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4·3희생자 유가족과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4·3사건이 일어난 지 66년째인 이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여 ‘4·3희생자 추념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위령제’로 치러지던 이 행사를 금년에는 정부가 주관하는 ‘추념식’으로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4·3 당시 안타깝게 희생되신 영령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명예회복을 소망해온 희생자 가족 여러분의 아픔이 덜어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많은 슬픔을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과 제주도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4·3희생자 유가족과 제주도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제주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이번 추모식의 슬로건처럼 ‘어둠의 역사를 빛의 역사로’, ‘갈등을 넘어 상생과 화합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민 여러분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룩한 아름다운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갈등과
▲ 제주KBS와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6사는 지난 14일 공정한 선거보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요동치는 제주지사 선거판의 민심을 가늠할 여론조사 발표가 임박했다. 우근민 지사의 새누리당 경선 불참, 원희룡 전 의원의 출마 선언, 새정치민주연합(야권통합신당) 후보들의 아름다운 경선 합의 등의 국면전환 직후 여론의 향방이다. <제이누리> 등 제주지역 인터넷 언론5사와 제주KBS는 19일 오후 9시35분 KBS 뉴스타임대에 맞춰 제주도지사 후보 여론조사 결과를 TV와 인터넷을 통해 일제히 공표한다. 정가뿐 아니라 도민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언론 6사는 제주도지사 후보 단순지지도와 새누리당 및 야권통합신당 후보 선호도 조사, 정당지지도, 6가지 가상대결에 대한 결과를 상세히 보도할 예정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이틀간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유선전화뿐 아니라 휴대전화까지 포함, 조사의 신뢰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우근민 지사의 새누리당 경선 불참, 원희룡 전 의원의 출마 선언, 새정치민주연합의 고희범·김우남·신구범 후보간 &lsq
도민의 자존을 지키는 아름다운 경선을 하겠습니다. 금일 새정치를 구현할 통합신당의 발기인 대회가 있습니다. 그 통합신당의 기치 아래 6․4지방선거 도지사 후보 예상자인 우리 세 사람은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오늘 이렇게 공동 기자회견을 갖게 되었습니다. 최근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중앙당은 정치계산에만 몰입되어 특정인을 위한 경선룰을 제주도지사 선거에 적용하였습니다. 이는 지방자치시대의 정신을 망각한 처사일 뿐만 아니라 제주를 변방시(邊方視) 하는 시각의 노골적인 노출이며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비정상의 처사로써 그들이 정치적 도구로 삼은 특정인은 고향만 제주일 뿐 제주문제에 전혀 관심이 없는 인물입니다. 원희룡 전의원이 새누리당의 전신인 집권여당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지내면서도 제주의 1차산업 명운이 걸려있던 한 ․ 미 FTA 협상과정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은 점, 이명박 대통령 재임시절 최고실세이면서도 제주인의 한(恨)이 서린 4․3문제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지극히 소극적으로 밖에 진언하지 않아 4․3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 파기 되도록 방치하고, 뿐만 아니라 본인조차
▲ 우근민 지사는 15일 새누리당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저는 이번 새누리당 여론조사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당원들의 권리가 보장되는 국민참여경선을 통하여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가 결정되어야 한다는 대원칙을 줄곧 견지해 왔습니다. 도민과 당원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경선이야말로 새누리당 제주도지사를 만드는 최선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경선룰 논의 과정에서, 저와 뜻을 함께 하겠다고 입당한 당원들 때문에 당심 왜곡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그분들이 죄인취급을 당하기 시작했고, 그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 드렸습니다. 급기야 그분들은 “차라리 우리들 스스로 경선 투표권을 포기 할 테니 정해진 룰대로 국민참여경선을 치르자”고 저에게 제안을 해왔고, 저는 그분들의 뜻을 받아들여서 선거를 앞두고 입당한 당원들을 배제하고 기존 당원만으로 국민참여경선을 치르자는 합리적인 방안까지 최종 제안한바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일각에서 제기해온 당심 왜곡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소됨은 물론 상향식 공천의 원칙도 훼손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저의 합리적인 최종제안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
▲ 홍명표 언론인클럽 회장 제8대 제주언론인클럽 회장에 홍명표 전 제민일보 사장이 선출됐다. 제주언론인클럽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 제주시내 더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출판기념회를 열고 홍 전 사장으로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직전 회장은 지난 4년간 제주언론인클럽을 이끌어온 이문교 회장(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서귀포시 신효동 출신인 홍 회장은 오현고, 성균관대를 나와 제주신문 기자와 대유산업㈜ 상임이사, 한라종합건설㈜ 사장과 제민일보 사장에 이어 2006년 2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제29.30대 제주도관광협회장을 역임했다. 홍 회장은 오는 2016년 2월28일까지 2년간 제주언론인클럽을 이끌어가게 된다. 한편 제주언론인클럽은 이날 '제주언론인클럽 15년사'를 발간했다. 2000년 3월 창립부터 2014년 2월까지의 기록을 담고 있다.
제주대학교는 1일자로 인문대학장에 이창익(일어일문학과) 교수를 임명하는 등 7개 단과대학장과 박물관장 등 보직교수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사회과학대학장에는 김성준(행정학과), 경상대학장에는 양성국(경영학과), 생명자원과학대학장에는 고성보(산업응용경제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해양과학대학장에는 이기호(환경공학과), 수의과대학장에는 이경갑(수의학과), 예술디자인대학장에는 박성진(미술학부), 의학전문대학원장에는 주승재(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박물관장은 허남춘(국어국문학과), 학생생활관장은 김봉애(생활환경복지학부), 신문방송사 주간은 최낙진(언론홍보학과), 건강증진센터장은 김문두(의학과),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안기중(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맡는다. 실험동물센터장에는 이영재(수의학과), 의과학연구소장에는 김수영(의학과), 수의과학연구소장에는 김재훈(수의학과), 전기에너지연구센터장에는 이개명(전기공학과)교수가 임명됐다. 리걸클리닉센터장은 신용인(법학과), 교사교육센터장 겸 교육대학부설 교육연수원장은 김종훈(초등교육과), 탐라문화연구소장은 김동윤(국어국문학과), 평화연구소장은 강근형(정치외교학과), 의학전문대학원 부설 환경보건센터장은 홍성철(의학과) 교수가 맡는다. 보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24일자로 배상업(46) 주LA총영사관 영사가 신임소장으로 부임한다고 21일 밝혔다. 배 신임소장은 경북 대구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 제4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2000년 출입국관리 사무관으로 임용됐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체류정책과, 외국인정책과, 출입국기획과, 재외공관에서 다야한 경험을 쌓았다. 현 김현채 소장은 주 LA 총영사관 영사로 부임한다.
▲ 제주지검 전용학 사무국장 법무부는 2014년 2월24일자로 제주지방검찰청 사무국장에 전용학(56) 서울중앙지검 총무과장을 승진 발령하는 등 검찰직 고위공무원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19일 단행했다. 제주지검 사무국장-전용학 서울중앙지검 총무과장(승진) 총무과장-임승조 서울중앙지지검 수사1과(승진) 집행과장-송우섭 서울남부지검 검사직무대리(승진) 검사 직무대리-고은호 마약수사 사무관(제주출신)
제주서부경찰서는 호텔 사우나 라커룸에서 시계를 훔쳐 달아난 이모(52)씨를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쯤 제주시 모 호텔 사우나에서 중국인 관광객 J(62)씨가 개인사물함에 실수로 놓고 시계를 훔친 혐의다. 도난 당한 시계의 가격은 1억원 상당의 유명 외제 브랜드로 수십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힌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지방법원 부장판사 238명을 포함한 부장급 이하 법관 897명의 전보 등 정기인사를 오는 24일자로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법연수원 28기(사시 38회) 출신이 이번 인사에서 처음 지법 부장판사에 올랐다. 고법 판사 23명과 사법연수원 교수 12명, 재판연구관 50명도 자리를 옮겼다. 제주는 최용호 수석부장판사가 수원지법 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기고 후임에 최남식 부장판사가 그 자리에 올랐다. 안동범 부장판사는 인천지법, 김인택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으로 옮긴다. 전입되는 부장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맡았던 김태훈 부장판사다. 서울중앙지법의 유석동, 이정권, 이준희, 허명욱 판사는 제주지법 부장판사로 각각 승진이동한다. 이하 이;상이동 명단이다. <전입> -수석부장판사 최남식 제주지방법원 부장판사 -부장판사 김태훈 대법원 재판연구관 유석동 서울중앙지법 판사 이정권 서울중앙지법 판사 이준희 서울중앙지법 판사 허명욱 서울중앙지법 판사 -판사 윤동연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윤현규 서울중앙지법 판사 현영수 광주지법 목포지원 판사 <전출> 최용호 수석부장판사 → 수원지법 부장판사 안동범 부장판사 → 인천지법 부장판사 김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영유아의 안전한 통학을 위하여 어린이집 전 차량(540대) 내 블랙박스를 설치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설치대상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으로 어린이집 차량 운행을 신고되고, 9인승 이상으로 도로교통법 제52조에 따라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등록된 차량이다. 설치 신청은 3월부터 받을 예정이다. 이용철 제주도 보건복여성국장은 “블랙박스 설치비 지원을 계기로 어린이집 차량의 안전 운행은 물론 우리 아이들이 보다 나은 보육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변 운전자들의 배려와 양보 운전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3세미만 영유아까지 확대 시행된다. 제주도는 13일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 접종권장 대상인 6개월~35개월(3세미만) 영유아에 대해서도 무료 예방접종을 올해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은 ‘12년까지는 보건소에서 65세이상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6만5천여명을 실시했으며, ‘13년부터는 36개월~59개월(3세이상~5세미만) 및 60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91,000여명 접종을 받았다. 이처럼 접종이 확대되면서 최근 환자 발생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무료 예방접종 확대로 영유아 유료접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해소되고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게 되어 접종률 향상 및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