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이투데이]'우체국폰'이 판매 첫날 660여건의 가입 신청을 받았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MVNO) 수탁판매 개시일인 27일 전국 226개 우체국에서 총 666건의 가입 신청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우체국 판매에 참여한 알뜰폰 사업자는 에넥스텔레콤, 에버그린모바일, 아이즈비전, 유니컴즈, 스페이스네트, 머천드코리아 등 총 6곳으로, 평균 한 사업자 당 111명의 가입자를 모집한 셈이다. 가입 신청 중 472건은 요금제와 단말기를 모두 알뜰폰 상품으로 교체하는 방식이었으며, 나머지 194건은 이용자들이 기존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요금제만 알뜰폰 상품으로 바꾸는 방식이었다. 이는 기존 이동통신사나 대형 알뜰폰 업체와 비교하면 가입 신청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유통망 부족으로 온라인 판매에 의존하던 중소 알뜰폰 업체로서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우체국 알뜰폰은 우체국을 찾았다가 알뜰폰 창구를 보고 관심을 보인 사람들이 많아 인지도와 홍보 효과도 거둬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한편, 우체국 알뜰폰 단말기는 피처폰(일반 휴대전화)부터 신형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까지 총 17종이다. 또한, 요금제는 선불
[joins=이투데이]침샘암 투병 중이던 최인호가 25일 세상을 떠났다. 최인호는 지난 2008년부터 침샘암이 발병, 투병 끝에 이날 오후 7시 10분 세상을 등졌다. 향년68세. 침샘암은 주로 귀밑샘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턱밑샘과 부타액선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침샘 종양은 조직학적으로 다양하며, 각 경우마다 치료에 대한 반응 및 예후도 다양하다. 발병 원인은 의학적으로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음주와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타석증을 오래 앓거나 만성 염증을 앓는 경우에도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주로 통증이 없으며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안면마비, 통증, 종괴의 고정, 경부 임파선염이 동반돼 있다면 악성종양을 의심해볼 수 있다.
[joins=이투데이]작가 최인호가 별세했다. 최인호(68)는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63년에 단편 ‘벽구멍으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영문과 재학 중이던 1967년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최인호는 이후 ‘별들의 고향’, ‘겨울나그네’, ‘고래사냥’ 등 1970~1980년대 한국사회를 담아낸 작품들을 발표하며 ‘영원한 청년작가’로 불리기 시작했다. 1990년대 이후에는 ‘잃어버린 왕국’,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상도’ 등 우리 역사와 가족에 관심을 돌려 여러 편의 장편소설을 내놓았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불교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최인호는 2008년 5월 침샘암 발병 이후 투병해 왔다. 최인호는 투병 중에도 작품활동을 계속해 2년 전에는 장편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joins=이투데이]까사미아 ‘먼지다듬이’ 벌레가 방송되면서 먼지다듬이 벌레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MBC ‘불만제로 UP’은 까사미아 가구의 온라인브랜드 까사온 가구에서 먼지다듬이 벌레들이 서식하고 있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까사미아 까사온의 KC 인증 마크와 친환경 표시가 있는 침대에도 먼지다듬이 벌레가 살고 있다는 내용이 충격을 줬다. 피부병을 유발하는 먼지다듬이는 일명 ‘책벌레’로도 불린다. 암수의 구분이 없고 성충으로까지의 성장기간이 짧아 개체수가 매우 빠르게 증가한다. 또 먼지다듬이는 덥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꽃가루부터 곤충의 사체, 그리고 먼지까지 가리는 것 없이 다 먹어치우는 잡식성이다. 먼지다듬이는 주로 집의 배관틈새나 화분 주위, 또는 책이나 종이 사이에 서식하거나 나무 껍질이나 종이박스 속에 살기도 한다. 이번에 문제가 된 까사미아 까사온 가구 역시 먼지다듬이 벌레가 살기 좋은 조건이었던 것. 먼지다듬이는 사람에게 특별한 해를 가하거나 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나 아토피 환자에게 영향을 미쳐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한 번 생긴 먼지다듬이는 기
[Joins=이투데이] 중국 하이난섬에 첫 취항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항공편이 출발 직전 돌연 취소됐다. 제주항공이 중국의 운항 허가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취항을 감행한 결과다. 해당 항공편과 연계한 여행 상품을 구매한 승객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26일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20분 인천공항에서 중국 하이난 섬 싼야로 출발할 예정인 항공편이 중국 당국의 운항 허가를 받지 못해 출발 4시간 전 취소됐다. 제주항공은 첫 취항을 앞두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통해 180여명의 여행객들 모집했으며 운항 허가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 3일을 앞두고 예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들은 여름휴가를 망친 것도 모자라 여행사들의 무성의한 태도에 더 분노했다. 게다가 지방승객들은 돌아갈 교통편이나 숙소를 구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한 피해 승객은 “한 마디 사과도 없이 상품값 환불과 교통비 5만원 지급 등 형식적 대응으로만 일관했다”며 “돈이 문제가 아니라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보인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금까
[Joins=이투데이]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사퇴키로 하면서 19일간 진행된 야권 단일화 과정이 마무리됐다. 안 후보의 사퇴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야권 대선 후보로 결정됐다. 안 후보는 23일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후보직을 내려놓겠다”며 “국민 여러분 이제 단일 후보는 문재인 후보”라고 선언했다. 이로써 지난 5일 안 후보가 문 후보에게 단독회동을 제안한 지 19일 만에 야권 대선 단일후보가 결론이 났다. 단독 회동 제안 후 다음날인 6일 문·안 후보가 1차 회동을 갖고 투표시간연장 노력을 포함한 7개항의 단일화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어 11일 안 후보는 단일화 방식(룰)을 협의할 팀 구성을 제안했다. 문·안 후보는 다음날인 12일 ‘3+3’협상단을 구축했다. 문 후보 측에서는 박영선·윤호중·김기식 의원이, 안 후보 측에서는 조광희 비서실장과 금태섭 상황실장, 이태규 미래기획실장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이들은 13일 첫 회동을 갖고 새정치공동선언을 합의했다. 하지만 다음날 ‘안철수 양보론&
[Joins=이투데이] 새누리당은 23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후보직을 전격 사퇴한 것에 대해 “구태정치의 벽에 막힌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새로운 정치를 표방한 안 후보의 후보 사퇴를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정치쇄신에 대한 안철수식 실험노력이 민주통합당의 노회한 구태정치의 벽에 막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선후보는 정치쇄신과 국민대통합을 위해 더욱 정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