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투자설명회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신화역사공원부지 일부(82만㎡)에 대해 투자협상을 진행 중인 광요그룹이 5억불 규모의 투자의사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8~30일 KOTRA(대한무역진흥공사), JDC와 함께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에서 투자설명회를 갖고 광요그룹과 투자양해각서(MOU)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또 강소성 남통시의 남통천윤이달 그룹이 8천만불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도는 이와 함께 장사지역의 글로벌 중장비 제조업체인 S중공업을 방문해 '그룹 연수원 제주유치'를 요청 했다. 글로벌 대기업의 연수원 유치는 이는 매년 고정 관광객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연수원 외자유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S중공업은 향후 실사단을 제주에 파견키로 했다. 도는 MOU와 LOI 제출기업에 대해서는 투자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서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급증하는 중국 기업의 제주도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체적인 투자 프로젝트를 제공해 중국기업의 제주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도 주관으로 열렸다. 신화역
▲ 서울대 조국 교수 제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희망콘서트, 다섯 번째 순서로 서울대 조국 교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조국 교수의 희망콘서트는 ‘조국이 말하는 경제민주화를 위한 정권교체’라는 주제로 다음달 7일 저녁 7시 제주시 웰컴센터에서 열린다. 조국 교수는 지난 1982년 3월, 만 16세 11개월의 나이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최연소 입학했다. 이어 1992년 3월, 만 26세 11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울산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다. 그는 1980년대 학생운동 이후 1990년대 박노해 시인 등이 이끄는 사회주의노동자동맹을 도운 혐의로 반 년간 옥고를 치렀다. 투옥 직후 국제 엠네스티에 의해 양심수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어 2004년 한겨레신문이 뽑은 ‘한국의 미래 열어갈 100인’ 에 선정됐다. 이후 2005년 경향신문 ‘한국을 이끌 60인’, 2009년 시사저널 ‘차세대 리더 300인’에 선정됐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동아일보가 뽑은 ‘2020년 한국을 빛낼 100인’에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조국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한 비닐하우스가 맥없이 무너졌다./김영하 기자 초대형 태풍 '볼라벤(BOLAVEN)'의 영향으로 제주지역 농작물과 하우스 시설, 축사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 피해가 복구되기도 전에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이 몰려오고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태풍 볼라벤이 제주를 휩쓸고 간 뒤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28일 현재까지 접수된 농가 피해는 5395농가로, 피해규모는 28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하우스 시설피해는 67농가(12ha)에서 22억 45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감귤하우스 시설은 36농가 7만1993㎡로 피해액은 18억8천5백만원에 달한다. 기타작목은 31농가 4만6429㎡, 3억6000만원으로 조사됐다. 농작물은 5239농가(6448ha), 농경지는 50농가, 3ha가 유실되거나 매몰됐다.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한 비닐하우스가 맥없이 무너졌다./김영하 기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당근과 감자의 묘종이 유실돼도 기장과 콩등 침수피해도 있어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축산시설 피해도 농가피해 못지않다. 축사 17농가(3억8200만원) 가축 8농가(9800만원)
정부가 '제주권 국립생물자원관' 건립 계획을 백지화하고 호남·제주권을 통합해 '영산강권 분관'을 설립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한 것은 문제 있다며 당초 구상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은 27일 '제주권 국립생물자원관 건립의 당위성'이란 보고서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환경부는 애초 '국립생물자원관 건립 기초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보고서(2002)'와 '생물자원보전 종합대책(2005~2014)' 등을 통해 제주권 국립생물자원관 건립 계획을 제시했다. 그런데 환경부는 2010년 10월과 12월에 마련한 '생물자원 보전.관리 및 이용 마스터플랜'과 '제2차 야생동식물보호 기본계획(2011~2015)'에서 제주권 국립생물자원관 건립 계획을 제외하고 '영산강권 분관(호남.제주권) 계획'으로 변경했다. 김태윤 제주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에 대해, "국가환경보전 종합계획(2006~2015)'의 3대 국토생태축, 5대 환경관리 대권역에 제주권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슬그머니 제주권 국립생물자원관 건립 계획을 제외했다"고 주장했다. 제주도와 제주발전연구원 등은 제주권 국립생물자원관 건립의 당위성을 강조하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북상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자 피해예방에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북상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자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피해예방에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우근민 지사는 27일 오전 대책회의에서 각 부서별 피해예방대책을 재점검하고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장지도와 점검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우 지사는 특히 인명피해와 관련 "태풍 영향권에 드는 오늘 저녁부터는 가급적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 지사는 정전과 관련해 "순간적인 정전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초래 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를 지시했다. 우 지사는 이와 함께 "정전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관계부서의 현장지도와 점검을 강화하라 것을 주문했다. 우 지사는 "고층아파트나 빌딩 유리창 파손을 막기 위해 테이프를 붙이거나 젖은 신문을 붙이는 등 도민들 스스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
▲ 제주도사회협약위원회 위원장 김승석 변호사·부위원장 김진영 교수 새롭게 출범한 3기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위원장 김승석 변호사, 부위원장 김진영 제주대 교수)가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과 제주시 탑동 추가 매립을 둘러싼 갈등 해소와 예방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사회협약위는 우선 추진할 과제로 제주항 탑동 재해방지시설 갈등 문제와 관광미항건설 관련 갈등해소로 정하고 과제별 전담 추진할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탑동재해방지시설 갈등예방 소위원회(가칭)를 열고 제주항 탑동 항만시설 조성 구상안에 대한 문제 원인과 갈등소지에 대해 위원별 의견을 제시하고 향후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한 소위원회 활동방안에 대한 폭 넓은 논의가 있었다. 소위는 1차 회의에서 제시된 문제점에 대해 위원별 처리방안 등을 검토한 뒤 다음달 13일 탑동 현장을 방문해 위원회 차원의 활동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사회협약위는 또 운영 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회협약위 조례 운영세칙 개정안을 마련했다. 분야별 사회협약 체결 강화, 갈등세미나 등 공공토론 확대, 읍면동 지역단위 갈등예방 활동 추진, 갈등사례별 처리 매뉴얼 개
【Joins=연합뉴스】민주통합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이 경선룰 시비로 초장부터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민주당은 경선흥행을 통해 자당 후보의 대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지만 경선이 시작되기 무섭게 캠프 간 경선룰 갈등이 첨예하게 표출되면서 흥행은 커녕 볼썽사나운 모습만 연출하고 있다는 비판론에 직면했다. 당내에서는 '박스떼기' 대리접수, 종이당원ㆍ유령당원 논란으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고 '반쪽' TV토론회 개최 등으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 흥행에 참패한 2007년의 재판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문제의 발단은 민주당이 '엄지 혁명'을 목표로 도입했던 모바일투표 방식이다. 현행 룰대로라면 선거인단이 기호 1~4번 후보의 이름을 다 들은 뒤 투표를 해야 하고, 후보를 거명하는 안내 메시지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지지후보 번호를 찍은 뒤 전화를 끊으면 이 표는 무효표로 처리된다.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 등 비문(非文ㆍ비문재인) 후보들은 이 방식이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반발하며 당 선관위의 공정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기호 1~3번 후보 지지자의 경우 안내 메시지가 종료되기 전에 투표를 하고 전화
▲ 25일 오후 8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치러진 민주통합당 '오픈프라이머리' 제주 경선에서 승리한 문재인 후보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제 18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통합당의 '오픈프라이머리' 제주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압승'을 거두며 선두로 나섰다. 민주통합당은 25일 오후 8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주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경선에서는 선거인단 3만 6329명 중 2만 102명이 투표에 참가해 55.33%의 투표율을 보였다. 개표결과 문재인 후보가 1만2023표, 59.8%를 얻으며 압도적인 투표율을 기록했다. 나머지 후보와의 격차는 너무 컸다. 2위인 손학규 후보와는 무려 7853표 차이였다. 손 후보는 4170표로 20.74%, 김두관 후보는 2944표인 14.65%를 득표했다. 정세균 후보는 965표를 얻으며 4.8%에 그쳤다. ▲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두손을 들어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당초 조직에서 열세로 평가됐던 문재인 후보는 제주 경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문재인 대세론'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민주통합당은 26일 울산으로 옮겨 '오른프라이머리' 2차천을 치를 예정이다. 민주통합당 후보 순
▲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합동 연설회를 갖기전 두손을 들어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들은 자신이 제주발전과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임을 강조하며 제주표심 잡기에 열을 올렸다. 민주통합당 제 18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제주합동연설회'가 25일 오후 5시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렸다. 연설회는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를 비롯한 주요당직자와 제주도당 관계자를 비롯한 민주통합당 정세균·김두관·손학규·문재인 4명의 대통령 예비후보자가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국민참여선거인단을 비롯한 당원들은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자신들이 지지 후보의 피켓을 들며 연호하며 행사장을 달궜다. 영상으로 진행된 각 후보자 자유주제발표 때에는 행사장이 떠나갈 듯이 연호가 더욱 커졌다. 후보들은 자신이 정권교체의 최적임자 임을 내세우며 '제주표심'을 공략했다. 후보들은 한 결같이 제주의 발전을 위한 공약을 내세우며 "제주에서 이겨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다. 후보들은 영상 자유주제발표와 정견발표에서 자신이 정권재창출의 최적임자 임을 내세웠다. 특히 제주해군기지, 신공
▲ 왼쪽부터 정세균 김두관 손학규 문재인 후보/Joins=연합뉴스 【Joins=연합뉴스】민주통합당은 25일 제주 경선을 앞두고 모바일투표 개표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 논란을 해소하고 제주 경선을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 민주당 선관위 정청래 부위원장은 이날 새벽 모바일투표 개표 과정에 발생한 오류와 관련, 각 캠프 대리인들과의 점검 과정 및 회의를 거친 결과 개표 프로그램을 수정해 개표를 다시 진행하는 쪽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단 제주 경선 모바일투표에 대해서는 사후 검표를 실시하되 검표 결과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 검표 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날 저녁 발표되는 제주 경선 개표 결과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당 선관위와 캠프 대리인들은 향후 모바일투표를 보다 엄정하게 하기 위해 각 캠프에서 기술 참관인을 파견해 참관키로 했다. 앞서 24일 오후 9시20분께 제주 경선 모바일투표 결과 개표 과정에서 개표값이 모두 0으로 나오는 오류가 발생했다. 민주당은 "개표 프로그램 점검결과 기호 5번 박준영 후보가 사퇴해서 4명의 개표값으로 수정해야 했으나 이미 설정한 후보자 수 5를 4로
국립제주호국원 조성을 위한 제주도와 국가보훈처의 양해각서 체결이 무기한 연기됐다. 제주도보훈청에 따르면 당초 24일 오전 11시 30분 우근민 제주지사와 박승춘 보훈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제주호국원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양 기관 간 양해각서를 맺기로 했다. 그런데 이날 국회에서 보훈처장의 출석을 요구하면서 이날 체결식은 취소됐고, 추후 일정은 잡지 못했다. 국가보훈처는 내년부터 2015년까지 363억원을 들여 제주시 노형동 산 19의 2(1100도로 인근 제주시충혼묘지) 일대 공유지 33만㎡에 국가유공자 유해 1만기를 안장할 수 있는 '국립제주호국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보훈처는 오는 11월 호국원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Joins=연합뉴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25일 첫 순회경선인 `제주 혈전'을 하루 앞두고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비록 유권자 수로는 17개 시도 중 가장 적지만 제주는 첫 경선지역으로서 `한국판 뉴햄프셔'라고 불릴 만큼 전체 경선 판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각 캠프는 제주 선거인단 모집이 이뤄질 때만 해도 조직의 우위를 장담하며 1위를 자신했지만 지금은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신중론 속에 경선결과를 숨죽이며 지켜보는 형국이다. 경선주자들이 제주 경선결과를 초조하게 바라보는 것은 선거인단이 3만6천명으로 당초 예상한 1만5천~2만명을 크게 초과했다는 점과 무관치 않다. 예상못한 `숨은 표심'의 향배가 승패를 좌우할 수 있어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이다.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후보 측은 속내는 다르지만 `무조건 1위'에 대한 절박감이 강하다. 문 후보는 대세론 확산을 통해 안정적 경선구도를 끌어가기 위한 모멘텀이 제주 경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1위가 절실한 상황이다. 제주 경선에서 1위를 하지 못한다면 대세론이 꺾여 이후 경선에서 박빙 승부를 하거나 고전을 면치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느껴진다. 문 후보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