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특별행사로 5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정상포럼 개회식.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구촌 환경축제인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2012 World Conservation Congress, Jeju)'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개막을 앞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관계자 등이 속속 제주를 찾으면서 총회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지난 3일 줄리아 마르통 르페브르(Julia Marton-Lefèvere) IUCN사무총장에 이어 4일 아쇼크 코슬라(Ashok Khosla) IUCN 총재가 제주를 찾는 등 IUCN 위원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또 5일 바스마 바티마 빈 나예프 요르단 공주, 6일 성김 주한미국대사 등이 제주를 찾는다. 6∼15일 동북아에서 처음 대한민국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180여개 나라에서 1천100여개 단체, 1만여명이 참가한다. 개막을 일주일 앞둔 지난 달 29일 현재 제주 총회 등록자 수는 외국인 4천343명, 내국인 4천308명 등 총 8천651명으로 지난 2008년 스페인 총회의 등록자 수 6천698명을 이미 넘어섰다. 총회 사상 최대
▲ 5일 오전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정상포럼 개회식. 세계 지방정부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방법과 협력체계를 논의하는 포럼이 5일 서귀포시 성산읍 휘닉스아일랜드에서 개회한다.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위한 세계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6일까지 열리는 이 포럼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 국제기구, 세계지방정부 정상과 관계자들, 국내 환경단체와 도민 등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한국의 녹색성장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환경문제 해결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는다. 5일 우근민 제주지사와 이삼걸 행정안전부 제2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리고, 양수길 녹색성장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녹색경제와 세계환경모델도시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지속가능한 생태계 유지 정책과 미래 식량안보', '기후변화에 대한 지방정부의 대응 방향' 등을 주제로 세계 지방정부 정상과 관계자들이 토론을 진행한다. 마지막날인 6일에는 참가자들이 성산일출봉과 제주돌문화공원 등을 직접 둘러보며 의견을 주고받는 생태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도가 운영하는 각종 기금이 바닥을 드러냈다. 제주도는 기금별 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 원금잠식으로 인한 사업 중단 등 기금부실이 진행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전반적인 운영진단과 함께 수익성 제고방안이 추진된다. 중소기금의 경우 최초 조성이후 현재까지 출연액 987억 원 중 702억 원의 원금이 잠식돼 잔액은 285억 원이다. 예치 이자율 하락으로 노인과 장애인 복지기금은 각각 2억 원, 여성발전기급은 3억 원, 선도농업 육성기금은 1억 5000만원으로 사업이 축소됐다. 이와 함께 남북교류협력기금과 환경보전기금은 사업추진이 잠정 중단됐다. 2009년 13개 기금의 여유자금을 활용해 조성된 통합관리기금도 지난 2009년 처음으로 403억 원이 조성된 이후 추가 조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재정융자 지원 실적이 없는 등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일부 기금은 관리 금고가 지정되지 않고 일부 기금은 도 금고 이외 시중은행에 예치되는 등 기금관리의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모든 기금이 일몰되는 내년 12월 말에 맞춰 조성취지와 여건변화 등을 반영할 방침이
제주에서 개발한 품종 종자의 생산과 판매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충청북도 제천에 소재한 '(주)미라클 종묘사(대표 최준화)'와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교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입의존도가 높은 양배추, 양파, 당근 등 국내 채소종자 생산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제주 지역으로의 기업 이전을 통해 씨드밸리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종자 산업은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농업 가치와 시장 창출을 견인하고 있는 새로운 블루오션 사업이다. 또 정부의 종자 관리체계 개편으로 지방적 차원의 종자 자급체계 확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세계적 시장 규모는 367억 달러에 이르고 있어 국내시장은 거의 대부분이 다국적 기업 M&A로 독과점이 심화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02년 3월 농산물원종장 개장으로 감자, 콩, 보리 등 특산작목 종자는 자급하고 있다. 하지만 양파를 비롯해 당근, 백합 등 주력 농산물의 종자를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씨드밸리조성 등으로 인한 육성시스템 확립이 시급하다. 양 기관 주요협력분야는 △주요 채소품종 종자증식 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각 정당 핵심당원 연수를 실시한다. 올해 12월 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준법선거 기반을 조기에 조성하고 선거법 위반행위 사전 예방을 위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연수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핵심당원을 대상으로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연수 첫날인 6일에는 민주통합당 핵심당원 50여명이 참석한다. 그리고 둘째 날인 7일에는 새누리당 핵심당원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6일과 7일 오전에는 선관위의 제18대 대선 중점관리방향 안내 및 정치관계법 주요내용에 대한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정치관계법 강의에는 도위원회 강효국 관리과장이 강사로 나선다. 이어 오후에는 각 정당의 정당 발전과 당원의 역할제고를 위한 특강 및 대토론회 등 정당 자율시간 순으로 진행된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이인영 최고위원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강승철 교수 새누리당 제주시갑 당원협의회 강승철 전 사무국장이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교수로 임명됐다. 강 전 사무국장은 지난 29일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으로부터 중앙연수원 교수 임명장을 받았다. 강승철 중앙연수원 교수는 전 양정규 국회의원 보좌관, 전 새누리당 제주시 갑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전 제주도 애월읍 이장단협의회장을 지냈다. 현재 서부소방서 하귀남성의용소방대장과 (사)한국JC특우회 애월JC특우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최근 전남지역에 가축 집단폐사를 일으킬 수 있는 '보툴리눔'이 발생, 도내 농가의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볼라벤'의 영향으로 축사 및 주변지역이 침수되는 등 토양이 오염돼 집단폐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31일 보툴리눔균으로 인해 가축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중독증 예방요령 및 발생시 조치를 위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보툴리눔균은 축사 주변의 침수로 인해 혐기성 세균이 발생, 가축에게 전염되는 질병으로 토양이 오염에서 시작된다. 보툴리즘은 신경독소물질(보툴리눔)을 섭취하여 일어나는 질병으로, 운동장애, 기립불능, 목근육 이완 등으로 먹이를 먹지 못하는 증상이 동반된다. 최근 국내 발생농장의 보툴리즘으로 인한 폐사율은 약 12%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축사 바닥 및 주변 흙 교체 △분변제거 △음용수 공급통 세척 및 소독 △오염된 사료 급여 중단 등을 당부했다. 도는 질병이 발생했을 경우 확진검사 및 독소 유형을 확인을 위해 동물위생시험소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와 합동으로 정밀검사, 발생농장 검역원인 및 경로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발생상황을 감안해 백신접종도 실시한다. 제주도 축정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공공 인프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공형 어린이집이 늘어난다. 제주도는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유형의 어린이집인 공공형 어린이집 6곳을 추가 선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12개 어린이집이 신청했다. 현재까지 지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모두 27곳이다. 도는 보다 나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 사업자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서류가 접수된 어린이집은 서류 확인과 현장 확인을 거쳐 9월중 공공어린이집 선정심사단의 최종 심사를 통해 공공어린이집으로 선정된다. 공공형 어린이집 시범사업은 우수한 민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육서비스 품질을 보다 높이면서 공공성을 강화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보육 인프라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모형을 찾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공공형어린이집 선정은 △평가인증 점수 △놀이터 구비 여부 △건물 소유 형태(자가·임대 등) △ 보육교직원 전문성(1급 보육교사 비율·원장으로서의 재직 경력) △취약보육서비스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선정한다. 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정원에 따라 월 일정액의 운영
제주도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고용한 사업체에 대해 '노인고용촉진장려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체로 도내 주소를 둔 65세 이상 노인을 고용했을 경우 업체당 1인 월 20만원씩 최대 5명(월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2개월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월보수액이 최저 55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근로시간은 하루 4시간 이상으로 월 15일을 넘겨야 하지만 격일제·3교대 등 특수한 경우에는 근무일수가 15일 미만이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형제자매를 고용하거나 정부에게서 운영비를 받을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사업을 위해 총 4억3200만원의 지방비가 투입됐다. 신청은 다음달 5일까지 사업장이 위치한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한편 7월말 기준 올해 98개 기업 183명에 대해 2억1300만원의 장려금이 지원됐다.
내년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가 근본적으로 개선된다. 제주도는 사회복지시설의 다양한 보수체계를 일원화 하고 보건 복지부 권장 수준보다 낮은 보수를 연차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는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지방이양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보수체계는 2009년 복지부에서 각종 수당을 기본급화하는 연봉제로 개편을 권고했다. 하지만 제주도의 경우 아직까지 종전의 보수체계가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보수가 현실화 되지 못해 도지사 공약으로 처우개선비를 지급하고 있음에도 복지부 권장보수의 94%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 운영비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보수수준에 맞춰 인력을 운영토록 하고 있기 때문에 시설별로 보수 차이가 발생하고 장기 근로자 채용을 꺼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종사자 보수실태 조사 및 분석, 공무원 및 종사자 T/F팀 운영 등 의견수렴을 거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보수체계개선 및 현실화 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시설 유형별로 다른 급여체계와 직급체계를 단일 체계로 일원화 하고 직급별 정원을 마련해 시설 여건에
제주 신공항 조기건설 추진 활동에 가속도가 붙었다. 신공항건설 도민추진협의회가 제주공항 조기건설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태선공약화 등을 강력히 건의하고 나섰다. 제주신공항건설범도민추진협의회(공동대표 현승탁․김영진․강태선․송만숙, 이하 신공항범추협)는 30일 상공회의소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그동안의 활동상황 및 조기건설을 위한 향후 활동계획을 협의하고 ‘제주공항 조기건설 촉구 결의문’ 등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공항범추협 전체회의에는 우근민 도지사와 양성언 교육감 등 신공항범추협 고문과 위원, 실무기획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신공항 건설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이에 다음달 18일 개최예정으로 있는 도민 대토론회는 ‘제주 신공항 조기건설 왜 필요한가 ?’라는 주제로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9월 이후부터 △신공항 조기건설 촉구 대정부 결의문 전달, △핵심 정책공약 채택 협조 요청을 위한 대선후보 캠프 방문, △제주공항 개발의 범국민 의지 결집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신공항범추협 현승탁 공동대표는 “제주공
지난 28일 제주도 서귀포 인근 해역에서 좌초된 중국어선 2척의 중국 선원 구조와 관련해 중화인민공화국 장흔 주제주총영사가 우근민 제주도지사에게 감사를 전했다. 지난 28일 새벽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중국어선 ‘월강성어 91104호’와 ‘월강성어 91105호’가 제주도 서귀포 인근 해역에서 조난됐다. 이에 제주해양경찰 등이 구조에 나서 선원 18명을 구조·대피시켰다. 이에 장흔 총영사는 감사서한을 통해 “제주도에서 중국어민을 구조하기 위해 신속하게 공무원 및 해양경찰 등 구조인력을 조직해 위험에 처한 중국 선원들을 적극적으로 구조했다”며 “우 지사에게 경의를 표하며 구조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구조상황에 대해 모니터링하며 바쁜 와중에도 우 지사께서 총영사관에 위로서한을 보내주고 유지은 대사님 또한 전화를 걸어 위로해 주셨다”며 “모든 분들이 높은 사명감과 인도주의 정신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한 "귀 도에서 펼쳐준 구조활동은 주한 중국특파원들을 통해 중국 내에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