아울렛 유치)실천에 옮겼으면 한다는 생각을
▲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2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민선 5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년과의 성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 전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행정체재 개편에 대해서는 "행정시장 직선제는 저의 공약"이라며 "하지만 공약에 얽매이지 않고 열린 자세로 폭넓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2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민선 5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의 현안사항인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 해군기지) △신공항 건설 △행정체제 개편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최 등 앞으로의 방향을 밝혔다. 이 밖에도 △제주 프리미엄 워터 세계시장 공약 △삼다수 관련 불공정 계약 △제주 맥주 사업방안 △신재생에너지 추진 등에 대한 향후 방안도 제시했다. 우 지사는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 "앞으로도 방향과 원칙에 따라 도민여론조사 실시, 공청회 및 도민 대토론회 개최 등이 차질 없이 진행돼 도민의 뜻이 반영된 최종 대안이 제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우근민 제주도지사 우 지사는 민군복합형관광미
▲ 우근민 제주지사가 2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5기 도정 3년차를 맞이해 남은 임기 동안의 도정 운영방안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제주 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현안과 관련, 15만t 크루즈선의 자유로운 입출항이 가능하다면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2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15만t 크루즈선의 자유로운 입출항이 가능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은 정부의 약속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와 정치권이 실질적이고 제대로 된 민군복합항 건설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 달라"며 "이에 대한 확신만 선다면 민선 제주도지사로서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그는 "취임 초, 민군복합항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국가안보와 제주발전을 동시에 이뤄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며 "그래서 해군기지 위주로 돼왔던 사업을 15만t 크루즈선 2척이 자유롭게 입출항 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제대로 된 민군복합항으로 정책방향을 바꾸는데 온 역량을 집중했다"며 이
우근민 제주지사는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추진 과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관련, 잘못이 있다면 떠안고 가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2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끊이지 않는 7대 경관 논란에 대해 "지금 일각에서의 충고와 고언은 제가 가슴으로 받아들이겠다"며 "감사원 감사는 당당하게 받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 7대 자연경관은 가장 효과적인 이벤트와 프로그램이라고 판단해서 참여를 했다"며 "유네스코 3관왕에 이은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은 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일이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우리 제주도민이 힘을 모아 해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론과 의회의 비판에 대해 "지금 일각에서의 충고와 고언은 제주를 아끼는 충정의 다른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잘못이 있다면 도지사가 떠안고 가겠다. 질책하고 책임을 물을 일이 있다면 저에게 다 해주길 바란다. 감사원 감사는 당당하게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세계7대자연경관 타이틀을)자랑스럽게 여기고 제주 백년대계를 위해 이러한 자원을 소중하게 가꾸고 극대화시키는 것이라고
▲ 현종환(56) 서귀포소방서장 제주도소방방재본부는 1일자로 제 19대 서귀포소방서장에 현종환(56) 소방정을 임명했다. 현 서장은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출신으로 성산고(옛 성산수산고등학교)와 제주국제대(옛 제주산업정보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9월 소방에 입문, 1992년 소방위 승진 후 서귀포소방서, 성산파출소장과 방호계장, 예방계장을 역임했다. 2011년 7월 소방정으로 승진해 소방정책국 구조구급과에서 훈련테러담당을 거쳤다. 현 서장은 소방본부 안전도시담당과 소방행정담당, 제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을 지냈다.
▲ 제주시내 관광을 위해 보이저호에서 내리는 관광객들 모습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 수가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는 6월 한 달간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8만 7464명보다 88.4% 늘어난 16만478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올 들어 4월과 5월에 이어 6월까지 3개월째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외국인관광객 방문 기록을 살펴보면 지난 4월 14만1475명, 지난달 15만2385명이다. 관광객들과 제주방문이 보통 7월부터 10월까지 집중되는 현상을 감안하면 여름과 가을철 쏠림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6월 23일과 27일에는 각각 1만 878명, 1만69명 등 하루 동안 제주에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이 1만명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이 수립되기도 했다. ▲ 14층 높이의 크루즈선인 보이저호 이 같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14만t급 초대형크루즈선인 코스타 보이저호의 제주기항과 세계양돈수의사회 총회 등 국제행사 개최와 함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로 관광시장의 다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올해 들어 6월말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459만99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