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도민과 관광객, 등산객들을 위해 1100도로 노선에 버스 2대가 임시투입된다. 제주도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1100도로 노선에 토․공휴일에 한해 임시버스를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한라산 설경버스는 일반간선 240번 정규노선에 오는 24일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차량 2대를 임시 투입해 제주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한다. 이번 임시버스 도입으로 240번은 토․공휴일에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하고, 운행횟수도 편도 9회에서 15회로 늘어난다. 기존 노선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정상 운행한다. 이번에 투입되는 임시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한라병원~어리목~영실매표소까지만 운행한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겨울철 설경버스, 단풍철 단풍버스, 만차 구간 출퇴근버스 등 이용객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1100도로의 경우 겨울철에는 도로 결빙 등 기상변화가 많은 지역인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의 송악산 일대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부지 사유지 매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20일 제412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갖고 ‘송악산 유원지 토지매매를 위한 기본합의서 체결 동의안’을 심사하고 부대의견을 달아 원안 가결했다. 부대의견으로는 △토지매매 등을 위한 구체적인 소요예산과 국비 확보 등 재정확보 계획 마련 △협약체결에 따른 추진상황 및 협약이행에 따른 성과 등을 지속 보고하고 사후관리 방안 마련 △주민갈등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해소와 상생방안 마련 등이 제시됐다. 앞서 도는 송악산 일대 난개발과 경관 사유화를 방지하고 도민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신해원 유한회사가 소유한 토지 전체 매입계획을 밝혔다. 토지 매입대상은 신해원이 송악산 일대에 보유한 토지 전부로, 170필지·40만748㎡ 규모다. 매입대상 토지 중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 등은 111필지·20만5252㎡(51.2%)이다. 도립공원에 속한 지역은 72필지·19만 5,496㎡(48.8%)를 차지한다. 송악산 유원지 개발사업은 1995년 유원지 지정 이후 신해원이 2013~2017년 유원지와 주변 지역의 토지를 매입해 개발사업 추진 절차를 밟아왔다. 그러
제주지역 유명 음식점 대표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피해자의 재산을 노린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범행동기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김모씨와 그의 아내 40대 이모씨, 피해자와 가까운 사이인 박모씨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2분∼10분께 제주시 오라동 주거지에 혼자 있던 도내 한 유명 음식점 대표인 50대 여성을 집에 있던 둔기를 이용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의 아내 이씨와 박씨는 살인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부부는 범행 전날인 지난 15일 새벽 여수에서 배편을 이용해 차량을 싣고 제주로 왔다. 김씨는 고향 선배이자 피해자와 가까운 관계인 박씨가 알려준 비밀번호를 이용해 사건 당일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해 얼굴을 최대한 가린 뒤 피해자 자택에 침입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자택에 2∼3시간 가량 홀로 숨어있던 김씨가 귀가한 피해자를 상대로 집에 있던 둔기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범행 직후 택시를 갈아타며 해안도로 등으로 도주했다가 제주동문재래시장에서 기다리던 아내 이씨의 차를 타고 제주항으로 향했다.
오영훈 제주지사의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를 구체화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단 한 곳도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 19일 조달청 나라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15분 도시 제주 기본구상 및 시범지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재공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용역은 지난달 10일 발주돼 지난 1일 입찰이 마감됐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고, 모두 5억원이 투입된다. 하지만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됐다. '15분 도시'는 모든 도민이 거주지와 의료, 문화, 복지 시설을 도보 또는 대중교통 등으로 1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제주의 생활 인프라와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프랑스 소르본대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의 이론을 바탕으로, 오영훈 제주지사의 핵심 공약으로 추진된다. 이번 용역을 수행하는 기관은 2023년까지 10년간 15분 도시 제주의 기본구상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15분 도시가 지향하는 가치와 개념, 구성요소를 제시하고 15분 도시의 가치와 개념을 반영한 비전과 전략 목표도 세우게 된다. 또 15분 도시 생활 서비스 현황 및 접근성, 주민 이용현황 분석, 기본구상, 생활권 계획 가이드라인 수립, 15분 도시 제주 조성
제주지역 유명 음식점 대표를 살해한 주범이 부인과 함께 범행 전날 다른 지역에서 배편을 이용해 제주로 건너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김모씨와 그의 아내 40대 이모씨, 피해자와 가까운 사이인 박모씨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2분∼10분께 제주시 오라동 주거지에 혼자 있던 도내 한 유명 음식점 대표인 50대 여성을 집에 있던 둔기를 이용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씨의 아내 이씨와 박씨에 대해서는 살인을 공모한 혐의로 수사중이다. 김씨 부부는 범행 전날인 지난 15일 새벽 여수에서 배편을 이용해 차량을 싣고 제주로 온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고향 선배이자 피해자와 가까운 관계인 박씨가 알려준 비밀번호를 이용해 사건 당일 피해자 자택에 침입해 숨어있다가 귀가한 피해자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범행 직후 택시를 갈아타며 해안도로 등으로 도주했다가 제주동문재래시장에서 기다리던 아내 이씨의 차를 타고 제주항으로 향했다. 김씨 부부는 이어 차량을 완도행 배편에 싣고 제주도를 벗어났다. 김씨 부부는 경남 경산 주거지에 숨어있다가
제주도에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 경우 2030년 자동차 수리·정비업 종사자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고용영향평가 결과 발표회'를 열고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산업전환에 대한 고용영향평가 과제 24개 중 전기차 보급확산, 블록체인 활성화, 친환경선박 중장기계획 수립, 특별고용지원업종 선정, 고령자 고용 활성화 대책 등 5개에 대한 결과가 공개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 자동차 수리·정비업 근로자가 올해 2500명에서 2030년 1320명으로 48% 줄어들고, 연료 소매업 종사자가 같은 기간 1052명에서 985명으로 6%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부품수가 3분의 2 수준으로 적고, 자동차 정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엔진과 변속기가 없다. 따라서 전기차 보급 속도가 빨라질수록 기존 자동차 관련 업종의 고용 충격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사업주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제주도 연료 소매업체의 40% 이상과 수리정비업체의 35% 이상은 향후 5∼10년 내 주유소와 충전소가 폐업 및 업종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소상공인위원회가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16일 오후 2시 도당 회의실에서 소상공인위원회(김경남 위원장) 출범식을 갖고 임명식과 현안 간담회를 벌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위성곤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동주 전국소상공인위원장, 한동수 도의원 등 34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위성곤 제주도당위원장은 “고물가의 상황으로 자영업자를 비롯한 수많은 서민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면서 “오늘 출범한 소상공인위원회가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위원장은 “코로나19에 이은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상황으로 우리 소상공인 여러분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전국 골목골목을 다니며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지역 유명 음식점 대표를 살해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9일 살인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와 B씨, A씨 아내 C씨 등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께 제주시 오라동 주거지에 혼자 있던 도내 한 유명 음식점 대표인 50대 여성을 둔기를 이용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와 가까운 사이인 B씨가 알려준 비밀번호를 이용해 사건 당일 피해자 자택에 침입해 숨어있다가 귀가한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인근에서 기다리던 아내 C씨 차를 타고 제주공항으로 이동, 함께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도를 벗어났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10시께 피해자 주거지를 방문한 가족이 방안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피해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19일 A씨 부부를 경남 지역에서, B씨를 제주에서 각각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인 혐의를 인정했지만, 다른 두 명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최근 금전 문제로 피해자와 여러차례 다퉜다는 참고인 진술 등을 바탕으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내용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
제주도의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가 내년 1월13일 예고된다. 제주도는 2023년 상반기 정기운영 방향과 일정을 19일 공개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오영훈 도정의 첫 조직개편안이 도의회에 제출됨에 따라 조직개편의 핵심인 ‘민생·경제·복지·미래’를 실현해 나갈 인력을 균형배치해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인사일정을 보면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희망보직 접수를 받는다. 이어 23일 5급 승진 심사인원 공개가 이뤄지고 오는 30일 5급 승진자가 발표된다. 내년 1월 5일에는 승진심사 인원(5급 제외)이 공개되고 13일 인사예고, 같은 달 17일 임용장 수여 등의 절차가 이어진다. 다만 현재 제주도의회에서 논의중인 조직개편안 심사결과에 따라 인사운영 방향 등이 다소 조정될 수도 있다. 제주도는 부서의 특성과 개인의 능력, 직급별 균형 배치 등을 고려한 전략적 전보를 운영하는 한편 조직 전문성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불필요한 단기 보직 이동은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와 행정시 간 관련 규정을 준수하며 상호 원활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인사교류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자치분권 강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중앙부
오재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이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검은 공익신고자에 대해 불이익 조치를 한 혐의(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로 오 원장을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오 원장은 제주도테니스협회장을 지내던 지난해 3월 협회 보조금 횡령 의혹을 경찰에 고발한 전 사무국장인 공익신고자 A씨를 징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불이익 처분을 받게 한 혐의를 받는다. 제주도테니스협회 정관에 따르면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은 제주도체육회와 협의해 회장이 위촉하도록 돼 있지만 당시 위원 선임과 관련해 도체육회와 아무런 협의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테니스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경찰에 고발했다는 이유를 들어 A씨를 협회에서 제명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사건이 공익신고자에 대한 보복 조치라며 도체육회에 오 회장에 대한 징계를 권고했고, 결국 오 회장은 올해 초 도체육회로부터 자격정지 4개월 처분을 받았다. 오 원장은 오영훈 제주지사가 당선된 뒤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장에 임명됐다. 공익신고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르면 공익신고자에게 신분 상실 또는 부당한 인사 등 불이익 조치를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민생당 제주도당이 창당했다. 위원장으로는 양윤녕씨가 선출됐다. 민생당 제주도당은 지난 1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도당위원장으로 양윤녕 씨를 선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윤녕 신임 도당위원장은 새정치국민회의 기획조정국장, 민주당 민원실장, 민주평화당 제주도당위원장, 민생당 총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민생당제주도당 창당발기인, 창당준비위원, 당원들 8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내외빈으로는 이성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노인위원장, 김용찬 제주거주외국인지원협회장, 임재현 (사)한국장애경제인협회제주지회장, 박선호 (사)탐라가요문화예술단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윤녕 신임 도당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민의 소리를 잘 듣겠다. 도민이 경제주체로 참여해 직접 돈버는 사회, 도민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로 도민에 의한 정치를 활성화 시키겠다”면서 "지금부터 대한민국을 디지털민주주의 시대와 대중주도 사회로 이끌어야 한다. 이를 위해 엘리트 중심의 기득권 정치 권력세력에서 일반대중이 주도하는 수평적 소통정치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숙 민생당 중앙당 전국여성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민생당이 현재 어려운 입장에 처해 있다. 그러나
오영훈 제주지사가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된 것과 관련해 "'사법 리스크'라고 보고있지 않다"고 자신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2층 소통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년 본격적으로 시작될 민선 8기 도정의 방향과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지검이 지난달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자신을 기소한 것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누구든지 지지 선언을 할 수 있다. 만약 지지선언한 단체가 문제라면 그 단체에 대한 조사가 있어야지, 저에게 물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주변에서 '사법 리스크'라고 보고 있고 그렇게 희망하는 일부 세력이 있을 수 있지만, 저는 리스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상장회사 육성·유치 공약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는 것이라는데, 이 공약은 이미 이전부터 준비된 제 창의적인 정책공약"이라면서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산업을 연계하면 엄청난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구상이었고, 이미 3월 출마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오로지 저의 구상이었다. 재판과정에서 명확하게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2공항과