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머니투데이] "물이 피보다 진한가 봐요." 7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제주 삼다수' 입찰에서 LG와 롯데 두 재벌 집안의 형제 기업들끼리 대결을 펼치게 됐다. 농심이 입찰 진행 자체가 무효라며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동안 맏형의 롯데그룹(롯데칠성음료)이 뛰어들었고, LG가에선 작은아버지(아워홈)와 조카(LG생활건강)가 맞짱을 뜨게 됐다. '가문의 영역 지켜주기'는 이미 옛말이 됐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먹는 샘물시장 1위이자 연간 매출 2000억원이 넘는 '제주 삼다수'의 새 유통사업자 입찰에 LG가인 LG생활건강(코카콜라음료)·아워홈, 롯데가인 롯데칠성을 비롯해 웅진식품·샘표식품·광동제약·남양유업 등 7개 업체가 신청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오는 14일 곧바로 우선협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범LG가에서 두개 기업이 함께 경쟁을 벌이는 점이 눈길을 끈다. LG생활건강은 2007년 인수한 코카콜라음료를 통해 입찰 신청을 했고, 2000년 LG유통에서 계열 분리한 급식업체 아워홈도 막판에 뛰어들었다. 아워홈의 구자학 회장은 구자경 LG명예회장의
▲하민식ㆍ민철(제주도의회 의원)씨 모친상, 성훈(제주지방법원 근무)ㆍ동주(포스코엔지니어링 근무)씨 조모상 = 12일 오후 4시50분 제주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7시, 그랜드장례식장 제3분향실 ☎064-724-8000. 010-3693-0101
[Joins MSN=뉴시스]안철수(50)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MBC 파업 지지의사를 밝혔다. 안 원장은 방송 3사의 '낙하산 사장 퇴진 축하' 콘서트에서 공개될 영상 메시지에서 공영방송들의 친정부적 편향성을 비판했다. "언론은 본질적으로 진실을 얘기해야하는 숭고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진실을 억압하려는 시도는 차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재인 방송은 정권에 따라 보도방침이 바뀌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바뀌지 않을 수 있는 보도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 모두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김재철(59) MBC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 '이전 CEO 시절과 비교할 때 2년에 7억원 정도 쓰는 것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말도 안 된다. 어떻게 그렇게 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안 원장은 공영방송의 제자리 찾기를 위한 시민의 역할도 강조했다. 1인 미디어가 보편화하고 방송보도의 공정성이 바로 인터넷 공간에서 비교 분석되는 상황을 전하면서 "이제는 방송사가 특별한 목적으로 왜곡된 보도를 하면 스스로 (위상을) 추락시키는
▲ [Joins=뉴시스]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Joins=머니투데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야권의 반대와 관련,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당리당략에 이용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노무현 정부 당시에 국익과 안보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자신들이 앞장서 주장하고 추진했던 건설을 이제 와서 당리당략 때문에 반대하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하다"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 안보가 걸린 중대 현안에 대해 야당일 때와 여당일 때 입장이 다르면 책임 있는 공당이라 할 수 없다"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폐기를 주장하고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야당을 보면서 국민의 올바른 선택이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음을 다시 느낀다"고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제주는 우리나라 교역 물동량의 99.8%가 통과하는 곳으로 전략 요충지"라며 "중국 정부가 이어도를 중국 관할 해역이라고 주장하면서 정기 순찰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 내부에서
지난 2월 17일 MBC 파업콘서트에 참석한 공지영 ⓒ이기범 기자 leekb@ [JOINS=머니투데이] 공지영 작가가 뉴스타파를 시청한 뒤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공지영 작가는 10일 오후 뉴스타파 7회 강정특집 2탄을 시청한 소감을 본인의 트위터에 남겼다. 공지영 작가는 일일이 번호를 붙여가며 자신의 의견을 내놓았다. 우선 "국회의 예산삭감행위에도 아랑곳 않고 시민패고 물속에 처넣는 너희들 해적 맞다"며 최근 불거진 '고대녀' 김지윤씨의 해적발언에 동조하는 뉘앙스를 보였다. 김지윤씨는 최근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표현하며 논란을 일으켰었다. 이어 공작가는 "조현오(경찰청장)는 여기도 꼈다"며 조 경찰청장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강정마을에 해군기지를 만드는 것 자체에 대한 의문도 잇달았다. "강정 해군기지 입출항시 서로 부딪힐 확률이 높고 심지어 기동력 전혀 없다"며 "그런데 1조 들여 강행하는 이유는?"하고 해군기지 공사 강행에 의구심을 표현했다. (사진=트위터 캡쳐) 현재 강정마을에 건설되는 해군기지와 관련해 찬성 의사를 보이며 집회를 갖고 있는 서경석 목사에 대한 언급도 했다
[Joins=뉴시스] 제주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해 해군과 무소속 강용석 의원으로 부터 고소당한 통합진보당 청년 비례대표 후보 김지윤(28·여)씨가 해군기지 공사현장을 찾아 '해군기지 반대' 소신을 이어갔다. 김지윤 후보는 9일 오후 서귀포 강정마을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한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구럼비 바위 폭파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평화로운 마을에 끔찍한 일을 저지르는 것에 분노한다"며 "해군기지 반대에 더 많은 힘과 목소리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평화를 바라는 한 사람으로 끝까지 반대 운동에 함께 연대해 나가겠다"며 "이는 강정마을 생존권과 아름다운 천혜 경관, 동아시아 평화를 동시에 지키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강정마을 주민들은 꼭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끝까지 힘내서 함께 하자"고 해군기지 반대측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이보다 앞서 김지윤 후보를 고소한 강용석 의원은 이날 오전 팬클럽 회원 20여 명과 해군기지 공사현장을 찾아 1인 피켓시위
[Joins=연합뉴스] 해군은 제주 해군기지(민ㆍ군 복합형 관광미항) 를 '해적기지'로 표현한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후보 김지윤(28ㆍ여) 씨를 명예훼손혐의로 9일 고소했다. 해군 관계자는 "'제주해적기지'라고 표현한 김지윤 후보에 대해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명의로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고소장에서 해군은 "1945년 조국의 바다를 우리 손으로 지키자는 신념으로 창설한 이래 지금까지 충무공의 후예라는 명예와 긍지를 안고 해양주권을 수호해왔다"면서 "김 후보는 전 해군 장병의 고결한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고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사건 트위터 게시물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고소인(해군참모총장) 등을 비방할 목적으로 악의적으로 쓴 것이 분명하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천안함 유가족과 해군 현역들도 신분별로 고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역대 해군참모총장과 예비역 장성, 해군ㆍ해병대 전우회, 천안함ㆍ제1연평해전 유가족 등 100여 명은 이날 오후 통합진보당을 항의방문했다. 이들은 오후 2시께 서울 노량진에 있는 당사를 찾았으나 당
[Joins=연합뉴스] 제주해군기지(민ㆍ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을 둘러싼 정치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군이 거듭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정당성을 호소하고 나섰다. 해군참모차장 황기철 중장은 8일 "제주기지 건설은 국가안보 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시급한 국책사업"이라면서 "더 이상 정치적으로 쟁점화돼 국력이 소모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황 중장은 "따라서 계획된 공사가 2015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법적 절차를 준수해 중단없이 추진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반대측이 이미 검증이 끝난 동일한 사안들을 반복해 지속적으로 쟁점화하면서 사업중단을 요구하는 현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공사과정에서 환경훼손에 대한 우려가 있고 그 안타까움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국가안보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해군기지가 꼭 필요하고 기지건설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환경훼손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황 중장은 구럼비 바위와 관련해 "2009년에 반대측과 공동 생태계 조사를 하고 환경영향평가를 한 결과 구럼비와 같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가 대표적인 등산·레저 아웃도어 전문 뉴스미디어와 손을 잡았다. 아시아 첫 인터넷신문이자 중앙일보의 뉴스포털인 조인스와 콘텐츠 제휴에 나선 제이누리는 오늘부터 바끄로’와 콘텐츠 제휴에 나선다. ▲ 김진원 바끄로 발행인과 제이누리를 발행하는 제이앤앤(주) 양성철 대표이사(오른쪽)가 양 미디어간 뉴스콘텐츠 제휴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협력키로 하고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손을 맞잡았다. 제이누리를 발행하는 JNN(주)과 등산·레저 전문 뉴스미디어인 ‘바끄로’(baccro)는 4일 서울 영등포구 바끄로 사옥에서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다양한 차원의 협력사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제이누리가 콘텐츠 협력에 나선 미디어는 조인스, 퍼플뉴스에 이어 바끄로가 세 번째다. 또 제이누리가 창간 이후 그동안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더행복한샵(주)과 제주문화원, 제주대 인문대학, 무병장수테마파크 등을 포함해 7곳에 이른다. 제이누리는 바끄로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뉴스 전파, 공익사업, 양 사의 정기·비정기 간행물을 통한 협력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데뷔 초기 80kg 이상 나갔던 크리스티 커(왼쪽)와 다이어트 성공 뒤 완벽한 몸매를 과시한 커(가운데). 오른쪽 사진은 이번 방한 때 서울의 한 식당에서 찍은 것이다. [중앙포토] [Joins=중앙선데이] “골프와 다이어트 그리고 기부가 내 인생을 바꿔놨다.” 지난달 28일 한국을 찾은 크리스티 커(35·미국·사진)를 만났다. 커는 미국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4승을 거둔,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 골퍼다. 1997년 LPGA 투어에 데뷔했고 2010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 탄탄한 몸매, 긴 금발머리에 파란 눈이 매혹적인 그는 LPGA투어를 대표하는 섹시 골퍼로도 불린다. 하지만 커는 “과거에 워낙 뚱뚱했기 때문에 섹시 골퍼라는 말이 남 얘기 같다”고 했다. 사실 커는 프로 데뷔 초만 해도 지금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데뷔 초기 그는 1m60㎝의 신장에 체중이 무려 83㎏이었다. 허리둘레는 40인치나 됐고 모범생 스타일의 큼직한 안경, 펑퍼짐한 바지와 헐렁한 티셔츠 차림으로 LPGA 투어의 대표 뚱녀로 꼽혔다. 하지만 99년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해 2년반 동안 23㎏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