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 왼쪽부터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Joins=News1】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경선의 첫 막이 오는 25일 제주에서 오른다. 이에 앞서 제주지역 모바일선거인단 투표가 23~24일 진행돼 사실상 경선레이스가 시작됐다. 제주 모바일투표는 전체 경선 승부의 중대 분수령이라는 게 경선주자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제주의 경우 전체 선거인단은 3만6천28명이다. 지난 4·11 총선 당시 제주도 전체 유권자가 44만1480명인 점을 감안하면 8%가 넘는 제주도 유권자가 민주당 선거인단 모집에 응한 셈이다. 민주당은 당초 제주 선거인단 규모를 1만5000~2만5000명으로 예상했고, 이 때문에 "먼저 1만명을 모으는 쪽이 이긴다"는 얘기가 나왔다. 예상 밖의 결과가 발표되자 각 후보 진영에서는 계산이 복잡해졌다. 이 때문에 모바일투표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다. 투표소 투표 신청자는 3천44명(8.4%)에 불과하지만 모바일 투표 신청자는 3만2천984명으로 91.6%에 달하기 때문이다. 모바일투표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큰데도 지역별 현장투표일보다 1∼2일씩 앞서 진행된다는 점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이 3일 앞으로 다가오자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이 제주를 방문, 표밭다지기에 나섰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22일 오전 9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농어업과 관련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제주를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 손학규 고문은 "현재 농가의 소득은 15년 전에 비해 20%나 줄어들었고, 부채는 200%나 증가했다"며 "지속적인 농가인구 감소로 지난해 300만 명이 무너지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손 고문은 이어 "그나마도 65세 이상 어르신이 36.2%를 차지하고 있다"고 농가인구 고령화를 설명하며 "곡물자급률이 26%까지 하락해 우리가 소비하는 곡물의 74%가 수입농산물로 채워져 버렸다"고 정책 발표의 배경을 전했다. 손 고문은 "농업과 농촌을 살리는 것은 비단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농업과 먹을거리는 5천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 전통과 문화를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손 고문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으로 △쌀
▲ 제주시 봉개동 회천 쓰레기매립시설 제주도가 사용기간이 만료된 광역 폐기물 처리시설을 대체할 새 처리시설을 짓기 위해 '매립시설은 제주시 지역, 소각시설은 도내 전 지역'으로 정해 입지선정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약 15년인 광역소각장 내구연한이 다 됐고, 제주시 봉개동 회천쓰레기매립장의 사용기간이 2016년 종료됨에 따라 22일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 계획을 결정공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매립시설 부지는 20만㎡이상, 매립시설은 150만㎡내외, 소각시설은 하루 500t을 처리할 수 있는 부지 3만5000㎡이상이다. 도는 입지선정 기준으로 ▲ 최단기간에 건설이 가능한 지역 ▲막대한 건설비용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경제적인 건설방식 채택이 가능한 지역 ▲ 토지이용계획에 제한을 받지 않는 지역으로 정했다. 도는 매립시설이나 소각시설 입지 선정이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문제임을 감안, 9월까지 도내 전문가 및 도의회 의원,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11명의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이를 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소각시설의 경우 유치하겠다는 지역이 있는 반면, 제주시 지역에 입지를 선정할 매립시설은 모두 꺼려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매립시설의 입지선정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매립
▲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이 또 다시 제주를 방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향한 총공세에 나섰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22일 오전 9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손학규 후보, 제주도 4차 경선 선대위 회의'를 열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과거의 세력'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손 고문은 "새누리당은 84%라는 압도적인 표로 박근혜 후보를 선출했다"며 "박 후보는 보수 진영의 지지를 받는 강력한 후보가 됐다"고 비판했다. 손 고문은 이와 함께 "우리는 생각해 봐야한다"며 "박 후보가 정말 대통령이 되어도 괜찮은지, 대한민국 미래를 맡겨도 되는지 다시 한 번 냉정히 생각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이명박 후보는 경제를 살리겠다며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그러나 지금 민생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고, 남북관계는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며 현 정부와 새누리당을 싸잡아 질타했다. 손 고문은 이와 함께 "박근혜 후보는 과거의 세력"이라며 "과거의 방식으로 국민을 지배하고, 과거의 눈으로 미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 : World Conservation Congress)가 종이 사용을 줄이는 '스마트 총회'로 치러진다. 총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홍구)와 삼성지구환경연구소(소장 백재봉)는 22일 총회 조직위원회 사무처에서 총회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지구환경연구소는 삼성전자를 통해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에 자사의 신제품인 ‘갤럭시 노트 10.1’ 1500대와 ‘LED Smart TV’ 60여대를 지원하게 된다. 삼성이 후원하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자연보전 분야 세계 최대의 단체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전 지구적 환경문제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해 4년마다 한 번씩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환경회의다. 금년에는 역대 총회 사상 최초로 동북아인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총 10일 간 개최된다. 세계 최대규모의 환경총회인 만큼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의 선진 IT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종이 사용을 줄이는 스마트 총회’로 개최된다. 종이 사용을 줄여 탄소 발생은 물론 불필요한 자원 낭비까지 최소화해 &lsquo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21일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공유수면 매립공사 정지 처분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열었다. 첫 질문에 나선 윤춘광(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은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정부의 의도를 간파하지 못하고 눈뜬장님처럼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제주도의회 윤춘광 의원 윤춘광 의원은 "정부는 늘 '민군복합항'이라고 하고 있지만 생각처럼 건설되고 있지 않다"며 "정부의 의도를 간파하지 못하고 '무늬만 관광미항'으로 건설되고 있음에도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들러리를 서고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 윤 의원은 이어 "지사께서는 취임 초기부터 Win-Win 해법을 강조하며 일관된 입장을 가져왔다"며 "설령 문제가 있더라도 보완하는 선에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대한 논란을 매듭지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숱하게 제기되고 있는 입지선정의 타당성, 절차적인 비민주성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qu
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세계인의 환경축제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DMZ(비무장지대) 일원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가능 발전 해법을 논의하는 워크숍이 개최된다. 21일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포럼 이벤트는 총 450건이다. 이 가운데 DMZ 보전을 위해 환경부와 경기개발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DMZ 일원의 생물다양성과 지속가능한 미래' 워크숍이 9월 7일제주국제컨벤션센터(202호)에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쟁의 폐허에서 생태계의 보고로 재탄생한 DMZ 일원에 대한 생물다양성 현황과 위협요인,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보전, 접경지역 보전 국제 사례, 평화공원 조성 등 구체적 실천방안을 논의한다. 경기개발연구원 박은진 연구위원이 DMZ 일원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생태계 위협요인 및 보전대책에 대해 발표한다. 미국 코넬대학교 건축학과 서예례 교수가 연평도, 한강하구, 대성동 등 DMZ 일원 주요 경관 및 보전가치, 평화공원 설계(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Qunli HAN 과학행정국장이 세계의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지역주민 참여
▲ 제주도의회 안창남 운영위원장 21일 제주도의회가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단일 안건으로 하는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었지만 반쪽자리 회의로 전락하고 말았다.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이 전원 불참했기 때문이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298회 임시회를 개회했으나 구성지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의원 전원이 임시회에 불참했다. 당초 임시회에는 새누리당 구성지 의원과 민주통합당 윤춘광 의원, 통합진보당 강경식 의원, 미래제주 이석문 의원이 4개 교섭단체를 대표해 도정질문을 벌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누리당 소속 구성지 의원이 아무런 협의 없이 도정질문 자체를 포기하고 만 것이다.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임시회 개회식에도 모두 불참했다. 안창남(민주통합당, 삼양·봉개·아라동)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298회 임시회 제 1차 본회의에서 "분노와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의회는) 오고 싶을 때 오고, 가고 싶을 때 가는 버스정류장 같은 곳이 아니"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안 의원은 "모여서 합의점을 도출하는 자리"라며 "설득을 당할 수 도 있
▲ 세계자연유산센터 조감도/제주도 제공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보전·관리와 국내외 홍보센터 역할을 할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가 27일 개관한다. 세계자연유산센터는 298억6천여만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1층, 전체면적 7천335㎡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에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4D 입체영상관실, 로비홀, 사무실 등을 갖췄다. 상설전시실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제주의 숨겨진 풍경을 비롯해 화산섬 제주도와 한라산의 탄생 과정, 한라산과 용암동굴의 지질구조 및 지형, 만장굴·용천동굴·당처물동굴 등 20여개의 동굴로 이뤄진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응회환 등을 실제 모습에 가깝게 부분 재현하고, 다양한 화면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 세계자연유산센터 항공촬영/제주도 제공 4D 입체영상관실은 용암동굴과 석회동굴의 특징이 섞여 있는 희귀한 형태로, 제주의 용암동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한 용천동굴과 한라산 영실 계곡, '천년의 숲'으로 불리는 비자림 등 명소를 입체로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기획전시실은 브라질의 아마존과 베트남 하롱베이, 아르헨티나의 이구아수 폭포 등과 함께 세계 7대 자연
▲ 제주도의회 박희수 의장 21일 개회한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실타래처럼 꼬인 제주 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문제를 풀 수 있는 해법을 이끌어낼 지 주목된다.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이날 오전 제298회 임시회 제 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해군기지 문제가 걷잡을 수 없는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며 "진정성을 갖고 대화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박희수 의장은 "올해 말 치러질 대선에서 정당별 대선주지달이 저마다 나름대로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등 (해군기지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정은 시뮬레이션 검증을 서둘러 마무리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이어 "일련의 사안들이 지금보다는 훨씬 진일보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에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민과 군이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항지 중심의 민군복합항이 건설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주민 의사가 무시된 일련의 과정과 변칙적으로 진행돼 온 법적 절차 때문"이라며 "걷잡을 수 없
▲ 연설하는 강기갑 대표/【Joins=News1】자료사진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가 20일 제주를 찾아 당원들과 대중적 진보정당 역할론에 대해 소통했다. 강 대표는 이날 오후 강정마을을 방문해 마을주민과 평화활동가들을 만나 인권 침해 사례와 불법 부당 공사 문제점을 지적하며 중앙당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한 대책 등을 약속했다. 이어 제주웰컴센터에서 당 임원과 당원간담회를 통해 통합진보당이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놓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 대표는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이라는 목표를 당원들에게 설명하면서 "분당과 탈당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다"며 "낡은 것을 버리고, 국민과 도민이 바라는 대중적 진보정당을 만들기 위한 원칙적 관점임을 분명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자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이 제주를 방문해 "제주를 평화와 번영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20일 오후 3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손 고문은 "큰형수가 제주도 분이다. 저에게는 어머니 같으신 분"이라고 소개하며 "제주도는 저에게만 특별한 곳이 아니다. 역사적, 지역형적, 문화적으로 매우 특별한곳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주를 더 발전시켜 나갈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 제주를 찾은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이 20일 오후 3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손 고문은 "제주를 평화와 번영의 섬으로 만들고 싶다. 일자리와 관광객, 청정에너지가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고 싶다"며 "제주는 좋은 일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고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어져야한다"고 피력했다. 손 고문은 이어 "국가의 지원만 충분하다면 글로벌관광도시, 신재생 청정에너지 도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