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휴전협정 60주년이다. 한국전은 1950년 6월25일 발발, 53년 7월 27일 협정을 체결해 정전체제로 전환됐다. 1129일 동안 지속된 6·25전쟁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과 함께 비무장지대와 군사분계선이 설치돼 숨을 돌렸다. 남·북한은 그후 60년 동안 휴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휴전 후 많은 일들이 남과 북에서 일어났다. 포토저널리스트들은 그동안 남과 북, 그 중간 지점인 판문점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기록했다. 그리고 그 역사의 기록들을 펼쳐 보였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동강사진박물관을 비롯한 영월읍 일대에서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2013 동강국제사진제’가 열리고 있다. <제이누리>는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회의 제공으로 휴전협정 60주년을 기념한 사진전 ‘기억과의 전쟁’을 참여 작가별로 연재한다.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점 게재하는 사이버 전시회다. / 편집자 주 ▶김천길(金千吉) Kim Chonkil 작가노트 나는 1950년 6.25전쟁 때 AP통신과 인연을 맺은 후 1987년 퇴직하기까지 40년 가
민선5기 제주도정 출범 3주년에 즈음하여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120만 내․외 도민 여러분! 민선 5기 제주도정이 출범한 지 3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제주는 유럽발 글로벌 경제위기, 미국의 재정위기 등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도민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외국인 관광객의 비약적 증가,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 가격의 안정, 1차 산업 조수입의 증대 등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냈습니다. 제주인구가 60만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제주가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하여 외지에서 제주도로 들어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순 유입인구 증가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습니다. 제주로 이전하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투자도 많이 늘었고, 이에 따라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경제적 행복지수는 전국 2위였습니다. 지난 6월 27일 4․3특별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로 4․3국가추념일 지정의 근거가 마련된 것은 도민통합, 나아가 국민대통합의 큰 분수령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전적으로,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해 오신 도민 여러분들의 노력의
▶이소진 → 任 뉴스콘텐츠국 사회교육팀 기자
한국전쟁 휴전협정 60주년이다. 한국전은 1950년 6월25일 발발, 53년 7월 27일 협정을 체결해 정전체제로 전환됐다. 1129일 동안 지속된 6·25전쟁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과 함께 비무장지대와 군사분계선이 설치돼 숨을 돌렸다. 남·북한은 그후 60년 동안 휴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휴전 후 많은 일들이 남과 북에서 일어났다. 포토저널리스트들은 그동안 남과 북, 그 중간 지점인 판문점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기록했다. 그리고 그 역사의 기록들을 펼쳐 보였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동강사진박물관을 비롯한 영월읍 일대에서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2013 동강국제사진제’가 열리고 있다. <제이누리>는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회의 제공으로 휴전협정 60주년을 기념한 사진전 ‘기억과의 전쟁’을 참여 작가별로 연재한다.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점 게재하는 사이버 전시회다. / 편집자 주 ▶구와바라 시세이 (桑原史成·Kuwabara Shisei) 작가노트 내가 한국을 취재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 땅에 발을 디딘 것
저는 오늘 비통한 마음으로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에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오재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을 명예훼손죄로 고소하려 합니다. 2011. 10. 24. 우근민 도지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2007년 개발공사와 농심간의 삼다수 판매협약이 불공정계약이라고 비판하였고, 같은 날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도 “당시 계약체결 배경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하였으며, 2013. 4. 24. 한라수 런칭행사 축사에서는 “오 사장이 ‘영원히 종속되는 계약을 한 제주삼다수 유통계약’을 깼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오재윤제주도개발공사사장은 2012. 11. 1. 기자회견문에서 “2007년 삼다수판매협약내용은 제주도개발공사의 경영목표 및 의지와는 무관하게 매년 자동연장하도록 되어 있어 불공정 종속계약”이라고 하였고, 2012. 11. 22. 환경도시위원회 도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구매계획물량을 이행하면 1년씩 자동연장하도록 2007년에 맺은 계약이 문제”라고도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우근민 지사와 오재윤 사장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1
▶ 오동명(제이누리 논설위원) 모친상 =20일 낮 빈소: 서울 고려대 구로병원 영안실 발인: 22일 오전 8시 연락처: 오동명( 010-9983-5856)
[弔詞] 제주 심방 정공철, 민족 광대 정공철, 단오 멩질날 미여지벵뒤에 갔젠 해라 …/문무병 사랑하는 아시 공철아. 이 빈복한 놈아. 무사 살 만해 지난 가부는 거냐? 이 무정한 놈아. 오늘도 아침부터 비새[悲鳥]가 날아와 낭가지에서 칭원하게 우는구나. 우는 거야 죄 될 일 아니난 막 실컷 울고 가라. 같이 심벡허멍 울어나보게. 내 팔자도 너처럼 기구하여 ‘정공철’이 술만 먹으면 커싱커싱 허멍, "제주대학 국어교육과 졸업하면 제대로 국어선생 할 아이를 막걸리 사주멍 꼬셩 심방 만들어부러시난 내 인생을 책임져. 마벵이 씨-팔 성님아." 허멍 술만 마시면, 악을 쓰며 반항하고 원망하는 '정광질'이를 위해, 그대를 보내는 조사를 쓰게 되었으니, 이 또한 기막힌 일이 아니냐. 아, 이 칭원하고 답답한 놈아. 광대로 사는 게, 심방의 길을 가는 게 그렇게도 고달프더냐. 이 무정한 정광질이야. 공철아. 그렇다면 사과하마. 진짜 원망하는 게 아니란 걸 난 안다만. 너무 아프고 서러워도 마른 목 냉수 한 사발, 냉막걸리 한 사발 벌컥벌컥 마시고, 타는 목 잔질루멍(축이며) 가라. 공철아. 너 술 마시고 내게 원망하는 게
훌훌 털고 가라, 공철아! 김수열 8월이면 민족극한마당이 제주에서 열리는데 경향각지에서 찾아들 딴따라들을 위해 그때까지 다부진 몸 만들어 막걸리 석 잔은 거뜬하게 비울 수 있게 하겠다더니 에라이, 야속한 사람아! 이 속절없는 사람아! 4․3굿이며 입춘굿은 누가 이어가라고 서천꽃밭 시왕질 이리도 서두르셨는가? 바당에서 노는 것들이 하나같이 안줏감이고 한라산 사무실 남은 술이 어서 오라 부르는데 피다만 담배꽁초가 재떨이에 그대로 남아 있는데 에라이, 야속한 사람아! 이 속절없는 사람아! 관덕정 마당에 카페리가 들면, 그땐 전국의 광대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천지가 개벽할 해방세상 대동세상 열두 당클 큰굿판을 벌이겠다던 그 다부진 약속은 어찌 되었는가, 이 사람아! 혈육 한 점 수정이만 남겨두고 왜 이리 서둘렀나, 무정한 이 사람아! 나쁜 이 사람아! 그러나 어쩌겠나? 이승에는 이승법이 있듯 저승에는 저승법이 있어 그 대 먼길 떠나시니 붙잡지 않으려네 뒤돌아보지 말고 훌훌 털고 가시게 미운 정 고운 정 다 거두어 가시게 가서 부모님 찾아 뵙고 대학 마쳤으니 곧 선생 할 거라고 거짓말했던 거 한 잔 따르면서 고백하시게 먼저 간 동생도 불러 두 일레 열나
안녕하십니까? 사랑하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임직원 여러분!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제주도민 여러분!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가 출범한 지도 벌써 11년이 넘고 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기구를 구상하고 발족에 깊이 관여했던 제가 이제는 기관 운영의 책임을 맡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울러 또한 어깨가 무겁기도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차원에서 제주도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발전담기구입니다. 이에따라 우리 개발센터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개발, 서귀포관광미항,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 항공우주박물관 설립 등 많은 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기도 합니다. 그동안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오신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우리 개발센터를 보는 눈이 우호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하위권의 성적을 받는가 하면 제주도민들에게도 ‘도민을 위한 기관’이라는 인식을 확고하게 심어주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도지사의 폭도발언에 대한 논평 지난 5월 29일 우근민 도지사와 출입기자들의 오찬 간담회에서 튀어나온 돌출발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이날 발언 이후 31일엔 제주도가 해명에 나서는 한편, 이 사실을 단독보도하면서 이슈화시킨 J인터넷언론사에 대해 법적 대응을 공언하자, J사가 다시 녹취록과 녹취영상을 전면공개하면서 맞대결로 치닫는 듯하며, 그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향신문, 조선일보 등 중앙일간지는 물론, 민주당 등 정당과 트위터 등 웹상에서도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바, 4․3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문화운동으로 함께해 온 우리 두 단체는 이 문제에 관련한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 다음과 같이 뒤늦었지만 공식논평을 내는 바이다. “폭도 놈의 새끼들 끼어 가지고”라는 도지사의 사려 깊지 못한 발언 하나로 제주섬뿐만 아니라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사실, 4․3주간이 들어 있는 4월도 훨씬 지났고, MB정권 당시 하루가 멀다 하고 유족과 제주도민들에게 4․3왜곡의 망발로 대못을 박았던 사건들이 줄을 이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박근혜 정부 들어 4․3에 관한 한 아직까지는 무풍지대이며,
▲ 홍노도라지 가녀린 하얀 꽃이 신기하고 제주 특산식물인 초롱꽃과의 홍노도라지(Peracarpa carnosa var. circaeoides) 홍노도라지는 습한 나무그늘에서 자란다. 높이가 5∼15cm이며 꽃은 4∼8월에 피고 백색 또는 연한 자줏빛이다. 꽃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핀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길이 5∼8mm다. 제주 동홍동 홍노리 부근에 처음 발견되고 꽃이 도라지 같아 '홍노도라지'라고 한다. ▲ 섬개벚나무 촘촘하고 길쭉길쭉한 꽃차례가 특이한 장미과의 섬개벚나무(Prunus buergeriana Miq.) 섬개벚나무는 제주도 해발 500~1200m 정도의 산지 숲 속에서 자라는 낙엽활엽 교목이다. 나무 높이가 10m 내외로 자라며 4~5월에 흰색의 자잘한 꽃이 여러 개가 총상화서로 달린다. 열매는 8월에 둥글고 흑자색으로 익는다. ▲ 아그배나무 흰 꽃이 무더기로 피어 주변을 환히 밝히는 장미과의 아그배나무(Malus sieboldii (Regel) Rehder) 꽃향기가 달콤하고 은은한 아그배나무는 5월에 우산모양의 꽃차례에 기다란 꽃자루를 가진 3cm 정도의 흰색 꽃이 4~5개씩 모여 핀다. 1cm가 채 안 되는 작
‘제주의 희망’성년을 맞이한 여러분께 축하마음을 전합니다. ▲ 우근민 제주도지사 만물이 생장하고 약동하는 5월에 일생에 한번 뿐인 성년을 맞이하신 여러분께 축하와 사랑하는 마음을 보냅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어엿한 사회의 일원이 되어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인격체로 사회적인 책임과 의무를 함께 해나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꿈과 미래를 위해 흘리는 땀이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저도 있는 힘껏 돕겠습니다. 여러분! 꿈이 있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지난날 제주가 가난하고 고립된 섬에서 이제 세계인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제자유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것은 오래전 여러분들과 같은 청년들이 꿈을 꾸고 도전하고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여전히 꿈을 꿉니다. 그것은 제주를 세계환경수도로 만들고, 제주의 기업과 메이드인 제주 상품이 세계를 활기차게 누비고, 누구나 살기 좋고 살아보고 싶은 제주를 만드는 꿈입니다. 성년의 날을 맞으신 여러분들께서 이제 이 꿈을 함께 이뤄가는 주역이 되셨습니다! 여러분께 주어진 자유와 권리를 통해 꿈과 미래에 마음껏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이 가족과 이웃, 사회에 관심을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