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제주도정의 정무특보에 김태윤씨가, 대외협력특보에 김태형씨가 임명됐다. 또 서울본부장에는 정원태씨가, 공보관에는 여창수씨가 임명됐다. 제주도는 3일 오전 9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태윤 정무특보, 김태형 대외협력특보, 정원태 서울본부장, 여창수 공보관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김태윤(61) 신임 정무특보는 환경분야 전문가로 부경대에서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부산시 정책개발실 책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대내‧외 행정정책 변화 대응과 도정 전반 정책·기획의 수립에 대한 보좌 역할을 맡게 된다. 김태형(55) 신임 대외협력특보는 신문기자에서 편집국장까지 역임한 언론인 출신이다. 제주대에서 경제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제주일보 논설위원과 제주일보 부국장, 뉴제주일보 편집국장 등을 지냈다. 앞으로 대내외적인 다양한 여론 수렴 등 대외협력정책 보좌 역할을 맡게 된다. 정원태(59) 신임 서울본부장은 제주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 친환경농업연구소 연구원 및 20대, 21대 국회에서 오영훈 의원의 수석보좌관을 지낸 경력이 있다. 수석보좌관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 및 정당 협력체제 강화, 대 중앙 절충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6월 종료될 예정이었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이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국토부는 당초 지난 6월 말 마무리할 계획이었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에 대해 용역 기한을 지난달 말까지 한 차례 연장한 데 이어 오는 10월쯤으로 추가 연장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해당 용역은 지난해 7월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최종 반려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보완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발주됐다. 국토부는 지난 6월 29일 이 용역과 관련해 전문가 자문회의 및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전문가들은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사유로 제시한 사항에 대해 보완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재추진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한 용역 최종보고서가 나오면 환경부 협의 등을 거쳐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 재작성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역에 대해 기한을 잡아놓고 검토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실무적으로 환경부 반려 사유 4가지에 대해 충분히 보완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행지 만족도 조사에서 제주도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행조사 결과 제주 여행지 만족도가 전국 1위(83.8점)로 전년도보다 1단계 상승했고, 전 연령층에서도 1위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 가운데 ‘천혜의 자연환경’, ‘힐링’, ‘치유’ ‘안전 여행지’ 등의 테마가 선호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상반기 제주 방문객은 682만6468명으로 지난해보다 26.2% 늘어났다. 특히 최근에는 하루 평균 4만명 이상이 입도해 지난해보다 20~25% 가량 증가했다. 도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제주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제주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지도와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민간전문가 및 행정시와 공동으로 행락객이 많이 찾는 야영장과 유원시설 및 개별여행객들이 즐겨찾는 숨은 비경지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및 안전관리자 배치기준 준수 여부 등을 이달 말까지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친절한 미소(GOOD SMILE)와 친절한 서비스(GOOD SERVICE), 착한 가격(GOOD PRICE) 받기와 안전한 여행지(GOOD PLACE)를 만
경관과 해양환경 훼손 논란으로 거듭 퇴짜를 맞았던 우도 해중전망대 건설 사업이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만을 남겨뒀다. 2일 제주시에 따르면 ㈜우도해양관광이 제출한 공유수면 점.사용 변경허가 승인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사업의 마지막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돼 사업자측의 착공신고 만을 남겨두게 됐다. 우도해중전망대 사업은 제주시 우도면 오봉리 전흘동 공유수면 2028㎡에 150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158.37㎡ 규모로 길이 130m, 폭 3m의 다리를 세우는 사업이다. 해중전망대, 안내센터, 인도교, 수중공원, 계류장 조성 등이 계획됐다. 만조 기준 해수면에서 높이 9m, 지름 20m 규모의 원형 건물을 세워 유리창을 통해 바다 생태계를 조망할 수 있는 구조다. 그동안 환경파괴 논란과 함께 시설물에 대한 안정성과 디자인 보완 문제로 경관건축심의만 8번을 거쳤다. 2019년 경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같은해 7월 경관·건축공동위원회 심의 절차를 밟고 지난해 6월 제주시로부터 2000㎡ 규모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경관·건축공동위원회에서 제주도립공원위원회 변경 심의를 우선 받으라는 유보 결정이 내려졌다. 같은해 8월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앞서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7.4%를 기록하고 있다. 외환위기 후 24년 만에 역대 가장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2일 발표한 '2022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9.93(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7.4%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과 같은 상승률로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10월(7.6%) 이후 가장 높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전년동월 대비 4%대 상승률을 이어왔다. 그러다 지난 3월부터 5.1%, 4월에는 5.5%, 5월 6.3% 등 연달아 5%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7.4% 상승률을 보이는 등 물가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제주지역 생활물가지수도 크게 올라 1년 전보다 8.3%나 오른 111.61을 기록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교통(19.0%), 주택‧수도‧전기‧연료(9.0%), 음식‧숙박(8.6%), 식료품‧비주류음료(6.9%), 기타상품‧서비스(7.7%), 가정용품‧가사 서비스(5.3%), 오락‧문화(3.3%), 의류‧신발(3.2%), 통신(1.1%)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지난달 말 정점에 이른 후 꺾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앞으로 휴가철이 남은 만큼 변수는 아직 유효하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6월 4주차부터 지난달 3주차까지 급증했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이 지난달 4주차 들어 주춤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지난달 1주차와 2주차는 직전주 대비 2배가 넘는 더블링 현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7월 3주차에도 84.5% 증가율을 보였으나 4주차에는 13.8%가 늘어 직전주 대비 증가율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7월 3주차에 22.6%를 차지했던 10대 확진자의 비율이 4주차에는 14.7%로 떨어졌다.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 6월 26일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1 이상을 보이며 오름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15일 1.73으로 정점을 찍고 지난주 1.08까지 내려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 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10대의 경우 활동량이 많고 학교나 학원에서 단체생활을 하면서 감염율이 높았으나 7월 3주차부터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학생 확진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
올해 제주 누적 관광객이 8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 속에서도 여전히 많은 내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하루 4만6823명이 제주를 찾아 올해 1~7월 제주지역 누적 관광객이 806만8956명으로 잠정집계돼 8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은 803만8172명으로 99.6%를 차지했다. 내국인관광객 입도론 사상 최고치다.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은 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이었다. 당시 1356만명이 제주를 찾았고, 같은해 1~7월 770만8435명의 내국인 관광객이 입도했다. 당시와 비교해 올해는 같은 기간 약 33만명(4.2%)의 내국인 관광객이 더 왔다. 지난 한 달 내국인 관광객도 123만6276명으로 100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8%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내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률 등 '3고' 위기와 더불어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인한 변수가 아직 유효하다. 실제로 여름철 성수기에 접어들었으나 앞선 5월 130만1963명,
주민 반발로 4년째 공사가 중단된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과 관련해 제주도가 어업 피해보상 등 갈등해소 방안을 내놨다. 하지만 주민들은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도는 1일 오전 제주도청 3층 기자실에서 월정 하수처리장 현안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월정 공공하수처리시설(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루 최대 처리량을 현재 일 1만2000톤에서 2만4000톤 2배 규모로 늘리는 내용이다. 그러나 하수 유입량이 지난 6월 기준 일 1만1311톤에 육박하는데도 인근 주민 반대 민원으로 공사가 중지된데 이어 시공업체 측에서도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갈등이 불거져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사항인 삼양·화북지역 하수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침출수가 동부처리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마을과 협의한 사항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기초시설 등 지원 조례에 따른 주민지원사업 발굴을 최대한 지원하고 월정리 어장에 미치는 영향과 어업인 피해 정도 조사에 따른 보상을 벌여 마을 발전계획 등 주민 상생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수처리장 방류수 배출이 어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
제주도가 전 도민에게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1인당 10만원씩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제주도는 1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시작으로 전 도민에게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은 1인당 10만원씩 탐나는전으로 지급된다. 단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 도외 병원장기입원자 및 교정시설 수용자, 생계 어려움으로 인한 공과금 장기 체납자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다면 자료 제출시 읍면동장 판단 하에 계좌이체, 지류형, 카드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성인 개인별로 접수해 지급된다. 미성년자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제주도 누리집 또는 지원금 지급 전용 누리집(https://tdis.konacard.co.kr/50000/1), 탐나는전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 접수는 오는 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온라인 및 읍면동 방문 신청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숫자를 기준으로 5부제 방식을 적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인 사람이고, 화요일은 2와 7, 수요일은 3과 8, 목요일은 4와 9, 금요일은 5와 0
제주는 별다른 피해 없이 제5호 태풍 '송다'의 영향권을 벗어나고 있지만 여름 성수기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 관광업계는 울상을 지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가 태풍의 간접 영향에서 벗어남에 따라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해제했다. 태풍 송다는 31일 오전 9시 기준 제주를 지나 서해 먼바다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위치는 중국 칭다오 남동쪽 370㎞ 부근 해상이다. 이 태풍은 이날 오후부터 다음달 1일 새벽 사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지 않은 탓에 제주는 지금까지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현재까지 접수된 호우 또는 강풍 피해 신고는 4건이다. 지난 30일 밤 서귀포시 대정읍·대포동과 제주시 조천읍 등에서 차량 침수 1건, 도로위 나무 쓰러짐 1건, 주택 배수구 막힘 2건 등 4건의 피해 신고 외에 더는 피해 신고는 들어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휴가철 '7말8초'(7월 23일∼8월 5일) 기간에 태풍이 발생하자 관광업계와 관광객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주말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주로 박물관과 아쿠아플라넷 제주, 유명 카페 등 실내관
제5호 태풍 '송다'의 영향을 받은 제주는 한라산에 최대 284㎜의 많은 비가 내렸다. 태풍 송다는 31일 오전 9시 기준 제주를 지나 서해 먼바다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위치는 중국 칭다오 남동쪽 370㎞ 부근 해상이다. 이 태풍은 이날 오후부터 다음달 1일 새벽 사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가 태풍의 간접 영향에서 벗어남에 따라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점별 강우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284㎜, 삼각봉 238.5㎜, 진달래밭 202.5㎜ 등이다. 또 제주(북부) 51.6㎜, 서귀포(남부) 48㎜, 성산(동부) 66㎜, 고산(서부) 107㎜의 비가 내렸다.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한라산 탐방은 지난 30일부터 전면 통제됐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9개 항로 12척 중 진도, 우수영, 완도(추자 경유) 등 3개 항로 3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 부속 섬인 마라도·가파도 등을 오가는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 제주도 내 항구와 포구에는 2000여 척의 선박이 대피했다. 제주도 육상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제주도민 1인당 10만원의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내용을 담은 오영훈 제주도정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주도의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는 29일 제4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7조2432억원 규모의 제주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상정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107억7000만원을 삭감한 뒤 다른 사업에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한 내용을 그대로 통과시켰다. 예결위는 계수조정을 통해 버스준공영제 관련 예산 등 107억7000만원을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은 그대로 1차 산업과 관광산업, 청년 관련 사업 등에 재편성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힘내! 제주,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예산 700억원도 그대로 반영됐다. 추경안이 통과되면서 지원금은 다음달부터 신청을 받아 주민등록상 주소를 제주에 둔 내국인과 결혼 이민자 및 영주권자 등 제주도민에게 지급된다. 도의회는 또 1조6524억원 규모의 제주도교육청 추경예산에 대해서는 초·중학생 스마트기기 지원 사업 등 5개 사업에서 94억4500만원을 감액, 학교운영 기본경비 통합사업 등 다른 9개 사업에 33억원을 증액하고 나머지 61억4500만 원은 내부유보금으로 돌리는 것으로 수정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